2007년 12월 22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77]징하다, Jinx!!!


Holiday Season이라고 한 달 내내 노래를 부르니 일할 맘은 안 나고, 장비 구입 및 관련 Training 때문에 정작 X-mas과 New Year's Day고 어딜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서리(뭐 결국 1월 중순에 Canada 찍고 Texas를 들리게 되었지만), 뭐 할 거 없나 뒤지다가 결국 Sharks Home 경기를 보러갔다. 22일 이후로는 내년까지는 계속 원정이라, 뭐 올해 가기 전에 승리의 기쁨을 맛 보자는 생각도 있었고.. 거기다가 상대는 최근 상대전적에서 3번의 Shutout(무실점 승리 경기)을 해냈던 Phoenix Coyotes. 거기다 이 3번의 Shutout을 제외하고도 가장 최근에 Coyotes한테 패한게 작년 이맘때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8연승 중) 강했던지라, '오늘은 기필코'라는 마음에 표를 잽싸게 구해서는 경기를 보러 갔다.

3번의 영봉패를 당했던 Coyotes인지라 엄청나게 Aggressive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반칙에 의해서 2분간 퇴장을 받는 Minor Penalty에 의해 선수 한 명이 모자란 상태에서도 공격적으로 수비해서는 Sharks의 Power Play(선수 숫자가 앞서는 상황)를 잘 막아 냈다. 실제로 이 날 경기에서 Sharks는 9번의 Power Play 기회에서 단 한 번 성공했다. 그것도 5분 Major Penalty와 2분 Mino Penalty가 Coyotes에게 주어져서 가지게 된 Game 중 유일한 5:3 상황의 Power Play에서 득점을 했을 뿐, 5:4의 일반적 Power Play에서는 득점을 전혀 못했다. (Power Play를 당하는 Team 즉 Short-handed Team의 경우 실점을 하게 되면 Penalty 받던 선수는 즉시 Penalty가 해제된다). 즉, Game에서 60분 Game에서 적어도 1/3(계산상 23분, 그러나 겹치는 상황이 있으니 20분 정도)을 한 명이 많은 상태에서 Play했음에도 정규 시간 동안의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오히려 1, 2 Period에는 Goalie Nab(정말 눈부신 선방의 연속이었다. 이날도 Shutout 기록을 이어 나가는 줄 알았다)의 선방이 아니었음 오히려 지고 있었을 경기였을 정도로 Coyotes가 잘했다. 결국 그 흐름은 3 Period 시작하자마자 점수를 주면서 Shutout 기록도, 경기도 잃어 버리는가 싶더니, 이후 10분 동안 2 득점(Power Play 1득점 포함)해서는 2:1로 역전하고는 Game은 채 1분도 안 남은 상황으로 갔다. 여기서 또 Coyotes의 반칙으로 Sharks가 Power Play를 하게 되서 '이거 이겼구나! 드디어 이겼구나!' 했더니 그 40초를 못 버티고는 Short-handed Goal(이번 Season 세번째 허용한 Short-handed Goal)을 주는 바람에 경기는 2:2로 비기고 결국 연장 5분에서도 승부를 못 가리더니, Sharks가 정말 못하는 Shoot-out(축구의 승부차기 같은 거)에서 지면서 결국 2:3으로 패했다. --;

정말 징그럽기 그지 업는 Jinx이다. 이 Jinx 때문에 (악이 바쳐서) 더 Sharks를 좋아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뭐 굳이 비교하자면 2002년 전의 Red Sox Fan 입장이라고 해야 되나... 내가 안 가면 승승장구인데, 내가 가면 지니까... 뭐라고 해야 되나 내가 가는 경기가 꼭 Playoff나 WS 경기가 된 느낌. 뭐, 억지스런 비유긴 하지만... 암튼 하고 싶은 말은 자꾸 보면서 자꾸 가서 봐서 그런지 Hockey라는 게 정말 좋아지고 있는데(축구나 농구는 한 두번 가도 그닥 안 땡기는게... 확실히 비교된다) 거기에 뭔지 모를 아쉬움이 더해지니까 더욱더 갈증이 난다고 해야 되나...

@어제 경기도 공격이 좀 그랬지만, 왠만한 볼거리는 다 있었다. 1대1 싸움도 있었고, 5대5 패싸움도 있었고... 물론 싸움에서는 전부 Sharks가 Coyotes를 Knock Down!!! 뭐 Sharks가 넣었으면 더 좋았지만 Short-handed Goal도 보고... 

@정말 22일에 또 쳐들어 가 버릴까... 작년 우승팀이랑 경긴데... --;

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76]Epstein Jinx(?)

어렸을 때부터 뭔가 무서운 걸 잘 못 봤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심장 떨리는 거... 가슴 졸이는 순간을 잘 못 참는 편이었죠. '전설의 고향' 같은 걸 볼 때 음악 깔리고 분위기로 감으로 뭔가 심장 떨어질만한 순간이 다가오면 이불 속으로 몸을 숨기고 엎드려 눈만 빼곰이 내놓았다가 딱 등장하려는 순간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그 Image를 안 보려고 한다든지... 뭐, 이불 같은 게 없으면 눈을 지그시 감고 귀를 막아버렸죠.

눈 가리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아우~~ 하면 무섭습니다. 
하지만 누가 눈 가리고 아웅하면 살인 충동을 느낀다죠.

이게 이런 공포 영화 뿐만이 아니라, Sports 경기 같은 걸 볼 때도 마찬가지가 되더군요. 중요한 승부처가 되고 손에 땀을 쥐게 되는 순간이 되면 왠지 심장 박동수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왠지 엄청나게 불편해지더라는 거죠. 마치 '전주'가 깔리면 귀신이나 선혈이 낭자한 희생자가 등장할 거라는 걸 상상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그렇게 가슴 졸이면서 결국 보고 나면, 이상하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그게 상처가 되서, 중요한 경기-라고 해 봤자 Olympic이나 Asian Game이었겠죠. 살인마의 3S 정책으로 그런 행사는 밤새서라도 봐야 하는 게 당연했던 시절이었으니까요-를 할 때가 되면 가슴 졸이는 것도 싫었고, 또 결과가 나쁘면 기분도 나쁠 거 같아서, '내가 보면 지니까, 안 볼래'라면서 TV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제 방에 가서 혼자 어케 되었을까 맘 졸였던 기억이 납니다. 오죽하면, 88 서울 Olympic 때 대회 며칠 째 No Gold라고 방송에서 하도 징징대서리 Wrestling의 김영남 선수가 결승전할 때, 처음 2분을 보다가 Passive 당하게 되는 걸 보고, '내가 이거 계속 보면 지니까, 그럼 이거 애국하는 거 아니잖아'라면서 눈귀 틀어먹고 방으로 갔겠습니까. (정말 세뇌교육 무섭네요. 갓 중학교 입학한 놈이 무슨 TV 안 보는 이유에 애국 타령인지)

전 눈 가리고 경기도 못 보는데 이 친구는 눈 가리고 경기를 직접 뛰는군요.

우찌 되었든 제가 눈 가리고 안 봐서인지 아닌지랑은 전혀 상관없이 김영남 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만, 전 이 때부터 제가 보면 뭔가 안 된다는 생각에 왠만하면 이후로는 한동안 Sports 관람은, 특히나 국가 대표 선수들 경기 보는 건 금했답니다. (그러고 보면 90, 94 WC 때는 불문율을 깨고, 잠 안 자고 봤으니, 축구 Fan들에게는 제가 원흉일지도) 
88 Olympic 당시 김영남 선수.

난 내가 눈 가리면 다들 이렇게 기뻐할 줄 알았다. 퍽!

뭐, 물론 나쁜 기억만 오래 남으니까, 솔직히 제가 봤어도 이겼던 경기도 꽤나 될 겁니다. 하지만, 저란 놈이 원래 그래서 안 좋고 나빴던 것만 기억하는 염세주의, 패배주의 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 해 도대체 제가 봐서도 이겼던 경기들은 그닥 기억이 안 나네요. 쿨럭... 아마, 제가 봐도 이겼던 경기는 아마 그닥 열광적으로 응원했던 Team이 아니었다든지, 그랬을 겁니다.

