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0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51]Cashley Cole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가 자의든 타의든 팀을 옮기게 되는 건 이제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 일이다. 선수와 구단이 서로 바라는 바가 다른 경우가 다르거나 기대치가 변하게 되면, 또는 다른 선수나 구단이 눈에 들어오게 되면 결국 둘이 헤어지게 되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떠날 땐 떠나더라도 헤어질 때 서로에게 좋은 모습으로 헤어져야 선수와 구단은 물론 팬들에게도 좋은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참 많다고나 할까...

오늘 밤 치루어질 Chelsea vs. Arsenal 전에 앞서서 Arsenal 팬들이 제작해서 유포하고 있는 Ashley Cole의 이적을 비난하는 화폐가 화제이다.


이름하여 Cashley Cole인데... Chelsea 감독 Mourinho가 핸드폰 화면에 그려져 있고, 이 화폐의 발권자는 Bank of Russia라고 해서 Chelsea 구단주가 러시아 출신 부호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여기 저기 Chelsea의 문장이 있는 것도... 한 마디로 돈 때문에 자기를 키워 준 Arsenal을 버리고 갔다는 Arsenal 팬들의 비난이다. 오죽하면 Cashley Cole이라고 부르겠냐... 

분명 Cole과 Arsenal이 헤어지게 된 건 양자 간의 바라는 게 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난을 받아야 할려면 둘 다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Cole의 Arsenal을 떠나는 모습, 그 과정은 너무나 Ugly 그 자체였다. Arsenal과의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Chelsea의 Mourinho 감독 등 관계자와 이적과 관련한 사전 접촉을 했었고, 이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기 보다는 Arsenal 구단 관계자를 비난하는데 급급했다. 올초에는 Arsenal을 무조건 떠날 것이라면서 이적을 요구하며 대신 절대 EPL(England Premiere League) 팀에서는 뛰지 않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WC 2006이 다가오면서 EPL을 떠나지 않겠다며, Arsenal에 남겠다고 얘기해 놓고는 WC를 핑계로 구단과의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구단에서 비난조의 성명이 나오자, 이젠 Chelsea로 가겠다며 아우성을 피우더니 결국 시즌 개막 전에 그렇게 원하던 Chelsea로 이적하는데 성공하고야 만다. 

Arsenal Youth 팀 출신으로 약관 20살의 나이에 왼쪽 윙백의 주전자리를 꿰차고 01~02 시즌 EPL 우승을 이끈 주요 멤버 중 하나였던... Arsenal의 팬들에게 너무나 소중했던 그가 너무나 추악한 모습으로, 리그 라이벌 구단, 그것도 같은 London 연고지의 지역 라이벌 구단인 Chelsea에 돈 때문에 이적하는 느낌을 줬다면 분명 구단의 잘못 보다는 그의 잘못(정확히 말하면 처세술의 미숙)이 커 보인다. 이적하게 된 이유가 Arsenal Youth 출신인 자신보다 영입 선수들인 Wenger 감독과 같은 France 출신들을 더 좋아했고, 특히나 연봉 협상이나 기타 대우에서 자신보다 Henry에게는 극진한 대접을 한 게 참을 수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가장 큰 그의 실수라고 본다. 왜냐고... 앞서 말했지만, 선수가 바라는 부분과 구단이 바라는 부분은 필경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고 구단에 남든지, 아니면 이적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물론 Cole은 이적을 선택했지만, 그 이적을 선택한 이유라든지 방법 면에서 너무나 과자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같았단 말이지.... 

필시 Figo처럼 돈 때문에 이적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 Cole 경우에는 말이지. 하지만, 그는 절대 Henry급 대우를 받을 수가 없다는 건 그도 잘 알 것이다. 리그 득점왕을 하는 Striker와 비록 England 국가대표라고는 하지만 왼쪽 윙백하고 어떻게 대접이 비교가 되겠냐는 말이지. 그건 Chelsea에 가서 Shevchenco보다 더 달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이런 이적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피오렌티나와 바티스투타의 아름다운 이별이 생각나는 건.... 

정말 다시금 바티골을 보고 싶다. 

2006년 11월 30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50]300승

Tom Glavine이 Braves에서 돌아와서 300승을 달아야 하는 또 다른 큰 의미는 그가 어쩌면 마지막 좌완 300승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876년에 발족한 MLB 역사상 300승을 달성한 투수는 Cy Young(통산 511승)을 필두로 22명 밖에 안 된다. (참고자료: MLB 공식 웹사이트)

이 중에서 왼손 투수는 W. Spahn(363승, 왼손 최다승, 1961년, Braves), Steve Carlton(329승,, 1983년), Eddie Plank(326, 1915년), Lefty Groove(300승, 1941년)로 단 4명(4/22, 18%) 뿐이다. (참고자료: Baseball Almanac). 그리고 전후(2차 세계대전 이후)로만 한정하면 왼손 투수는 단 2명(오른손은 8명임, 2/10= 20%)이 된다.

전후 기록만 추려내면 다음과 같다.

W. Spahn: 통산 363승, 300승 당시 40세(달성 당시 17시즌째, 평균 18승), Braves 소속으로 통산 357승
R. Clemens: 통산 348승, 300승 당시 40세(달성 당시 20시즌째, 평균 15.5승)
G. Maddux: 통산 333승, 300승 당시 38세(달성 당시 19시즌째, 평균 16승), Braves 소속으로 통산 194승
S. Carlton: 통산 329승, 300승 당시 38세(달성 당시 19시즌째, 평균 15.8승)
N. Ryan: 통산 324승, 300승 당시 43세(달성 당시 24시즌째, 평균 12.6승)
D. Sutton: 통산 324승, 300승 당시 41세(달성 당시 21시즌째, 평균 14.8승)
P. Niekro: 통산 318승, 300승 당시 46세(달성 당시 22시즌째, 평균 13승), Braves 소속으로 통산 268승.
G. Perry: 통산 314승, 300승 당시 43세(달성 당시 21시즌째, 평균 14.6승)
T. Seaver: 통산 311승, 300승 당시 40세(달성 당시 19시즌째, 평균 16승)
E. Wynn: 통산 300승, 300승 당시 43세(달성 당시 23시즌째, 평균 13승)

대충 살펴보면 대부분 21시즌 정도(평균 20.5시즌)를 15승(평균 14.9승)을 꾸준히 해줘야 300승을 달성할 수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나이는 뭐 참고 자료로 보자면 41.2세이다.

현재 선수로 활동중인 선수 중에 300승을 달성한 사람은 Rocket(348승)과 Maddux(333승)으로 위 10명의 기록에서도 중상위권의 준수한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두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오른손 투수이다.

현재 1~2년 이내에 300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투수는 공교롭게도 전부 왼손 투수이다. (290승의 Glavine과 280승의 Randy Johnson)이다.
Glavine은 현재 20시즌 동안 평균 14.5승을 거두워 왔으며 최근 3년 간은 평균 13승(마지막인 올해는 15승)으로 부상도 없는 상태인데다가 내년 시즌이 시작될 때는 41세(1966년 3월생)이므로 충분히 내년 후반기에는 달성하리라 본다.
Randy의 경우, 현재 19시즌 동안 평균 14.7승인데다가 최근 2년 연속 17승을 거두고 거기다 팀도 항상 우승후보인 Yankees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물론 그게 내년이 아닌 내후년이 되겠기지만.. 문제는 그의 나이(63년 9월생으로 현재 43세)에 올 겨울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과연 꾸준함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그런 의미에서 300승 투수의 평균치와 근접한, 그리고 단 한 시즌이 남은 것으로 보이는 Glavine이 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다. 물론 Randy도 해냈으면 좋겠다.

그 다음이 Mussina인데 우완인데다가 비록 올해 15승으로 올라서긴 했지만, 최근 Yankess에서의 3년간 갈수록 떨어지는 40승을 달성한 것과 현재 그의 나이가 곧 36세(68년 12월생)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지금처럼 꾸준하다는 가정하에 5년이 지난 다음 Decade에서나 나머지 61승(현재 239승)을 채울 듯 싶다.

그 아래로 200승 이상인 현역 투수는 5명(Wells, Moyer, Rogets, Schilling, Pedro, 오홋 왼손은 무려 3명)이지만, 가장 가능성 있다고 볼 수 있는 206승, 71년생의 Pedro는 올 수술이 잘못되면 은퇴까지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고(거기도 우완) 나머지 4명은 최소 90승을 거둬야 하는데 다들 나이가 많다. 가장 어린 Schilling이 66년인데, 저 평균 수치로는 최소 7~8년 더 뛰어야 한다.

그 바로 아래의 Smoltz는 나이가 넘 많고 72년생의 Pettitte(186승)은 은퇴하겠다고 그러질 않나..

따라서, 향후 10년간은 내년에 확실시 되는 Glavine,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 후년을 바라보는 Randy가 아니면 300승은 못 본다는 얘기다. 특히나 Braves에서 242승이나 거둔 Glavine이 다시금 Braves Jersey를 입고 300승을 달성한다면, Spahn에 이어... 그리고 Maddux와 Niekro까지 이미 3명의 300승을 배출한 Braves의 또 하나의 자랑이 될 거란 얘기.

정말 장황하게 썼는데... 암튼 300승이 얼마나 힘들고 그러기에 자랑스러운 기록이므로, 제발 그 기록을 Tomahawk를 가슴에 그려 놓은 채 Turner Field에서 꼭 해냈으면 하는 정말 아주 조그마한 소망을 간절하게 써보고 싶었다....

제발 Glavine... 돌아와줘... John Scherholtz 아재, 제말 Glavine 좀 데려와줘...

그럼 요즘 잘 나가는 Ace들은 과연?

75년생 이후로 평균 12승을 기준으로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나이가 어려지면 평균 승수는 조금씩 낮아도 포함시켰다. 예상은 현재 평균 기록대로라면이다.

