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9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13]14 years? Can you believe it?

정말 내 사랑 아니 존경을 받을만한 팀이다.

I'm very proud that I'm the fan of BRAVES, the greatest baseball team of al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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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홈구장 터너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전 도중 지구 2위 필라델피아가 뉴욕 메츠에 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비 콕스 애틀랜타 감독은 주전들을 하나 둘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호투하던 선발 팀 허드슨이 6회를 끝으로 물러났고 치퍼 존스와 앤드루 존스, 라파엘 퍼칼 대신 윌슨 베테밋, 앤디 마티, 켈리 존슨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1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이 확정됐으니 무리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지만 올 시즌 애틀랜타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기도 했다. 임무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돌아온 베테랑급 선수들이나 바통을 이어받아 경기를 마무리한 루키들이나 모두 올 시즌 애틀랜타의 지구 우승을 만들어낸 주역들이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에 못지 않게 애틀랜타는 올 시즌 줄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시즌 초반 팀 허드슨과 마이크 햄튼, 존 톰슨 등 선발 로테이션 중 3명이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타선의 중심인 치퍼 존스마저 발목 부상으로 빠져 투타에서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위기에서 애틀랜타는 양키스처럼 '패닉 모드'로 빠져들지 않고 차분했다. 양키스가 이리저리 급하게 트레이드로 선수들을 끌어모은 것과 달리 바비 콕스 감독과 존 슈어홀츠 단장은 팜 시스템의 유망주들을 하나둘 불러올렸다. 팔뚝 부상으로 하차한 마이크 햄튼 대신 트리플A에서 우완 카일 데이비스를 긴급 수혈했고 외야수 브라이언 조던이 무릎을 다치자 최고의 유망주 제프 프랭코어를 메이저리그에 데뷔시켰다. 

치퍼 존스의 빈자리 역시 루키인 윌슨 베테밋에게 맡겼고 에디 페레스,조니 에스트라다 등 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생겨난 구멍은 더블A에서 브라이언 매캔을 끌어올려 메웠다. 켈리 존슨과 라이언 랭거핸스까지 애틀랜타는 한때 25인 로스터에 신인을 10명이나 포함시키는 등 올시즌 무려 17명의 루키를 실전에 투입했다. 

슈어홀츠 단장조차 "정상적인 (유망주 육성) 계획보다 1년 이상 진도를 앞당긴 것"이라며 반신반의했지만 올라온 선수들마다 모두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슈어홀츠 단장을 천재로 만들었다. 대부분 21~23살의 젊은 나이인 이들 '루키 군단'은 ①애틀랜타 지역 출신의 고졸 선수를 찍어서 ②가능하면 어린 나이에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가르친 뒤 ③한 살이라도 젊고 힘이 있을 때 메이저리그로 올리자는 애틀랜타의 팜 시스템 운영 철학이 옳았음을 멋지게 입증해 보였다. 

'재활 공장장' 레오 마조니 투수코치의 공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만년 부상 선수 재럿 라이트(뉴욕 양키스)를 멋지게 재기시키더니 올해는 무명의 호르헤 소사를 데려와 13승(3패) 투수로 발돋움시켰다. 마조니 코치 한명의 공이라기 보단 1990년부터 16년째 단장-감독-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춰온 슈어홀츠-콕스-마조니 3인 공동 작품에 가깝다. 

무엇보다 루키들이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었던 건 MVP급 활약을 펼친 앤드루 존스와 잇단 부상에도 홀로 꿋꿋이 마운드를 지켜준 존 스몰츠 등 투타에서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겂없는 루키들의 앞길엔 이제 험난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1995년 이후 10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다시 가져오는 일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2005년 9월 8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12][펌]ATL, 꿈의 배터리 뜨다 - 이종민 from OSEN

요즘 ATL이 잘 나가는 건 양 Jones 부활하고 거기에 부상병들을 훌륭하게 메꿔 완전 주전자리를 꿰차 버린 신인들의 대활약 때문....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래 기사의 매캔...