한 동안 딴 짓거리(학교/직장) 때문에 Sports 경기를 보는 건 못 접하고 살다가, 미국 오기 전부터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Season Ticket의 1/4 정도 되는 Package 상품을 산 Team이 벌써 3개니), 요즘 이걸 보러 다니면서 다시금 저한테 걸린 저주를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4개 Major Professional Sports League 소속 Team으로는 San Jose에 유일한 NHL San Jose Sharks의 10 Game Pack이란 걸 사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에 West Conference에서 5위를 해서 나름 Playoff에 진출 Round까지도 진출했던 잘 하는 Team인지라, Season 중에도 즐기고, 잘 모르던 Ice Hockey도 배우고, 잘 되면 Playoff의 광란적인 분위기도 즐겨보자고 생각해서 10 Game Pack을 샀는데 말이죠.


일단, Playoff의 광란적인 분위기는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Season이 반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Divison 1위 Conference에서는 2위를 Rank 중이니 왠만하면 Playoff에 진출하리라고 보여집니다. 근데 이렇게 성적이 잘 나오는 Team을 응원하는데 그럼 보러 갈 때마다 이겼지 않았냐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San Jose Sharks는 현재 NHL 전체를 통틀어 원정 경기에서 가장 강한 Team입니다. 12승 3패 2연장패(승리하면 승점 2, 연장 패하면 승점 1)로 승점을 원정에서 26점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승점이 40점이니 이는 Home에서는 14점밖에 못 얻었다는 사실(6승 7패 2연장패)이죠. 근데, 말입니다. 더 웃기는 건 제가 관람한 경기의 승률과 아닌 경기의 승률은 All or Nothing이라는 겁니다. 제가 구경 간 Home 경기 4경기 전패(1 연장패 포함)이지만, 제가 안 간 경기는 무려 6승 4패 1연장패라는 겁니다. 제가 본 경기에선 승점 달랑 1점 획득하고 제가 안 보거나 볼 수 없는 경기에서는 무려 39점이나 땄다는.... 집에 NHL 전문 방송이 나오지 않으니... 이거 정말 제가 가면 지기만 한다는 생각을 하면 응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경기는 정말 재밌고 볼만한데.. 늘 지니 말이죠. (솔직히 Ice Hockey가 이렇게 재밌는지는 몰랐습니다)

다른 Sports로도 눈을 돌려 보니 정말 제가 직접 가서 본 경기의 승률은 처참하더군요.
MLB - 
SF Giants: 올 초 LA Dodgers와의 Home Opener Series에서 내가 간 경기는 패배. Dodgers를 응원하느니 Giants였음.
Braves vs. Giants: 2승2패, League 최하위 수준인 Giants에게 아무리 원정이라지만 2승 2패라니.. 뭔가 억울.
Braves vs. Mets (in ATL): 3연패 Sweep. 아... 다시 생각해도 열 받는다.

NBA
GS Warrios vs. Cleveland Cavaliers: 이 경기 지면서 개막부터 5연패인가 6연패로 기억. GS Warriors.
LA Lakers vs. GS Warriors: Kobe 응원하러 가서 Lakers 이기라고 응원했는데(속으로만) 결국 Warriors에게 덜미.

뭐... 이렇게 되니, 사 놓은 다른 Season Ticket도 걱정이 됩니다. 안 그래도 올해 지구 꼴찌 할 게 뻔한데...

아 정말 Epstein's Jinx는 징하게 계속 되는 걸까요? 그래도 한 번 직접 가서 보기 시작했더니 집 구석에 앉아 TV로 보는 건 정말 맛이 안 나는데 말이죠.

니 Team 중 한안 된 거만 생각나는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만, 전 이 때부터 제가 보면 뭔가 안 된다는 생각에 왠만하면 이후로는 한동안 Sports 관람은, 특히나 국가 대표 선수들 경기 보는 건 금했답니다. (그러고 보면 90, 94 WC 때는 불문율을 깨고, 잠 안 자고 봤으니, 축구 Fan들에게는 제가 원흉일지도)

2007년 12월 15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75][펌]Roger Clemens 관련 HOF 투표권자의 Comment from ESPN.com


저작권은 당삼 ESPN.COM에게 있습니다. 


대충 살펴 보면 Bonds 때와는 확실히 다르네요. 찬반이 7:6으로 팽팽(보라색으로 분류한 2 의견이 비록 반대의 논조를 펼치지만 찬성 또는 미확정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한 걸 보면 Bonds 때는 모든 이들이 절대 아니라고 하던 거에 비하면 확실히 말이 달라졌습니다. 역시 야구는 White American's Pastime이었던 걸까요? 


- 오늘 당장 Clemens의 명예의 전당 헌액 여부에 대해 투표한다면 당신의 생각은? 

-- Steve Krasner, Providence Journal 
'1순위로 그에게 투표하겠다. Brian McNamee가 얘기한데로 그가 1998년부터 Steroid를 복용했더라도, 그는 이미 통산 213승에 4번의 Cy Young상 그리고 통산 방어율 3.00의 투수였다. Steroid가 없었으면, 통산 350승 이상을 달성하진 못했겠지만, 내 생각엔 이후로도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거둬서 그의 통산 승수는 300승에 근접했을 것이며, 그는 그냥 승수만 쌓아 올리는 다른 투수들과 달리 경기를 지배하는 투수였다. 

-- Steve Dilbeck, Los Angeles Daily News 
절대 내게선 찬성표를 못 얻을 거다. 부정을 저질렀거나 그랬을 거라고 강하게 의심이 된다면, 난 그가 헌액되는 데에 맞설 것이다. Bonds, Clemens, Mcguire 등은 내게 모두 똑같다. 난 이후로도 몇몇 선수들이 불법인 능력 향상을 위한 약물을 사용했다고 알려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난 이전과 똑같은(반대하겠다는 의미) 대우를 해 줄 생각이다.

-- Hal Bodley, USA Today 
난 Steroid와 관련된 인물이라면 그 누구라도 투표(1순위에서 15순위까지)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리고 보고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난 그를 Barry Bonds와 같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그럴 필요가 없었음에도 부정한 짓을 저지른 선수로 분류할 것이다. <

-- Mel Antonen, USA Today 
지금 이 시점에서는 Clemens의 헌액에 찬성한다. Mitchell의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지만, 좀 더 강력한 증거와 더 자세하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기 전에는 그를 명예의 전당에 못 가게 막을 생각이 없다.

-- Joe Cowley, Chicago Sun-Times (최고의 비꼼이군요) 
찬성표를 던지겠다. 신은 우리에게 자신의 몸에 Cream을 쳐발랐던 이, 인종차별주의자, 아내 폭행범, 부정 방망이 사용 선수, 바람둥이(결혼 외 성적 관계를 가진 사람) 그리고 살인 용의자들을 이른바 야구 명예의 전당이라는 곳에 실망스럽기 그지 없는 수집품으로 함께 둘 것을 금지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더라도 지난 20년은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방조했던 기간이었으며, 그로 인해 기념관 역시 말도 안 되는 것들로 가득차게 되지 않았는가.

-- John Perrotto, Beaver County (Pa.) Times 
찬성 표를 던 질거다. 난 지난 20년간 대다수의 야구 선수들이 steroid나 기타 능력 향상을 돕는 약물을 복용했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누가 했고 누가 안 했는지 판별할 방법이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과 그들의 기록을 똑같은 잣대에서 비교할 것이다. 이게 잘 하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 으로 생각컨데,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본다.

-- Bill Ballou, Worcester (Mass.) Telegram and Gazette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내 맘 속에 이 세 가지 단어를 되뇌였다. (Duke, rape, lacrosse... 무슨뜻이지 모르겠음 쿨럭). 고로, 이 주장(충분한 증거가 없는)으로 인해 나의 Clemens가 명예의 전당에 갈 만한 선수라는 생각을 바꿔 놓지 못했다. 그가 대상자가 된다면 난 그에게 찬성 표를 던질 생각이다.