L. Hernandez: 123승, 11시즌 평균 11.2승, 75년생, 예상 달성 2021년(그 때 나이 46세)
T. Hudson: 119승, 8시즌 평균 14.6승, 75년생, 예상 달성 2018년(그 때 나이 43세)
F. Garcia: 116승, 8시즌 평균 14.5승, 76년생, 예상 달성 2018년(그 때 나이 42세)
M. Mulder: 103승, 7시즌 평균 14.7승, 77년생, 예상 달성 2020년(그 때 나이 43세)
B. Zito: 102승, 7시즌 평균 14.6승, 78년생, 예상 달성 2020년(그 때 나이 42세)
J. Vazquez: 100승, 9시즌 평균 11.1승, 76년생 예상 달성 2024년(그 때 나이 48세)
R. Oswalt: 98승, 6시즌 평균 16.3승, 77년생, 예상 달성 2019년(그 때 나이 42세)
M. Buehrle : 97승, 7시즌 평균 13.9승, 79년생, 예상 달성 2021년(그 때 나이 42세)
R. Halladay: 95승, 9시즌 평균 10.6승, 77년생, 예상 달성 2025년(그 때 나이 48세)
J. Santana: 78승, 7시즌 평균 11.3승, 79년생, 예상 달성 2026년(그 때 나이 48세)

보면 역시 Oakland 3인방이 가장 유력하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15승 빵빵 찍어준 게... 역시 대학 다녀온 게 티가 난다.
Livan은 노쇠 기미니 솔직히 힘들 거 같고, Garcia랑 Vazquez, Halladay는 그닥 꾸준한 편이 아니라...
가장 눈길이 가는 건 역시 Osawalt와 Santana인데...
Santana는 첫 3해에 중간 계투로 나오며 11승 거둔걸 빼면 선발로만 뛴 4시즌 동안 67승으로 평균 16.8승으로 이대로라면 2020년에는 달성이 가능하다. 그럼 B. Zito보다도 어린 나이에 달성하게 되는거다.
Oswalt 역시 20승 두 번이 컸다. 그렇다고 해서 안 꾸준한것도 아닌 게 가장 못한 게 10승이었으니...

그보다 윗 연배에서는 Conlon(140승, 10시즌 평균 14승, 73년생, 예상 달성 2017년, 그 때 나이 45세)이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Loaiza, Schmidt, Suppan, Carpenter 등은 출발이 너무 늦었다. 이제부터 15승씩 매년 찍어도 43세 정도에나 달성하니...

역시 300승은 어려운 거다.

[후보이야기 049]Tom Glavine (II)



ATL이 정말 오랜만에 Division title을 놓치고 맞이하게 된 Stove League(겨울 비시즌 기간)에서 주인장의 관심사는 단 하나, 'Tom Glavine'의 행보이다.

지난 번 글에서는 당시(2005년)에도 ATL을 떠난 후 너무나 힘들어 하는 게 보여서, 솔직히 그리고 Mets에서 기록을 세우는 게 보기 싫어서 조금은 부정적인 견해(300승 달성에 관한)를 보였는데, 이제 2006년 Mets의 실질적인 Ace 역할을 하며 4년 동안의 Mets와의 계약을 종료한 시점 딱 300승에 10승이 남게 되었다.

시즌 중반 Mets와의 상호 양해 하에 계약 조항을 바꾸어 원래 이번 시즌 종료 후 서로 옵션을 발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물론 다른 보상이 있었지만... (주인장 주: MLB에서는 연봉 계약을 할 때 특정 년도-주로 계약 기간 마지막 1~2년-구단 또는 선수 또는 양자 모두에게 옵션 조항을 달아서 어느 누가 이를 발휘하면 계약 협상 없이 옵션 조항대로 그 다음 해에는 이미 정해진 옵션대로 계약이 자동으로 맺어지게 된다) 즉, Glavine은 부활한 모습으로 2007년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족과 집이 있고 자신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 고향인 Atlanta로 금의환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고, 대신 이런 조건을 준 Mets에게는 Braves와 Mets 이외에는 다른 곳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일단 신사적으로 Glavine에게 대해 준 Mets 구단에게 감사. 내가 MLB를 안 이후로 Mets가 한 행위 중 유일하게 잘 한 그리고 고마운 행위가 아닌가 싶다. 

암튼 이 소식을 듣고 MLB 공식 웹사이트의 Braves 전담 컬럼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가능성에 대해서, 그리고 on going 중인 사항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언제나 늘 부정적이었다. Pedro도 부상으로 빠지고, 선발진이 노쇠한 Mets가 절대 Glavine을 놓칠 리 없고, 자금력이 충분하다 못해 막 써대는 Mets에게 Braves는 절대 못 이긴다는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lavine은 FA로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다. 아니 Braves가 다시 손잡자고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Glavine이 옵션을 발휘 안 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몸짓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이마저도 부정적으로 보던 그 전담 컬럼기자도 놀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하는 General Manager간의 겨울철 미팅 기간 이전에 이미 Braves의 GM인 John과 Glavine의 Agent가 만나서 얘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단 시작 분위기는 좋단다.. 개인적으로 봐서도 그렇고, 기사를 봐서도 그렇고 가장 큰 이슈 2가지는 Braves가 얼마나 부를 것인가, 그리고 John이 절대 계약 조항에 넣지 않는 선수의 Trade 거부권이다. 

Hampton도 돌아오는 마당에 아직도 완벽한 Hurler가 되지 못한 Horacio까지...
Hampton이던 Horacio든 둘 중 하나를 처리하면 Glavine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Glavine이 다시 가슴에 Tomahawk를 달 수만 있다면야 뭔짓이라도 하고 싶은게 주인장 심정이다. 원래 2002년 시즌 전 윈터리그에서 Braves는 Maddux를 버릴 생각이었다. 이건 주인장도 동의하는 사항. 그랬기에 저가로 Braves에서 연봉을 제시했지만, Maddux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의 Agent인 Boras가 덜컥 저연봉의 1년짜리 계약을 물어 버리는 바람에 Millwood가 떠나야 했다. Glavine은 그 해의 STL과의 DS에서의 악몽과도 같은 투구 때문에 정규시즌 성적이 더 좋았음에도 계약 기간을 자신이 원하는 3년을 얻지 못했다. 300승에 목말라 있던 그였기에, 그래서 비슷한 금액임에도 1년 더 계약기간을 써준 Mets로 옮긴 것이었다. 

가족이 있는 곳으로, 그리고 300승에 목말라 있는 그에게는 금액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다년 계약을 제시해서라도 Trade될 거라는 불안함만 제거해주면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금액이라면 Glavine은 다시 Turner Field의 Ace가 되어 줄 거라고 믿는다...

@제발 그렇게 되었음 좋겠다. 그리고 San Jose 근방으로 Braves가 오면 반드시 Glavine과 Smoltz, Jones Brothers에게 Sign을 받으리라... 기필코...

2006년 11월 3일 금요일

[후보이야기 048]영원한 베어스맨, 안경현


Bears에서만 활약했던, 첫번째 FA가 되었을 때도 Bears에 남아 줬던 안경현 선수가 이번에도 2번째 FA의 기회에서 FA를 선언하지 않고 'Bears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기 위해 두산과 2년 계약을 했다.

비록 Lions의 이만수, Twins의 김용수 선수처럼 대단한 빛을 발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 꾸준함과 성실함을 따져 보면 Bears의 유일한 영구 결번인 박철순 선수보다도 Bears에게 있어서는 없어선 안 될 선수가 아닌가 싶다. 그의 바램처럼 Bears에서 명예롭게 은퇴해서 지금 Bears 코치진을 구성하는 김경문/김광수 코치처럼 Forever Bears로 남았으면 좋겠다.

MLB에선 한 팀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하다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은데... 10여년 이상 주전을 뛰며 Bears로 남아준 그가 진정한 Franchise Star가 아닐까 싶다.

안경현 선수,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내일 잠실 야구장에서 Bears 선수들과 Fan들과의 Meeting이 있는데 거기나 갈까?

[후보이야기 047]LG 신임 감독 김재박

내 나이 또래에게 있어서 '김재박'이란 이름은 1982년 가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이자 우승팀을 결정하던 경기에서 2: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그 유명한 개구리 Jump를 해서 Pitched Out한 공을 스퀴즈 번트로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장면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 뒤에 한대화의 3점 홈런으로 역전 우승한 건 한국 프로야구 중흥을 위해서라도 대단한 사건이었다는 건 다 아는 사실. *여기서 한 가지 잠실 구장 첫 홈런의 기록은 당시 고교야구 선수였던 류중일-현 삼성 코치-의 몫이었다)

그 뒤로 이해창 선수와 함께 MBC 청룡을 통해 프로 데뷔를 했으나 솔직히 MBC는 내 관심 밖이었고, 그리 잘 하는 팀도 아니라(MBC의 후신인 LG가 팀 인수하고 창단한 1990년에 신인 김동수를 앞세워 첫 우승 차지) 김재박의 프로야구에서의 활약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유격수라는 포지션에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OB(두산의 전신)의 류지훤 선수(두산 코치 역임 후 김인식 감독 따라 현재 한화 코치 역임 중)가 더 잘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MBC에서 은퇴하라는 압력에 태평양으로 이적했다가 태평양의 후신인 현대의 감독으로 다시 등장했는데.... 아시다시피 작은 야구의 전도사로서 개인적으로는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수비를 중시하는 건 둘째 치고 저 스퀴즈로 대변되는(적어도 주인장에게는) 작전 야구가 정말 싫다고나 할까... 6점 이상 이기는 경기의 8회가 되어서도 무사 1루 주자가 나가면 번트를 대는... 거기에 정말 자잘한 것들에 툭 하면 심판에게 항의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역대 최고의 유격수라는 이미지보다 심한 말로 '좁쌀 영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올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임명되어 성적순, 실력순으로 뽑았다고 해놓고는 부상으로 골골대는 구대성, 김동주 등등을 뽑았다가 거부당하고는 화만 버럭 냈는데... 그가 뽑은 선수들 일면을 보면 당시 자신의 소속팀의 병역 미필의 올해 반짝한 선수들도 포함시켰다. (2006년 한 해의) 성적순이면 이해가 가지만, 그럼 올해 죽 쓴 김동주는 무엇인가? 음 실력순인가.. 왠지 그에게서는 정치가의 냄새가 난다.

근데, 그런 그가 자신을 팽했던 MBC의 후신인 LG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전보다도 목소리를 높이고 했다.

