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9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168]Sharks Preseason Game 2경기 관람

지난 금요일, 그리고 이어지는 토요일, Sharks의 Preseason 경기가 연속해서 Sharktank에서 펼쳐졌습니다. 특히나 Preseason 첫 경기였던 금요일 경기에는 Division Rival인 Anaheim Ducks와의 Rival전이었는데요. 첫 경기에 Rival전이다 보니 관중이 무려 만7천명이나 찾았드랬습니다. Hockey 경기의 경우 만원 관중이 17,496이니까... 뭐 거의 만원 관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작년과는 다른 Intro 영상(작년에는 Foo Fighters의 Pretender에 맞춰 나온 영상)이 나왔는데, 뭐랄까 Silicon Valley에 걸맞는 Intro 영상이었습니다. 음악이 좀 아쉬웠지만, 전투 Game(비행 Simulation Game이나 Sniper Game)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Target Lock-on 하는 듯한 영상으로 잠시 Pause 되었다가 다시 영상이 재개되는 게 Cool하더군요. 


오랜만에 (비록 시범 경기지만) Sharks가 다른 Team과 경기를 펼치는 걸 보니 피가 끓어 오르더군요. 특히나, Rival전인 Ducks와의 경기가 펼쳐질 때는 시즌 중 경기처럼 엄청난 Tension을 두 Team 선수들에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시합 중에 싸움도 여러 번 나고 할 정도로 시범 경기답지 않게 치열했습니다.


Hockey 경기에서 싸움을 하는 선수는 각 Team마다 정해져 있는데 보통 이 선수를 별칭으로 Enforcer라고 부릅니다. 상대편이 과격하거나 더러운 Play를 펼치면 이를 응징하러 나서는 게 주 역할입니다. 우리 편의 Star 선수 또는 공격 선수에 대해서 거칠게 들어오면 이를 막아줌과 동시에 시비를 걸어 온 선수를 응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공격 제 4라인(제 4라인까지 공격진은 구성되고, 수비는 3라인까지 구성됩니다, 즉 가장 공격력이 약한 라인이죠)의 Winger들을 Enforcer 역할을 하는 선수로 뽑아둡니다. 다른 선수에 비해선 기량은 좀 떨어지는 편이죠. 암튼, 이 날도 서로 거친 경기가 펼쳐지다 보니 결국은 Sharks와 Ducks의 Enforcer끼리 Heavyweight 경기가 펼쳐졌죠. 위 사진에서 보시듯이 일단 싸움이 나면 심판은 두 선수가 빙판 위에 쓰러질 때까지 가만 놔둡니다. 관중들은 싸움에 광분하죠 :)

이 경기에서도 이 두 Enforcer간의 싸움이다 보니 Fan들의 함성이 대단했습니다. 결국 Ducks의 Enforcer는 코피 터지고 입술이 찢어지면서 Penalty Box(싸우면 자동 5분간 퇴장을 받아서 Penalty Box로 들어갑니다)가 아닌 의료실로 가야 했죠. Sharks의 Enforcer인 Jody Shelly는 아무런 상처없이 당당(?)하게 Penalty Box로 향했고.... 뭐 그럼 Sharks Fan들이 어떻게 했는지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거의 Jody를 개선장군 이상의 대접을 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답니다.

이 싸움만큼이나 격렬한 경기가 펼쳐졌는데, 3 Period에 4점을 몰아넣으면서 5-2로 승리를 거두어서 싸움도 이기고 시합도 이긴 더이상 유쾌할 수가 없는 날이었드랬습니다. 


아직 Preseason이다 보니 주전의 거의 확실한 선수들은 한 경기를 뛰면 한 경기는 쉬는 그런 일정을 취하고 있고, 개막 Roster를 노리는 선수들은 매일 경기를 뛰면서 눈도장을 받으려고 노력중인데요.... 그래서일까, 금요일의 열정적인 Play를 토요일에는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실험을 하는 시범 경기지만 시합은 0-3으로 끌려가다가 2-3으로 결국 패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3 Period 들어서 아구가 맞아 들어가면서 2점을 따라 붙어 Shutout은 면했다는 거였죠.

뭐, 이제 개막전까지는 11일 남았습니다. 아우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드네요. 