-- John Romano, St. Petersburg Times 
지금은 찬성 쪽에 기울어 있다. 나의 기본적인 생각은 지금 시대는 누가 뭐래도 Steroid로 점철되고 대표되어질 시대라는 거다. Deadball 시절처럼, 기록은 경기 외적인 요소에 의해 변질되었다. Walter Johnson과 Cy Young이 매년 30승을 거둔 것처럼 Bonds와 McGwire는 시즌 70홈런을 쳤다. 결국, 우린 선수들을 그 동시대 선수들과 같은 잣대에 놓고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Clemens는 그의 시대에 있어서 최고의 투수였다. Steroid가 널리 퍼져 있었다는 사실이 솔직히 Clemens에게 투표하는 걸 좀 더 쉽게 생각하게 해 주었다. League의 과반수 이상이 약물을 복용했기 때문에 그의 불공정한 이득은 이렇게 본다면 그닥 불공정했던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 John Erardi, Cincinnati Enquirer 
나는 Clemens를 Barry Bonds와 같은 경우로 생각한다. 그 둘 다 내 찬성표는 얻지 못할 것이다. 나는 합법성이 아닌 도덕성에 기초를 해서 투표할 것이다. 증거는 그가 부정을 저질렀으며 부정이 저질러져선 안 될 것들을 자신들의 몸을 화학적인 방식으로 아주 크게 변화시킴으로써 변질시켜 놓았다. 이 때문에 비록 그들이 약물을 사용하기 전의 기록만으로도 명예의 전당에 1순위로 들어갈 수 있는 경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들의 기록은 모두 오점 범벅이 되어버렸다. 명예의 전당은 이런 이들을 위한 곳이 아니다. 

-- Ron Cook, Pittsburgh Post-Gazette 
지금도 그렇지만 이후로도 절대 반대이다. 내가 어떤 선수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믿을만한 증거와 믿음을 가졌다면, 나는 그가 헌액되는 것에 반대할 것이다. Bonds, McGwire 그리고 이제 Clemens. 난 그들의 기록을 말소시키거나 야구계에서 추방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단지, 그들에게 Sports 계에서 가장 최고의 명예를 줄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 Bernie Miklasz, St. Louis Post-Dispatch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관성을 가져 보자. 만약 우리가 Mark McGwire를 헌액하는데 있어서 선을 그었다면, 다른 약물 복용을 했거나 의심이 되는 선수에게 이중잣대를 가지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John McGrath, Tacoma News Tribune 
반대할 것이다. 방금 막 2000년 ALCS 4차전에서 Clemens가 Mariners를 상대로 15 탈삼진을 잡던 경기와 이에 대해 Joe Torre가 Clemens를 1968년 Detroit Tigers와의 World Series에서 활약했던 Bob Gibson과 비교하는 기사를 읽었다. 이건 정말 엿 같다. Clemens는 부정을 저질렀단 말이지.

-- Kevin Roberts, Courier Post (South New Jersey) 
명예의 전당 헌액 투표에 Clemens와 Bonds 모두 찬성표를 던지겠다. 공평하게 하기 위해 Barry와 Roger는 다른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잣대에서 비교되어야 한다. 수많은 이들이 뭔가를 저질렀고, 이 둘은 단지 썪어빠지고 오점투성이인 시대의 최고였을 뿐이다. 우린 이 둘이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몰아세우지만, 이 둘만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은 아니다. 

-- Scott Miller, CBSSportsline.com 
반대다. 난 McGwire에게도 투표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향후 몇년간 내 마음을 바꿀만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난 Steroid와 연관되었거나 그럴 거라고 강하게 의심되는 선수들에게 내 투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는 야구 역사상 1919년 Black Sox 사태 이후 최고의 오점이며 누군가는 어느 것이 옳았는 지를 위해 행동해야만 한다. 야구계가 오랜 기간 이런 올바른 일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들 모두에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회색오리 wrote on 2007/12/18 17:11 :
A급 선수들이 아닌 B급이나 그 이하의 선수들의 이동이나 계약 결과 같은 것을 보고 있자면, 확실히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래도록 살아 남은 B급이나 C급 선수들의 대부분은 백인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느 정도 기량이 퇴보하여도 좀 더 오래 남아 있는 것 같단 말이죠. 물론 통계적인 근거는 없고 감으로 하는 말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걸 다 뒤져볼 수는 없었거든요. -_-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12/19 02:39 : 
:) 그걸 다 뒤져보시게요... 

손윤 wrote on 2007/12/19 01:49 : 
제가 이번에 글을 쓰면서, 5thbeatles님의 이 글을 링크로 걸었습니다. 트랙백도 함께 걸려고 했는데, 트랙백은 사절이네요. ^^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12/19 02:41 : 
스팸 트랙백으로 한 때 고생한 적이 있어서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중입니다. 링크 걸어주신 건 감사한데, 혼자 찔려서 그런지 문장이 잘못 읽으면 제가 꼭 그런 글을 쓴 것처럼 읽혀서리 뜨끔해 하고 있습니다.(설마 그런 의도셨던건가요? 쿨럭) 뭐, 암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7년 11월 20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74]Glavine's Back!!!


주말 내내 Deal이 거의 얘기가 끝나서 조만간 Sign 할 거라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공식 발표는 잠시 후(현지 시각 월요일 저녁)에 할테고, 일단 언론이 아닌 Braves Front에서 공식적으로 Glavine이 복귀한다는 걸 발표했다.

지난 2번의 FA 협상에서 타당한 제의를 받지 못해서 맘 상했었던 Glavine 형님께서, 그래도 마지막은 Braves에서, 그리고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하시겠다고 하고, 거기에 새로 취임한 Braves GM이 성의를 보여서는 주인장이 꿈에 그리던 Glavine의 Braves 복귀가 이루어졌다. 

Mail 보고 잽싸게 MLB Braves Shop으로 가서 하나 남은 Authentic Jersey(원정은 A. Jones, Red인 Alternative는 J. Smoltz로 이미 구입)를 Tom Glavine으로 신청하려니, 아직까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작년에도 Glavine, 47로 하려고 했더니 다른 Team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안 된다고 해서 못 했는데, 아직까지 그 Message가 뜨고 있다. 어이, 일 똑바로 하라고.... Mets의 그 Ugly한 Uniform에 Glavine 형님이 어울리기나 한단 말이냐... 암튼, Update 되는대로 드디어 Authentic 3종 완료다. (뭐, A. Jones가 떠나서리 원정 꺼를 올해 꺼로 하나 더 준비하긴 해야하나... 하는 맘도 들지만... 일단 Glavine!!!!)



이 때문에 Atlanta에 또 가야겠다는 희망사항이 결국 필수사항이 되어버렸다. 일단 눈독을 들이는 건 1월 12~13일에 있을 Fanfest. 넓디 넓은 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양일간 진행되는데, 선수들 Sign도 직접 받을 수 있고 한다는데... 오매불망 Glavine이 나온다면야 어딘들 못 가리...


한 가지 걸리는 건 3월에 Spring Camp에서도 Package를 구입하면 선수단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데 이거랑 저거랑 어느걸 노려야 하나 고민 중이다. 아 나도 돈 펑펑 쓸 수 있는 갑부였으면 좋겠다. 쿨럭... 


@뭐, Turner Field로 가서 경기 보는 건 Default지만말이지 쿨럭... --; 은퇴 경기가 될 걸 고려해서 느지막히 9월에 가는 게 어떨까 싶다...

@Press Conference 사진 추가합니다... 아 감동... (근데 사진 찍으신 분이 신효섭이라고 나오는데.. AJC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시나 보다... 부럽다 Glavine Press Conference에도 가고...)







2007년 11월 7일 수요일

Oracle Center를 다녀오다

MLB, NFL, NHL을 다 직접 가서 구경하고 이제 남은 건 NBA 하나였는데 오늘 그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왔습니다. Oakland에 위치한 Oracle Center를 Home Court로 사용하는 Golden State Warriors의 Home 경기가 Cleveland Cavaliers를 상대로 열렸는데, 룸메 형 가족과 함께 구경하고 왔습니다.
 