솔직히 올해 프로 야구가 관심 받은 건 어찌 되었던 간에 포스트 시즌 덕분이다. 그 안에는 가장 1등 공신은 김인식 감독의 한화이긴 하지만, 현대도 있었고 삼성도 있었다. 특히나 3게임 연속 연장을 가는 KS는 명승부중 하나였다. 그런 좋은 게임을 해준 한화와 삼성이었다.

올해는 누가 뭐랬던 건 간에 WBC의 바람이 불어서 올 한 해 흥행 성공할 거라고는 해 놓고는 작은 야구로 일관한 1,2위(1위는 삼성이다. 그럼 2위는? 바로 김재박의 현대다) 덕분에 한 해 완전 죽 쓰고, 스케일 큰 야구를 하던 두산도 작은 야구를, 그리고 관중 동원력 1,2위의 LG 2팀(롯데 자이언츠와 LG)의 최악의 성적 덕분에 더욱 바닥을 기고 말았다.

그런 올해 프로야구를 내년에 희망을 가지게 한 건 바로 포스트 시즌의 성공이었다. 근데 그런 포스트 시즌의 성공을 이끈 팀을 씹어대기 시작하고 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자. 선동렬 감독의 야구는 스승 김응룡 사장의 야구가 아닌 김재박 감독의 야구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문파를 따지면 둘은 사형-사제 지간이라고나 할까... 그만큼 작은 야구, 작전으로 통하는 야구를 지향하고 있다. 그만큼 (주인장에게는) 둘은 동급이고, 고로 (주인장에게는) 재미없는 야구이다. 그런 그가 선동렬의 야구, 크게는 삼성의 야구를 욕하고 있다.

LG와 삼성의 모 기업 간의 라이벌 구도 때문이라고 십분 이해 해보려고 해도... 이건 좀 오버다. 삼성이 돈을 많이 썼다면, LG 또한 돈을 많이 썼다. 해태로부터 홍현우 데려오고, 또 잠시 동안이지만 양준혁도 데려오고... 거기에 돈 투자한 거 보면 솔직히 장난 아니게 썼다. 근데 돈 썼다고 뭐라고 그런다....

삼성이 데려간 현대 선수들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 쌓인게 많다라... 그건 현대에 대해서 다른 구단이 이전에 가졌던 감정과 똑같다. 프로 입성이 안되니까 아마 현대 야구단을 만들어서 국가 대표들 다 끌어 모아 놓고는 전부다 바보 만들고, 거기에 그 아마 현대 야구단 선수들을 가지고 프로 현대 유니콘즈 만들 때 톡톡히 이득 본 게 바로 당시 재계 1,2위를 다투던 현대가 아니었던가. 그리고 그 수혜자가 바로 김재박 감독이었고
(아마 현대구단에는 문동환, 문희성, 강혁 등등 1996년 Atlanta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롯데 1차 지명이었던 문동환은 구단간의 담합 덕분에 롯데에 당연히 가야 할 게 현대의 1번을 맡게 될 전준호를 주는 조건으로 바꿨고, 뭐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망해가는 쌍방울에서 박경완을 김재박 감독 표현에 따르면 돈으로 끌고 오고, 해태 연고인 신인 선수 박재홍을 사전 접촉해서 해태와의 협상을 결렬 시키고 옮김 구단도 바로 현대다.

즉, 그 정도 돈 투자해서 우승 못하면 바보라는 선동렬의 야구, 삼성의 야구는 다시 말해 1990년 후반 김재박의 야구와 다른 게 뭐가 있나...

주인장은 프로 구단은 투자는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대신 성적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재미가 더 우선이지만... 그렇지만, 한국의 프로 스포츠 운영 시스템 상 광고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는 성적이 우선이고 재미는 뒷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재미 없는 경기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뛰는, 고생하는 선수들에게는 제대로 된 대접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싹슬이니 돈X랄이니 하지만, 적어도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해준다는 점에서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쓰는 돈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연습 구장 등등의 제반 시설도 제대로 대 주는 구단이 몇이나 되나 (솔직히 9번 우승한 해태의 구단 운영을 보면 정말 갑갑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주인장은 비록 Favorite은 아니지만 삼성을(적어도 구단 운영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응원을 열심히 하는 두산보다도 좋아한다. (다행히 축구에서는 구단 운영을 잘 하는 구단과 내가 좋아하는 구단이 같다. 수원 삼성, Forza Blue Wings!)

지금 한국 프로 야구는 그나마 포스트 시즌에서의 성공과 거물급 신인들의 등장으로 다시 한 번 날개짓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 이 중차대한 시점에서 이른바 한국 프로야구 최고 연봉의 감독 대우를 받는(음... 돈이군) 사람이 선의의 경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일단 상대방을 긁어 내리기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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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고 라이벌 관계를 끌고 가고 싶어하는 건 좋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올 시즌 중도 하차한 이순철 감독을 떠올리게 하는 건 그의 말도 말이지만, 프런트가 안 바뀐 LG 트윈스가 과연 환골탈퇴 할 수 있을까?

@술 기운에 조금 열 받아 글을 남기지만... 적어도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 저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 대 본다.

2006년 11월 2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46]트리플 크라운: 타자 vs. 투수

5일마다 나오는 선발 투수와 거의 전경기를 소화하는 주전 야수, 즉 타자와의 Stat 비교는 일반적으로 타자들이 더 가치가 있다고 보는 편이다. 그 단적인 예로 Cy Young 상이 생긴거라고나 할까. 매일 나오는 애들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니 투수만을 대상으로 한 MVP(Most Valuable Playre) 개념의 상을 만든 거니까.... (물론 아이러니컬하게도 첫 Cy Young 상 수상자-이 당시는 ML 통틀어 1명에게 시상했다-는 그 해 MVP상-물론 NL MVP이지만-까지 차지한 투수 Don Newcombe였다)

뭐, Cy Young 상이 생기고 나서 오히려 투수들에게 MVP를 덜 주려는 경향이 MLB에 있지만, 적어도 서양 사람들이 개인적인 성향이 우리보다는 강하다고 할 때 MVP를 개인이 받는 상이라고 보고 꾸준하게 매일 나오는 타자를 더 선호한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거기에다가 MLB에서 타자 Triple Crown(홈런/타율/타점)을 차지한 선수는 130여년 역사동안 14명 뿐이지만, 투수 Triple Crown(다승/방어율/탈삼진)을 차지한 선수는 34명이나 된다.

League를 Dominant하게 이끄는 투수들은 Hurler가 많다 보니 탈삼진/다승/방어율을 다 차지하기 쉽지만, 타자들은 장타자와 교타자가 나뉘기 때문에 홈런/타점 2관왕은 많아도 타율까지 차지하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타자 Triple Crown이 더 쳐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우리 나라는?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타자의 Triple Crown은 찬밥이다. 타자는 15년 역사 동안 단 2번(1984년 이만수, 2006년 이대호)이지만 불행히도 이 두 사람은 그 해 MVP를 받지 못했다. 

1984년의 이만수의 경우에는 시즌 막판 김영덕 감독의 타율 관리로 인해 롯데 홍문종 선수에게 뒤집어 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무사히(?) 지켜 내었다는 점도 있고... 또 그해 MVP인 최동원이 KS에서 너무 날렸던 것이다. 정규 시즌 끝나고 정규 시즌 MVP를 뽑는 게 아니라, 포스트 시즌이 끝나고 뽑다 보니 KS 우승의 주역인 최동원이 안 그래도 투수 2관왕인데 말 많은 타격 3관왕을 밟아 버리고 말았다.

2006년의 이대호의 경우에는 22년 만에 나온 타자 3관왕이지만, KS 진출한 팀 성적에 Rookie Sensation을 일으킨 투수 3관왕이자 신인왕인 류현진에게 밀렸다. 비록 3관왕을 하긴 했지만 성적이 역대 기록 대비 나쁘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22년만에 나온 역대 2번째 기록인데 15년만에 나온 역대 5번째 기록에 밟히고 말았다.

그럼 투수 3관왕은... .타자 3관왕보다는 많다. 1986년, 1989년, 1990년, 1991년의 선동렬, 그리고 2006년의 류현진이다. 이 중에서 1991년의 선동렬만 제외하면 다 MVP를 받았다. 역대 최저 방어율의 1986년, 경쟁자가 없던 1989년은 그렇다고 치지만, 1990년, 1991년의 경우에는 홈런/타점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하던 장종훈과 2번 맞붙어서 35개 홈런 기록이 나온 1990년에는 선동렬이.... 3관왕이지만 성적이 나빠지고 역대 최초 40+ 홈런 기록이 나온 1991년에는 장종훈에게 졌다. 그래도 뭐, 3번이나 차지했으면.... 거기에 올해도 20승도 아니고.... 빈도 수에서도 밀리는 투수 3관왕이 타자 3관왕을 이겼다... 논란이 충분히 가능하다고나 할까... 결국 올해도 팀 성적이 좌우한 게 아닌가 싶다. 

이승엽의 시대(우즈/박경완이 끼긴 했지만)가 가고 투수의 시대가 다시 왔지만, 엄밀히 말하면, 기자들도 어찌할 수 없는 성적이 아니면, 일단 팀 성적이 우선인 게 우리나라다. 그리고, MLB에서도 홈런왕이 있는 팀이 정규 시즌 1위하는 거 보다 다승 1위가 나온 팀이 정규 시즌 1위하는 확률이 높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정규 시즌 성적이 좋은 팀의 투수들에게 눈길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 아닌가 싶다.

뭐... 할 말은 좀 더 있지만... 이거 또 분석하려면 넘 귀찮은 일이라... 주인장의 사견이 담긴 간단한 MVP 기록 정리들로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보면 알겠지만, 1985년과 2004년의 MVP는 정말 최악의 선정이다.

파란색은 해당년도 MVP이고, 빨간색은 MVP를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경쟁자들을 의미한다.