@몰랐는데 이번 Season 주인장 자리가 경기 중 행사들이 여러 게 진행되는 곳이더군요. Sharkie도 그렇고 암튼 정말 가까이서 다들 봤습니다요. ㅇㅎㅎㅎ



[후보이야기 167]Teal vs. White

Hockey Season이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지... 응원하던 MLB Team들이 다 무너지고, Bay Area의 Sports Team들이 죽을 쓰는 와중에 그나마 주인장에게 항상 기쁨을 주는 믿음이 가는 Sharks의 Play를 볼 수 있는 NHL Season Open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Sharkpak Holder를 하고 올해 한 단계 Upgrade한 덕에 이미 Season 중요 경기 Ticket은 다 구해 놓은 상황이고, season이 다가옴을 공지도 받았고... 이제 시범경기의 첫 Home 경기가 이번주 금요일에 펼쳐지니 다시금 Shark Tank에서 온 몸을 불사지를 준비를 하는 중인데요.


오늘은 그 시범 경기 직전 San Jose Sharks가 Fan들을 위한 행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Training Camp에 참여했던 선수들을 Team Teal과 Team White로 나누어서 경기를 치루고, 그 전에는 Shark Player들이 나와서 Autograph(싸인)를 해주는 행사들이 Season Ticket Holder들과 Invitation이 보내진 Fan들에게만 공개되는 행사가 있었드랬습니다.

행사는 5시 10분부터 시작. 5시에 칼같이 퇴근해서 회사 동료와 부리나케 Shark Tank로 이동했드랬죠.

오랜만이다 HP Pavilion
도착하니 오늘만은 공짜로 주차가 가능한 HP Pavilion의 주차장이 거의 꽉 차 있더군요. Fan들도 이미 입장을 시작했었고.... 입장하기 전 공짜로 나누어주는 Ice Cream을 하나 물고는 저녁 허기를 때우고는 입장을 했드랬습니다.

5시 1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Autograph Session은 총 5개의 Booth에서 각기 5명의 선수들이 나와서 Autograph를 해주었는데, 이미 줄은 잔뜩이었드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Nabakov가 나오질 않아서 Big Jose나 Cheechoo의 Autograph를 받을까 했더니 엄청나게 줄이 길더군요. 그래서 결국, Cheechoo가 있는 Booth의 줄의 끝을 찾아가다 만난 다른 Booth의 줄에 서서는 Autograph를 받기로 했답니다. 

각 Booth별 나온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ooth 1: Joe Thornton, Jody Shelly, Alexei Semenov, Jamie McGinn, Derek Joslin

Booth 2: Rob Blake, Jeff Friesen, Douglas Murray, Brian Boucher, Tom Cavanagh

Booth 3: Patrick Marleau, Joe Pavelski, Mike Grier, Thomas Greiss, Logan Coutre

Booth 4: Jonathan Cheechoo, Devin Setoguchi, Christian Ehrhoff, Lukas Kaspar, Mike Morris

Booth 5: Dan Boyle, Milan Michalek, Marc-Edouard Vlasic, Tomas Plihal, Steven Zalewski 

엄청난 인파!
기다리는 동안 같이 간 동료와 찍은 사진
주인장이 서 있던 Line의 Booth에는 Sharks의 No. 1 LW인 Milan Michalek이 있던 Booth 였습니다. 거기에 미래의 Sharks의 수비진을 이끌 Vlasik과 올해 Tampa에서 영입해온 All-Star급 수비수인 Dan Boyle이 있어드랬죠. 뭐, 그래도 Speedy하고 화려한 Play를 하는 Milan의 인기를 앞지를 순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예전 수원 삼성의 Dennis 선수를 생각나게 하는 악동 Image의 얼굴인지라 너무 좋아하는 선수랍니다. 물론 실력도 뛰어나고 말이죠.


한 40분을 줄을 서서 Autograph를 받고 나니 Autograph Session은 종료가 되었고 Teal vs. White의 Split Squad 경기가 시작되려면 한 한 시간 정도가 남았길래 경기장 내부를 돌면서 이런 저런 행사들을 구경했습니다. 경품을 주는 Game을 하는 곳도 있었고, Face Painting을 해주는 곳도 있었는데, 결국 찾아가서 한 것은 Caricature를 그려주는 곳이었드랬습니다. 




Caricature를 받고 나니 Intrasquad 경기인 Teal vs. White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뱃고동이 울리더군요. 경기장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니 이윽고, Sharks Radio의 Play-by-Play Commentator인 Dan Rusanowsky가 양 Team 선수들을 소개하더군요. 아, 정말 오랜만에 보는 Sharks Player들이었습니다. 


