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30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59]이런 이런... Warriors가 좋아질려구 그래...

요즘 Bay Area(SF 근교를 미국에선 이렇게 부른다네요)의 4대 Major Sports Team들이 요즘 잘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Playoff에 돌입한 겨울 Sports인 NBA(농구)와 NHL(Ice Hockey)는 정말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잘 하고 있습니다.


91년에 창단해서 Stanley Cup(MLB로 치면 World Series, 한국의 Korean Series)에 단 한 번 나갔지만 우승도 못 해봤던 San Jose Sharks는 올해 Western Conference 5위로 나가서는 4위인 Nashville을 4-1로 가볍게 이기고는 지금 Western Conference 1위였던 Detroit Red Wings와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하고 와서는 Home 2연전 대기 중입니다. 지금 San Jose의 모든 거리는 'This is Shark Territory(여기는 Shark네 나와바리, 아니 영토입니다'라는 Plancard와 Poster들이 뒤덥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지난 번 Nashville과도 1-1로 원정을 하고는 2-0으로 Home 2연전 마무리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지라.. 다들 난리입니다만...

오늘 얘기하려는 건 Sharks가 아니라 NBA의 Golden State Warriors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agic Johnson 시절의 LA Lakers를 보고는 푹 빠져서 그 이후로 Lakers의 Fan입니다만.. 올해는 Kobe가 여러 번 50득점 이상 경기를 하고 있지만, Playoff에서는 Nash의 Phoenix Suns에 3-1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뭐, 원래 농구보다는 야구인지라.. 뭐 그러려니 하는데.... 이게 NBA Playoff Season이다 보니 ESPN, TNT, ABC 등에서 계속 농구를 해 주다 보니 이게 그나마 영어가 들리는 방송이 Sports인지라 보고는 있는데... 또, 모든 게 동부 시간으로 진행되서... 퇴근하고 나면 볼 수 있는 건 서부 경기인데.. 어케 하다 보니... Western Conference 1위였던 Dallas Mavericks와 8위로 간신히 턱걸이 한 Golden State Warriors의 경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여기 Bay Area 오기 전에는 Golden State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지만 (California를 저렇게 부른다네요) Oakland에 있는 것도 알았고, 구장 이름도 여기 IT 분위기에 맞게 Oracle Center... (어이 꼬제... 너네 회사 꺼다...) 거기다가... 슬램덩크에서 '공격은 80, 수비는 20'이라는 풍전의 Run & Gun 보다도 더 심각한... 99는 공격 그것도 반은 24초 공격 시간 중 10초도 안 쓰는 무식한 공격 지상 주의의 농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서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Blue Color이고 경제적으로도 안습인 Bay Area의 동부의 실상을 보여주는 듯, 마치 며칠 전 노예에서 해방된 듯한 불쌍하기 그지 없는 Warriors 선수들의 모습에.. 그만 룸메 형이 푹 빠져 버리고 만 것이죠... 'Beatles야, 나 쟤네들 좋아졌다. 왠지 불쌍해 보이고, 없어 보이지 않니.. 근데 죽어라 뛰어 다니는데... 뭔가 어설픈데... 그래도 죽어라 뛰잖니' 

옆에서 4경기 연속으로 듣다 보니 이게 저도 세뇌가 되었는지, 얘네들이 좋아지더군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Playoff에 진출한대다가, 그것도 간신히 올라가서는 1위랑 만나서 기대도 안하지만, 첫 경기 의외의 1승을 거두고 희망을 주더니, Home 2연전을 전부 싹슬이해서 이젠 3승 1패로 앞서 나가는 상황입니다.
룸메 형이 가장 안 되 보인다고 제일 좋아하는 Jackson...

노란 색의, 정확히 말하면 'Goldens State Yellow' 바탕의 'We Believe'라는 Catch Phrase가 적힌 Tea를 입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Bay Area 농구 팬들 앞에서 투박하지만, Hustle Play로 희망을 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더군요. 이게 연고 Team을 응원하는 맛인가 싶기도 하구요.. 하긴 생각해 보니 전 고향이 부산인데도 한 번도 부산 연고의 Pro Team을 응원 해 본 적이 없네요. (야구는 롯데 대신 OB, 축구는 대우 대신 삼성, 농구는 기아(지금은 KTF) 대신 현대(지금은 KCC)) 뭐랄까, 왠지 여기 더 오래 있게 되면 Season Ticket이라도 사서 꼬박꼬박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고 Team을 응원하고 싶고,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갑자기 뜬끔없이 Warriors가 선두에 나서버렸습니다.

@사족이지만, 오늘 이 경기를 보러 Oracle Arena에 반가운 얼굴이 왔더군요. 더욱 더 Season Ticket이 사고 싶어집니다.



2007년 4월 23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58]Classic Duel? New Era Begins!!!



지난 번 Smoltz와 Glavine의 맞대결을 놓치고 무척이나 아쉬어 했는데, 이번 주말 NYM과의 Shea Stadium에서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인 오늘 경기에 둘이 또 맞대결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기다렸답니다. 300승을 바라 보고 있는 Glavine과 MLB 역사상 최초로 200승-15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하는데 있어서 5승만 남겨둔 Smoltz... 누가 뭐래도 이건 Classic Matchup인데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둘 간의 대결 초반은 투수전의 양상이었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 Kelly Johnson(이 녀석 최근 22타석에서 안타 10개입니다. 미쳤어요 미쳤어)에게 HR을 맞은 걸 제외하고는 두 투수 나무랄 데 없는 초반 경기 내용을 보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투수인 Glavine이 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긴 했지만, 그래도 전 Braves Fan이니 뭐 어쩔 수 없죠. 암튼 주인장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우완/좌완 투수인 Smotlz/Glavine이 동시에 던지는 경기라니.. 맘은 정말 Shea Stadium으로 가고 싶었지만... --; (Maddux는 왠지 돈 주고 사온 느낌이라...)

하지만, 6회부터 갑자기 경기가 난타전으로 변모 했죠. Shawn Green(아니 이 녀석이 왜 7번이야)의 5회말 동점 HR로 경기가 조금씩 뜨거워 지더니 6회 A. Jones와 McCann의 2사 후 연속 안타에 이은 Francoeur의 2타점 적시타로, 역시나 Glavine은 ATL에게는 늘 안 되는구나 싶더니, 이어진 6회말에 Smoltz가 무너지면서 대량 5실점. 거기에 가장 얄미운 Reyes(실력은 인정하지만, 왠지 정 안 가는 녀석)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까지 맞으면서 3-6으로 역전 당해서... 아 오늘은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아니 왠 걸 League 최고라는 Mets 구원진을 NL 최저 팀타율을 보이는 Braves가 시쳇말로 관광을 보내 버린 거죠. 7회에 2사후 Renteria의 3점 동점 HR, 8회에는 2사후 Kelly Johnson의 생애 첫 한 경기 2번째 HR이자 역전 3점 HR.