 
King James라고 불리는 LeBron이 속한 Cavs를 상대하기에 작년 Playoff에 진출하며 새 Season을 무척이나 기대하게 만들었던 Warriors는 너무나 미약했습니다. 지금까지 정규 Season 성적이 3전 전패. 뭐 13년만에 Playoff를 나간 걸 티를 내더군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텅빈 경기장에 먼저 들어가서는 자리를 찾아가보니 2층에서도 뒤쪽인지라 Court가 까마득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뭐, 한국에서도 중계 볼 때도 3~4만 드는 실내 경기장의 2층에 가면 뭐하나 했는데.. 적어도 다들 앉아서 보면, 익숙해져서 그런지 의외로 가깝게 느껴지고 또 현장 분위기도 느끼니 좋긴 하더군요. 물론 Ticket Price가 넘 비싸서 문제지만요... (이 구석 꼭대기만 해도 세금 포함 5만원이 넘습니다)
 
 
사진에 보면 좌석이 하얀데요... 저게 좌석 자체가 하얀 게 아니라, 경기 중에 응원할 때 흔들어대라고 주는 조그만 Plancard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찌 되었든 넘 일찍 간 덕에 경기장에서 편하게(?) 식사를 마친 후 자리에 돌아오고는 한 10분 정도 지나니 경기를 시작하더군요. 물론 경기 시작 전에 선수 소개. 역시 Home Team 소개가 휘황찬란 했습니다. 불꽃 터지고...
 

 
 
시합이 진행되면서 경기장은 나름 꽉 차기 시작하고 경기는 See-Saw Game이어서 업치락 뒤치락하다 보니 나름 꽤 볼만했습니다. Lakers Fan 입장에서두 말이죠... :)
 
 
Half-time이나 작전 Time이 진행될 때 이런 저런 Event가 가장 많던데 일단 기억에 남은 건 전광판을 통해 Propose를 한 남자. 결국엔 여자에게 승낙을 받아서(동네방네 다 소문 났는데 어케 거절하나 싶기도 하지만)는 찌~~~인한 Kiss.
 
 
하지만, 누가 뭐래도 농구장의 가장 큰 재미는 Cheer Leading이겠죠. 일부러 쌍안경도 챙겨갔는데 말이죠... 혼자만 보고 사진 안 올리냐고 투덜거리시는 분들을 위해 모음집 올라갑니다. 쿨럭.
 
 
 
경기는 한 때 10점차까지 뒤지다가 경기 종료 5분 전에 역전시켜서 Warriors가 Season 첫 승을 하나 했지만, 역시나 뒷짐 부족으로 패배. 한 1~2분여를 남기고는 작전 Time 신공으로 시간도 지연되면서 경기를 포기한 관중들이 꽤나 나가기 시작했답니다.
 
 
뭐 응원하는 Team이 없는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근소하게 경기가 진행되어서 좋았구요. 내달 15일에 Kobe보러 한 번 올테고, 또 당장 이번 주 토요일에 여기서 하는 Billy Joel 공연 보러 와야하는데 사전답사를 마쳤다는 점에서, 그리고 NBA도 이제 봤으니 4대 Sports를 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쿨럭.

 
cojette wrote on 2007/11/07 19:39 :
경기장이 참 예쁘네요 (쿨럭쿨럭)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11/09 04:07 :
이쁜... 건가? 다른 덴 안 가봐서 모르겠네.. 쿨럭.. 설마 Oracle 때문에? :P

2007년 11월 3일 토요일

축구는 어려워

국가대표 선수 음주 파동으로 뭐 난리인 거 같은데... 거 참 보면 볼수록 대단한 축협이고, 늘 축협 욕해대던 K League Supporter들도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 일단 Supporter들, 아무리 국가 대표로 뛰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방을 했던 선수에게 한 순간에 그것도 상대편이라는 이유로 아래와 같은 인신 공격적인 걸개를 걸어야 하는 건지...

'이런 선수인 줄은 몰랐다', '그거 하고 이거 하고 같냐. 상황이 다르잖아' 따위의 이유는 달지 말자. 누가 뭐래도 대표팀 수문장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던 그이고, 한 때 조금 살 쪘다는 이유로 '좀 유명해지고 돈 벌었다고 좀 놀았나 보지, Pig야'라는 정말 어이가 없는 인신공격을 이겨 내면서 다시 수문장 자리를 되찾은 선수이다. 하다 못해 그 문제가 되는 대회에서도 솔직히 이 수문장이 아니었음 거기까지 올라가지도 못 했던 게 사실이지 않나...

 여자 끼고 술 먹고, 그것도 시합 당일(또는 전일)에 그랬다는 건 백번 이 선수가 잘못 한 거 맞다. 하지만, 그 잘못을 가지고 선수가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에 대해 고마워하는 맘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 도대체 술값을 누가 냈는지 뭐가 그리 궁금하단 말이냐. 그리 궁금하면 E-mail로 보내 직접 이 선수에게 묻던지 아님 보로에 보낸 당신들이 그렇게 열심히 응원하던 그 불운의 공격수에게 물어보지 그러냐...

@선수가 잘못했고, 그에 대해 송구스럽긴 하지만, 선수 관리에 대해서는 책임질 게 없다는 모 인사의 말이나, Lipservice로 보이는 책임질 수 있음 같이 책임지고 싶다는 모 인사. 결국 축협 Mafia의 성골이다 보니 면죄부 성격의 '경고' 조치만으로 끝났다. 거참 대단한 조직이다. 거의 하는 꼬라지를 보면 왠만한 정당보다도 더하다... 아, 거기도 (전) 대선 후보가 있지....

2007년 10월 30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73]사서 욕 먹고 다니는 A-Rod와 Belichick

1. Red Sox가 3년만에 또 WS를 우승하면서 Yankees를 대체할 새로운 제국을 만들어 나가는 느낌인데. 어찌 되었든간에 WS 우승은 축하할 일이고, 적어도 며칠 간은 Red Sox와 WS 이야기가 지겹도록(?) Spotlight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A-Rod가 Yankees와 남은 계약을 거부하고 계약 상의 권리인 FA 선언를 하므로써, 세간의 관심(적어도 언론의 관심)은 벌써 Stove League로 옮겨 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A-Rod의 의도와는 달리 언론의 논조는 A-Rod를 이기적이고 돈만 밝히는 선수로, Post Barry Bonds를 만드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먹으면서 본 ESPN Sports Center에서 이 얘기를 다루던데, Aaron 상 수상자로서 WS 4차전에 나와서 수상을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일을 이유로 시상식 참석을 거부해 놓고는, WS 4차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자신의 Agent인 Boras를 통해서 FA 선언을 언론에 발표하는 이른바 남의 잔치에 재 뿌리는 행동을 해야만 했냐는 게 논리입니다. Torre 감독도 떠나고, 다른 Veteran들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빨리 발표를 했다는데, 그게 꼭 동부시간(NYY가 동부이므로) 밤 9시가 넘어서, 그것도 굳이 WS라는 축제 기간에 굳이 발표할 이유가 있냐는 거죠. 적어도 하루 더 기다려서 발표하면 어디가 덧나냐고... WS 못 나간데다가 세간의 관심이 자기한테 조금 멀어지는 느낌이 드니까, 어쨌든 Spotlight 한 번 받아볼려고 별 쌩쑈를 다한다며 방송에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아주 강력한 비난을 Panel들이 다 같이 퍼부어 대더군요. 다른 매체의 기사를 읽어봐도, Yankees가 좋고 NY 출신(학교)이라 NY에서 사는 게 좋다고 떠벌이고 다녔지만, 결국 나름 주겠다고 하는 NYY를 떠나겠다는 건 그 좋다는 NY보다도 돈이 더 좋았다는 거 아니냐며... 돈만 밝히는 XXX에 거짓말장이라는 비난마저 퍼부어지더군요. 뭐, 이거 극성 Fan들이 하는 언사만큼이나 참 엄청난 비난이다 싶은데...