주인장의 No. 1인 Nabakov

올해 영입한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Team의 수비의 중심이 될 Dan Boyle
뭐랄까, 경기가 시작되는데 Big Joe와 Little Jose가 마주 보면서 Faceoff를 하니 뭔가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아무래도 시범경기인데다가 Intrasquad 경기다 보니 긴장감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즐기는 시간이었는데요. 그 즐기는 시간의 정점은 아무래도 경기 후의 shootout이었습니다. 비록 승부가 나긴 했지만, 미리 추첨을 통해 뽑힌 12명의 Fan들이 Rink에 나와서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호명하면 그 선수가 Shootout을 시도하고 shootout 후에는 fan과 사진을 찍는 그런 행사였드랬죠. :) 뭐, 전 추첨 운이 없어서 실패했습니다만... 보는 걸로도 즐겁더군요..





아.... 오랜만에 Hockey 경기에 대한 갈증을 풀었습니다. 뭐, 한 2주일 남았는데.... 정말 개막전이 기다려지네요. 올해는 꼭.... Stanley Cup을 들어올릴 수 있기를...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166]HOF Trio & 2008 Braves Review

한동안 이런 저런 일로 인해 MLB를 거의 잊고 살았드랬습니다. A's 구장 가는 것도, 생각해보니 지난 주중부터 이번 주말까지가 2008 Season의 마지막 Home Stand인데, 하나도 안 가고 있고, Braves 관련 기사를 안 찾아본지도 한참 되었구 말이죠.

그러던 중에 지난 주말, 한국에선 추석 연휴였지만, 미국에서야 아무것도 아닌, 거기다 한국에서 함께 파견 나온 형이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고 난 후 처음으로 맞는 혼자 보내는 주말에 뭐할까 뒤지다 거실의 TV를 켜니까 Shea Stadium(NY Mets의 Home 구장, 2007 Season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에서의 Braves와 Mets의 마지막 Series 경기라면서 FOX에서 전국 방송을 해주더군요. TBS가 Braves의 중계권을 판 이후로 Braves의 경기를 전국 방송으로 보내는 일이 정말 없는 일인지라.... 거기다가 선발 맞대결이 Santana와 Hampton인지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Santana가 던지는 7회까지 0점으로 막히고, DP로 이래저래 위기를 넘겨갔지만 이미 2실점한 상황인지라, 에휴 또 지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100개 투구수라는 과보호를 받는 Santana가 100개 투구를 넘긴 상황에서 8회에 나오더니 연속 안타를 맞고 거기에 Mets Bullpen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3-2의 역전승을 거두었드랬습니다. 뭐 시일이 지났으니 첨언하자면 Mets에게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면서 올해 상대전적에서 9승 6패(홈 6경기 모두 승리)로 Mets만은 용서 못하는 주인장에게 그나마 위안을 주었는데요 (지구 1위를 다투는 Phillies에게 2승 10패인걸 보면 Mets Fan들 속 뒤집어질 듯) 

경기가 끝나면서 중계진에서 하는 Comment에 정말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날 3-2의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원정 경기 1점차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더군요. 무려 22연패 중이었다고... 

잠깐 아래 성적을 참고 해 보죠. (9월 16일 현재 성적)

올 전체 성적: 67승 83패 (승률 .447, Playoff 탈락 확정)
올 홈경기 성적: 41승 34패 (승률 .546)
올 원정경기 성적: 26승 49패 (승률 .346)
올 1점차 경기 전체 성적: 9승 27패 (승률 .250)
올 홈경기 1점차 승부 성적: 8승 5패 (승률 .615)
올 원정경기 1점차 승부 성적: 1승 22패 (승률 .043)

무슨 원정경기 1점차 성적이 완전 무슨 허정무 휘하 국가대표 승률 수준 또는 경기당 득점 수준 밖에 안 되는 상황이니... Sports에 만약은 없다지만, 만약에 원정경기 1점차 승부를 현재 전체 성적 승률만 거두었다고 해도 (23경기*.447) 10승 13패가 되고, 따라서 원정 경기 성적도 35승 36패가 되면서, 76승 70패로 5할은 넘기게 되죠. 뭐 원정 5할을 바라지 않아도 적어도 Losing Season은 안 했을 거라는 거죠. 지금 선수 구성으로 Playoff 나가도 떨어지는 판이니..

뭐, 이에 대해서는 김형준 기자님이 Florida와의 총득점/총실점 및 피타고라스 승률을 비교하면서 쓴 기사가 있으니 참조(기사 보기)하시면 될 듯 하지만... 김기자님이 말한대로 Braves Fan으로써 열불 터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네요.

Link 건 기사를 비롯해서 자주가는 손윤님의 Blog에도 2008 Season이 거의 다 끝나가면서 전설들의 은퇴에 대해 왈가왈부 거론되다 보니 전 Braves의 3인방인 Glavine, Smoltz, Maddux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기 시작하네요.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Braves의 Fan으로써 참 가슴이 아픈데 말이죠.