 

분명 Game은 HoF들의 구세대 경기로 시작했지만, 게임 마지막으로 가서는 Braves의 Young Kid들의 Show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 들어 게임 후반에 역전이 많은데 그것도 주로 Johnson/McCann/Francoeur/Thorman등의 1~3년차 Georgia Kid들이 대부분 해준다는 게 너무 즐거운 소식입니다. 솔직히 1위 탈환 한 것도 좋지만, 얘네들과라면 내년/내후년이 더 즐거울 거 같다는 생각에 더욱 기쁜 경기였습니다.
이제 남은 건 Smoltz 형님이 AT&T에 오시면 영접하러 가는 것 밖에 안 남았네요.

2007년 4월 16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57]Jackie Robinson Day


오늘(4/16)은 MLB Major 공식경기에 흑인 선수로서는 최초로 Jackie Robinson이 출전한 날입니다. 60년전일이죠. 제가 알 리도 없고, 요즘 같아선 흑인 선수보다 Latin 계열이 더 많지만, 어찌 되었든 흑백 갈등이 심하던 40년대 후반을 생각해 보면(실제로 흑백 갈등은 60년대 말에 극을 달했죠) 기념할 만 한 일이긴 하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Negro League라는 자체 흑인 선수들만의 League가 있었지만, 이를 MLB의 잠재적 경쟁자로 본 MLB 측이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해 현재의 독점(법으로도 MLB는 유일하게 독점이 허용되는 것으로 압니다)적 지위를 지키려는 수단 중 하나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Jackie가 그냥 그런 선수라는 건 아니지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이었다면, Satchel Paige 같은 Negro League의 최고 Star인 Satchel Paige가 아닌 (Negro League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던 Jackie가 MLB에 먼저 나온 건 '흑인 주제에 백인들보다 잘 해선 안 된다'라는 그런 밑바탕도 있었다는 거죠.

어찌 되었든 10년전의 50주년 때에는 전 구단에 대해 Jackie의 등번호 '42'번을 영구 결번 시켜 못 입게 하더니 (단 당시 달고 있던 NYY의 Mariano Rivera는 제외) 오늘의 60주년 기념 행사에는 Ken Griffey, Jr.에 다른 선수들의 호응하고 저 영구 결번을 선언했던 MLB 총재가 승인하면서 오늘 하루만 다시 42번들을 달고 나옵니다. 이 1회용 유니폼들은 경매에 붙여지고, 똑같은 옷, Replica도 아닌 Authentic으로 제작된 각 구단의 '42'번을 단 옷들은 무려 $219에 판매되어 이게 전부 Jackie Robinson Foundation에 기부된다고 하네요. 뭐 이래 저래 의도야 좋지만... 저렇게 시끌벅적하게 돈벌이를 만들어내며 생색 내는 거 보면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참...하지만, 오늘 날씨 문제로 날씨 때문에 6경기(Double Header 2경기 포함)가 연기되어서리... 무려 10팀이나 저 Jersey를 못 입는데... ㅋㅋㅋ 하늘이 안 도와주네요.


Braves에서는 울 마당쇠 A. Jones가 입고 나왔네요. 음 $219라.... Away는 A. Jones로 샀고 Home이랑 3rd(Red)는 다른 선수들 이름으로 살거라... 굳이 Jackie를 기념할 일도 없으니 저랑은 상관없네요. ㅋㅋㅋ

@다음 명단은오늘 Jackie의 등번호를 달고 나올 예정이었던 선수들입니다.

  • Angels: Gary Matthews Jr. (우천으로 경기 연기)
  • Astros: All players (우천으로 경기 연기)
  • Athletics: Milton Bradley 
  • Blue Jays: Vernon Wells, Frank Thomas, Royce Clayton and hitting coach Mickey Brantley
  • Braves: Andruw Jones
  • Brewers: All players 
  • Cardinals: All players
  • Cubs: Derrek Lee, Cliff Floyd, Jacque Jones, Daryle Ward, hitting coach Gerald Perry, bullpen coach Lester Strode
  • Devil Rays: Carl Crawford
  • Diamondbacks: Orlando Hudson, Tony Clark, Chris Young, Scott Hairston and first-base coach Lee Tinsley
  • Dodgers: All players
  • Giants: Barry Bonds (우천으로 경기 연기)
  • Indians: Josh Barfield, Grady Sizemore and C.C. Sabathia
  • Mariners: Arthur Rhodes
  • Marlins: Dontrelle Willis
  • Mets: Manager Willie Randolph (우천으로 경기 연기)
  • Nationals: Dmitri Young (우천으로 경기 연기)
  • Orioles: Corey Patterson (우천으로 경기 연기)
  • Padres: Mike Cameron
  • Phillies: All players (우천으로 경기 연기)
  • Pirates: All players (우천으로 경기 연기)
  • Rangers: Jerry Hairston Jr., Kenny Lofton, manager Ron Washington, first-base coach Gary Pettis
  • Red Sox: Coco Crisp, David Ortiz, third-base coach DeMarlo Hale (우천으로 경기 연기)
  • Reds: Ken Griffey Jr.
  • Rockies: LaTroy Hawkins
  • Royals: Reggie Sanders, Emil Brown (우천으로 경기 연기)
  • Tigers: Gary Sheffield, Curtis Granderson, Marcus Thames, Craig Monroe, Ivan Rodriguez and hitting coach Lloyd McClendon
  • Twins: Torii Hunter, Rondell White and first base coach Jerry White
  • White Sox: Alex Cintron, Jermaine Dye, Jim Thome, first-base coach Harold Baines and third-base coach Razor Shines
  • Yankees: Mariano Rivera (uniform No. 42 grandfathered in 1997), Robinson Cano, Derek Jeter and manager Joe Torre

2007년 4월 8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56]AT&T Park를 다녀오다

Bay Area에서 못 한 거 해 보기 2탄으로 오늘은 MLB 경기를 보러 갔다 왔습니다. 뭐, 여기 자주 오시는 분들은 주인장이 그닥 Bay Area Team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아시겠지만, 그래도 둘 중에 하나라면 A's인데, 지금 A's는 원정 중인지라 할 수 없이 Stadium where Bonds Build라고 Ruth의 이야기에 빗대어 얘기되어 지곤 하는 SF Giants의 Home Stadium인 AT&T Park에 가게 되었습니다.
Bonds의 HR 행진 때문에 자주 보여지곤 하는 AT&T Park는 바닷가에 붙어 지어져 있죠. 나름 큰 바다랑 붙어 있을 줄 알았더니 그런 거 아니고, 장외 HR(구장 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장외)이 나면 자주 보이는 그 바다는 그냥 다리 밑의 좁은 물길일 뿐이더군요. 어찌 되었던 그 물길 너머서 본 AT&T Park는 나름 장관이더군요.

