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5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170]Shark, 개막 4연승

Sharks가 개막 이후 4연승을 거두며 Team History를 다시 썼습니다. 1991년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인데 말이죠... 뭔가 감독을 바꾸고 확실히 달라진 느낌입니다. 원정 1 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다 가서 봤는데, 1 Period에는 늘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2 경기 0-0, 2 경기 0-1로 지면서 1 Period 마무리) 2 Period가 되면 완전히 다른 Team이 되어서는 꼭 앞서 나가더군요. 그래서는 결국 지금까지 13 Goal을 몰아넣으면서 실점은 단 4점! 새로 부임한 감독이 NHL에서는 감독을 처음하는데 정말 임기응변에 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1 Period에 Power Play Goal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가서... 그것도 하위권 Team한테 그래서 조금 실망했는데... 2 Period가 되니 Short-handed Goal을 넣으면서 동점.



동점 만들자마자 다시 Power Play Goal을 주면서 1-2로 뒤지더니 그 뒤로 2점을 몰아넣으면서 3-2로 역전. 그리고는 3 Period에 Season에 걸쳐서 한 번도 보기 힘들다는 Short-handed Goal을 또 한 번(이 경기에서만 2개, 현재 Season 4경기 치루면서 3번) 하는 등 결국 5-2로 여유로운 승리!

Short-handed Goal 포함해서 2점을 득점한 주장 Marleau가 완전 살아나는 느낌인데요.... Sharks에서만 NHL Career를 가지고 있는(올 Season 포함 12년째) Marleau가 재작년 Season 공격 Point 78에서 작년 48로 떨어지면서, 늙었다는 소리를 들었고, 30세도 안 된 득점왕 출신 Cheechoo도 3년 전 93 Point에서 재작년 69 Point, 그리고 작년에는 37 Point로 떨어져서 참 걱정이었는데, 올해 4 경기 치른 상황에서 각각 4 Point, 3 Point라니...


거기다, 13 Goal을 득점했는데 7명이 돌아가면서 득점하고, 수비수든 어느 Line에서든 득점이 가능하니.. 올해는 정말 꿈이 아니라 확신을 하게 하는 Season 출발을 하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기쁘기 그지 없네요.

금요일 Ducks를 자근히 밟아주면 토요일 Home에서 6연승 하는 경기를 볼 수 있을 듯 한데...

Go Sharks!

2008년 10월 10일 금요일

[후보이야기 169]Shark 2008~9 Season Home 개막전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NHL Season이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NHL 개막은 며칠 되었지만, San Jose Sharks의 Season 첫 경기가 오늘 열렸다고 해야겠죠. 첫 경기를 Shark Tank에서, 그것도 지구 Rival인 Anaheim Ducks와 하게 되었다 보니... 뭐 만원 관중이 오는 건 당연한 거겠죠. 개막전이다 보니 경기장 옆의 도로에서 이런 저런 Booth 만들어서 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작년에 이거에 다 익숙해져서리... 뭐, 그래도 Ducks랑 개막전한다고 해서 한 Booth에서는 Puck을 던져 오리 인형을 맞춰 떨어뜨리면 선물을 주는 그런 곳도 있더군요.


대충 경기장 바깥은 구경하고 나선 줄을 서서 한 20분 기다려서는 드디어 경기장으로... 문이 열릴 때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는데.. 뭐 그만큼 정말 오래 기다려 왔다는 거겠죠.


먹거리를 사들고 자리에 들어가서 기다리니 선수들이 연습을 시작하는데.... Rink를 자세히 보니 'FACEOFF"라고 하는 '08~09 Season 개막을 알리는 문양이 Rink 아래에 작업이 되어 있더군요. ㅎㅎㅎㅎ 


20여분 간의 연습이 끝나고 Rink 빙질 관리가 끝나자, 드디어 Intro 동영상이 나오더군요. 경기장 중앙에 달린 Screen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 Rink위에도 대형 Projector로 쏜 영상이 나오는데, 장관이더군요. 뭐, 한 중간 쯤부터는 다들 일어나서 환호성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죠.



보통 경기에서는 양 Team이 나오고 Shark의 주전만 소개하지만, 아무래도 개막전이다 보니 Away Team은 입장하지 않은 채 Shark Player들만 먼저 들어와 정렬하고는 Fan들에게 전부 소개하더군요. 말 그대로 Opening Night Roster죠. Rookie도 있고, Trade해서 온 새 얼굴


그리고, 가장 Highlight!!! 작년 Western Conference Pacific Division 우승을 차지한 Shark이다 보니 그 Pacific Division 우승 Banner가 열리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불행히도 주인장 자리는 저 Banner의 바로 측면 자리인지라 행사 당시에는 펼쳐지는 광경을 Screen으로만 봐야 했는데 1 Period 끝나고 잽싸게 반대편에 가서 펼쳐진 2007~8 Pacific Division Champions Banner의 위용을 보고 왔드랬죠. 아 감격 그 자체... 올해는 저 옆에 Stanley Cup Banner가 달려야 할텐데 말이죠.

뭐, 경기는 1 Period까지는 0-0으로 팽팽했습니다만, 2 Period에 '05~06 Season의 League 득점왕을 했던 Cheechoo가 두 Goal을 넣고, 3 Period에도 그 여세를 몰아서 3-0까지 벌어지면서 Pizza(정규 시간에 4 Goal을 shark가 득점하면 그 날 경기표를 Pizza 집 가서 제시하면 공짜 Pizza를 먹을 수 있습니다)와 Shutout을 기대했습니다만, 1실점 하는 바람에 Shutout하면서 완전 Ducks를 개박살 내는 건 못하고, 대신 Pizza로 만족(4-1로 승리)했습니다.

당연 개막전은 Sold-out이었구요... 중간에 관중석 Quiz 하는데 보니 작년 Season에 Shark Home 경기의 만원 관중이 온 경기는 한 60% 정도인 30경기였더군요. 올해는 꼭 Stanley Cup까지 가면서 저 기록도 깼으면 좋겠네요. :)



첫 출발이 좋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뭐, 토요일의 LA Kings와의 Home 경기가 있는데.. 뭐, 'Beat LA'를 외쳐 주면서 Division 최약체를 가볍게 밟아주며 2연승 할 것을 기대하며...

2024 시즌 #6 - vs. 전남 / 포즈난

분위기가 좋은 전남과의 경기, 수삼블은 퐁당퐁당퐁 중이라 이젠 당 할 차례이고, 경기력이 그닥 바라던 바가 아니라 걱정이 많았던 경기 블포에서 또 새상품이 잔뜩 나와서, 또 팬들이 팬샵에 한참 대기 줄 서고... 지난 번의 실패(?)를 겪지 않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