이번 Season 중반 Braves가 T-Rex를 keep하면서 마지막까지 Season을 노릴 것이냐라고 할 때 선발진을 메꾸기 위해 Maddux의 영입 이야기가 잠깐 Rumor로 떠돌았지만, Phillies에 Sweep 당하면서 Wren이 Season 포기를 선언했고, T-Rex를 팔아버렸죠. 그때까지만 해도 Glavine의 복귀도 All-Star Break 이후로 예정되어 있었고 해서 나름 분위기가 괜찮았지만, Glavine/Hudson 부상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Maddux 역시 NL West에 계속 남겠다고 해서 올 분위기도 아니었구요.

원래 Payroll이 800만불이었던 2007 Season에 비해 2008 Season은 무려 천만불이었던지라, Hampton이 드디어 계약이 끝나게 되고(Option이 있으나 실행 안하고 Buyout으로 6백만불 지급하면서 쫓아낼 수 있고... 거기에 이 6백만불은 계약을 했던 Rockies에서 지급하게 된다), T-Rex와 Kotsay가 빠져나갔음으로 다시금 800만불로 Setting이 가능하죠.

하지만 문제는 이 800만불 꽉 찬 상태에서 어떻게 Cox 감독의 마지막 1년(올해 시작되기 전에도 올해가 마지막 1년이라고 했건만)을 Winning Season으로 보내기 위해 선수들을 영입하느냐인데...

일단 Hudson이 내년 Season 접은 상태에서 선발 보강을 해야 하는데, 지금 확실한 선발은 올해 신인상 후보 중 하나인 Jurrjens뿐이고, Jo-Jo Reyes나 Morton, James 이런 애들은 아직도 1~2년 기다려야 할 상황. 거기에 문제는 Glavine이 명예롭게 은퇴하기 위해 부상에서 돌아와 1년 더 뛰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 올해 800만불의 1년 계약을 했던 그로써는 Mets와 Braves가 아니면 안 뛰겠다고 했었고... 결국 얼마나 Downpayment를 받으면서 1년을 더 뛰겠다는 건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Braves가 단 1년을 위해 땜빵 44세의 투수를 영입할 것인지 골치거리가 아닐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거기에 Hampton도 문제. 요즘 구위만 보여주면 Glavine보다는 나이도 젊고 하니 땡기긴 하지만, 그의 부상 전력 때문에 다시 영입하기도 힘든 상황. 아무리 못해도 좌완 선발이니 부상 Discount를 감안해도 Wakefield가 받는 4백만불 이상은 요구할텐데 6백만불 Buyout 먹고 얼마나 더 디스카운트를 해 줄지...

이렇게 늙은이들을 데려다 놓는 대신 외부에서 FA 영입하고자 해도 Sabathia나 Harden, Sheets 급은 언감생심이니 결국 Jo-Jo Reyes 같은 애들을 팔아야 하는데... 이런 글을 쓸 때마다 지금은 Cubs에서 그나마 선발진 꽤차서 던지고 있는 Jason Marquis가 아쉽다는.. 좀 더 일찍 눈 뜨지.. --;

이렇게 보면 Maddux가 돌아오는 건 Glavine이 다시 Braves에서 던지는 것보다 더 힘들 듯. Glavine은 은퇴냐 Braves에서 던지느냐의 사이를 놓고 Braves가 칼자루를 쥔 상태라고 보면, Maddux의 경우에는 은퇴냐 다시 던지느냐의 칼자루를 Maddux가 가진데다가 다시 던진다고 해서 Braves에서 던지고 싶다는 강한 열망 같은 건 없으니 말이다...

물론 어디서든 한 해 더 던져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다승 투수(현재는 363승의 전 Braves 선수였던 Warren Spahn, 현재 Maddux는 354승으로 9승을 남겨둔 상태)가 되길 바라지만.... Braves에 돌아올 지는....

셋 중 가장 젊은(^^) Smoltz는 확실히 은퇴를 안 할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며칠 내로 Rehab Pitching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고, 은퇴를 Braves에서 하고 싶다고 명확히 밝혔다. 물론 Braves에서 던지고 싶지만, 내년 Braves Plan에 자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Team에서라도 선수 생활을 하겠다라고 한거지만... (김형준 기자님이 이 부분은 못 보신 모양) 물론 Braves 사장인 Wren이 그가 다시 던질 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내년에도 Smoltz는 Braves 선수라는 화답을 해주긴 했지만... 글쎄 현재의 1400만불 연봉, 그리고 올해 조건을 채우지 못해 놓쳐버린 내년 옵션 1200만불에 비교해서 얼마나 Down Payment를 받아들이면서 Smoltz가 남아줄 지.