내야의 각 Team Bench 뒤나 Press Box가 아닌 곳은 보통 평일 경기는 $30 선에서 살수 있는데, 이게 주말에다가, 또, AT&T Park의 개막전에다가, 또 지구 Rival인 LA Dodgers와의 경기인지라 Premium 경기로 지정이 되서 결국 Handling Fee에 세금까지 붙으니 1인당 약 $55까지 가는 사태가... 그래도 보겠다고 구해서 갔는데, 자리는 Bonds Area라고 불리는 우익수 근방의 1루 쪽 내야가 아닌 좌익수 근방의 3루쪽 내야인데.. 그것도 가장 외야에 가까운 곳이더군요. 거기에 넘 늦게 구하는 바람에 1루 좌석 중 가장 뒤쪽이라 위층 좌석 구조물에 가려지는....
아래 사진을 보면 대충 어딘지 감이 오실 겁니다.

가려서 안 보여서 불쌍한지, 저렇게 생중계하는 화면을 보여줘서... 안 보이는 곳으로 공 가면 저 화면으로...

Ticket을 가지고 오면, 즉 예약하고 오면 좀 더 가깝고 편한, 지정된 곳에 주차할 수 있지만, 어쨌든 무려 $30의 주차료를 내고 차를 세우고는 구장 안에 들어왔는데, 전날의 피로 때문에 구장 안에 와서 먹거리를 샀죠. 정말 구장 전부를 뺑 돌면서 먹거리를 팔더군요. 왜, 경기 중간에 사람들이 일어나서 움직이는게 그게 화장실 가는 게 아니라, 좌석 안쪽, 그니까 제가 앉은 뒤쪽으로는 가게들이 잔뜩이라 거기서 Hot Dog부터 심지어 Pizza나 Steak까지 먹더군요.
구장은 참 아담하게 이쁘더군요. 뭐, 아시다시피 Bonds 때문에 우익수 쪽은 극히 짧은 편인데... 거기에 타구장 소식 전하는 전광판과 Bonds의 HR Record를 기록해 놓은 Board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SF의 Fan은 아니지만, SF의 Uniform이나 Logo에 들어가는 Orange Color는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멋 없다고 생각하는 현재의 SF Uniform보다 Orange 바탕으로 된 Jersey나 Hood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참 탐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번 주는 벌써 Wine으로 지출이 있으니..

야구장은 거의 말 그대로 Park였습니다. 엄청나게 많이 온 이 사람들이 야구에도 신경을 쓰긴 하지만, 다들 가족/연인/친구끼리 와서는 이것저것 먹어대고 수다 떨며 노느라 정신 없더군요. 전광판에는 오늘은 Promotion으로 애들이 주제였던지 애들을 자꾸 보여주는데, 나올 때마다 가족들이 정신 없어하고... 뭐,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7회 끝나고 다들 일어나서 Stretch 할 때는 Giants 공식 응원가를 아이들 떼거지로 나와서 합창으로 부르는데....


그리고, 온갖 종류의 음식과 음료들을 들고 다니면서 팔더군요. Peanut 파는 아저씨는 어찌나 목소리가 크던지, 진짜 농담 아니고, 3루 근방에서 외치는데도 제 자리에서 들리더군요. 아마 방송에서도 들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Rival 전이다 보니 Dodgers 팬들도 나름 꽤 왔는데, 경기는 1-0으로 Giants가 이겨나가다가 1-4로 역전패했죠. Dodgers가 좋은 모습 보일 때마다 군데군데 앉아 있던 Dodgers Fan들이 일어나서 소리 지르고 하는데, 나름 재밌더군요. 저 같으면 겁나서리... 조만간 Braves 오면 Braves Jersey 입고 가야 하는데.. 그 때까지 저 사람들한테 강심장을 배워야 하나 싶더군요. 뭐, 'Beat LA'라고 방송에서 응원 문구를 내놓을 정도로 앙숙이니.... 저 사람들이 대 놓고 덤비면, 또 Giants Fan들 중 일부가 일어나서 대들더군요. 나름 싸움 구경도 재밌었습니다. 물론 결국에는 Security가 와서 진정시켰지만 말이죠.

이 아저씨, 결국 Security에게 혼이 났음.

같이 갔던 Roommate 녀석은 SF Mascot가 Inning 사이에 던져준 과자를 어케 돌아다니다 하나 Catch 했다고는 자랑하던디.... 내심 그래도 둘 다 싫은데, 그래도라면 울 동네(^^)라고 응원 좀 하고 있었는데, 져 버려서리 기분은 좀 나쁘더군요. 올해 꼴지가 눈앞에 보인다는.... 이거, 자꾸 제가 구장에 직접 가면 조금이라도 응원하는 Team이 매 번 지는데, 이거 자주 와서 이 Jinx를 깨야 할 텐데 큰일입니다.

올해 All-Star 전이 SF에서 하더군요. 표를 구해볼까 했더니, Internet 상으로는 Season Ticket을 사야 한다는... --; 지금 제가 돈 $1000이 어디 있어 말이죠. -- 그냥 TV로 봐야겠습니다. 쿨럭.... A's면 사는데...

2007년 4월 4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055]2007 Season Bay Area MLB Schedule


MLB Season도 개막했겠다, 차로 1 시간 이내에 각각 NL의 SF Giatns와 AL의 Oakland A's의 Home Stadium이 있으니, 이거 야구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져봤더니, 이런 자료가 있더군요. ㅋㅋㅋ 녹색은 OAK Home 경기, 주황색은 SFG Home 경기고 하늘색은 두 Team 모두 경기가 있는 날인데...

저 자료 Down 받아서 보고 싶은 경기를 표시해서 여기에 Posting 해 뒀다가 자주 확인하기로 맘 먹고 Posting.

Must See 경기:
1. 7월 23일~26일 ATL @ SFG : 가능하면 4경기 다 보고 싶고 안 되면 Smoltz와 Hudson 경기는 필수!!!

If *** Starts a game(누가 출전하는 게 확실한 경우):
1. 6월 4일~7일 BOS @ OAK : Inter League도 없어서 단 한 번 이 쪽으로 Bos가 원정오는데, 왠만하면 그 때까지 Matsuzaka가 상태가 좋으면 보러 가고 아니면 그닥...
2. 6월 1일~3일 MIN @ OAK : Santana가 뜨면 무조건 간다.
3. 4월 13일~15일 NYY @ OAK :NYY 원정이 아주 일찍 잡혀서리.. 주말이긴 한데, 이 땐 아직 Car Owner가 아닌 시점이라 룸메 형이랑 얘기 되면 보러 갈 생각.
4. 6월 22일~24일 NYY @ SFG :그 놈의 Name Value 때문에 말이지... 4월에 NYY 못 보면 이 때 오고, 아님 왠만하면 안 보고 싶은...
5. 4월 27일~29일 TB @ SFG : 서재응이 과연 Bay Area에서 선발 등판할까. 초반 4인 Rotation이 언제 끝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싶은데...
6. 5월 7~9일 NYM @ SFG : 솔직히 가장 싫어하는 두 Team이지만 박찬호가 Major로 올라오면 일단 가보고... 무엇보다도 Tom Glavine이 뜨면 간다.