고향팀의 명예의 전당급 대선배와 같이 뛸 수만 있다면 아무 이유없이 야구가 잘 될 거라는 거 동감!!! 지난 10여년간 ATL 좋아하면서 올해의 SQUAD만큼 맘에 드는 SQUAD는 처음인듯. (뭐 물론 투수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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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꿈의 '불패(不敗) 배터리'가 떴다. 환상의 호흡을 이루고 있는 단짝은 에이스 존 스몰츠(38)와 루키 포수 브라이언 매캔(23)이다. 

7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스몰츠는 7이닝을 산발 7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6이닝 3실점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꺾고 갈 길 바쁜 메츠에 일격을 안긴 스몰츠는 지난달 28일 밀워키전 이후 열흘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스몰츠의 공을 받은 매캔은 이로써 지난 6월초 메이저리그에 오른 뒤 스몰츠와 선발 배터리를 이룬 15경기에서 9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스몰츠가 기존의 주전 자니 에스트라다와 짝을 이룬 14경기 성적이 5승 6패로 반타작 승률도 안되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찰떡궁합이다. 스몰츠는 총 30차례 선발 등판중 백업 에디 페레스가 마스크를 쓴 한 경기에선 승패가 없었다. 

출발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매캔의 생애 첫 메이저리그 출장이었던 지난 6월 12일 오클랜드전에서 스몰츠는 9이닝 3실점 완투승을 거두더니 열흘만에 '재회'한 6월 22일 플로리다전에선 한 술 더 떠 6년만에 완봉승을 따냈다. 6월 27일 볼티모어전 1실점 완투승까지 매캔과 배터리를 이룬 3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4승 5패로 그저 그런 성적을 내던 스몰츠는 매캔과 호흡을 맞추자마자 5경기 연속 승리, 8연승을 달리며 6, 7월을 무패로 마감했다. 

포수와 무관하게 그저 스몰츠의 페이스가 올라온 것이라고 보기는 힘든 구석이 있다. 스몰츠가 매캔과 함께 8연승을 달리던 지난달 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바비 콕스 감독은 매캔 대신 에스트라다를 선발 포수로 기용했고 스몰츠는 그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 뒤론 에스트라다는 팀 허드슨과 호라시오 라미레스, 존 톰슨, 호르헤 소사 등 나머지 선발 투수 등판 때는 경기에 나서지만 스몰츠 등판 경기에는 꼭 매캔이 마스크를 쓴다. 

15살이나 위인 대투수 스몰츠와 배터리를 이루는 것 자체가 매캔에겐 꿈같은 일이다. 애틀랜타 시 외곽의 덜루스 출신으로 돌도끼(브레이브스의 상징)를 흔들며 자란 매캔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터너필드를 찾아 스몰츠의 사인을 받아간 적이 있다. 지난 6월 더블A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매캔은 "한동안 스몰츠가 먼저 손짓을 하기 전엔 마운드에 올라갈 엄두도 못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스몰츠는 "내게 6년만에 완봉승을 안겨줬고 그와 배터리를 이뤄 한 번도 지지 않았다"며 매캔을 행운의 부적처럼 애지중지하고 있다. 

베테랑 투수가 신참 포수와 좋은 관계를 이루는 건 메이저리그나 한국 프로야구에서나 간혹 볼 수 있는 일들이다. 스몰츠 정도 되는 대투수들은 포수의 리드를 받기보다는 자신이 포수를 리드하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포수가 경력이 있는 선수일 경우 이래라저래라 하기 힘들지만 신참 포수일 경우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어 이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스몰츠-매캔 배터리의 불패 행진은 올 시즌 애틀랜타를 움직이는 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고령 선수 훌리오 프랑코(47)와 아들 뻘인 제프 프랭코어(21)가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비롯, 라이언 랭거핸스와 켈리 존슨, 카일 데이비스, 블레인 보이어와 윌슨 베테밋 등 대거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신인들이 베테랑들과 조화를 이루며 투타에서 애틀랜타를 떠받치고 있다. 