년도 MVP(소속팀) 성적 팀성적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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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박철순(OB) 다승(24승)/방어율(1.89) 1위 정규/KS 1위
        백인천(MBC) 타율(.412, 역대 최다) 1위 정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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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대미문의 22연승이니 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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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이만수(삼성) 홈런(27개, 역대 최다)/타점(74개, 역대 최다) 1위 정규 4위 
         장명부(삼미) 다승(30승, 역대 최다)/탈삼진(220개) 1위 정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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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장명부의 시즌 막판 난동만 아니면 저 30승 투수가 MVP가 아닌 건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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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최동원(롯데) 다승(27승)/탈삼진(223) 1위 정규 3위/KS 1위
        이만수(삼성) 홈런(23개)/타율(.340)/타점(80개, 역대 최다) 1위 정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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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무리 시즌 막판 김영덕 감독이 관리한 3관왕이지만 그래도 첫 타격 3관왕인데.. --; 최동원의 성적도 훌륭했지만, KS 끝나고 뽑는 영향도 무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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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김성한(해태) 홈런(22개) 공동 1위(with 이만수<-타점 1위) 정규 3위
        이만수(삼성) 홈런(22개, 공동)/타점(87개, 역대 최다) 1위 통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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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있을 만한 MVP 선정이다. 팀 성적도 아니고, 개인 성적도 아니고 이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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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선동렬(해태) 다승(24승)/방어율(0.99 역대 최저)/탈삼진(214) 1위 정규 1위 
         김봉연(해태) 홈런(21개)/타점(67개) 1위 정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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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수 3관왕에 저 1점도 안 되는 방어율...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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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장효조(삼성) 타율 1위(.387, 역대 최고*) 정규 1위
         전 부문 1위가 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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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8푼에 각 부문 1위 다르고 팀 1위...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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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김성한(해태) 홈런(30, 역대 첫 30 홈런)/타점(84) 1위 정규/KS 1위
        선동렬(해태) 방어율(1.21)/탈삼진(200개) 1위 정규/KS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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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과 타점 2관왕은 쉬운 편이고... 방어율과 탈삼진은... 뭐... 이건 보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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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선동렬(해태) 다승(21승)/방어율(1.17)/탈삼진(198) 1위 정규 2위/KS 1위 
        나머지 부문 1위가 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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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3관왕이니 누가 뭐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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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선동렬(해태) 다승(22승)/방어율(1.13)/탈삼진(189) 1위 정규 2위
         장종훈(빙그레) 홈런(35개, 역대 최다)/타점(91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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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이기도 하지만 홈런/타점 2관왕은 비교적 쉽다.
물론 2개 다 역대 최다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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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장종훈(빙그레) 홈런(35개, 역대 최다)/타점(114, 역대 최초 100+) 1위 정규 2위
       선동열(해태) 다승(19승)/방어율(1.55)/탈삼진(210) 1위 정규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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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의 실제 Stat이 작년보다 떨어지니(그래도 극강이지만) 결국 역대 최다
기록만으로 구성된 2관왕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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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장종훈(빙그레) 홈런(41개, 역대 최다)/타점(119, 역대 최다) 1위 정규 1위
        다른 부문은 모두 1위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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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 시즌 홈런 1위... 그것도 40개의 벽을 넘긴 종훈 성님을 누가 안 뽑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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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김성래(삼성) 홈런(28개)/타점(91개) 1위 정규 2위 
         선동렬(해태) 구원(41세이브, 역대 최다)/방어율(0.78, 역대 최소) 정규/KS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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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관왕이지만 달랑 1~2이닝 던지는 구원인지라 역대 최소 방어율도 소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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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이종범(해태) 타율(.393, 당시 역대 최고*) 1위 정규 3위
         정민철(빙그레) 방어율(2.15)/탈삼진(196개)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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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4할을 노리던 이종범이 2관왕을 이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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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김상호(OB) 홈런(25개)/타점(101개) 1위 정규/KS 1위
        이상훈(LG) 다승(20승) 1위 정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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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20승 투수보다 잠실이 홈이라는 이유로 25개의 홈런왕이 인정받았다.
주인장이 OB 팬이지만, 따지자면 따질만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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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구대성(한화) 다승(18승)/방어율(1.88) 1위 정규 3위
         박재홍 (현대) 홈런(30개)/타점(108개) 1위 정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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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 2관왕이 흔하긴 하다... 투수에게 따로 상 안주는 우리로선 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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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이승엽(삼성) 홈런(32개)/타점(114개) 1위 정규 4위 
        김현욱(쌍방울) 다승(20승)/방어율(1.88) 1위 정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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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방어율 2관왕이지만 중간계투라는 점이 표를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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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우즈(OB) 홈런(42개, 역대 최다)/타점(103개) 1위 정규 4위 
                     다른 부문은 다 다른 선수들이 1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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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흔한 홈런/타점 2관왕이지만, 잠실에서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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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이승엽(삼성) 홈런(54, 역대 최다)/타점(123개, 역대 최다) 1위 정규 3위 
        정민태(현대) 다승 20승 정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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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뭐 하나... 한국 프로야구는 이승엽 때문에 중흥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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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박경완(현대) 홈런(40개) 1위 정규/KS 1위 
        다른 부문은 골고루 1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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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도, 방어율 1점대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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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이승엽(삼성) 홈런(39개) 1위 정규 1위 
        다른 부문은 골고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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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가 15승으로 다승 1위 하고... 결국 정규 1위 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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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이승엽(삼성) 홈런(47개)/타점(126개, 역대 최다) 1위 정규/KS 1위 
         다른 부문은 골고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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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도, 방어율 1점대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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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이승엽(삼성) 홈런(56개, 역대최다)/타점(144개, 역대 최다) 1위 정규 3위 
        다른 부문은 골고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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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 프로야구 통틀어서도 선동열의 86년 3관왕과 통산 MVP를 다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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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배영수(삼성) 다승(17승) 공동 1위 with 리오스 정규 2위
         박명환(두산) 방어율(2.50)/탈삼진(162) 정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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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MVP. 도대체 배영수가 왜? 1위도 공동 1위 달랑 하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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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손민한(롯데) 다승(18승)/방어율(2.46) 1위 정규 5위
         서튼(현대) 홈런(35개)/타점(102개) 1위 정규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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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순위도 지고... 늘 얘기하지만 홈런/타점 2관왕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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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류현진(한화) 다승(18승)/방어율(2.23)/삼진(204) 1위 정규 3위
         이대호(롯데) 타율(.336)/홈런(26개)/타점(88개) 1위 정규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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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나쁘긴 하지만 그래도 타자 3관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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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율, 다승, 탈삼진, 구원, 타율, 타점, 홈런 중 한 부문이라도 1위한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경우를 주인장 임의 선정.
*82년 백인천의 타율 .412를 제외했을 경우

2006년 10월 31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45]축제가 끝난 그 다음날....

아주 재를 뿌려라 재를 뿌려...


KBO 이사회(라고 해 봤자 구단주들 모여서 지네들끼리 이야기하고 마는 회의)에서 몇 가지 결정 사항을 내렸는데, 뭐 주로 회자되고 있는 건 결국 '국가대표 차출' 관련 이야기들이다.

일단 결의한 내용을 요약하면

1. 국가대표를 출전했다고 부상을 당하면, 시즌 시작일부터 부상에서 돌아와 1군 등록을 하는 그날까지의 시즌 경기 중 절반을 인정해준다.

2. 국가대표에 참여하여 혜택을 받으면, 이후 국가대표 소집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뭐 물론 발탁이 된 경우겠지) 불응 시에는 제재를 가한다. 제제 내용은 추후 결정한다.

주인장의 대답은 'X까라 그래'이다. 그냥 아예 생색을 내지 말던가 하지.... 현재 대상자가 되는 딱 그 선수가 FA 자격은 못 얻으면서 KBO가 생색낼 만큼에서 최대한을 낸 이른바 사사오입안이랑 뭐가 다른가... 시즌 개막전에 치루어지는 큰 대회에 참여했을 정도면 일단 해당 시즌에 제대로 뛸 거라는 기대를 가지는 건 선수고 해당 소속 구단이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물론, 시즌 중에 다칠 수 있다. 근데, 그건 지가 돈 벌라고 하다가 다친거니 관두자. 금메달 따는데 와서 힘 보태라고 질질 끌려가서는 그 10 경기도 안 되는 걸 뛰라고 시즌 전체를 포기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그거 반만 인정해 준다고... 차라리 프로도 나가는 세계 대회. 아예 그 대회 뛸 때 연봉 주듯이 주급 또는 일급을 주고 계약을 한 다음에 그거 받고 먹고 떨어지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깔끔하다.

그리고, 이번에 국가대표 소집에 불응한 선수들이 구단에서는 잘만 뛰던 게 배가 아픈 모양인가 본데... 그 국가대표 소집에 불응한 선수 면면을 보자. 명단에 들고도 거부한 선수는 구대성, 김동주, 홍성흔. 거기다 아예 그 전에 거부한 이승엽까지... 솔직히 이 멤버들이 국가대표를 몇 번이나 뛰어졌고... 해 줄만큼 다 해준 선수들 아닌가.... 근데, 얘네들이 국가대표 안 나온다면서 소속팀에서 자기 밥벌이 하니까 배알이 뒤틀린다...

국가대표가 면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 국제대회에서 성적 올리고 싶은 야구위원회가 최고의 선수를 뽑는 거고, 그 당근으로 혜택을 만들었을 뿐이고, 그 당근이 안 통하는 선수는 안 뽑으면 그만이다. 그 선수가 그 당근으로 안 되면 다른 당근을 만들어야지... 고리타분하게 그 당근 안 먹는다고 이젠 딴 음식까지 못 먹게 하겠다고? 평양감사도 제 하기 싫으면 그만이고 물가에 끌고 가봐야 말이 물 안 먹으면 땡인거다. 무식하게 폼 안나게 하기 싫은 애들 하라고 우기지 말고, 그런 애들에 견줄만한 애들 키우는데 더 주력하는 게 바로 관리자, 지도자들이 할 일이지...

거기에 더 우울한 소식.... Lions의 우승 축하 행사에 나온 대구시장께서 인조잔디를 다시 깔아주시겠단다. 물론 새 구장 안이 확정되고 지어질 때까지 한시적이라지만.... 일단 지어준다니 좋은데, 그 얘기에 몇 번이나 속았던가... 차라리 대구 구장에 인조 잔디가 아니라 빨리 천연잔디를 깔아줘야지... 인조 잔디라니... 쩝.... 한숨 밖에 안 나온다.