나머지...
SD의 경기는 Maddux 등판 예정 경기 때, HOU이나 NYY는 Clemens가 혹시 복귀하면, ARI 경기는 Big Unit이 뜨면...

이런이런.. Season Ticket 끊어야 하나?

2007년 2월 5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54]Superbowl XLI

여기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Sports인 미식축구의 한 Season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Superbowl을 TV로 시청했습니다. 독점 방송사인 CBS는 금요일 오전부터 특집 방송-분석 Program이나 일반 Program들도 Superbowl 특집이고 심지어 Drama들도 Superbowl을 가지고 Episode를 만들거나 광고를 함-을 하더군요. (동의 안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한국의 경우라면 MBC와 같은 Major 방송사가 2일 전부터 모든 방송 내용을 프로야구 Korean Series 마지막 경기를 선전한다고 생각하시면 비슷할 겁니다. 그만큼 극성스럽게, 그리고 그만큼 광적으로 미식축구를 좋아하고 또 지켜 본다는 얘기겠지요...

솔직히 한국에 있을 때는 이게 왜 재밌는지 전혀 못 느끼겠더군요. 덩치 산만한 것들이 힘자랑 하고... 무식하고 힘만 자랑하는 경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여기 와서 공중파에서 해 주는 경기라고는 NFL(프로 미식 축구)와 대학 미식 축구 뿐이니... 한국에서나 NBA가 인기지 추가 요금을 내는 Cable을 달지 않는 한 NBA는 잘 안 보여주더군요. 같은 일정이면, 물론 NFL은 1주일에 하루만 하니까, 그 날은 무조건 NFL 중계입니다. NBA요? 저리 가세요... 일 정도더군요. 

암튼 이렇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데요.... 왜냐면 그나마 영어가 쉽거든요.... 그래서 보게 된 게, 들여다 보면 들여다 볼수록 이게 엄청난 수싸움이더군요. 상대방 선수의 배치를 보고 Rush-중앙을 뚫고 달리는 것-를 할지 Pass를 할 지를 Bench의 Coordinator가 Helmet에 설치된 무선 Headset을 통해서 주고 받고.... 또 설령 Set-up이 되었더라도 실제 경기가 진행되면, QB의 순간 판단을 통해 경기는 또 순식간에 변하구 말이죠... 엄청난 속고 속이는, 그러면서 Physical을 요하는 경기더군요. 뭐, Favorite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1:1의 개인 능력이 상대적으로 중요시되는 NBA보다는 재밌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얘기가 잠시 샜는데, TV나 온갖 방송에서만 난리를 피는 게 아니라, Bar나 Pub 또는 음식점에서도 Superbowl 시간에는 할인 가격을 제시하면서 와서 같이 즐기라고 선전을 합니다. 마치 WC 경기를 호프집에서 보라고 선전하듯이 말이죠... 가볼까 했습니다만, 전날의 피로도 있고 해서 동네 Super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들고 와서는 Superbowl Preshow부터 보면서 Couch Potato를 했습니다.

미국 국가는 Billy Joel이 부르고 Halftime show는 Prince가 나오더군요. 음 전 좀 더 젊은 처자를 원했습니다만...

Superbowl이 열리는 Miami에는 최근 태풍이 들이닥쳐서 많은 사상자가 났는데, 오늘도 엄청난 비가 쏟아지더군요. 힘든 경기가 되겠다 싶었는데, 시작하자마자 Kick-off를 한 볼을 받은 Bears 선수가 그냥 4 yard 지점에서 줄기차게 달려서 Touchdown으로 점수를 올리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라 버렸습니다.


순식간에 경기가 달아오르고, 불의의 일격을 당한 Indianapolis는 프로 선수들이 할 실수라고는 생각도 못할 이런 저런 실수를 합니다. Bonus Field Goal을 제대로 Set-up을 못해 놓치지 않나, Illegal Movement로 Penalty를 받죠.


하지만,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는 Indiana는 물론 Chicago에게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는데, 자꾸 Pass를 받다가 놓치거나 또는 달리다가 충돌하면서 공을 놓치고는(Fumble) 이게 전부 상대방인 Indiana의 소유권으로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팀의 야전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는 QB의 경력 차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Indiana의 Manning(왼쪽)은 Veteran으로, 부족하다면 Playoff에서의 성적이었는데... 이번에는 Tom Brady라는 맨날 당하던 QB에게 승리를 거두고(Starcraft로 치면 서지훈이 이윤열에게 이긴 것처럼) 올라오더니, 경기 초반 삽질 1개 한 거 빼고는 금방 정신 차리고는 악천후 속에서도 짧은 Pass와 Rushing을 섞으면서 팀의 공격을 잘 이끌어서 결국에는 전반전에 역전을 이끌어내죠. 반면 신인인 Chicago의 Grossman은 경험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스크럼에서 앞 선 수비수들에게서 Snap되어 온 공을 놓쳐서 소유권을 빼앗기질 않나, Pass할 곳을 못 찾아서 머뭇거리다가 Tackle에 당하질 않나, 어쩔 수 없이 던진 Pass가 Intercept되어서는 상대방에게 Touchdown까지 허용하는... 한 마디로 최악의 경기를 펼쳤죠.


분위기는 분명 Chicago에게 있었고, Indianapolis가 2Q가 끝날 때 얻은 FG을 놓칠 때만 해도 기회가 있을 거 같았습니다만, 여러분의 기초적인 Fumble과 Miss가 나오면서 흐름을 날려 버린 게....

Indianapolis의 Head Coach는 현역 중에서 승률이 가장 좋고 Playoff 연속 진출 기록도 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감독인데, Playoff 에서만 8승8패로 허덕거려서 Career의 종지부를 찍지 못했는데, 결국 이번 Superbowl로서 최고의 Head Coach로 거듭나네요. (왜 갑자기 Braves의 Cox 감독이 생각나지)


전반은 갖가지 실수 때문이긴 했지만 2점차이의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지만, 후반에는 Chicago가 실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멸하는 바람에 약간은 김이 새 버린 경기였습니다.... 

음, SF 49ers는 언제쯤 Superbowl에 다시 올라갈까요? 제가 한국 돌아가기 전까지는 꼭!!!

Lane wrote on 2007/02/05 13:41 :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미식축구가 그다지 많이 알려진 경기도 아니라 관심은 덜한건 사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미식축구 게임은 검내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룰도 거의 전무하다시피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것도 아니고, 2인용으로 대결을 많이 했었는데, 터치다운을 했을때의 그 쾌감이 짜릿하더군요. ㅋ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02/05 16:46 :
요즘 저도 Madden NFL을 Wii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어렵네요.

2007년 1월 21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53]Andrew Jones는 내년에도 ATL 선수일까?