■스몰츠, 올 시즌 포수별 등판 성적 

▲자니 에스트라다=14경기 5승 6패, 방어율 3.51 

▲브라이언 매캔=15경기 9승 무패, 방어율 2.57 

▲에디 페레스=1경기 승패 없음, 방어율 1.29

2005년 6월 12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11]Old Uniform Day




위 사진은 인천 SK가 Old Uniforms Day라는 행사 일환으로 1947년 전인천군(全仁川軍) 팀의 유니폼으로 맞춰 입은 것을 찍은 사진(한겨레 신문에서 퍼옴)

MLB를 보면서 부러웠던 건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팀의 Franchise Star들의 기념일 같은 거... 그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박철순 선수가 첫 승 거둔 날이나 이만수 형님이 100홈런 친 날 같은 때, 그 선수를 초빙하기도 하지만, 또 팬 서비스 일환으로 그 때 입던 유니폼을 그날 하루만 입고 뛰는 그런 경기를 보여주곤 하는데... 물론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울수도 있지만, 그 당시부터 야구 팬이었던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이제 막 팬이 된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이 있었기에 현재 이 팀이 있음을 알려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 때문에... 참 부러웠다.

근데 팀 역사는 짧지만 야구가 한국에 처음 전파된 도시 인천에서 이런 행사를 했다는 게 두산(전신 OB) 팬인 내가 보기엔 무지 부럽다는.... 두산이 이젠 OB 맥주랑 상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곤색의 OB BEARS가 가슴에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 얼마나 좋을까...

[후보이야기 010]John Smoltz



오늘 John Smoltz가 6년만에 완투승(9이닝 혼자 다 던지고 승리 거두는 거)을 거두었다. 계속되는 팔꿈치 부상으로 겔겔 대다가 결국엔 선발 포기하고 마무리 투수 전향해서 3년 연속 40 Save 이상 찍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래도, 선발이 더 좋다고 계속 그러다가, 올해는 붕괴된 Braves 선발진 메꾸려고 다시 원하고 원하던 선발로 그 많은 나이(38)에 복귀했다. 초반에는 팀 타선이 안 도와줘서 부진하더니, 나름대로 5승 5패 준수한 성적에 오늘 드디어 완투승까지 예전의 광속구 투수의 모습을 되찾은 듯 해서 Old Fan으로써 기쁘기 그지 없다는... 

86년 Draft에서 고향팀 Detroit의 지명을 받고 마이너 생활을 했지만 지지부진했고 결국 88년 Atlanta로 Trade 되었는데 여기서 갑자기 만개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Steve Avery, Tom Glavine과 함께 Atlanta 영건 3인방으로 MLB 데뷔 2년째인 99년부터 10승 이상을 거두며 선발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지...

91년부터 시작된 ATL의 전성기를 지켜온 산 증인으로 96년에는 24승으로 Cy Young 상까지 수상하면서 ATL의 선발 3인방(Maddux, Glavine, Smoltz)의 당당한 한 일원임을 세상에 공표했다. 그러나 무리한 등판 때문이었는지 팔꿈치 부상 때문에 99년부터 2001년 시즌 전반까지 제대로 공도 못 던져 보다가 2001년 후반 10 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전환을 시작하더니

2002년 ML 기록 57개에 2개 모자란 55세이브로 세이브 왕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친구들도 하나 둘 떠난 자리에서 작년까지 ATL의 뒷문을 지켜주던 그가 이제는 다시 선봉장이 되어 Hampton, Hudson, Ramirez, Thompson, Davies 등을 이끌면서 옛 영광을 재현하려고 하고 있다... 

자그만 소망은 언제가 되든 좋지만 ATL 유니폼으로 명예롭게 은퇴 해 주길...