2006년 10월 22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44]Wildcard 제는 폐지해야 하는가?


최근 5년간 World Series(WS)에 Wildcard 팀이 빠진 적이 없고, Wildcard가 적용된 이후(1995년~2006년) Wildcard 팀이 WS에 8번 진출하여 4번이나 우승(올해 Detroit까지 우승하면 5번)하여 정규 시즌 최우수 성적 팀이 우승(1998년의 New York Yankees가 유일함)하는 확률보다 높게 되자, Wild Card 제도를 없애든지, 아니면 Home Advantage를 1게임만 주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Wildcard 제도를 많이 안 좋아합니다. 왠지 이기지 말아야 할 팀이 이긴 거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제 생각이 맞는지 한 번 조사해 봤습니다.

Wildcard가 도입된 이후의 12번의 WS에서 양대 리그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 만난 경우는 2회(1995 Atl vs. Cle, 1999 Atl vs. NYY)로 확률이 .167입니다. LCS가 처음 도입된 1969년 이후부터 Wildcard가 도입되기 전인 1994년까지의 총 25번의 WS(1994년은 파업으로 중단)에서 7번(1976 Cin vs. NYY, 1978 LAD vs. NYY, 1979 Pit vs. Bal, 1982 StL vs. Mil, 1986 NYM vs. Bos, 1992 Atl vs. Tor, 1993  Phi vs. Tor)으로 .280으로 1.5배가 되죠.

양 리그 통틀어서 정규 시즌 1위가 우승한 회수를 따져 봐도 동일 기간을 비교하면 Wildcard 기간은 12번 중 1회로 10%(8.3%)도 안되지만, LCS 도입 후 Wildcard 도입 이전 기간은 25번 중 8회(1970 Bal, 1975 Cin, 1976 Cin, 1978 NYY, 1982 StL, 1984 Det, 1986 NYM, 1989 Oak)로 확율이 32%로 4배가 넘죠.

LCS 도입 이전에 정규 시즌 성적이 우수한 쪽이 이긴 경우는 1903년부터 1968년까지의 총 63회(1904년은 NL의 NY Giants의 Boycott으로 Skip, 1949년과 1958년은 두 팀 성적 동률)중에서 35회로 55% 정도가 됩니다.

정리해 보면, 일단 WS 이외에 PS이 도입되면서 약 반 정도로 정규 시즌 1위 팀의 WS 우승 확률이 줄게 되고, 거기서 또 Wild Card 제도의 도입으로 1/4 가량이 줄어들게 된 거죠.

일단
서로 경기를 거의 안 하는 National League와 American League 간의 정규 시즌 성적 비교는 의미가 없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서 주인장도 같은 생각입니다만, 그 경우라도 앞서 얘기했듯이 Wild Card 도입전이 후보다 떨어지는 걸 보면 확실히 진정한 Champ를 가리는 WS의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Wildcard 제도의 폐지보다는 다시 LCS만 하는 시절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Home Advantage를 불평등하게 주는 것도 좀 웃기고... 그럴 거면 승차만큼 모든 PS에 Home Advantage를분배하는 게 정답이 아닐까 싶은데.. 차라리 예전엔 8개의 팀이 한 League를 꾸렸으니까, 지금 3개의 Division보다는 2개의 Division으로 돌려서 각 Divsion이 7~8개 수준으로 돌려서 예전과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게 비록 수입은 줄겠지만 제대로가 아닐까 싶은데...


Wildcard제의 폐해(?)가 발생하는 건 기본적으로 5전 3선승제의 PS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주인장의 생각입니다. 이 얘기는 아래 숨겨 놓은 글타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먼저 각 리그의 간략한 역사는 먼저 살펴 봅니다. 


일단 AL의 Post Season을 살펴 보죠.
 

Division이 생기면서(1969년) 탄생한 LCS는 처음엔 5전 3선승제로 치루어졌습니다. 1969년부터 1984년까지의 15번의 Series*에서 정규 시즌 성적이 더 나은 팀의 성적은 8승 7패로 정규 시즌 성적과 무관해 보입니다. 하지만,이를 자세히 드려다 보면, 양 팀의 정규 시즌 성적이 3경기 차 이하인 경우(추가 5경기에서 역전 가능한 경우)에 정규 시즌성적이 좋았던 팀이 1승 6패로 나빴죠. 즉, 보너스 경기를 가질 자격이 있는 팀들이 의외로 역전 우승을 많이 일구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 1981년에는 파업이 시즌 중간에 발생하여서전기 리그와 후기 리그로 나뉘어서 각각 Division Leader를 결정한 후에 최초의 Division Series(일시적인)를 치룬 후에 Championship Series를 치루었습니다.

1985년부터 LCS는 7전 4선승제로 바뀝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의 8번의 Series**에서 정규 시즌 성적이 더 나은 팀의 성적은 6승 2패로 정규 시즌 성적과 비례합니다. 1992년의 성적이 동률이었던 경우를 생각하면, 이겨야 될 팀이 이긴 경우는 7번(.777의 확률)으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규 시즌성적이 반영되었다고 봐야죠. 그리고, 정규 시즌 성적이 나쁜 팀이 이긴 2번의 경우는 양 팀간 승차가 4경기 차(추가 7경기에서역전 가능인 경우) 이상으로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죠.

** 1992년에는 LCS 참가 팀의 시즌 성적이 동률이었음.

따라서, League 내 PS로서 LCS만 치루던 시절에는 14승 9패(.608의 확률)로 나름대로 정규 시즌의 성적이 좋았던 팀이 승리를 거뭐졌습니다.

Wildcard제가 도입된 이후인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번의 Post Season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규 시즌 우승팀과 LCS 우승팀이 같은 경우: 5번(1995 Indians, 1998 & 1999 Yankees, 2003, 2005 White Sox)
- 정규 시즌 우승팀과 LCS 우승팀의 승차가 3경기 이하인 경우: 1번(2004)
- 정규 시즌 성적 우수 팀의 DS 성적(3경기 차 이하):  11승 12패 (3승 9패) - 동률 1회
- 정규 시즌 성적 우수 팀의 LSC 성적(4경기 차 이하): 8승 4패 (5승 2패)
- Wild Card가 DS에서 상대보다 성적이 좋았던 경우/LCS 진출한 경우/성적이 좋으면서 진출한 경우: 4번/6번/1번(2004년 BoSox)
- Wild Card가 LCS에서 상대보다 성적이 좋았던 경우/WS 진출한 경우/성적이 좋으면서 진출한 경우): 3번/3번/2번

위 내용을 보면 일단 정규 시즌 우승팀이 올라간 경우는 5/12(.416의 확률)으로 확실히 떨어집니다.  정규 시즌 우승팀과의 승차가 그리 크지 않은 팀까지 고려해도 6/12로 반 밖에 안 되죠.
5전 3선승제 PS가 있던 시절 성적 상으로 Underdog이 강세를 보였죠. 이게 Wild Card가 도입되면서 다시 5전 3선승제의 PS가 도입되면서 DS에서 Underdog이 오히려 미세한 강세(1승 앞섬)를 보입니다. 3경기차 이내인 경우에서는 더욱 심해지죠. 여기서 정규 시즌 성적이 좋은 팀이 일찍 제거 되게 되죠. 7전 4선승제의 LCS에서는 성적 좋은 팀이 올라 가는 경우가 6할이 넘는 걸 감안하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는 Wildcard 팀의 역할이 큽니다. LCS에서 진출을 6번(50%)하면서도 이 중 5번이 Underdog(8차례 기회, 57.5%의 확률)이었죠. Home Advantage가 없고 왠만하면 정규 시즌 1위과 붙게 된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하죠. 오히려 성적이 좋았을 때(4번)는 1승 3패의 25%의 확률을 보입니다. Wildcard가 포함된 DS에서의 Underdog의 승률(8승 4패, .667)가 그렇지 않은 경우의 Underdog의 승률(4승 7패, .363)의 2배에 가까우니...
Wildcard가 LCS에 진출한 6번에서는 성적이 좋은 경우에는 2승 1패, 아닌 경우에는 1승 2패로 어느 정도 Reasonable하다고 보여집니다만, 무서운 건 올해 Detroit를 제외한 2번의 WC 진출팀(2002 Anaheim Angels, 2004 BoSox)이 모두 WS Title을 차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두 경우에는 적어도 DS나 LCS에서 Underdog으로 이긴 게 모두 상대방보다 정규 시즌 성적이 3경기 차 안이었네요).

AL만 보자면, Wildcard가 너무 아까운 2위를 구제하는데 목적이 있다지만, 단 두 번의 성공(성적 좋으면서 WS 우승까지 차지한 경우)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좋으면서 DS를 돌파하는 경우가 없다는 걸 보면, 결과적으로는 모순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는 물론 5전 3선승제가 상대적으로 Underdog에게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작용했구 말이죠.

이번엔 NL의 
Post Season을 살펴 보죠.
Division이 생기면서(1969년) 탄생한
LCS는 처음엔 5전 3선승제로 치루어졌습니다. 1969년부터 1984년까지의 15번의 Series*에서 정규 시즌 성적이 더 나은 팀의 성적은 9승 6패로 AL과는 달리 정규 시즌 성적과 비례해 보입니다. 여기에 보너스 경기를 가질 자격이 되는 팀(양 팀의 정규 시즌 성적이 3경기 차 이하인 경우, 즉 추가 5경기에서 역전 가능한 경우)의 역전이 5번(2번 실패)인 걸 생각하면, 뭐, 정규 시즌 성적이 참 믿을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 1981년에는 파업이 시즌 중간에 발생하여서전기 리그와 후기 리그로 나뉘어서 각각 Division Leader를 결정한 후에 최초의 DivisionSeries(일시적인)를 치룬 후에 Championship Series를 치루었습니다.

1985년부터 LCS는 7전 4선승제로 바뀝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의 9번의 Series에서 정규 시즌 성적이 더 나은 팀의 성적은 4승 5패로 정규 시즌 성적과는 무관해집니다. 양 팀간 승차가 4경기 차(추가 7경기에서 역전 가능인 경우)인 경우 Underdog이 3승 1패인 경우를 감안하면, Post Season만 가면 승차가 크지 않는 경우에는 역전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죠.