올해 MLB Stove League에서 이루어진 FA 계약들이 몸값이 너무나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만, 뭐 돈 많이 받는다는거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가 끝나면 ATL의 핵심선수인 Andruw Jones가 두번째 FA가 됩니다. 2001년 Season을 마치고 처음 FA가 되었을 때, ATL에서 계속 야구하고 싶다면서 당시 Manny나 A-Rod, Jeter 같은 애들 때문에 한층 올라가버린 몸값 속에서... 와중에 그것도 Super Agent인 Boras 소속이면서도 Boras는 Messenger로만 쓰고는 6년간 7500만 달러(연평균 1250만 달러)라는 비교적 Reasonable한 가격에 재계약을 했었죠. 그런 그가 그 6년간 Monster와도 같은 세월을 보내고 다시 FA가 된다니 ATL이 다시 Andruw를 잡을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미리 MLB.com에서 Andruw on ATL Jersey라도 사 놔야 하는 게 아닌지..

그래서인지 올 Stove Leage에서 벌어진 외야수들의 FA 계약에 갑자기 관심이 가더군요. 일단 눈길 가는 곳만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성적부터 보시죠.

태어난 해 경력 최근 3년간 성적
A 1976년생 7년차 460경기 출장, 홈런 110개, 타점 290개, 타율 0.274, 수비율 0.969*, 실책 11개*
B 1978년생 7년차 444경기 출장, 홈런 83개, 타점 270개, 타율 0.282, 수비율 0.995, 실책 5개
C 1976년생 7년차 477경기 출장, 홈런 100개, 타점 329개, 타율 0.290, 수비율 0.986, 실책 12개
D 1975년생 8년차 363경기 출장, 홈런 69개, 타점 314개, 타율 .295, 수비율 0.987, 실책 10개
E 1977년생 10년차 470경기 출장, 홈런 121개, 타점 348개, 타율 0.262, 수비율 0.993, 실책 7개.

자 다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누가 가장 많은 금액으로 FA 계약을 체결했을까요?
일단 E는 빼놓고 생각하세요. 내년에 FA가 되는 Andruw입니다.
뭐, 우열을 논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B가 좀 더 수비가 낫고, C는 꾸준함에 공수도 괜찮습니다. A는 공격은 뛰어나지만 수비는 외야로 전향한지 1년 밖에 안 되어서 저 기록이 달랑 1년치라고 보면 절대 수비를 잘 하는 편이 아니죠. D는 부상이 너무 많아서, 성적은 비슷한 경기를 뛰었다고 하면 C나 B 정도는 될 듯 하지만...

결국 저라면 C에게 가장 많은 돈을 줄 듯 합니다. 수비 위치가 좌익수라서 좀 그렇지만 말이죠. B도 그 정도 받을만하다고 생각하구요. 수비의 핵이 중견수니까요.

이제 대충 누구인지 아셨는지요? A는 Cubs와 무려 8년간 1억 3600만 달러(연평균 1700만 달러)에 계약한 Soriano, B는 Blue Jays와 2008년 이후 7년간 1억 2600만 달러(연평균 1800만 달러)에 계약 연장을 한 Vernon Wells, C는 Astros와 6년간 1억달러(연평균 1667만 달러)에 계약한 Carlos Lee, D는 LA를 뛰쳐 나와 Boston으로 가려다가 신체 검사에서 발목이 잡힌 Drew(원래 계약은 5년간 6400만달러, 연평균 1280만 달러)입니다.

위 선수 중 가장 수비를 잘 하는 Wells와 통산 수비율을 비교하면 10년 뛴 A. Jones와 7년 뛴 Wells는 달랑 0.002만큼 차이 납니다. Gold Glove를 밥먹듯이 수상하는 Jones의 수비야 알아주는 거고... 솔직히 타격도 타율만 아니면 거의 Monster급이죠. 타율에서만 2푼 정도 뛰어나고 나머지는 Jones보다 떨어지는 아해들이 저 돈을 챙겼다니.... 절대 몸값이 안 내려가고 있는 FA 시장이라면 이대로라면 Andruw는 Manny의 기록(8년간 1억6000만 달러, 연평균 2천만달러)을 평균이든 총합이든 깰 수 있을 듯 보입니다. 거기다 그의 Agent가 Boras라면 말이죠.

2000 Season이 끝나고 에 Boston과 계약한 Manny의 경우에는 그 때 나이 27살로 위에 언급된 선수들보다 동갑이거나 많게는 3살까지 차이가 나고 Andruw하고는 1살 차이가 됩니다. Manny는 FA가 되기 직전의 성적을 볼까요? 경력 FA 직전 3년간 성적
8년차(full time 7년차) 홈런 127개, 타점 432개, 타율 0.312, 수비율 0.971, 실책 16개

같은 위치이자 올해 연평균 최고 연봉으로 계약한 Carlos Lee하고 비교해도 공격 부문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나죠. 그런 이 둘이 불과 100만불 연봉 차이 밖에 안 납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어하는 Andruw하고 비교해도 타율과 타점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죠. 비록 League가 다르지만 말이죠. Manny의 몸값이 Yankees와 Red Sox의 자존심 싸움, 그리고 A-Rod와의 자존심 싸움도 한 몫 거들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건 정말 올해는...

Carlos Beltran(7년 계약, 연평균 1700만달러)이나 V. Guerrero(5년 계약, 연평균 1400만달러)와 같은 비슷한 또래, 같은 년차들과 비교해도 올해는 좀 심하다 싶죠. 솔직히 Soriano나 Lee가 Beltran이나 Guerrero보다 대단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합니다.

그런 그네들이 저렇게 받아 버리니 참.... Andruw는 얼마나 돈을 써야 할 지...

하지만 반가운 기사가 하나 나왔습니다. 기사보기

A. Jones가 ATL에서 Career를 끝내고 싶다고 8년짜리 다년 계약에 적당한 금액만 제시해 주기만 했으면 한다구요. Boras도 빼고 자긴 ATL에 남을테니 제대로 처우해 달라는데, 그 금액이 올해 Lee가 받은 연봉 1667만 달러라면 괜찮다고 했다는군요. 음, 폭등하고 있는 FA 시장에서 Jones와 같이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면 저 정도라면 다행이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애들 때문에 폭등한 게 있으니 조금만 더 깎아 줬으면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Boras의 입김은 배제하겠다니.. 너무나 다행스럽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8년이 지나면 겨우 37살이고 지금처럼만 한다면 통산 홈런 순위 9위가 되는 그가 그 때 은퇴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저 인터뷰에서 '정상일 때 은퇴하고 싶지, 힘이 떨어졌다고 느끼거나 최정상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없다면, 야구를 그만두겠다'라고 얘기했네요... 음. 자슥... 그래 넌, 내가 1996년 Postseason부터 찍었던 ATL의 Franchise Star라고... 제발...