데니스 에이커슬리 이후 처음으로 20승 50 세이브를 해낸 투수이니까... 명예의 전당에도 꼭 올라가리라 믿는다는...


2005년 5월 26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009]Kyle Davies


Braves Farm에서 또 하나의 Starter가 등장하는 것인지? 지난 번 Boston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ML 데뷔전 승리로 이끌더니 오늘 두번째 등판에서 5 1/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벌서 2승째를 챙겼다.

Hampton도 다치고 Thompson도 다치고 해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이거 왠 걸 21살짜리 Georgia 주(Atlanta는 Georgia 주의 주도) 출신의 풋내기가 큰일을 해내버렸다. Turner field(braves 홈구장)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커 왔다는 이 놈아. 꿈만 같던 고향팀의 선발 투수로 나와 승리를 거뒀으니 정말 잊지 못할 밤이 될 거 같다. 거기다 Ramirez에 이어 또 하나의 Mazzonne 및 Braves Farm Systme의 신생아가 태어났다니 반갑기 그지 없다.

솔직히 영건 3인방(Glavine, Smoltz, Avery)이후 게속 선발급들은 다들 이미 유능했던 외부 영입 인사(Maddux, Neagle, Ortiz, Hudson)나 아니면 외부 불량품 수선한 중고(Wright, Thompson, Hampton)이었는데...

그리고 봉중근(현재 Cincinnatti), Perez(LA Dodgers), Chen(Orioles)등 키우던 녀석들은 다 팔아 먹어서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명가는 명가인가 보다.

자 힘내서 Smoltz 은퇴하고 나면 Hudson 형님 모시고 Ramirez랑 사이 좋게 3인방 가자고.... 아 부활한 Hampton까지 4인방이군. 야.. 그럼 올해는 알찬 5인방일

[후보이야기 008]Tom Glavine



1984년 Draft에서 Braves의 2 Round Pick으로 뽑혀서 1987년 ML 데뷔, 88년 선발 투수로 자리를 꿰찬 후, 2002년까지 Braves의 터줏대감으로 남아 있던 좌완 투수다. Maddux는 Cubs 출신으로 FA로 Braves 유니폼을 입었고, Smoltz는 Detroit로 Draft되었다가 Trade되어 Braves의 Farm System으로 들어왔다면, Tom Glavine은 C. Jones, A. Jones처럼 아예 처음부터 Braves Man이었다. 그래서인지 선발 3인방의 다른 형님들보다도 Glavine이 좋았고, 그래서 2002년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어서 Mets로 떠났을 때, 그 내용이야 어찌 되었던 간에 Braves를 떠나 그것도 라이벌이라고 앵겨 대는 Mets(Sucks!!!)로 가게 되었을 때 Braves GM인 John 과 Tom Glavine에게 처음으로 분노와 실망감을 느꼈었다.

1991년, 1998년 사이영상을 비롯해서 Braves 유니폼을 입고 16년 동안 537경기 선발 출장(포스트 시즌 32경기 포함)해서 254승(포스트 시즌 12승 포함)을 거둔 그가 떠난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고, 그가 처음으로 Mets 유니폼을 입고 Turner Field에 올랐을 때, Fan들의 야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그러나,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는 일이었다.

근데, Braves를 떠난 게 잘못이었는지 은퇴하기 전 300승을 바라던 그는 지난 2년간 20승(평균으로 치면 30승은 되야 하는데)밖에 거두질 못했고 올해도 3승(5패)에 방어율은 5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거기다 떠나서 미안한건지, 아님 남은 동료들이 너무 그를 잘 알아서인지 Mets 유니폼을 입고 나서 BRAVES와의 경기에서 1승 8패이다. 아마 이 200승 투수가 이렇게 처참하게 지고 있는 팀은 Braves 하나 뿐이리라 생각되고 그 팀이 자신이 240승이나 거둬 준 팀이라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다.



