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4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16]2005 한국 시리즈

가슴 아프게도 Sweep당해버렸다. 아무리 봐도 2차전의 여파가 큰 듯. 큰 경기에는 투수진도 중요하지만, 두 팀의 정규 시즌 투수진의 힘을 볼 때는 결국, 일명 'Mr. October'가 필요했는데, 여기서 승부가 갈린 듯. 누가 김재걸이 그렇게 쳐댈 줄 알았겠는가...

애써 결과를 외면하고 있었는데, 오늘 회사 사내 방송에서 10분짜리 우승 동영상 및 뉴스를 보내는데, 보는 거야 안 보지만 들리는 건 어찌 하리... 쩝 기분 나쁘기 그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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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 코트 - 통합우승 퍼레이드 / 팬 페스타

현대건설 배구단이 2023~24 KOVO 챔피언이 되고 나니.... 정말 숟가락 얹으려는 누군가가.... 개막전 때 잠깐 얼굴 비추고... 다른 종목에서도 얼굴만 비추고, 분란이나 일으키는 주제에, 또 우승했다고 거기에 편승해보려고 갑작스런 우승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