2007년 1월 10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052]MLB Hall of Famer 2007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2007년도 대상자들에 관한 투표가 오늘 오전에 발표가 났습니다. 업무가 좀 있어서리... 그거 처리하느라 글은 바로 올리지 못했는데 (시차 때문에 올렸으면 아마 한국에는 가장 먼저 Posting 되는 게 아니었을까 싶긴 하지만 말이죠)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상 최고의 찬성 투표율을 얻지 않을까 기대되었던 철인 Carl Ripken Jr.는 안타깝게도 총 유효투표 수인 545개의 투표 중에서 537개의 찬성표를 얻어서 (대상자가 늘어 역대 최다 득표이긴 하지만) 투표율로는 역대 3위 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야수들 중에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98.53%)을 기록했죠. 마찬가지로 Gwynn은 97.6%를 기록 역대 7위의 득표율을 차지했습니다. 두 명 다 한 팀에서만 뛰었고, 뭐, 꾸준함의 대명사였기 때문에 당연시 되어 왔죠. Ripken이야 다 아시듯이 2632 연속 경기 출장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번의 AL MVP, 19번의 All Star였죠. Gwynn은 20년동안 Padres 소속으로 역대 최다인 8번의 NL 타격왕을 차지했던 타격의 달인이었죠.


거기다 이들이 좀 더 빛을 발하고 이득을 봤다고 하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갱신했던 Mark McGwire의 실망스러운 요즘 모습에 대한 실망감이 그들을 더 빛을 보게 했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죠. Sosa와 함께 Maris의 한 시즌 61개의 홈런 기록을 향해 경쟁할 때만 해도, Big Mac은 명예의 전당 헌액 1순위였었죠. 하지만, A's 시절의 동료 Canseco의 자서전에서 Steroid 사용이 밝혀지고 이에 대한 청문회가 밝혀졌을 때, 긍정도 부정도 아닌 대답할 수 없다는 모호하고 (언론이 주도하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남자답지 못한 비겁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완전 인생 종쳐버렸죠. Sosa와의 홈런 경쟁을 할 때만 해도, 그가 참 대단해 보였는데... 이후 Sosa가 Streoid 관련 소문에 휩싸이고 부정 Bat 사용으로 완전히 망가지면서, 잽싸게 은퇴한 McGwire도 조금씩 의심이 갔었는데....


솔직히 F**king스러운 이전 MLB Commisioner였던 Ford Fick의 말도 안 되는 어거지와 황색 언론 때문에 대기록을 세우고도 '*' 표식을 달아야했고, 그 때문에 아직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하고 있는 Roger Maris를 생각하면, 그와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Maris의 아들과 기록 경신 후 포옹하던 Big Mac에게 살의에 가까운 분노를 느낄 뿐입니다. 그런 그가 25%이상의 득표를 받아서 내년에 다시 Hall of Fame 헌액 대상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더욱 더 화나게 만드네요. (참고로 은퇴한 지 5년이 지난 10년 이상 MLB에서 활약한 선수 중에서 위원회가 선정한 선수들이 처음으로 투표 대상자가 되며, 해당 투표에서 5% 이상의 득표를 얻게 되면, 그 다음 해에도 투표 대상자가 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1991년 Twins의 우승 주역 Jack Morris나 기타 선수들, Don Mattingley, ATL의 Legend 중 하나인 Dale Murphy등은 Big Mac과 함께 내년도에 다시 투표 대상자 자격이 주어졌지만, 그닥 득표율이 높지 않아서 희망이 없어보입니다. Albert Belle이나 Orel Hershiser, Paul O'neil, Bret Saberhagen, Dante Bichette, Ken Caminiti, Jay Buhner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은 이제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에서마저도 제거되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네요... 쩝... Bic Mac이나 Steroid 세대들(Bonds나 Sosa)과 함께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2006년 12월 10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51]Cashley Cole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가 자의든 타의든 팀을 옮기게 되는 건 이제는 너무나 당연시 되는 일이다. 선수와 구단이 서로 바라는 바가 다른 경우가 다르거나 기대치가 변하게 되면, 또는 다른 선수나 구단이 눈에 들어오게 되면 결국 둘이 헤어지게 되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떠날 땐 떠나더라도 헤어질 때 서로에게 좋은 모습으로 헤어져야 선수와 구단은 물론 팬들에게도 좋은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참 많다고나 할까...

오늘 밤 치루어질 Chelsea vs. Arsenal 전에 앞서서 Arsenal 팬들이 제작해서 유포하고 있는 Ashley Cole의 이적을 비난하는 화폐가 화제이다.


이름하여 Cashley Cole인데... Chelsea 감독 Mourinho가 핸드폰 화면에 그려져 있고, 이 화폐의 발권자는 Bank of Russia라고 해서 Chelsea 구단주가 러시아 출신 부호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여기 저기 Chelsea의 문장이 있는 것도... 한 마디로 돈 때문에 자기를 키워 준 Arsenal을 버리고 갔다는 Arsenal 팬들의 비난이다. 오죽하면 Cashley Cole이라고 부르겠냐... 

분명 Cole과 Arsenal이 헤어지게 된 건 양자 간의 바라는 게 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난을 받아야 할려면 둘 다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Cole의 Arsenal을 떠나는 모습, 그 과정은 너무나 Ugly 그 자체였다. Arsenal과의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Chelsea의 Mourinho 감독 등 관계자와 이적과 관련한 사전 접촉을 했었고, 이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기 보다는 Arsenal 구단 관계자를 비난하는데 급급했다. 올초에는 Arsenal을 무조건 떠날 것이라면서 이적을 요구하며 대신 절대 EPL(England Premiere League) 팀에서는 뛰지 않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WC 2006이 다가오면서 EPL을 떠나지 않겠다며, Arsenal에 남겠다고 얘기해 놓고는 WC를 핑계로 구단과의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구단에서 비난조의 성명이 나오자, 이젠 Chelsea로 가겠다며 아우성을 피우더니 결국 시즌 개막 전에 그렇게 원하던 Chelsea로 이적하는데 성공하고야 만다. 

Arsenal Youth 팀 출신으로 약관 20살의 나이에 왼쪽 윙백의 주전자리를 꿰차고 01~02 시즌 EPL 우승을 이끈 주요 멤버 중 하나였던... Arsenal의 팬들에게 너무나 소중했던 그가 너무나 추악한 모습으로, 리그 라이벌 구단, 그것도 같은 London 연고지의 지역 라이벌 구단인 Chelsea에 돈 때문에 이적하는 느낌을 줬다면 분명 구단의 잘못 보다는 그의 잘못(정확히 말하면 처세술의 미숙)이 커 보인다. 이적하게 된 이유가 Arsenal Youth 출신인 자신보다 영입 선수들인 Wenger 감독과 같은 France 출신들을 더 좋아했고, 특히나 연봉 협상이나 기타 대우에서 자신보다 Henry에게는 극진한 대접을 한 게 참을 수 없었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가장 큰 그의 실수라고 본다. 왜냐고... 앞서 말했지만, 선수가 바라는 부분과 구단이 바라는 부분은 필경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고 구단에 남든지, 아니면 이적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물론 Cole은 이적을 선택했지만, 그 이적을 선택한 이유라든지 방법 면에서 너무나 과자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같았단 말이지.... 