그저께 경기에도 간만아 6회까지 1실점으로 잘막더니 7회에 3실점하고 무너지면서 그것도 3일 쉬고 나온(보통 선발은 4~5일 쉬고 또 등판한다) Hudson에게 0-4로 졌으니, 억울하기도 할 거 같다. 

꼭 300승 거뒀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거 같다. 1966년 생으로 울 나라 나이로 40살인데... 물론 Randy나 Clemens가 있긴 하지만 그들하고는 다른 유형의 피쳐니까... 고향이 Boston인데 차라리 Boston을 갔으면 좀 나았을래나... 고향같던 Atlanta, 고향인 Boston이 가장 싫어하는 New Yorker가 되어서 그런가.. 쩝....

다른 팀과의 경기에선 힘냈으면 좋겠다. Mets는 맨날 져도 Glavine이 나온 날은 꼭 이겼음 좋겠다. 저 철완이 300승으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기를...

(물론 Braves 유니폼만 입다 은퇴했었음 더 좋겠지만 그건 Chipper에게 바래 보자. 뭐 물론 ML 옷만 입은 걸 따지면 Smoltz도 있지만 말이지..)

2005년 5월 14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07][펌]대세는 와일드카드(by 최훈)

My Favorite: Atlanta... 포스트 시즌과 같은 단기전은 확실히 사람들의 뇌리에 큰 인상을 남긴다. 뭔가 보너스 같은 개념도 있고... 하지만 1년 내내 노력해서 거둔 1등이 단지 한 달여의 포스트 시즌에서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빛이 바래는 건 절대 사양이다.

물론 팀이 많다 보니 지구 분할해서 운영하니 당연히 지구 1등간 경쟁이 필요하겠지만 말이지... 전대 미문의 14년 연속 지구 1위(94년 파업시 2등은 빼자고 ^^:). 아무도 못한단 말이지...

아무튼 Let's Go Braves!!!

*와일드 카드: 메이저 리그에서 각 리그(American League, National League) 3개의 지구(서부, 중부, 동부) 1등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을 일컫는 말. 포스트 시즌은 리그별로 지구 1위팀 3개와 와일드 카드 팀 1개 해서 4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지구 시리즈,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를 치뤄서 각 리그 챔피언을 정하고 이 리그 챔피언간의 월드 시리즈로 그 해 MLB 우승팀을 가린다. 와일드 카드는 절대 홈 어드벤티쥐(홀수 경기로 치루어지는 시리즈에서 한 게임 적게 홈 경기를 치룬다)를 가지지 못한다.



2005년 3월 26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06]요즘 sports 관련

수요일 수원:부산 프로 경기
-> 처음으로 수원이 올 시즌 국내 경기에서 비겼다. 

금요일 월드컵 예선 바레인:북한 경기
-> 북한이 졌다. (설마 북한이 진 걸 안타까워 한다고 친북세력으로 몰진 않겠지?

금요일 월드컵 예선 이란:일본 경기
-> 이란은 절대 약한 상대가 아니라고... 만세!!!!

금요일 월드컵 예선 사우디:한국 경기
-> 전략, 전술의 부재, 감독의 게임 읽는 능력 부족(왜 이천수를 안 빼...)

토요일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전주:안양 경기
->안양이 싫다. 근데 안양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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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응원한 팀이 이긴 경기는 20%다....

음 조만간 MLB 시작하는데 이래선 맘놓고 Atlanta를 응원할 수 없잖아!!!

2004년 10월 12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05]13년간 고마웠습니다...

오늘 Houston에게 지면서 3년 연속 DS에서 떨어진 Atl. 뭐 그래도 이 멤버로 여기까지 간 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갈수록 선수들이 빠져나갈텐데... 언제쯤 다시 Farm에서 쏟아진 아해들로 다시 한 번 영광의 순간을 재현할런지...

아무튼 지난 13년간 수고하셨습니다.

Thanks a lot, John & Bobby.