분명한건 Smoltz가 돌아와도 부상 전력 때문에 Closer 역할을 맡을 게 뻔하다는 사실. 그럼 올해 부상으로 Season을 접었던 Soriano가 다시 그에게 딱 알맞아 보이는 Setup man Role을 왼손 Mike Gonzalez와 함께 하게 되고, 역시나 Season을 부상으로 접었던 Moylan마저 돌아오면 확실히 Bullpen진은 Upgrade. 며칠 전 Double A의 자신의 소속 Team인 Mississippi Braves가 남부 League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한 정성기 선수의 Call-up이 늦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올 Season 전반 방어율 5.35(32경기)로 작년의 방어율 1.3(40경기)에 비해 부진했던 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일. 다행히 후반기 방어율은 2.92(17경기)로 회복세를 보였으니, 내년 Spring Camp에서 잘 해서 Season 중반에 Call-up되기를 바래야 할 뿐.

Cox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면 Glavine/Smoltz/Maddux 그리고 Contender로써의 Team 만들기 등을 다 무시한 채 Pendleton 감독 체제에서 2~3년 후를 바라 본 Rebuilding이 진행되겠지만.. 역시 Cox 감독이 Key. 솔직히,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바라는 건 Cox 감독 옆에서 시계추처럼 상체를 흔들어 대며 해바라기씨를 함께 먹던 Mazzone 투수 Coach가 다시 돌아왔으면 한다는 거. 솔직히 McDowell이 지난 3년간 한 걸 보면 그가 ML Level에서 처음으로 투수 Coach를 하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듯 해서 실망. 그리고 그가 Mets/Phillies/Dodgers에서 뛰었다는 사실도 맘에 안들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Glavine/Smoltz/Maddux가 내년에도 아니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더 했으면 하는 게 더 이상 Legend라 칭할 투수들이 사라져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다가 Braves Fan으로써의 당연한 거겠지만, 또 한 편으로는 Team의 재건을 위해 (특히나 Glavine 형님) 큰 결단을 또 해 주셨으면 하는 맘도 있다는..

@그나저나 Maddux의 올 마지막 등판은 AT&T Field가 아니라 다른 구장에서 될 듯 하다. 6인 Rotation 체제가 되지 않음 말이지... 제길.... 아 역시 Maddux 형님하고는 연이 안 닿는 것인가. 형님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Live로 보고 싶은데.... Arizona까지 날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쿨럭.

2008년 9월 6일 토요일

드디어 Yankees Stadium!!!

다시 Port Authority, Manhattan에 돌아와서는 161st st., Bronx에 위치한 Yankees Stadium에서 펼쳐지는 Yankees vs. Blue Jays의 경기를 보러 가려고, 그 악명 높은 NYC의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정말 오래되고 냄새도 심하게 나고... '세계 수도'라는 NY의 명성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지하철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주말에는 운행 안하는 역이 많아서 주인장 경우처럼 갈아 타고 또 유동인구량이 적은 역으로 가는 경우에는 뜬금없는 역에 내려서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쩝. 거기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Dodgers가 있던 Brooklyn과 Yankees가 있는 Bronx를 헷갈려서리 Brooklyn으로 가는 기차를 타 버렸다는 --; 타고 가다 보니 거리 번호가 늘어나야 하는데 줄어들길래 다시금 지도를 되살펴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확인. 부랴부랴 내려서는 또 역을 한참 헤매서는 겨우 Bronx, Yankees Stadium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Yankees Stadium 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왕복 2차선 길 건너편에 Yankees Stadium이 보이더군요. 오전에 비가 와서 후덥지근하고 습한 데 날씨까지 스산하긴 했지만, 어쨌든 경기를 하는 게 어디냐고 감사한 마음으로 길을 건너기 시작했죠.