필시 Figo처럼 돈 때문에 이적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 Cole 경우에는 말이지. 하지만, 그는 절대 Henry급 대우를 받을 수가 없다는 건 그도 잘 알 것이다. 리그 득점왕을 하는 Striker와 비록 England 국가대표라고는 하지만 왼쪽 윙백하고 어떻게 대접이 비교가 되겠냐는 말이지. 그건 Chelsea에 가서 Shevchenco보다 더 달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이런 이적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피오렌티나와 바티스투타의 아름다운 이별이 생각나는 건.... 

정말 다시금 바티골을 보고 싶다. 

2006년 11월 30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50]300승

Tom Glavine이 Braves에서 돌아와서 300승을 달아야 하는 또 다른 큰 의미는 그가 어쩌면 마지막 좌완 300승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876년에 발족한 MLB 역사상 300승을 달성한 투수는 Cy Young(통산 511승)을 필두로 22명 밖에 안 된다. (참고자료: MLB 공식 웹사이트)

이 중에서 왼손 투수는 W. Spahn(363승, 왼손 최다승, 1961년, Braves), Steve Carlton(329승,, 1983년), Eddie Plank(326, 1915년), Lefty Groove(300승, 1941년)로 단 4명(4/22, 18%) 뿐이다. (참고자료: Baseball Almanac). 그리고 전후(2차 세계대전 이후)로만 한정하면 왼손 투수는 단 2명(오른손은 8명임, 2/10= 20%)이 된다.

전후 기록만 추려내면 다음과 같다.

W. Spahn: 통산 363승, 300승 당시 40세(달성 당시 17시즌째, 평균 18승), Braves 소속으로 통산 357승
R. Clemens: 통산 348승, 300승 당시 40세(달성 당시 20시즌째, 평균 15.5승)
G. Maddux: 통산 333승, 300승 당시 38세(달성 당시 19시즌째, 평균 16승), Braves 소속으로 통산 194승
S. Carlton: 통산 329승, 300승 당시 38세(달성 당시 19시즌째, 평균 15.8승)
N. Ryan: 통산 324승, 300승 당시 43세(달성 당시 24시즌째, 평균 12.6승)
D. Sutton: 통산 324승, 300승 당시 41세(달성 당시 21시즌째, 평균 14.8승)
P. Niekro: 통산 318승, 300승 당시 46세(달성 당시 22시즌째, 평균 13승), Braves 소속으로 통산 268승.
G. Perry: 통산 314승, 300승 당시 43세(달성 당시 21시즌째, 평균 14.6승)
T. Seaver: 통산 311승, 300승 당시 40세(달성 당시 19시즌째, 평균 16승)
E. Wynn: 통산 300승, 300승 당시 43세(달성 당시 23시즌째, 평균 13승)

대충 살펴보면 대부분 21시즌 정도(평균 20.5시즌)를 15승(평균 14.9승)을 꾸준히 해줘야 300승을 달성할 수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나이는 뭐 참고 자료로 보자면 41.2세이다.

현재 선수로 활동중인 선수 중에 300승을 달성한 사람은 Rocket(348승)과 Maddux(333승)으로 위 10명의 기록에서도 중상위권의 준수한 기록이다. 그런 의미에서 두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오른손 투수이다.

현재 1~2년 이내에 300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투수는 공교롭게도 전부 왼손 투수이다. (290승의 Glavine과 280승의 Randy Johnson)이다.
Glavine은 현재 20시즌 동안 평균 14.5승을 거두워 왔으며 최근 3년 간은 평균 13승(마지막인 올해는 15승)으로 부상도 없는 상태인데다가 내년 시즌이 시작될 때는 41세(1966년 3월생)이므로 충분히 내년 후반기에는 달성하리라 본다.
Randy의 경우, 현재 19시즌 동안 평균 14.7승인데다가 최근 2년 연속 17승을 거두고 거기다 팀도 항상 우승후보인 Yankees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물론 그게 내년이 아닌 내후년이 되겠기지만.. 문제는 그의 나이(63년 9월생으로 현재 43세)에 올 겨울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과연 꾸준함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그런 의미에서 300승 투수의 평균치와 근접한, 그리고 단 한 시즌이 남은 것으로 보이는 Glavine이 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다. 물론 Randy도 해냈으면 좋겠다.

그 다음이 Mussina인데 우완인데다가 비록 올해 15승으로 올라서긴 했지만, 최근 Yankess에서의 3년간 갈수록 떨어지는 40승을 달성한 것과 현재 그의 나이가 곧 36세(68년 12월생)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지금처럼 꾸준하다는 가정하에 5년이 지난 다음 Decade에서나 나머지 61승(현재 239승)을 채울 듯 싶다.

그 아래로 200승 이상인 현역 투수는 5명(Wells, Moyer, Rogets, Schilling, Pedro, 오홋 왼손은 무려 3명)이지만, 가장 가능성 있다고 볼 수 있는 206승, 71년생의 Pedro는 올 수술이 잘못되면 은퇴까지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고(거기도 우완) 나머지 4명은 최소 90승을 거둬야 하는데 다들 나이가 많다. 가장 어린 Schilling이 66년인데, 저 평균 수치로는 최소 7~8년 더 뛰어야 한다.

그 바로 아래의 Smoltz는 나이가 넘 많고 72년생의 Pettitte(186승)은 은퇴하겠다고 그러질 않나..

따라서, 향후 10년간은 내년에 확실시 되는 Glavine,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 후년을 바라보는 Randy가 아니면 300승은 못 본다는 얘기다. 특히나 Braves에서 242승이나 거둔 Glavine이 다시금 Braves Jersey를 입고 300승을 달성한다면, Spahn에 이어... 그리고 Maddux와 Niekro까지 이미 3명의 300승을 배출한 Braves의 또 하나의 자랑이 될 거란 얘기.

정말 장황하게 썼는데... 암튼 300승이 얼마나 힘들고 그러기에 자랑스러운 기록이므로, 제발 그 기록을 Tomahawk를 가슴에 그려 놓은 채 Turner Field에서 꼭 해냈으면 하는 정말 아주 조그마한 소망을 간절하게 써보고 싶었다....

제발 Glavine... 돌아와줘... John Scherholtz 아재, 제말 Glavine 좀 데려와줘...

그럼 요즘 잘 나가는 Ace들은 과연?

75년생 이후로 평균 12승을 기준으로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나이가 어려지면 평균 승수는 조금씩 낮아도 포함시켰다. 예상은 현재 평균 기록대로라면이다.