아래는 mlb.com 에 오른 기사 번역물. 원문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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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이 시작할 때 아무도 Braves의 가능성을 믿은 사람은 없었으며, John Smoltz마저도 우려하고 있다고 시인했었다. 전례없는 13 시즌 연속 디비전 타이틀을 따내는 게 가능할까?

천만에.

'우리 디비전에는 우리보다 나은 팀이 둘씩이나 있었다'라고 월요일 밤 Braves의 클럽하우스에서 Smoltz는 얘기했다.

시즌 동안, Atlanta는 많은 사건들, 부상, 비난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Braves는 96승 66패라는 납득이 갈만한 정규 시즌 기록을 남기며 NL East 디비전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것을 얻어냈기에 포스트 시즌의 실패의 아픔은 그리 크게 다가 오지 않는다.

Atlanta의 성공적인 질주는 Turner Field의 54,068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진 디비전 시리즈 마지막 5차전에서 12-3의 승리를 이끌어 낸 휴스턴의 타격 공세에 비명을 지르며 끝나고 말았다.

대패하는 건 분명 상처로 남기 마련이다. 또 다시, NL 챔피언 시리즈로의 진출은 좌절되었다. 대신, Astros가 St. Louis로 가서 월드시리즈의 한 자리를 놓고 Cardinals와 한 판 붙게 되었다.

'그네들은 우리보다 나은 팀이다.'라고 Smoltz가 Astros에 대해 언급했다. '뭘 해야할 지 얘기해 보자. 우리가 이 경기를 이겼다면, 아마 아무도 우리가 St. Louis에게 2승을 따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지만, 모든 개개인은 다시 되돌아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내년에 그걸 해내기 위한 길을 찾을 것이다.' 

봄 훈련 캠프를 시작하며, Smoltz는 Braves가 NL East의 우승을 차지할 만한 팀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에는 업그레이드된 Phillies와 2003년 월드 시리즈 챔피언인 Marlins가 NL East의 우승 가능한 후보로 거론했었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생각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시즌을 2주 정도 남긴 상황에서 Wild card 레이스에 포함되는 것이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좀 추세가 가시권에 들자, 항상 그렇듯이 1등을 달리는 건 Braves였다.

5차전에서의 고투

처음 7번의 NLDS에서 5차전까지 가 보지 않았지만 이후, Braves는 지난 3년간 매번 홈에서 5차전을 치뤄야만 했다. 
Year Opponent Game 5 
2002 San Francisco Lost, 3-1 
2003 Chicago Cubs Lost, 5-1 
2004 Houston Lost, 12-3 

부상과 체력 고갈 그리고 가공할만한 Houston의 공격력이 Atlanta의 1라운드 탈락의 주 원인이다.

'분명, 지금 당장은 다들 실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부상당한 오른손을 참아내며 전 시리즈 경기를 뛴 Chipper Jones가 말했다.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주일 쯤 지나고 나서 이번 시즌을 회상한다면 아마 난 우리가 정말 대단히 시즌을 잘 치뤄냈다고 생각할 거라 믿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동료들이 자신들이 치뤄냈던 일들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Bobby(감독)도 그들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Atlanta 역시 그럴 겁니다.'

Cox는 Greg Maddux, Gary Sheffield, Javy Lopez가 떠나버린 팀에서 끌어 낼 수 있는 최대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Smoltz와 Jones와 같은 고참들이 Adam LaRoche와 Johnny Estrada와 같은 신인들과 잘 융화되었습니다.

시즌을 치룬 피로는 모든 선수들을 약화시켰습니다. Braves는 호되게 두드려 맞았습니다. 3명의 선발 투수는 부상을 안고 출전했죠. 5차전 선발인 Jaret Wright는 양 다리가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했습니다. 왼손 투수인 Mike Hampton은 찢어진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왼쪽 무릎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른손 투수 John Thomson은 3차전 초반에 왼쪽 사근의 접질림 때문에 시즌을 접어야 했죠.