정리해 보면, League 내 PS로서 LCS만 치루던 시절에는 13승 11패(.542의 확률)로 나름대로 정규 시즌이 좋은 쪽이 근소하게 앞서는 걸 알 수 있습니다.

Wildcard제가 도입된 이후인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번의 Post Season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규 시즌 우승팀과 LCS 우승팀이 같은 경우: 4번(1995, 1996 & 1999 Atl, 2004 StL)
- 정규 시즌 우승팀과 LCS 우승팀의 승차가 3경기 이하인 경우: 2번(2000 NYM, 2001 Ari,)
- 정규 시즌 성적 우수 팀의 DS 성적(3경기 차 이하): 10승 13패 (1승 6패) - 동률 1회(2000 Atl vs. StL)
- 정규 시즌 성적 우수 팀의 LSC 성적(4경기 차 이하): 7승 5패 (2승 3패)
- Wild Card가 DS에서 상대보다 성적이 좋았던 경우/LCS 진출한 경우/성적이 좋으면서 진출한 경우: 2번/8번/1번(1997년 FLA)
- Wild Card가 LCS에서 상대보다 성적이 좋았던 경우/WS 진출한 경우/성적이 좋으면서 진출한 경우): 1번(03 FLA)/4번(97 FLA, 00 NYM, 02 SF, 03 FLA, 05 Hou)/1번(03 FLA)

위 결과를 보시면 AL과 그닥 다르지 않습니다. 일단 정규 시즌 우승팀이 올라간 경우는 4/12(.333의 확률)으로 확실히 떨어집니다.  정규 시즌 우승팀과의 승차가 그리 크지 않은 팀까지 고려해도 6/12로 반 밖에 안 되죠.
Wildcard 팀은 LCS에서 진출을 8번(67%)하여 AL보다 2번 더 했습니다. 6번이 Underdog(10차례 기회, 60%의 확률)이었죠. 대단하지 않습니까? 성적이 더 좋았을 때(2번)도 1승 1패의 반타작을 합니다. Underdog의 강세는 그렇다고 해서 Wildcard 때문이라고 보긴 좀 그렇습니다. (Wildcard 포함된 DS에서의 Underdog의승률은 58%(7승 5패)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Underdog의 승률인 44%(5승 6패)로 AL만큼은 차이나지 않는다. 

이는Atl의 PS 시즌 삽질 덕분이죠(안습). 12년간의 PS에 무려 15번의 시리즈(NL 내에서만)에 참가했는데 8승 7패밖에 안되고, 그중 Underdog일 때는 1승 1패였고, 늘 성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패했죠(14번 중 6번 패함). 더 심각한 건 DS에서 한번도 Underdog인 적이 없었는데도 5승 5패죠. 쩝....

그렇다고 해서 안타까운 2위를 구제해주는 게 Wildcard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Wildcard가 8번이나 LCS에 올라와서 그 중 5번이나 WS에 나가는 대단한 승률을 보였지만, LCS에서 상대방보다 성적이 좋았던 경우는 '03년의 FLA 빼고는 한 번도 없었다는 거죠. 그 '03년의 FLA도 DS 상대방인 SF에게 9경기차나 났었구요.

NL의 경우에도, ATL의 삽질로 뭔가 달라 보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너무나 Underdog에게 Favorite하게 만드는 현재 System이라는 제 의견은 별로 바뀌질 않네요.

양대 리그 도합 DS/LCS에 대해 Wildcard가 상대보다 성적이 좋으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경우가 5번인 반면, 그렇지 않으면서도 진출한 경우가 가 16번이나 된다.... 정말 Wildcard의 강세네요...

2006년 9월 18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43]잠실 출타기

잠실 야구장에 있는 두산 베어스 용품점

홈 팀 쪽 외야에서 가장 잘 보이는 선수. 강동우... 1차전만 나왔다. 어디 아픈가?

이오수 형님, 2차전 대비 해서 몸 풀고 계신다. 어흑

외야에 설치된 응원 플랭카드들.

1루측 관중석, 1차전 패배로 시무룩하다.

라이트가 켜지고 2차전에 돌입하기 직전.

경기는 시작되고.... 야구장 아름답지 않나요?

1차전을 보고 있었던 홈팀 외야(우익수 뒤편)

경기장 너머 아파트...

경기장 너머 고층 빌딩들...

두산의 찬스....

득점에 열광하는 두산 팬들....

그러나, 승자의 기쁨은 기아 팬들이 누리고 말았다.

일요일 오전 특근을 마치고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한 자리를 반 게임차로 다투는 기아 vs. 두산의 더블헤더(하루에 두 경기 하는 거)를 보러 잠실로 갔습니다. 혼자 간 건 아니고 직장 동료랑 간 거구요. 수도권 오면 자주 야구장에 가서 두산 응원 할 거라고 했는데, 집도 회사도 잠실과는 거리가 있다 보니 그게 잘 안 되더군요. 결국, 입사하고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아 갔드래습니다. 예전 같으면 짬도 안 났을텐데, 이번 주 행사도 있고 해서 그냥 무작정 직장 동료(동갑내기 친구이자 같은 두산 팬)랑 쳐들어갔죠.

더블헤더라 1.5배의 가격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잘 놀다 왔습니다. 태풍이 상륙한다고 해서 비가 오면 어쩌나 했지만, 두 경기 모두 끝날 때까지 비가 오진 않았구요. 1차전은 우익수 뒤쪽 외야석(홈팀 외야)에 앉아서 구경하고, 2차전은 빗방울이 약간 날려서 지붕이 약간 걸쳐져 있는 본부석과 두산 덕아웃(1루) 사이의 한 3층쯤 되는 자리에서 구경했는데, 두 자리 모두 나름대로 볼 만하더군요.

경기의 중요성이 대단했던지라, 흥행 참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올 프로야구 관객 치고는 대박인 2만 5천이 금요일 경기, 그리고 이 날 경기에도 왔는데.... 야구장, 야구 보는 거 말고도 볼 게 많더군요. 매 이닝 끝날 때마다, 이것 저것 행사도 있고 말이죠. 아이들을 위한 츄파춥스 행사라든지, 당연히 있는 경품 추첨 행사, 그리고 관객 누군가를 갑자기 화면 클로즈업 해서 뭔가 시키고는(뭔가라고 해봤자 '나몰라 패밀리 댄스'나 '복고 댄스' 이런 거)는 하면 상품 주고 하는 거 등, 비록 그 날 경기를 2개 다 패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어렵게 되었지만, 여러 가지 홈 팬을 위한 행사 등에 만족했더랍니다. 물론, 친구 녀석과 외야에서 오붓하게 마시는 맥주도 나름 좋았고 말이죠. 두번째는 박빙의 경기라 오랜만에 구도 부산 남자로서의 피가 끓어서 오버도 좀 하고 말이죠..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확 날렸습니다. 

물 건너 가면 자주 가야 될 거 같습니다. 맘에 맞는 친구들 사귀어서 말이죠(음.. 친구 사귀는 게 힘들래나...)

금요일, 3일만에 한국에 돌아온 우리의 에이스가 공항 도착 후에 
경기장에 막바로 와서 덕아웃에 등장했다.

화면을 보고 손을 흔들어 주는 이오수 형님.

형님, 사랑합니다.

No. 45. Rios, 두산의 진정한 에이스이자, 용병이 아닌 진정한 베어스 선수다.

@부친이 오늘 내일 하는 상황에서도 등판 간격 맞추려고 3일만에 미국 갔다 돌아온 우리의 이오수(본명: 리오스) 형님. 당신은 진정한 두산의 Ace입니다요. 

2006년 9월 7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42]김동주 vs. 국가대표

요즘 2006 Asian Game 야구 국가대표팀 선발 문제로 말들이 많다. 뭐, 병역 미필자들을 살펴 보면 감독으로 선정된 김재박 감독의 소속팀의 선수들이, 그것도 올해 반짝 선수들만으로 채워졌다며 인터넷을 들끓더니, 결국 제일 크게 터진 건 바로 '대표팀 소집'을 거부한 김동주에 대한 논란이 대단하다.


주인장의 의견은 단호하다.

'국가 대표, 그 딴 거 너나 가지라 그래!'이다. 도대체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국가의 부름을 받으면, 그걸 감지덕지 하고 죽어라 뛰어야 하는 건가. 평양 감사도 지가 싫으면 그만이라고 했다. 안 하겠다는 걸 가지고, 왜 개인의 선택을 가지고 왈가 왈부를 하는 건지... 김동주의 선택이 '쌀나라 원숭이'의 선택만큼 한 국가, 하나의 세계의 운명을 바꿀 만큼의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는지....

그리고, 김동주가 국가를 위해 지금까지 안 해 준 건 또 뭔가.... 아마 시절(프로 입단 전), 국가 대표로 맨날 소집되어 나갔었고, 프로 선수 참가가 허용된 방콕 아시안 게임 이후, 늘 단골로 불려 나갔었다. 나가서, 열심히 뛰어줬다. 프로 선수로서 주가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프로에서 잘 해서 뽑혀 나갔고, 나가서 잘했고.... 현해탄 건너의 이승엽은 대표팀 활동을 통해 MLB 진출도 노리고, 박진만은 수비만큼은 MLB 급이라고 인정 받았고... 썩어도 준치라고 이병규, 구대성, 김동주도 그 대접을 받지 않았나... 그러다가, 그 부름을 받고 나가서 부상을 당했다. 지나서, '그거 가지고 진짜 유세 떠네'라고 하지 말자. 그 당시에는 다들 '투혼을 불살랐다', '대표팀 4번으로서 할 일 했다'며 전체주의, 감성적 애국주의로 그에 대해 호평을 하며, 그가 (부상만 안 당했으면 확보했을) FA 자격을 줘야 하네, 어쩌네 하면서 인터넷을 들끓이지 않았나... 사망이나 생계가 어려워지는 부상을 당했을 때나 주는 1억짜리 보험 들은 걸로 모든 걸 다했다고...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생각하는 게 결국 지네 검은 속 수준이랑 똑같다) 절대 FA는 불가능하다고 X랄X랄 하는 구단주가 더 문제지, 도대체 몸 받쳐서 국가 위해 뛰었는데, 한 철 장사하는 스포츠 선수의 1년을 날려 버리고, 그것도 1년일지 이대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을 감내한 선수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지... 