L. Hernandez: 123승, 11시즌 평균 11.2승, 75년생, 예상 달성 2021년(그 때 나이 46세)
T. Hudson: 119승, 8시즌 평균 14.6승, 75년생, 예상 달성 2018년(그 때 나이 43세)
F. Garcia: 116승, 8시즌 평균 14.5승, 76년생, 예상 달성 2018년(그 때 나이 42세)
M. Mulder: 103승, 7시즌 평균 14.7승, 77년생, 예상 달성 2020년(그 때 나이 43세)
B. Zito: 102승, 7시즌 평균 14.6승, 78년생, 예상 달성 2020년(그 때 나이 42세)
J. Vazquez: 100승, 9시즌 평균 11.1승, 76년생 예상 달성 2024년(그 때 나이 48세)
R. Oswalt: 98승, 6시즌 평균 16.3승, 77년생, 예상 달성 2019년(그 때 나이 42세)
M. Buehrle : 97승, 7시즌 평균 13.9승, 79년생, 예상 달성 2021년(그 때 나이 42세)
R. Halladay: 95승, 9시즌 평균 10.6승, 77년생, 예상 달성 2025년(그 때 나이 48세)
J. Santana: 78승, 7시즌 평균 11.3승, 79년생, 예상 달성 2026년(그 때 나이 48세)

보면 역시 Oakland 3인방이 가장 유력하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15승 빵빵 찍어준 게... 역시 대학 다녀온 게 티가 난다.
Livan은 노쇠 기미니 솔직히 힘들 거 같고, Garcia랑 Vazquez, Halladay는 그닥 꾸준한 편이 아니라...
가장 눈길이 가는 건 역시 Osawalt와 Santana인데...
Santana는 첫 3해에 중간 계투로 나오며 11승 거둔걸 빼면 선발로만 뛴 4시즌 동안 67승으로 평균 16.8승으로 이대로라면 2020년에는 달성이 가능하다. 그럼 B. Zito보다도 어린 나이에 달성하게 되는거다.
Oswalt 역시 20승 두 번이 컸다. 그렇다고 해서 안 꾸준한것도 아닌 게 가장 못한 게 10승이었으니...

그보다 윗 연배에서는 Conlon(140승, 10시즌 평균 14승, 73년생, 예상 달성 2017년, 그 때 나이 45세)이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Loaiza, Schmidt, Suppan, Carpenter 등은 출발이 너무 늦었다. 이제부터 15승씩 매년 찍어도 43세 정도에나 달성하니...

역시 300승은 어려운 거다.

[후보이야기 049]Tom Glavine (II)



ATL이 정말 오랜만에 Division title을 놓치고 맞이하게 된 Stove League(겨울 비시즌 기간)에서 주인장의 관심사는 단 하나, 'Tom Glavine'의 행보이다.

지난 번 글에서는 당시(2005년)에도 ATL을 떠난 후 너무나 힘들어 하는 게 보여서, 솔직히 그리고 Mets에서 기록을 세우는 게 보기 싫어서 조금은 부정적인 견해(300승 달성에 관한)를 보였는데, 이제 2006년 Mets의 실질적인 Ace 역할을 하며 4년 동안의 Mets와의 계약을 종료한 시점 딱 300승에 10승이 남게 되었다.

시즌 중반 Mets와의 상호 양해 하에 계약 조항을 바꾸어 원래 이번 시즌 종료 후 서로 옵션을 발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물론 다른 보상이 있었지만... (주인장 주: MLB에서는 연봉 계약을 할 때 특정 년도-주로 계약 기간 마지막 1~2년-구단 또는 선수 또는 양자 모두에게 옵션 조항을 달아서 어느 누가 이를 발휘하면 계약 협상 없이 옵션 조항대로 그 다음 해에는 이미 정해진 옵션대로 계약이 자동으로 맺어지게 된다) 즉, Glavine은 부활한 모습으로 2007년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족과 집이 있고 자신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 고향인 Atlanta로 금의환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되었고, 대신 이런 조건을 준 Mets에게는 Braves와 Mets 이외에는 다른 곳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일단 신사적으로 Glavine에게 대해 준 Mets 구단에게 감사. 내가 MLB를 안 이후로 Mets가 한 행위 중 유일하게 잘 한 그리고 고마운 행위가 아닌가 싶다. 

암튼 이 소식을 듣고 MLB 공식 웹사이트의 Braves 전담 컬럼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가능성에 대해서, 그리고 on going 중인 사항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언제나 늘 부정적이었다. Pedro도 부상으로 빠지고, 선발진이 노쇠한 Mets가 절대 Glavine을 놓칠 리 없고, 자금력이 충분하다 못해 막 써대는 Mets에게 Braves는 절대 못 이긴다는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lavine은 FA로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다. 아니 Braves가 다시 손잡자고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Glavine이 옵션을 발휘 안 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몸짓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이마저도 부정적으로 보던 그 전담 컬럼기자도 놀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하는 General Manager간의 겨울철 미팅 기간 이전에 이미 Braves의 GM인 John과 Glavine의 Agent가 만나서 얘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단 시작 분위기는 좋단다.. 개인적으로 봐서도 그렇고, 기사를 봐서도 그렇고 가장 큰 이슈 2가지는 Braves가 얼마나 부를 것인가, 그리고 John이 절대 계약 조항에 넣지 않는 선수의 Trade 거부권이다. 

Hampton도 돌아오는 마당에 아직도 완벽한 Hurler가 되지 못한 Horacio까지...
Hampton이던 Horacio든 둘 중 하나를 처리하면 Glavine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Glavine이 다시 가슴에 Tomahawk를 달 수만 있다면야 뭔짓이라도 하고 싶은게 주인장 심정이다. 원래 2002년 시즌 전 윈터리그에서 Braves는 Maddux를 버릴 생각이었다. 이건 주인장도 동의하는 사항. 그랬기에 저가로 Braves에서 연봉을 제시했지만, Maddux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의 Agent인 Boras가 덜컥 저연봉의 1년짜리 계약을 물어 버리는 바람에 Millwood가 떠나야 했다. Glavine은 그 해의 STL과의 DS에서의 악몽과도 같은 투구 때문에 정규시즌 성적이 더 좋았음에도 계약 기간을 자신이 원하는 3년을 얻지 못했다. 300승에 목말라 있던 그였기에, 그래서 비슷한 금액임에도 1년 더 계약기간을 써준 Mets로 옮긴 것이었다. 

가족이 있는 곳으로, 그리고 300승에 목말라 있는 그에게는 금액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다년 계약을 제시해서라도 Trade될 거라는 불안함만 제거해주면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금액이라면 Glavine은 다시 Turner Field의 Ace가 되어 줄 거라고 믿는다...

@제발 그렇게 되었음 좋겠다. 그리고 San Jose 근방으로 Braves가 오면 반드시 Glavine과 Smoltz, Jones Brothers에게 Sign을 받으리라... 기필코...

2025 망곰베어스

어쩌다 보니 2025년의 유일한 잠실야구장 직관이, 제 생일 날이기도 했고, 또 망곰유니폼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날이고.... 또 조카 녀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야구 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사리 티켓도 구하고... 뭐 암튼 많이 기억에 남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