왕복 2차선의 교차로에, 교차로 위로 역시나 교차해 가는 지하철. 거리에 빽빽한 Yankees Jersey나 관련 옷을 입고 다니는 Fan들을 보니.... '아, 정말 전설 속의 구장에 온 거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전설에 대한 환상은 Gate를 통과하려고 할 때부터 무참히 깨지고 말았습니다. Gate를 통과할 때 보통 가방 검색을 Security Guard가 하게 되는데... 다른 구장에서는 보통 허용되는 Backsack(등으로 매는 가방)의 소지가 일체 거부가 되더군요. 같은 크기의 손으로 드는 Handbag은 허용이 되면서 Backsack이 거부되다니... 거기다 Recording만 안 하면 소지가 허용되는 Camcorder마저도 소지 자체가 불가. Security 왈 '주차장에 돌아가서 차에 두고 오든지, 아니면 길 건너편 물품 보관대에 맡기고 오라'라고 하더군요. 순간 뻥찌는 것이..... 아무리 9.11 사태고 어쩌고 Security가 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다른데는 안 그러는데 여기만 유달리 그러니, 순간 기분이 확 상해 버리더군요. 거기다가 여행 출발 전에 Digital Camera를 어디 뒀는지 찾지를 못해서 Camcorder만 가져왔는데, Yankees 구장 내부를 사진으로 찍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도 마빡 돌게 하더군요. (입장후 1회용 Camera를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이걸 Scan 해서 올리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네요).

하지만, 경기는 봐야겠고 해서 무려 8불이나 내고(공짜도 아님) 가방을 맡기고 다시 Gate를 통과해서 구장으로 들어갔드랬습니다. 들어가보니 오래된 구장이다 보니 관중석 뒤쪽 통로가 매우 좁더군요. 건장한 청년 4~5명이 가로로 걸어가면 통로를 가로막게 될 정도라고나 할까요. 뭐 1920년대에 지어진 구장이다 보니 Renewal을 조금조금씩 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내부 조명이 어둡고 냄새도 나고, 특히나 좌석은 요즘 일반 구장에서 볼 수 있는 Plastic 접이식 의자가 아니라 철제 의자인 경우도 있어서... 좋게 말하면 세월이 느껴지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낡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서 새로이 구장을 짓는 거겠지만요 :)

Turner Field나 AT&T Field 같은 최근 지어진 구장에 비하면 확실히 낙후가 되었지만, 그래도 A's의 Coliseum처럼 Expansion이 진행되던 시기에 무조건 크고 넓게 만들어진 Cement로 만들어진 구장보다는 운치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Yankees' Empire에 살고 있지 않는 주인장이다 보니 '확실히 Legendary Stadium에 와 있구나'라는 감동보다는 '에이, 생각보단 별로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거기다 입장할 때 나름 받은 푸대접(^^)도 있고 해서 말이죠.

그래도, 여행 다녀온 이후 회사 동료가 하는 얘기는 '넌 그래도 역사적인 경기장에 가 봤다라고 자랑할 수 있지 않냐'라며 부러워 하더군요. 뭐, '그 역사적인 경기장'의 존재에 대해서 제가 제 주위 지인들에게 뻐길만한 거리가 될 수 있을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죠 :) 암튼, 그런 의미를 애써 부여하면서 (원래 여행 목적도 그거였으니까) 습한 경기장에서 나름 야구를 관람했습니다. (선발 맞대결이 Rasner vs. Parrish였던 것도 다음날 Pettitte vs. Halladay였던 거와 비교하면 나름 실망 ㅎㅎㅎ)

사진이 없다보니 경기 얘기는 Skip하구요. 뭐 들어가서 그냥 나온 건 아니고 이래 저래 상품을 조금 샀습니다만, 아무래도 올해가 Yankees Stadiium에서의 마지막 Season인지라 관련 상품이 많았는데, 그거 관련되서 Pin이랑 Cup, 그리고 T-Shirts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뭐 그게 다라는... (전리품 얘기하시는 분들을 위해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경기를 마치고 같은 gate로 나오니 길 건너편에는 외부는 이미 다 완성되어 틀이 보이는 New Yankees Stadium이 보이더군요. 제가 지금의 Yankees Stadium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서(예전에 듣기로는 일부만 박물관으로 남기고 허문다고 들었는데) 하는 얘기지만, 새 구장 생겨도 주차나 교통량 문제는 여전히 심각할 거 같더군요. 뭐, 바로 옆자리니 길을 확장한다거나 주차장을 엄청나게 주위에 짓지 않는한 말이죠. 관중 대비 주변 길이나 대중 교통 수단의 Capicity가 얼마나 열악하냐를 말하자면... 좁은 통로를 지나 왕복 2차선 도로를 막아서 인도로 변환시켰음도 좁은데다가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달리는 전철을 타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계단의 좁은 폭까지 고려하더라도 제 자리에서 지하철 탑승하는데 1시간 반이 걸렸다는 건 좀 글터군요. 극악스럽다고 느꼈던 AT&T Field보다도 더 하니 ㅎㅎㅎㅎ 역시 대도시의 한 중심에 있는 경기장인데다가 사람도 많으니... ㅎㅎㅎ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볼려고 오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역시 Yankees, Yankees Stadium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인기 Team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한없이 부러운 Situation입니다. 쿨럭.