자기한테 먼저 얘기 안 했다고 화내는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이해한다. 뭐, 그 잘난 위계질서를 지키고 윗사람에게 먼저 허가를 득해야 하는 사회적 통념은 있으니까... 그건 김동주의 방법론의 문제다. 하지만, 그 딴 거 생각하지 말고 본질을 보자. 박진만도 그렇고, 이병규도 동의하는 거고.... 이제 얘기가 나오니 몸 안 좋으면 구대성과 홍성흔도 빼주겠단다... 이건 완전히 김동주 죽이기다.... 김동주가 몸이 안 좋아 나가도 역할 제대로 못 한다고 하니, 괘씸죄로 그렇게 몰아가는 것 뿐.

'군대 생활 길게는 3년까지 하며 내 청춘 받혔는데, 그깟 4주 받고 돈 벌며 지낸 주제에.... 그거 혜택 받으니 배가 불렀구나'라는 식의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 봐라'는 식의 심보는 부리지 말자. 그가 혜택 받은 이후에 안면 몰수 했었던가... 아니지 않는가, 그 이후로도 대표팀으로 뛰었었다.. 왜 이 한 순간만 보나... 그리고 '그깟 4주' 받았지만, 그 전에 국가대표라고 하는 남들이 보기엔 벼슬이지만, 실제로는 징집 생활을 그도 무려 10년이나 하고 살았었다. 이제 왠만하면 그-를 포함한 국가대표-를 놓아주자.

언젠가 터질 사건이었고, 그걸 김동주가 얘기했을 뿐이고, 절대 옳은 소리라고 본다. 내가 있어야 내가 속한 집단이 있는 거지... X바, 나라가 있어야 개인이 있다는 X 같은 소리 하지마라.. 내가 죽으면 그 순간 국가란 건 없다. 그렇게 목숨 거는 국가도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게 국가다. 그 잘난 '국가' 때문에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매도하지

2006년 8월 30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041]삽질-방송이라서 SBS인가?

일단 관련기사.

<KBO SBS의 중계권을 되찾아오겠다>

<방송생중계 외면, 초라한 200승>

주인장 또한 이승엽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지만 이게 말이 되냐는거지...
현역 최고령 투수가 18년간의 영욕의 세월을 거쳐 드디어 200승을 달성하는데...
말이 좋아 매년 12승이면 달성한다지만, 그 중간에 100 세이브도 있는 걸 생각해야지...

원정 경기라서 상대팀에서 신경써서 축포까지 준비하는 동업자 정신을 보여주는 이 마당에 그깟 시청률 때문에.... 혹시 회장님이 최근에 폭력 사태에 휘말려 200승 달성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럼 맨날 폭력에 불륜으로 점철된 자기네 드라마는 뭐지?

프로 축구를 살려야 한다고 월드컵 편승해서 한 마디 툭 던져 놓고 생중계는 하나도 안 하더니...

차라리 K 방송은 공중파에서 청소년축구라도 해주더라.. 그 금짜라기 같은 시간에.. 그리고 짬짬이 비인기종목도 해주고...  뭐 케이블 생기고 나서는 이제 스포츠 중게는 이제 케이블이 아니면 못 보게 되고 그것도 이른바 시즌 진행 중인 거는 야구 빼고는 볼 수가 없고 뭔가 이벤트가 있어야지만 보여지는...

@하일성 아저씨 화이팅. 제발 삽질방송이 야구 중계하는 거 다 뺏어 와라..  그리고 축협도 제발 중계 제대로 안하는 방송사에 대해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 봐라... 너넨 진짜 국내리그에 관심이 있기나 한 건지..

이제 올림픽이고 월드컵이고 전부 삽질방송으로 봐야한다는데... 제길 차라리 안 보고 만다.

2006년 8월 29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40]시리우스 이관우



윤정환-고종수의 금호고가 자랑하는, 이른바 Playmaker라는 계보의 자랑스러운 이름보다... (주인장은 수원 블루윙즈의 우호적 팬이며, 특히나 고종수를 좋아한다) 더욱더 탐이 났던 플레이어는 해외진출이 좌절되어 드래프트도 아닌 신생팀 창단의 희생양이 되어 (수원 블루윙즈에게 최근에는 가장 무서운 팀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Small Market이자 약체라고 분류되는 '퍼플 크루'의 핵심 멤버인 이관우가 정말 탐이 났었다. 특히나 김은중-이관우로 이어지는 Line은 Atlanta Olympic 대표팀의 최용수-윤정환 Line 보다도 더 파괴력이 대단했고, 주인장에게는 침을 질질 흘리게 만들었던 공격 Line이었다.

이관우를 처음 본 건, 역대 청소년 축구 대표팀의 최악의 성적을 남겼던 1997년 말레이시아 청소년 축구 대표팀 경기에서였다. 서기복, 박진섭과 함께 뛰었었지만, 최악의 조 편성으로 1무 2패로 예선 탈락을 했었다. 당시 무조건 잡아야 했던 첫 경기는 남아공이었고, 열띤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걷었었다. 그 다음 경기는 지금 주인장이 가장 좋아하는 One Shot One Kill의 Gunners의 Striker인 Henry를 비롯한 1998년 WC는 Euro 2000의 우승팀 주축인 선수들로 구성된 프랑스였다. 잘 싸웠지만 2-4로 패했었고, 조별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는 바로 그 대회 우승팀인 Brazil이었다. 3-10이라는 정말 참혹한 결과였지만,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해당 대회에서 Brazil에게 유일하게 득점했던 팀이 바로 한국이었다. 이 경기에서 정말 맛 가는 프리킥 득점을 올렸던 게 바로 이관우였으며.... 대회 나가기 전부터 'C8' X같은 황색 찌라시 언론이 브라질-프랑스를 물리치고 8강 간다고 호언장담할 때 그 핵심에는 이관우라는 이름이 올랐었다. 

솔직히 당시 시차도 별로 안 나서 3경기 모두 봤지만, 이겨야만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해서 주눅들어 버린 마지막 브라질 경기를 빼면, 그 당시 청소년 축구 멤버들은 진짜 잘 싸웠었고... 당시만 해도 받아 먹는 Henry보다는 혼자 게임을 다 조율하던 이관우가 훨씬 더 훌륭한 선수로 보였다(주인장의 무식한 축구 안목도 고려해주길...) 

그 이후야 다들 잘 알듯이 한양대를 거쳐 약간의 Trouble을 거쳐 퍼플 크루의 멤버였었고..... 나름 Zidane과 같은 플레이어, 팀 포메이션을 바라는 필자에게는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현 FC Korea에 있어서 늘 안타깝게 바라봤던 선수가 이관우였다. 

근데, 이제 그가 퍼플 크루를 떠나 파란 피가 흐르게 되었다. 온 지 얼마 안 되서 김 주장만큼의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뭐 물론 당연한 거지만). 특히나 북패륜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감각적인 발리 슛은 정말.... 전율 그 자체였다. 시리우스, 그가 이제 푸른 날개를 달고 비상하기 시작했다. 이제..... 서랍 속에 울고 있던 나의 시즌권-올해 2번 사용-이 드디어 자신의 효용 가치를 보일 때가 왔다. 

블루윙즈가 부활의 그 달콤한 결과를 보여준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시리우스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만 보는 것으로도 짜가 Supporter로서는 뿌듯한 감정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다. 

@퍼플 크루에게는 미안하지만.... 그의 파란 색 유니폼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후보이야기 039]캥거루 슈터 조성원




주인장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농구팀인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분명 이상민이다. 그는 분명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른바 '슬램덩크'의 능남 vs. 해남에서 PG로 전환해 버린 득점 능력 만빵이지만 공 돌리는 재미에 빠져 버린 불세출의 영웅이었다.

하지만, 그가 PG 역할에 익숙하게 된 건 그의 대학 시절 은사, 분업 농구의 전도사였던 최희암 감독 아래에서 줏어먹기의 양대 산맥 문경은과 우지원-요즘 우지원은 좀 많이 변했다-의 공이 컸고... PG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고 만개하게 된 건 외국인 용병-주로 Center-을 도입한 프로 농구 덕이 컸다. 

그렇다고 용병 Center만이 이상민의 능력이 만개하게 만든 건 아니다. 바로 명지대 시절, 자신과 이름도 비슷한 조성훈과, 이른바 조-조 콤비라는 최강의 프론트 라인을 만들었던, 캥거루 슈터 조성원 덕분이다. 더블 스크린을 돌아 나오며 45도 각도에서 패스를 받아 솟구쳐 오르는 그의 3점슛은 물론 엔드라인을 따라 돌파 하다가 골 밑을 지나며 Block Shot을 피하며 시도하는 Double Clutch Lay-up 은 전율 그 자체였다.

단지 키가 작다는... 그리고 이상민에 비해 인기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우승 후에도 팀에서 버림 받는 처지였었지만, 어딜 가서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었고... 그랬기에 버림 받았던 팀에... 그리고, 자신을 제대로 활용해주는 제대로 된 PG의 품에 다시 돌아오도록 운명을 개척한 그는... 솔직히 말해 KBL 프로 농구가 발굴한 최고의 Star가 아닌가 싶다.

허재, 이상민, 문경은, 서장훈.... 그리고 오빠 부대의 전희철, 김병철, 우지원은 이른바, '농구대잔치'가 찾아낸 Star였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 10년을 조만간 맞이하게 되는 한국 프로농구에 있어서, 한국 프로농구 때문에 Star에 올랐던... 그리고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준 플레이어를 찾으라고 하면 조성원이 아닐까? (김승현, 김주성은 그 다음 세대다)

농구 선수치고는 작은 키에, 그 탄력에 파이팅 넘치는 그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이제 세월의 힘...그리고 여론의 힘에 못 이겨 은퇴를 하게 된단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농구팀 KCC의 주축 선수이자, 가장 열정적인 농구 선수가 은퇴한다고 하니 많이 아쉽다. 그가 말하는 '세대교체'의 논리의 희생양이 된 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르는 외곽슛을 다시 못 보게 된다는 게 너무 아쉽다.