Helmet만 벗는 게 아니로 옷 벗는 일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A-Rod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 'A-Rod가 자초한 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Arrojo에게 한 Chop 공격부터, 기함 신공, 직업(그런 직업입니다)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에다가 31번째 구단이라고 불리는 Boras가 Agent라는 거까지 다 덤탱이로 붙어서는 고리대금보다도 더한 이자가 붙어서는 A-Rod에게 돌아오는데... 솔직히 돈 밝히는 거야 어쩌겠냐마는 발표하는 게 꼭 그 날이어야 하는 건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

@Barry Bonds의 기록을 깰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A-Rod를 데려 가는 Team은 Barry Bonds 때문에 SF Giants가 입었던 상처를 감수하고 돈X랄을 해야할 거라는 A-Rod와 Barry Bonds를 싸잡아 비난하는 기사도 보이네요. SFG가 5년 동안 Season 날린데다가, Barry Bonds의 Payroll 때문에 다른 애들 영입도 제대로 못하고.... 그나마 Barry Bonds는 SF Home에서 사랑이나 받았지, A-Rod는 전국적인 혐오대상이니 기록 깰 때나 되야 관중들어올까 오히려 관중 감소도 감내해야 될거라니.... 거참 지독하게 비난들 하네요.


2. 조금은 다른 이유지만 어쨌든, 예전꺼를 고리대금 이자보다 더하게 쳐서 욕 들어 먹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어서 첨언합니다. 지난 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 NFL New England Patriots의 Head Coach, Bill Belichick에 관한 얘깁니다. 어제 일요일 저녁에 있었던 New England Patriots와 Washington Red Skins의 경기에서 일어난 일인데, 일단 NE Patriots는 지금 현재 7승 무패로 Colts와 함께 유이한 무패 Team이구요, '01, '03, '04 Super Bowl을 차지한 강호이구요, 이에 반해 Washington Redskins는 지난 2000년 이후 승률 5할을 넘긴 적이 단 한 번 밖에 없는 약체 Team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경기도 52-7이라는 엄청난 Score 차이로 NE Patriots가 이겼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내용인데요... 이미 38:0으로 이기고 있는 4 Quarter에서 주전 QB인 Tom Brady가 꼭 뛰어야 했냐는 건 둘째치고 6분동안 88 yard를 전진해서 얻은 Touchdown의 과정에서 한 번의 4th down conversion이 일단 문제가 되었습니다. 미식 축구의 기본 진행 규칙 중 하나는 공격팀이 4번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는 동안 10 yard를 전진해야 새로운 4번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요, 보통 3번까지 해보고 10 yard에 도달을 못하면 왠만하면 Kick으로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넘겨주거나 또는 Kick에 의한 득점을 노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게임 종반 한 치 앞도 모르는 접전에서나 지고 있는 상황이면 4번째 공격에서 다시 전진을 시도해서 새로운 공격을 얻는 4th down conversion을 시도합니다만.... 문제는 38-0으로 이기고 있는 마지막 Quarter에서 상대방 진영 7 yard를 남겨 놓은 곳에서 4th down Conversion을 시도해서 공격권을 이어나갔다는 겁니다. 보통 30 yard 내면 무리없이 Kick에 의한 득점을 한다고 보는데 그냥 3점으로 만족할 걸 꼭 7점을 그 상황에서 따내야 했냐는 거구요.

두번째 상황은 앞서 얘기한 Touchdown으로 45:0으로 만든 시점에서 또 다시 주어진 공격권에서 이번엔 상대 진영 35 yard 지점에서 4th Down Conversion을 해서 결국 52:0이라는 점수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물론 이걸 막아내지 못한 Redskins가 1차적으로는 최악의 Play를 했다고 볼 수 있지만, 승부가 확실히 판명난 상태에서 굳이 2번씩이나 4th Down Conversion을 해야 했냐는 거죠. 야구로 치면 승부가 결정된 종반에 도루나 Bunt는 안 하는게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배려하는 건데, 그 정도의 배려는 못 해주느냐는 거죠. 뭐, A-Rod에 비하면 사안이 좀 경미해 보이긴 합니다만.... 일단, Patriots의 감독의 Interview가 압권이구요... '거기서 그럼 공격권 포기하냐? 우린 Superbowl을 노리는 Team이고, Play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점수를 따내고 결국 이기는 게 목표이고, 그걸 했을 뿐이다'라고 말이죠....

NFL의 공적이 되고 있는 Bill Belichick, New England Patriots의 감독

하지만, 그 Interview로 Excuse가 안 되는 게 지난 번에 저지른 업보가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비난으로 되돌아오게 되었죠. 말인즉슨, 지난 번 Home에서의 개막전에서 상대 Team의 작전 지시 사항을 Recording하는 게 들켜서 벌금까지 물었고, 이후 Patriots의 Home 경기에서만 이상하게 원정 Team의 Coach 및 Staff들, 그리고 선수들간의 무선통신(작전 전달용)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많다고 불평불만이 대단했는데, 이 날 역시 Redskins의 무선통신이 꽤나 오래 단절되면서 Redskins의 작전 전달 및 수행에 있어서 차질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지난 3경기 연속 45점 득점에 25점 이상의 점수차로 이겨대니, (의심 수준이지만) 온갖 지저분한 수단 동원해서는 동업자 정신과 Sportmanship을 망각한 Play를 통해 상대 Team에게 치욕을 안기는데만 열중한다는 비난이 퍼부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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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길게 쓰다 보니 뭘 얘기하려는지 잠시 까먹었는데.... 잘 나갈 때 처신을 더 잘 해야 하는 건데, 저 두 사람을 보면 참 자기 분야에서의 개인적은 능력은 대단할지 몰라도, 그 외에 있어서는 더 오래 살고 싶어서일까 어째 욕먹는 일만 골라서 한다는 생각이 드는게 안습이네요.. 쿨럭.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72]DVD Title 'History of Champion from WWE' 감상기

뭐 요즘 이래저래 이거저거 잡다한 거에 눈길이 가고 있는데요... Target에 Multi-tap을 사러 갔다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바람에 DVD를 이것저것 좀 보다가 떨이로 팔길래 잽싸게 집어온 DVD Title 'WWE: The History of Champion' 때문에 간만에 Pro Wrestling을 좀 봤습니다.

주인장 또래면 초중딩 때 AFKN에서 주말마다 해주던 WWF(당시 WWE는 WWF였죠)를 보고 나선 학교에 와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책상을 한 쪽에 몰아 놓어 간이 Ring을 만들어서는 따라하기도 하는 게(또는 그런 걸 보고 웃어 대기도 하는) 나름 유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 DVD Title을 보니 그 때가 생각나서리 괜시리 Sentimental해지더군요. 피 철철 폭력 난무인 동영상을 보면서 Senti라니 참 --;

DVD는 3장의 Disk로 구성되어 있는데, 1963년부터 2005년까지의 WWE Championship Match 중에서 나름 골라냈구요. Championship의 변동사항이 생겼던 모든 사건에서는 1~30초 정도의 승부가 결정나는 순간만 모아서 Timeline으로 구성했더군요. 그래서, WWE Homepage에 가면 있는 WWE 역대 Championship 변동사항에 대해서Table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짧긴 하지만 20분 정도의 영상으로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DISK 1

- Ivan Koloff vs. Pedro Morales
- Bruno Sammartino vs. Killer Kowalski
- Bruno Sammartino vs. "Superstar" Billy Graham
- "Superstar" Billy Graham vs. Bob Backlund
- Bob Backlund vs. Greg Valentine
- Bob Backlund vs. Sgt. Slaughter
- Iron Sheik vs. Hulk Hogan
- Steel Cage Match
  Hulk Hogan vs. King Kong Bundy
- Steel Cage Match
  Hulk Hogan vs. "Mr. Wonderful" Paul Orndorff
- Hulk Hogan vs. Andre the Giant
- Hulk Hogan vs. Andre the Giant
- Randy "Macho Man" Savage vs. Hulk Hogan

DISK 2

- Hulk Hogan vs. The Ultimate Warrior
- Steel Cage Match
  Owen Hart vs. Bret Hart
- Iron Man Match
  Bret Hart vs. Shawn Michales [Great match but which longtime fan doesn't own this already?]
- Mind Games
Shawn Michales vs. Mankind
- Shawn Michales vs. Stone Cold Steve Austin

DISK 3
- Street Fight
  HHH vs. Cactus Jack
- Triple Threat Match
  The Rock vs. HHH vs. Kurt Angle
- The Rock vs. Stone Cold Steve Austin
- Undisputed Championship Match
  Stone Cold Steve Austin vs. Chris Jericho
- Triple Threat Match
  The Rock vs. The Undertaker vs. Kurt Angle 
- Undisputed Championship Match
  The Rock vs. Brock Lesnar
- Kurt Angle vs. Chris Benoit
- Triple Threat Match
John Cena vs. Christain vs. Chris Jericho 


DVD에 수록된 경기는 위와 같은데요, Disk #1에는 6,70년대 영상도 있어서리 주인장이 기억하는 건 거의 없구요. 국민학교 시절 오락실 게임기에서 볼 수 있었던 Million Dollar Man이나 Andre the Giant가 지나가는 화면으로 나오면서 당시 최고였던 Hulk Hogan의 Match가 보이면서 조금씩 옛 생각이 나더군요.