'마지막 5~7일 동안 우리의 목표는 '길을 찾자' 였고 거의 다 이루었죠.' Smoltz가 얘기한다. '우리가 이 게임을 이겼다면 이젠 또 뭔 일이 생길 지 누가 알겠습니까? 누가 선발로 나가지? 누가 가능하지? 이렇게 또다른 기적이 일어날 기회를 찾았죠. 간단히 말해, 역사를 되돌아 보면, 아무도 우리가 해낸 것에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압니다.'

Braves가 해낸 일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 봐도 훌륭한 시즌(31홈런, 93타점, .305 타율)을 보낸 우익수 J. D. Drew를 영입한 트레이드는 아주 효과적이었다. 

Marcus Giles는 .311의 타율을 기록했고 Estrada는 133경기를 뛰는 동안 .314의 타율을 기록했다.

'우리에게나 나에게나 아주 특별한 시즌이었다'라고 Drew가 말했다. '아무도 우리가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던 포스트 시즌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따. 이건 내게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평소처럼 Clubhouse의 리더로써의 역할을 보인 Smoltz가 첨언했다. '시리즈에 패하고도 다음 시즌에 일어날 좋은 일들에 대해 생각한 다는 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많은 신인급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 많은 신인들에겐 밝은 미래가 있다.'

2004년 8월 9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04]Maddux, 300승 달성

ML 사상 22번째로 300승에 달성했다. 올해 Cubs로 이적해서 11승해서 달성한 기록인데... 좀 아쉽다. ATL에 있으면서 달성했었음 좋았을 것을.. 망할 AOL이 구단 인수하면서 돈 없다고 애들 다 쫓고 해서 ATL 투수왕국의 핵심들 다 팔고 유망주도 다 팔게 만들었는데...

팀에 엄청 공헌한 투수 그냥 명예롭게 그 팀에서 기록 세우며 은퇴하게 해주는 거... 음.. 프로 세상에서는 너무 센치한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Maddux 와 Glavine 정도라면 그 정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쩝쩝...

암튼 Mastero 300승 달성 축하합니다. 그리고 17년 연속 15승도 꼭 이루길..

[후보이야기 003]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

Maddux, Glavine을 FA로 놓치고 3선발이자 젊은 Millwood 돈 없다고 AAA 포수 Estrada 받고 지구 라이벌에게 팔고...
작년 팀 홈런 1, 2위 Shef 랑 Javy도 FA로 놓치고...젊은 투수진 필요한 자리 메꾸려고 투수 왕국 포기하고 팔아서 데려 온 놈들 삽질 뜨고..
진짜 Perez, Marquis, 봉 보내고 데려온 Jordan, Drew 삽 뜰때는 정말... 거기에 Hampton, Byrd 등 데려온 투수 삽질..

이제 절대 불가능이구나... 생각하니 지구 4위-Mon이 확실한 바닥 치니 실제는 꼴지-도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느 샌가 치고 올라오더니 2위와 5게임 이상 차이나는 선두다. 선발진 3명 Thompson, Hampton, Wright 가 7월부터 패전이 없질 않나... Estrada 이 녀석 팀 타율 1위지 않나... 예전의 깔끔한 투수 왕국으로 변신이다. 물론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어케든 버텨주면 악으로 점수 내서 이기는.. 역시 Mazzonne는 명코치... 팀 타선만 좀 더 살아주면... 음... 너무 욕심인가..
차라리 이렇게 underdog이면서 잘해주니.. 늘 잘해주던 때보다 더 흥미진진하다는... 글고 그동안 너무 1등을 당연시 했나 싶기도 해서 미안하고...^^:
암튼 올 시즌은 1등을 못해도 감동의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 
Go Braves!!

20241130 한국전력 - 경품 당첨

 V존인가 예매했다가 승리해서 추첨으로, MVP의 싸인볼을 받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