그가 보인 열정이라면, 언제든 이 침체기에 빠진 농구판에 돌아와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드리라 기대하지만, 그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 안타까운 사실임에는 분명하다...

제발, 떠나는.... 아니 잠시 자신을 돌아보는 그 시간 동안... 잘 지내길 바라며..... 꼭 그 자신의 현역 시절의 모습처럼 멋지고 전율을 느끼게 하는 그런 농구를 다시 보여주길 위해 농구판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2006년 8월 27일 일요일

2006년 8월 22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37]Dennis Bergkamp


My No.1 Fantasy Soccer PlayerDennis Bergkamp


당신 덕분에 Gunners와 Orange 군단의 화려한 축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PL이 개막된 이 시점에 당신을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2006년 7월 22일, 1913년에 개장하여 2차세계대전 독일군의 폭격에도 남았던 London의 하이베리 Stadium을 93년만에 저 역사속에 넘기고 새로이 Emirates Stadium을 개장하게 된 Gunners.... 거기에 95년부터 11년간 Gunners와 동일시 되었던 Bergie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새 Stadium과 영웅의 은퇴를 함께 했는데....


그의 은퇴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그의 전 소속팀 Ajax와 Arsenal의 Legend들이 함께 했는데... 특히나 국내 팬들이 좋아하는 네델란드 국대 출신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Flying Dutchman인 Overmars 형님.. 그리고 중원의 터프 가이 Jonk 형님... Barcelona의 현재 감독이자 AC Milan의 Orange 삼총사 중 하나였던 Rijkaard, 그리고, Orange 3총사이자 역사상 가장 훌륭한.. 그러나 불운했던 Striker Marco Van Basten, 그리고 주인장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Legend Star인 Cruyff 할아범.... 뭐... 거기에 나이지리아 돌풍의 Kanu 형님이랑 England의 영원한 수문장 Seaman 형님 그리고 Ian Wright가 함께 했다는 걸 보면... 얼마나 Bergie 형아가 대단한지 단적으로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All Star 전에 16골이나 터져 봐야 뭐하나... Franchise Star 하나 제대로 건사 못하고.... 그들의 은퇴식 하나 제대로 못 해주는 척박한 이 한국 Sports계에.... 적어도 Bergie가 Fantasy Star라고 모든 이에게 대접 못 받을 수 있다고는 하자... 그러나, 적어도 그가 소속했던.. 그가 10여년 간 피와 땀을 흘렸던 그 Club 에서 이 정도의 대접-폐암 판정 받은 그의 아버지가 은퇴식 경기의 Kick-off를 하여 더욱 더 그에게 감동을 안긴-을 받을 수 있다면.... 씨바 그 누가 목숨 걸고 그 Club, 그리고 그 Supporter에게 사랑 받으려 노력하지 않을까.....

@SEO의 방출.... 이만수 형님의 불명예 은퇴..... 씨바.. 이게 우리네 Pro Sports 현실이다....

2006년 6월 23일 금요일

[후보이야기 036][펌]KTF 광고 - 이동국 편

-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전을 바라며... 월드컵 관련 광고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 CF를 다시 전면에..



- 고객이 KO할 때까지 노력하는 S모 사 선전 보다는 K사 선전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아 ㅆㅂ, 안습이다...

저 답답한 공격진 보니 더욱 더 안습이다.




2006년 6월 4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35]축생축사

요즘 TV를 보면 그렇다. 평가전을 3개 공중파 TV에서 모두 생중계를 하는데다가, TV에 빨간 색 옷을 안 입거나 적어도 '대~한민국'을 안 외치면 방송이 안 되는 거 같다. 기본적으로 Sports 관련 프로그램이야 그렇다고 치자. 적어도 얘네들은 월드컵이 현안 중 최대 문제이니 집중적으로 다루지만 그래도 프로야구든 다른 스포츠 얘기도 하긴 하니 봐 줄만 하다. 한철 장사 특집 편성 프로까지도 뭐 그렇다고 치자. 온갖 연예프로에서 전부다 월드컵 얘기고 되도 안한 녀석들이 축구 흉내 내고 응원한답시고 난리다. 거기에 이젠 뉴스도 현안은 월드컵 뿐이다. 정규 방송이 아닌 CF가 붉은 색 물결이 된 건 이미 예전 얘기고... 

서서히 케이블 TV도 점령 중이다. 진짜 우리 나라에도 이젠 축구 얘기, 월드컵 얘기 안하는 가게나 휴양 관련 상품이 필요하게 된 건 아닐까? 드디어 우리도 세계화가 되어 가는 걸까? 과연 다른 나라들도 축구에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루니, 메시, 호나우딩요, 앙리.... 뭐 우리나라에선 이런 이름보다도 박지성, 이영표 등이 더 어필하겠지만... 아무튼 나도 이들이 좋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니까... 그럼 우리는 뭘 해야 하는 걸까? 이렇게 축구 하나 응원하고 그 소식 듣는데 목 메어야 하는 걸까? 실제 사람들은 안 그럴지도 모르는데, 적어도 내 주위 사람들은 업무 시간에 업무 보는데 더 매진하는데, 왜 언론은 우리가 다 월드컵에 목 메는 것처럼 난리를 피는 걸까? 

@특히, MBC... 개인적으로는 최문순 사장 취임하고 또 황氏 사건 다루는 자세도 그렇고 좋게 봤지만, 시청률 까먹고, 조중동하고 대립각 세우고, 거기다 황氏 사건 때문에 휘청휘청 대더니 이젠 완전히 월드컵 하나에 올인한 느낌이다. 기분은 좋겠다. 월드컵 중계를 MBC로 보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으니... 하지만, 미안하지만, 난 자신이 해야할 일이 정확히 모르고, 자신의 팀 성적에는 관심이 없는 감독이 해설하는 너네 중계는 보지 않을 생각이다. 아! 알고 보면 그 감독은 아직도 자신은 FC Korea의 감독이자 선수라고 생각하는 걸까? 

@TV, 특히 공중파 TV는 그냥 월드컵 본선 중계할 때나 잠깐 켜야지...

2006년 5월 26일 금요일

[후보이야기 034]FC Korea 평가전, 그리고 Nationalism

저녁 회의가 8시 20분에 끝나주는 덕분에 퇴근 버스 안에서 고속도로에 갖혀 위성방송으로 FC Korea의 평가전을 보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일단 게임 끝나고 MVP가 박지성이 되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박지성을 좋아하는 편-정확히 말하면 FC Korea 선수 중 제일 좋아하는-이지만, 솔직히 오늘의 MVP는 귀순 용사 을용타가 아닌가 싶은데.... 지난 번 평가전을 보진 못했지만, 중원이 영 꽝이었다는데, 오늘 중원에서 끊을 때 끊어주고 치고 나갈 때 나가주고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준 건 을룡타인거 같은데... 박지성은 윙 포워드일 때가 더 위력적이라는 걸 확실히 보여준 게임이었다라는 개인적인 생각.

근데, 공격진이나 수비진은 여전히 불만투성이 경기였던 거 같은데, 2:0 승리로 모든 게 덮혀 버린 거 같다. One Top인 안정환은 공이 오면 끌거나 트래핑 Miss로 남-우리편(설기현 Thanks!)이든 상대편이든-에게 기회만 넘기고, 박지성을 닮아 가는 건가 중앙으로만 들어오려는 이천수와 박주영. 둘의 움직임이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다들 들이대면 측면엔 누가 있지? 첫 골은 분명 이천수의 Cross 이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제대로 된 Cross를 설기현과 이천수에게 보진 못했고, 박주영은 아예 가운데 있던데... 그나마 맘에 드는 건 기대주인 조재진이 드디어 FC Korea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거... 가운데로 파고드는 윙포워드와 궁합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One Top으로는 조재진이 난 제일 적격인 거 같은데(물론 불쌍한 동국이가 없으니 하는 얘기).... 수비 쪽은 뭐... 그냥 강철 체력 조원희라는 거 빼고는 기억도 안 난다. 

자 그럼 평가전 얘기는 그만하고....

이제 2주밖에 안 남은 거지만,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Goal 들어가는 순간 현장의 소리는 전혀 못 들게 하고 승리의 아리아인 듯한 노래로 Over하는 MBC의 모습이 우리의 현재 모습이 아닐까? 나도 이 비판에는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좋아하는 수원 FC 시즌권을 2년째 가지고 있으면서도 프로 경기 보러 간 게 단 2번이고, 그나마 중계도 잘 안 보니 뭐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FC Korea 경기 안 본다고 왕따 당한다는 건 좀 너무하잖아. Half Time 광고 시간에 월드컵 관련되지 않은 게 오히려 눈에 띄는 수준이고... 솔직히 축구 중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TV든 뭐든 다 월드컵과 관계시키지 않는지... 오히려 눈쌀이 찌푸려진다. 4년마다 한 번씩 대한민국 사람은 FC Korea만 생각해야 되는 상황..... 왠지 4년마다 한 번씩 핸드볼, 양궁, 레슬링 선수들에게 관심 가지는 거랑 뭐가 다르지? 그나마 축구 선수들은 돈이라도 많이 버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원...

FC Korea 경기에 응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는 아니다. 적어도 FC Korea 경기가 없는 순간에는 황색 언론과 일부 인사들도 제발 좀 자중해달라는 얘기다. 그 열정을 4년마다 딸랑 1개월 되는 기간, 아니 넉넉잡아 3개월 되는 기간에 집중하지 말고, 4년 고르게 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그래야, 조금 Over해도 이해가 가지... 이거 원, 0에서 갑자기 무한대로 가면 어쩌란 말이냐...

2006년 4월 25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33]40세의 Maddux

올해 장난이 아닌데... 지금대로라면 Steve Carlton 제치고 All-time 승수 10위(329승, 현재 Maddux 322승)자리 탈환하고 방어율도 다시 3.00으로 돌릴 수 있지 않을까...

66년 4월 14일생이니 40년하고 딱 11일 지났네... 작년에 Glavine이랑 둘 다 그냥 그래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둘 다 잘하니 너무 뿌듯... 

아.... Avery, Smoltz까지 있던 막강 선발진이 그립다.






참고로 이 둘의 첫 맞대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막은 Mastero의 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