지금은 종교 활동에 열심이라는 Million Dollar Man, Ted DiBiase.

Hulk Hogan이랑 흐느적 거리는 몸동작이 (그 때는) 멋있어 보였던 (당시) 선역이었던 Machoman Randy Savage으로 구성된 Mega Powers라는 Team이랑 저 위 사진의 둘이랑 으르렁 거렸는데... 한참 열심히 응원했던 기억도 나고요...



이 Mega Power라는 Team을 응원했던 또 다른 이유는 좀처럼 보기 힘들던 여성 Manager를 대동했었는데, 당시 살인마가 헌정사를 어지럽히고 있던 시절이라 모든 게 다 자유롭지 못하고 금기시되던 시절에 (지금 보면은 아니지만 당시로서는) 므흣한 복장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한 여자에 남자 둘이니 당근 쌈 나겠죠. 결국 둘이 대립 관계가 되서는 결국 Championship Match했는데, 그것도 Full Game 영상에서 볼 수 있더군요.Game은 좀 지루했지만요.

응원하던 당시도 그랬지만, 지금 봐도 저 Leg Drop은 참 촌시럽다.

그 다음 이어지는 경기 영상은 '선역 vs. 선역'으로 한참 인기 끌던 Ultimate Warrior와 Hogan 경기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거의 마징가와 로봇 태권V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식의 유치찬란한 생각이었지만, 그 당시엔 그만큼 심각한 고민도 없었던 같네요. 다 각본에 따른 거지만, 지고 나서 Belt를 직접 넘겨주고 승자라고 손 들어주는 Hogan 모습에 남자답다고 감탄했던 생각도 나구요. ㅋㅋㅋ



저 뒤에는 기숙사 생활하는 고등학교로 가고, 그 뒤로 대학도 가고 해서 한 동안 안 보고 가끔 지나가다가 하면 보고 아니면 말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에 봤던, 그리고 좋아했던 선수들의 영상도 있더군요. 아직도 American Bad Ass라는 Gimmick을 쓰다가 다시 장의사 Gimmick으로 돌아온 Undertaker. 그 때만 해도 저런 선수 도대체 어케 이기나 했었는데... 역시 각본에 따르면 누군들 못 이기겠어요 ㅋㅋㅋ. 아 Bad Ass Gimmick 때는 Entrance Song으로 Limp Bizkit의 'Rolling'을 썼는데 참 잘 어울렸죠.

위는 장의사 Gimmick과 당시 Manager로 나온 사람(이름을 몰라요).
아래는 American Bad Ass Gimmick으로....
아 이 Goatee는 정말...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Bret 'the Hitman' Heart네요. 중딩 시절 열심히 볼 때 Heart Foundation이라는 이름의 Tag Team으로 나와서 참 화려한 기술들을 쓰며 참 멋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형으로 나오는 Envil(바로 아래 사진)의 염소 수염과 호탕한 웃음도 그랬지만, 장발의 머리를 휘날리며 나오는 Bret이 정말 죽였죠. Single Wrestler가 된 뒤에도 잘 나갔는데, 그 때는 제가 잘 보던 시절이 아닌지라... 스모 선수 체형의 요코즈나나 거구 Diesel이나 Undertaker에 맞서서도 참 작은 선수가 잘 한다 그랬죠. 특히나 게임 시작하기 전에 쓰고 나온 Sunblade를 어린이 관객에게 씌워주는 모습은 정말... 보면서 저 꼬마 부럽다 그랬는데...



그래서인지, 지금도 활약하고 Main Eventer로 활약하지만, WWE 회장인 Vince와 함께 Hitman을 물먹인 Shawn Michaels는 정말 혐오하게 되었죠. 실력이나 뭐 이런 건 대단하겠지만, Triple H와 함께 너무 양지만을 지양하며 단물만 빠는 느낌의 Wrestler라는 Image가 가능해서 말이죠.

암튼 Hitman이랑 Heartbreak Kid의 경기가 끝나면 다음은 90년대 말 2000년 극초반까지 WWE를 대표했다고 할 수 있는 두 사람(물론 Triple H도 포함시켜야겠지만, 개인 취향상), 바로 Stone Cold Steve Austin과 People's Champion The Rock의 경기가 나오더군요. 이건 대학원 시절 Cable에서 해 주던 걸 종종 보곤 했는데, 맥주를 게걸스럽게 마시며 'F*** U' 손짓을 해대는 Austin도 그렇고, 심한 Over쟁이지만 정말 자기 말대로 보고 있으면 electrified되게 만드는 The Rock도 그렇고 경기도 경기지만, 둘의 Mic-work이 대단했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 개봉한 Rock의 영화가 Box office에서 3위를 기록중이던데... 완전히 영화배우로 돌아버린 Rock이 가끔은 Wrestling하는 것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 ㅋㅋㅋ.





뭐 그 이후에도 Y2J Jericho 라든지.. 그리고 지금은 망자가 된 Eddie Guerrero나 Chris Benoit의 모습도 나오던데... 저걸 보던 시절에 제 모습이 생각나서리, 아주 많이 Senti 해졌드랬습니다.

@미국 와서는 다른 게 바빠서 안 보는데, 뭐 그닥 다시 챙겨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이젠 연출된 폭력이라도 폭력은 싫어요 :)

2007년 10월 23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71]포수 정근우(부제: 얘 2루수 맞어?)


야구를 알게 된 지 25년은 족히 넘은 거 같은데(한 3년은 직접 하고 나머진 보는 거 였지만), 보다보다 2루수가 도루하는 주자 Blocking 하는 건 처음 봤다. 현재 미국에 있는지라 국내 프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이 '정근우'라는 친구가 평상시에도 이런 수비를 했다는 거 알 수가 없었던지라.. 남들보다 늦게 알게 된 건데... 두산이 KS 올라가면서 보게 된 건데....

부상 때문에라도 보통 도루할 때 2루에 Cover들어오는 2루수나 유격수는 2루를 기준으로 조금 앞쪽에서(물론 몸 1/3 이상은 2루의 수직 선상 위에 존재하지만) 토끼 뜀 자세 비슷하게 몸을 숙여서는 팔만 길게 뻗어 도루하는 주자를 Tag하는 게 정석인데... 뭐 조금 늦어서 뒤에서 Tag 한다거나 서서 하는 경우는 있어도 말이지...


얘처럼 도루하는 주자가 달리는 1-2루 사이의 가상의 선 상에다가 다리를 뻗어서 장애물을 만드는 경우는 처음 봤다. Head-First로 들어오는 주자라면 정근우의 종아리나 Spike에 손가락이나 손등 부상 당하기 쉽고, Leg-First라면 주자와 정근우의 다리의 충돌로 접지르는 것 뿐만 아니라 심하면 다리 뼈 골절까지 올 수가 있는 건데.. 저걸 Season 내내 했는데 그걸 계속하게 내비뒀다니...