@이렇게 투덜투덜 대고는 있지만, 암튼 Yankees Stadium을 마지막 Season에 무사히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여행 목적 첫번째 달성!


ARAS wrote on 2008/09/14 22:26 :
아 그러고보니 AT&T Park도 경기 끝나면 지하철 타는게 참 전쟁이었죠. '빨리 탈 것이냐' 아니면 다음에 오는 것을 기다렸다 앉아서 갈 것이냐를 두고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적지 않은 수의 경찰들이 인원을 통제하던 것도 생각나구요. 그러고보니 제 첫 자이언츠 경기 (07년 6월 21일) 가 끝난 후에는 괜히 버스타보겠다고 객기 부리다가 늦은 밤, 유니언 스퀘어를 지나 차이나 타운에서 하차하는 바람에 식은 땀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친절한 동양인이 길을 알려주길래 5분 정도 영어로 대화하다가 둘 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서로 놀라던 것도... 양키스타디움 포스튼데, 괜히 AT&T Park 에 대한 그리움만 더 커지는군요 ㅠ_ㅠ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9/16 06:33 :
ㅎㅎㅎ, Season 마지막에 Caltrain 타고 가서 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Back to Hotlanta 03]Braves vs. Astros 2nd Game


경기장에 가기 전 잠깐 시내에 가서 점심이나 먹을까 하고 들린 CNN 본사 건물에 위치한 Braves Clubhouse에서 Omar Infante의 Autograph 행사가 있어서 받아볼까 했더니 이미 Closing 중이더군요. 그래서 점심만 먹고 다시 Turner Field로 복귀했습니다. 


이 날도 경기 시작 시간 3시간 전에 도착해서 알짱거리다가 입장이 시작되고 나서 그냥 빈둥거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한 쪽으로 우르르 몰려 가길래 따라가보니 'Braves Foundation'에서 기금 마련을 위한 Braves 선수 관련 상품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쳐들어갔더랬습니다. 


뭐 주인장의 눈이 광속으로 뒤집어질 정도의 물건들이 잔뜩 판매 중이었드랬죠. '참고 또 참지 지르긴 왜 질러'라고 맘 속으로 외쳐댔지만,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보니 손에 쥐어진 건 'Glavine 형님이 사용하고 Autograph까지 해 놓은 Jersey'를 비롯해서 무려 10가지 물품이 인증서와 함께 있더군요. 어흑... 이거 메꾸느라 아직도 굶고 다닙니다. 쿨럭.


한아름 구입한 상품들을 품에 안고 좌석을 찾아 걸어가다 보니 Plaza에서는 Grammy 상 수상 경력이 있다는 흑인 Band가 공연중이더군요. 음, 3곡 정도 부르고 가는 Mini Concert(경기 끝나고 또 한 번 더 함)였는데... 이런 Item은 한국에서도 구장만 잘 지으면 써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조금 부럽더군요. 



좌석에 돌아와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구장 돌려보며, 방금 전 저지른 짓에 대해서 1%의 반성과 49%의 뿌듯함, 그리고 50%의 아쉬움을 곱씹으면서 경기가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이 날 경기는 뭐랄까요... Braves의 현재, 그리고 2~3년 이내의 미래를 보여주는 아주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 

4회 동안 4실점한 선발 Jo-Jo Reyes
이 날 선발은 Jo-Jo Reyes라고 Braves Farm에서 올라온 1~2년차 선수인데요. 이 선수를 비롯해서 Chuck James, Charlie Morton 등의 신인급 선발 선수들과 Blaine Boyer 등등의 구원진의 신인급 선수들이 기대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면서 Maddux, Glavine, Smoltz 그리고 Hudson의 빈 자리를 전혀 떼워주지 못하고 있죠. 말 그대로 등판만 하면 패전이 쌓이는..... 한숨만 내쉴 뿐이죠. 내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Cox 감독의 주름살만 늘어나지 않을까... 진짜 야인이 되어버린 Mazzone 영감님을 데려와야만 하는 건지...


신인급이지만 Fireballer로 가능성이 높고 성적도 괜찮은 Acosta와 국내 야구 LG에서 뛴 적이 있는 Buddy Carlyle이 잘 막아줬지만, 앞서 언급한 발전이 더딘 투수 중 한 명인 Bennett이 또 2점 추가 실점하면서 총 6실점을 했습니다. 





