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배구단이 2023~24 KOVO 챔피언이 되고 나니.... 정말 숟가락 얹으려는 누군가가.... 개막전 때 잠깐 얼굴 비추고... 다른 종목에서도 얼굴만 비추고, 분란이나 일으키는 주제에, 또 우승했다고 거기에 편승해보려고 갑작스런 우승 축하 퍼레이드 및 사인회를 한다고... 누군가가 또 얼굴 들이밀고 생색 내는데... 정말 보기 싫었지만, 시즌 끝나고 얼굴 보기 힘든 선수들을 볼 수 있고 사인회도 한다길래 일단 다녀왔습니다.
근데, 정말로 경기 때보다도 더 힘들게 땡볕에서 2시간 버텨야 했던... 그래서 일부 선수들은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행사를 진행하는 걸 보니, 솔직히 제가 더 열이 받긴 하더군요. 다음부터 할 거면, 자기 집무실이나 시청 청사 내의 강당 같은 실내에서 했으면 하네요. 어차피 생색 낼거면 말이죠... 그리고 나름 실내 스포츠인데...
퍼레이드는 화성어차를 타고 가는 걸로 시작해서 집 근처인 연무대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 행사 하기 전에 화성어차가 출발하기 전에 잠시 보고...
현대건설 선수단을 태운 화성어차가 출발하고, 화성어차 코스를 돌며 천천히 화성행궁광장을 향했고, 저랑 마나느님은 가장 빨리 가는 길로 해서 화성행궁광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그 땡볕에도 임시로 마련된 좌석들을 가득 채워 앉아 있더군요. 일단 어케어케 자리를 잡고 난 뒤, 화성어차가 도착하는 게 보여서 뒤로 나가서 선수단을 맞이했습니다.
선수들이 도착하고 준비된 좌석 사이의 길을 따라 무대 옆으로 이동하고는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즌 요약 영상도 나오고 선수들과 감독님의 인사말도 있고... 그리고 재수 없는 그 누군가의 인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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