밟기만 하면 득점이 인정되는 Home에서야 루를 밟는 걸 막기 위해 포수가 루를 Cover하고, 중무장한 포수의 Blocking을 뚫기 위해 주자들이 마치 투우에서의 성난 황소처럼 포수한테 몸을 날려 충돌하는 걸 인정하겠지만, Overrun한 사이 Tag당하면 죽게 되는 2루(또는 3루)에서 주자가 들어오는 걸 저렇게 막아대면, 이제 야구 선수들은 미식 축구 하는 애들처럼 떡대 벌어진 애들만 해야 되는 운동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또 미식 축구 같은 Guard를 착용해야 되는게 아닐지...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2루로 송구한 공이 빠진 사이 3루로 달리려는 3루주자를 잡는 건 분명해 보이더라도 현장에서 심판이 뭐라 안했으니 넘어가자.. 심판 판정도 Game의 한 부분이니까... 하지만, 다리를 뻗어서 Blocking하려는 건 정말 다리를 분질러서라도 고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70]처음으로 Sharks 경기를 보다 & Bay Area Sports

1. 드디어 어제 NHL San Jose Sharks의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40 경기나 사야 하는 Season Ticket은 솔직히 부담도 되는지라 10경기만 가는 Sharkpak을 샀는데, 그 첫번째 경기가 바로 어제 Calgary Flames와의 시범 경기 였습니다. 솔직히 한국 있을 때는 Ice Hockey 같은 건 관심 밖이었는데, 문화 생활을 즐겨 보자는 취지에서 정기적으로 갈 방법을 찾다 보니 Ice Hockey를 선택하게 되었고... 결국 공부까지 해 가면서 보러 가게 되었네요. ㅋㅋㅋ

구장 내 통로

도착하니 이미 연습 중이더군요...


생각보다 규칙은 간단하더군요. 거기다 경기 자체가 농구보다도 훨씬 Speedy하고 빠른 공수 전환에 (자기가 그러지 못하니 부러운 감정 포함해서) 남성적인 몸싸움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물론, 돈 내고 보니 아깝지 않아야 한다고 자기 최면을 건 것도 있지만요. 처음 표를 받았을 때는 2층인지라 잘 안 보일까봐 걱정이었는데, Ice Hockey, 경기장 자체가 작고 View도 제대로 확보해 주는 구조다 보니 뭐 Link의 Plastic Guard 두드려 가며 응원할 거 아니라면 가격대 성능비도 좋더군요. 가져간 쌍안경이 무용지물(반대편도 너무 크게 보여서리...)이었으니 뭐... 


Team Name이 Shark이다 보니 응원용으로 사용되는 Sound 중에는 영화 Jaws의 Theme도 있더군요. 그 음악에 맞춰서 양팔을 위아래로 포갠 후 벌였다 닫았다 하면서 상어 입을 표현하는 게 응원 동작인게 나름 참신했구요. 아마 Tomahawk Chop보다도 자주 하게 될 동작일 거 같습니다, ㅋㅋㅋ.

경기 시작전 Ceremony 중인 Link..

몇 가지 재밌었던 건, Canada 선수들이 많다 보니 Canada 국가도 미국 국가와 함께 경기 전에 부른다는 거(Canada 국가에는 정말 Canada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더군요), Sharks 선수들 입장할 때 Sharks 입 모양의 조형물이 천장에서 내려와서 선수 출입구 앞에 놓여지고 그걸 통해 입장을 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동네가 동네다 보니 HDD 업체인 Seagate 등등 정말 IT 관련 업체들의 광고판이 잔뜩이라는 거...


Sharks의 Mascot인 Sharkie

뭐, 이번 겨울은 Shark와 함께 보낼 듯 싶네요. 뭐 한 달에 1~2번 정도 주중 저녁을 때우는데, 한 번에 30불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2. NHL, NFL과 함께 또 하나의 겨울 Sports인 NBA가 개막을 앞두면서 Ticket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시즌권을 파는 단계입니다. 작년에 여기의 Golden States Warriors가 10여년만에 Playoff에 진출했다 보니, 판매 시작하자마자 1층의 좌석들은 전부 시즌권으로 다 팔려 나가고 말았는데요... 이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묘하다는 게 뭐냐면, 주인장 경우에야 농구가 Most Favorite도 아니고 경제적 능력도 아니고 해서 뭐 관심이 없었는데, craigslist라고 하는 정말 이것저것 모든 게 다 올라오는 website에 가보면 이 시즌권을 구매한 사람들이 자기네 표들을 판매하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시즌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가는 것도 아니고, 또 혼자 살 능력도 안 되고 하면 일단 자기 이름으로 먼저 사고는 그걸 반 또는 1/4을 가져 갈 Partner를 찾는다든지, 아님 정말 대놓고 장사할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표를 좌석 위치와 함께 올려 놓고는 맘에 드는 단일 경기 사가라고... 각 경기별로 최소 입찰가를 적어놓고는 판매를 하더군요. 단일 경기를 팔 때 가장 비싸게 팔리는 건 역시 Lakers 경기더군요. 아무리 밉다 밉다 해도 Kobe의 인기는 정말.... 뭐 심한 경우에는 10배 장사로 팔려 나가는 것도 보이던데... 이걸 보니까 시즌권을 일단 지르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보통 2장 이상씩 묶어서 판매하는데 1장만 시즌권을 사서 팔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2장 사자니 안 팔고 남은 걸 보러 갈 때 같이 가 줄 사람도 주인장은 없고.... 뭐, 회사 미국인 동료는 그 표를 핑계로 만남을 주선하라지만, 뭐 이미 지나간 얘기고 또 가장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하지만, 금전적 여유만 있고, 또 개인적으로 보러 갈 시간도 있고 하면 시즌권을 질러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역시 이런데도 자본주의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구나 싶어서 한 편은 씁쓸하고 한 편은 부럽고 그렇더군요...

@어쨌든, 싼값에 2층 첫 열 Centercourt 쪽에 표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1.5배만 받겠다고 한 맘씨 착한 중국인을 만나서 말이죠... Lakers 경기랑 Spurs 경긴 혼자 보러 가고 Cavaliers 경기는 룸메 형 가족들과 함께(이건 좌석이 좀 더 안 좋지만 어쨌든) 가게 되었네요... 이로써 Oracle Center도 Cover 했으니 남은 건 McAfee Colosieum인데... 어째 Oakland Raiders는 정이 안 가고.... Athletics도 굳이 AL 야구 경기 보러 가고 싶은 맘이 없어서 말이죠... 빨리 추신수가 ML 승격해서 방문해주는 거 빼곤 없을 거 같네요 쿨럭...

3. 나름 관심갖고 응원하는 49ers는 오늘 완전 삽질 중입니다. 오늘 경기를 보러 갈까 하다 참았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쩝. 그건 그렇고 한국에선 인기가 없다 보니 인구에 회자 되지 않고 있지만, MLB의 Steroid 문제만큼 큰 Cheating과 관련된 사건이 NFL에도 발생했는데... (그러고 보니 NBA도 심판이 경기 결과를 가지고 도박했다는 걸로 난리인데 쩝) New England Patriots가 경기 중간에 상대 Team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는 걸 몰래 Camera로 찍어서 실시간으로 자기네 감독에게 전달하는게 (웃기게도) 경기장 내 방송(Patriots 자체 방송) Camera에 잡혀서는 이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상대방 작전을 실시간으로 알아서 대처를 했을테니.. 이거 완전 보통 Cheating도 아닌데 말이죠. NE Patriots는 2000년에 현재 감독이 오고 나서는 Super Bowl만 3번 우승하고 Division 우승은 7번 Season 중에 5번이나 차지하는 등 현재 NFL에서 강호이자 명문 Team이라는 건데... 이게 전부 Cheating에 의한 거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거죠. 거기다 감독이 interview에서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우리 Team하곤 관계 없다'라는 건 좋았지만 '하지만, 다른 Team 감독들도 다 한다'라고 얘기한 게 난리가 되어버렸죠. 즉각 다른 Team 감독들은 반발했고, 안 그래도 Patriots 구장에서 경기할 때 Team Staff간의 통신에 사용되는 Radio 전파가 다른 구장과는 달리 제대로 작동 안 되고 도청 의심까지 받았던 지라.. 완전 NFL 최고의 Team, 최고의 감독에서 Cheater, 희대의 사기꾼으로 몰리고 있죠... 뭐, 뿌린대로 거두는 거고... 거기다 저렇게 주목 받는 Team이 저랬다니.... 나름 저 Team의 QB로 인기남 중 하나인 Tom Brady마저 진흙탕 속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하긴 남자들은 모범생 Image라 싫어하고, 반대로 여자들은 모범생 Image라 좋아한다든데 ㅋㅋㅋ)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80]나도 이제

San Jose Sharks의 Ticket Holder가 되었다 :)

주인장이 나름 Sports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Team들이 있긴 했지만, 주인장의 고향 Team이라든지 또는 당시 주거지 Team인 적이 그닥 없었다. 야구의 OB, MLB의 Braves, 축구의 수원 Blue Wings 등등등.... 그래서 여가가 있는 요즘 Local Team을 한 번 제대로 응원해 보자는 마음에 NFL의 SF 49ers와 NHL의 SJ Sharks가 대상이 되었는데... 둘 다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관계로 규칙도 잘 모르지만, 경기 수가 많음에도 더 싸다는 점, 그리고 가깝다는 점에서 Sharks를 응원하기로 했다. 물론, 야구 Team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긴 했지만, 경기가 넘 많아서 Home 경기하는 1주 내내 움직이는 건 무리라는 판단에, 적정 선에서 Sharks로 결정.