경기에 지고 있다 보니 Best Player of Today 투표가 아니라 90년대의 Cy Young 3인방에서 가장 좋아하는 투수 고르기(당삼 주인장은 Glavine 사마) 투표가 대신 나오더군요. 저 화면을 보니 다시금 안구에 쓰나미가...

원래 Braves가 투수진으로 먹고 사는 Team이긴 했지만, 이제 투수가 안 되면 타자라도 되야할텐데.. 타선 역시 Chipper와 McCann이 안 터지면 전혀 힘을 못 쓰더군요. 

작년의 A. Jones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Jeff Francoeur는 5~6번이 아닌 8번 타선이 되어버렸고, 무려 6명의 유망주를 주면서 데려온 T-Rex는 Chipper와 McCann 사이라는 금싸라기 자리에서 치고 있음에도, 다른 투수들의 쉬어가는 자리가 되었드랬죠. 종종 터지긴 하지만, 그리고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더 잘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3할 35+ HR, 100+ RBI의 기본 4번이 아닌 그 이상을 바란 T-Rex인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거기에 젊디 젊은... 그리고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가 컸던 Kelly + Yunel의 Keystone Combi도 올해는 2년차 Jinx인지... 뭐 암튼 대장님 은퇴하면 정말 McCann의 One Man 타선이 될 듯 해 보여서 무지 서글펐드랬습니다. 


1-6으로 경기를 패해서 슬픈 것보다 향후 3~4년간 정말 암울한 시간을 보낼 듯 해서 한없이 맘이 무거워진 하루, 아니 Turner Field로의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내년에도 꼭 다시 들릴 생각입니다. 그럴 수 있기를... 

[Back to Hotlanta 02]Braves vs. Astros 1st Game

이 경기의 선발로 Braves에서는 Tim Hudson이 나왔습니다. 지금 현재는 부상을 당해서 내년 Season 전부 다 못 뛰는 불행한 사태가 생겼지만 이 날은 7회동안 4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9승째를 챙기는 좋은 모습들 보였드랬죠.


Lance Berkman이 잘 나가고 있지만 그 외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Astros의 Lineup이 어케 구성되는지도 몰랐는데, 예전 Angels에서 Franchise Star로 뛰었던 Erstad가 있는 걸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그러고 보니 A's에서 뛰었던 Tejada에 Carlos Lee까지 나름 타자들은 잘 짜여져 있더군요.

이 경기에 출전한 Astros의 타자들

독립기념일인지라 선수 소개 화면이 거기에 맞춰 나왔더군요. Away Team인 Astros는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 복장으로 소개가 되고, Home Team인 Braves 선수들은 미국군 복장으로 나오더군요. 나름 재밌었습니다. 

이 날 Jeff Francoeur가 부진 때문에 Minor로 내려 가고 Jason Perry라는 선수가 Minor에서 처음으로 올라와서 경기를 펼쳤는데 3루타를 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Braves 타순 전체도 다 좋았구요. Matt Diaz만 있으면 Yunel, 대장님, T-Rex, McCann, Kotsay까지 다 나온 그런 타순이었죠. (그러고 보면 이 이후 Kotsay와 T-Rex는 Trade로 떠나버렸네요. 대장님은 부상으로 계속 힘들어하고 타율도 3할 5푼대로 떨어지고 말이죠.)


대장님은 이 날도 안타를 치셨드랬었는데... 제발 좀 부상에서 벗어낫음 좋겠네요. 내년에는 정말...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McCann, 대장님, T-Rex
7회까지 5대 1로 앞서 나가자, 올해 영 바보 짓만 하는 Braves의 Bullpen이지만 나름 필승 구원조가 투입이 되어서 2회를 막았습니다. 물론 1점을 실점하긴 했는데... Boyer가 올라오자마자 삽질 뜨고 1실점하자 그 다음으로는 Bennett이 8회를 마무리하고는, 원래 Soriano와 함께 2년 전 영입될 때 Double Stopper로 기용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한 해 쉬고 돌아왔더니 Soriano가 부상이라 마무리로 최근 활약중인 Mike Gonzalez가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나저나 Mike의 투구 동작은 정말 특이하더군요. 




이 날 관중은 무려 4만 8천명이 찾았었고... 경기도 이겨 나가니 다들 즐겁게 Tomahawk Chop을 함께 했었고... (언제나 피를 끓게 만드는 Tomahawk Chop) 7월 4일이다 보니 불꽃 놀이도 경기 끝나고 펼쳐졌드랬죠. 

뭐 이렇게 ATLANTA 두번째 방문의 첫 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