자 이제 내 몸에도 청록색 피가 흐르게 하자. 음... 일단 첫 경기는 Preseason 경기인 29일 경기... Jersey도 사고 했으니... 이제 공부 좀 해 볼까...

어디선가 날아 온 봉투..

내용물은 바로... Shark Season Ticket.

음하하하.... 자 나도 이제 Local Team을 응원해보자.

2007년 9월 9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79]Turner Field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이 글은 Atlanta, GA 여행기의 '[4-0-4 Story 06]Turner Field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글을 옮겨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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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여행 3일째, 오늘은 1시부터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대충 씻고는 경기장을 향했습니다. 뭐 그리 일찍 갔냐고 하시겠지만, 깜빡하고 이틀 동안 가지 않았던 Braves Museum을 구경해야 했기 때문이죠..


구장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Braves Museum이 있는 3루측 Stant 아래의 통로를 따라서 이동을 했고, $2를 지불한 후, Braves Museum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절 반갑게 맞이해 준 건 바로 1995년 World Series Trophy.

바로 이겁니다.. 아... 이거 확정 짓던 1995 WS 6차전을 본 사람들 정말 좋겠다...

Trophy를 바라보며 감상에 잠시 젖은 후, 주위를 돌아보니 Boston Braves 시절부터 해서 Milwaukee 시절의 사진들과 이야기들이 잠깐 전시되어 있고, 비행기가 보편화되기전 기차로 Team이 이동하던 시절, 그 시절의 Team 전용 기차 내부를 전시한 곳을 들어가 구경했었습니다. 한편에는 Braves 역사상 명장면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Play 되고 있어서, 91년 NLCS 경기라든지 Undisputed Home Run King의 기록 경신 장면이라든지... 뭐 이런 게 나오고 있어서, 또 보면서 눈물 주르르.... 그러고선 정신 차리고 좀 더 돌아보려고 하니 바로 이게 나오더군요.



미 Pro Sports 사상 전무후무한 14 Season 연속 Division Title을 기록한 각 해 별로 Lockeroom을 만들어서는 그 때 사용되었던 장비라든지 신문 기사등을 전시해 두었더군요. 반가운 얼굴도 많고, 이래저래 또 감상에 젖어서는...

언젠간 꼭 PS도 보러 간다.... 가산을 다 탕진하는 것만 아니라면...



Braves Museum에서 1시간여를 보내며 잠시 회상에 잠겼다가 나온 주인장은 역시나 또 Plaza에서 하는 공연들을 보면서 놀았습니다. 특히나 오늘은 Alternative Jersey를 Braves가 입는지라.. 딱 맞춰 입고 갔던 주인장, Lucky. 뭐, 옷도 맞춰 입었겠다, 마지막 날이기도 하겠다, 여기 저기 앵겨 붙으며 사진을 찍어 댔습니다.

Braves의 Mascot인 Homer... 얜 좀 솔직히 안습....




대충 바깥에서 잘 놀았던 주인장은 자리를 찾아가 경기 관전 준비를 했죠. 주인장 Block을 담당하는 중년의 백인 아주머니와 반갑게 인사한 후 조금 수다를 떨고는 주인장은 자기 자리에...

주인장이 내년에도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그 중년 백인 아주머니 Staff입니다...
그리고, 이 날 경기는 주인장에게는 절대 못잊을 경기였던 것이 바로 주인장의 우상들인 Glavine과 Smoltz간의 경기였던 것입니다. 이번 Series를 시작할 때, Braves에서 특별 영상을 제작해서 Glavine의 300승을 제작해줬는데, 이 가장 친한 친구끼리 또 다시 맞대결이라니.... 맞대결이라는 사실 자체는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Glavine을, 거기에 Smoltz와 함께 Turner Field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거기다 어케어케 Mets 쪽 Dugout을 기웃거리다 Glavine 형님의 그 왼손을 잡고 악수하는 영광까지... (음.. 어제까지 이 손을 안 씻었던가?) 우워워워워워워...

<300승 동영상>


<글래빈 vs. 스몰츠>

비록 Glavine 엉아께서 승리를 챙기시는 바람에 Braves가 Sweep을 당하며 이번 Season을 90% 이상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지만.. 그래도 Bullpen에게 공을 넘겨 주고 물러나는 Glavine에게 또 다시 Braves Fan들은 기립박수....


<글래빈 투구 강판 직전 & Tomahawk Chop>


<Glavine 강판시 기립박수>

경기는 졌지만, 3:2로 나름 재밌는 Score였고(그것도 9회말 1점 따라가며 마지막에 득점권 주자까지 있어서 기대감을 줬던 경기), 또 Game 중간 중간 Event들이 역시 Game을 지루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Game 전 행사로 이것저것을 하는데... Breast Cancer를 이겨낸 여성분들이 들어와 행사를 가지더군요.... 생각보다 그 수가 많다는 사실에 좀 놀랬습니다. 물론, 다들 기립박수...


이 날 Game에선 가장 기억에 남는게 Fan들끼리의 노래 경연 'All Star of the Game'인데... 일단 동영상을 보시죠.

<투표 전 영상>
<투표 결과>
<Martina McBride의 원곡>

뭐,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꼬마 아가씨죠. 이 노래 행사 진행하는 AT&T에서 제공하는 공짜 Wireless Internet 쓰느라.... 잠깐 있던 사이 이 꼬마 아가씨가 노래를 부르길래... 이 노래에 사람들 맛 가서.. 응원하던 그 언니들하고 그 언니들 추종자들이 다 이 노래 녹음하는 곳 앞에 와서는.... 노래 끝날 때 정말 뜨거운 박수를 보냈는데... 동영상으로는 Highlight 부문만 나와서 조금 아쉽네요.

이것말고도 'Kiss Cam'이라고 해서 연인을 Kiss 하게 만드는데.. 마지막이 압권이죠...



거기다, Braves 구장 직원은 정말 Beatles 노래를 많이 쓰더군요. 대타가 나오면 'Help'가 나오고 주자가 견제사로 죽으니까 'Get Back' (노래 가사에 Get back where you once belong 이 나오죠).... 아 안 그래도 맘에 드는데.. 누군지 몰라도.... 참... 너 정말 노래 들을 줄 아는 놈이구만..... ㅋㅋㅋ....

뭐 7 inning Stretch에 하는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이야... 늘 즐거운 시간이고 말이죠. 'Root, Root Rot for Braves'를 외치며 말이죠..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Take me out with the crowd;

Buy me some peanuts and Cracker Jack
I don't care if I never get back.

Let me root, root, root for the home team,
If they don't win, it's a shame.

For it's one, two, three strikes, you're out,
At the old ball game.

이렇게 Turner Field에서의 올해 마지막(이라고 생각 되는) 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Get Back, Get Back where I wanna belong 을 속으로 되뇌이며 언젠간 꼭 다시 돌아오리라... 다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Josh Beckett wrote on 2007/09/11 16:51 :
중간중간 사진 때문에 흠칫 흠칫 놀랍니다. (무슨 사진 때문에 놀랐을까요? 크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