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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1일 일요일

5할도 안 되는데 가을 야구를 한다구요?

MLB고 KBO고 정규시즌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랬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이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라고.... 뭐 적어도 특정팀을 응원하는 야빠들에게는 공감이 가는 그런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주인장이야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곰빠이다 보니 올 2016년 시즌은 불펜들이 삽질하는 것만 제외하면, 늘 기쁘게 너그럽게(?) 한 시즌을 봐 왔드랬습니다만... 뭐, 꿈의 팀승률 7할이네 뭐 이런 얘기가 있었지만, 불펜들이 잘 말아드셔서 6할 4푼 정도로 끝나 보이는데... 리그 전체로 보면 타고투저에 하향평준화로 인해서인지 정말로 승률이 5할이 되지 않는데도 가을 야구를 꿈꿀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글을 쓰는 9월 11일자 현재 4위 SK가 .492입니다.

정규시즌 우승하고 푹 쉬며 다른 팀들이 체력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맘에서야 기존대로 와일드카드전도 하고 뭐 할 거 다 하면서 올라오길 바라고, 또 KBO도 돈 좀 만져봐야하니 그런 생각이지만, 솔직히 5할도 안 되는 팀이 리그 우승을 노린다는 게 참 많이 구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 번 뒤져봤습니다. 도대체 5할이 안 되는데도 가을 야구를 하거나 또는 가을의 전설이 된 팀이 있는지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1903년부터 시행된 MLB의 포스트 시즌에서는 파업으로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1981년에 단 1번 5할 이하의 승률 팀이 감히 가을 야구에 진출했었더군요. KBO는 지금까지 총 7번인데, 재밌게도 전후기리그나 양대리그 체제가 아닌 단일리그 체제에서만, 그것도 리그 구조가 바뀌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그런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MLB를 조사한 내용입니다. MLB야 양대 리그가 있고 두 리그의 1위팀이 World Series를 하는 게 규칙이죠. 그리고 1903년 최초의 WS가 생긴 이후 1968년까지는 양대리그 정규시즌 1위가 WS로 바로 직행했으니, 각각의 단일 리그가 최소 8개에서 최대 10개 팀 중에서 1위를 뽑는데, 승률이 5할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없으니 조사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리그 전체 팀 중에서 가을야구를 하는 팀의 수는 1/8 또는 1/10이었으니 정말 선택받은 팀이 가을을 즐겨던 거죠.

1969년 최초의 Expansion이 일어나면서, 양대리그는 12개의 팀이 되었고, 그러면서 각 리그는 다시 2개의 Division으로 나뉘면서 각 Division의 1위, 즉 총 4개의 팀이 가을 야구에 진출하게 됩니다. 각 리그별로는 2팀이지만, 리그 내 두 Division이 서로 경기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특이한 경우에 잘하는 팀들이 한 쪽 Division에 몰리게 되면 운 좋게 다른 Division에 있다가 5할이 안 되도 1위를 해서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처음으로 생기게 된 거죠. 그래서 이 1969년부터 1993년까지의 LCS/WS이 2 Round의 가을 야구부터 조사를 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도 적어도 각 리그가 2 라운드 구조로 12개 팀 중 2팀을 고르는 방식에서는 5할 이하의 팀이 가을 야구에 초대된 적은 없더군요. 그러나 선수 노조 파업으로 시즌 중반 중단되었던 1981년 시즌의 경우, 파업 전과 파업 후의 성적을 마치 KBO의 전후반기처럼 별도의 성적으로 간주해서, 결국 각 리그별로 전반기 1,2위, 후반기 1,2위가 먼저 경기를 치룬 후 승자들이 다시 LCS를 진행하고 그 뒤 WS를 진행하는 3 Round 구성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12개 팀 중 4개팀이 가을 야구를 하는, 이른바 진출 확률이 높아지게 되니, 5할이 안 되는, 50승 53패의 Kansas City가 가을야구에 초대 받았죠. 그래도, Kansas는 진출하게 된 이유가 되는 후반기 성적은 30승 23패로 5할이 넘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Arizona D-Backs가 참여하게 된 1994년 Expansion 이후로는 각 리그가 3개의 Division으로 나눠서 각 Division 승자와 Division 2위 중 WC를 뽑는, 리그가 총 14개 또는 16개 팀에서 4개 팀을 뽑는 가을야구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죠. 확률이 높아진만큼 5할 이하 팀이 진출할 경우도 생길만 한데.... 그런데 여기도 실제로는 초창기 MLB의 한 리그처럼 6개팀이 모여서 만들어진 Division에서 1위를 뽑고, 3개의 Division에서 제일 잘한 2위를 뽑으니, 비록 division간 시합은 있더라도 5할 팀이 나오는 경우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현행의 Wild Card를 가장 잘한 2 팀을 뽑는(2012년부터) 즉, 각 리그의 15팀 중에서 5팀이나 뽑는 제도에서도 한 번도 5할 아래의 팀이 뽑힌 적이 없더군요.

KBO도 좀 더 자세히 뒤져봤습니다.

1982년 시작된 KBO는 처음에 전후기리그 1위팀이 코리안 시리즈를 벌이는 제도를 가져갔습니다. 즉 6팀 중에서 2팀이나 뽑는, 현재의 MLB의 가을 야구 진출확률을 처음부터 가졌드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팀도 5할이 안 되는 팀이 올라간 적은 없죠. 삼성이 져주기까지 하며 상대로 선택했던 롯데도 1984년 시즌 전체 성적은 50승 2무 48패로 5할이 아슬아슬 넘었습니다.

라이언즈가 통합 우승한 1985년 때문에 1986년부터는 전후기에서 1,2위 팀이 서로 맞상대하는, 새로 창단한 빙그레를 포함해 총 7팀 중 최대 4팀이나 진출할 수 있는 가을 야구가 펼쳐졌죠. 물론 전기와 후기 모두 2위안에 들면 코리안 시리즈 직행하기도 해서 실제로는 가을야구에 가는 팀이 4팀보다 적을 수도 있긴 했지만요. 이 방식은 1988년까지 유지되었는데, 이 때도 전체 시즌이 5할 아래인 팀이 진출한 적이 없었네요.

1989년부터는 다시 단일 리그제로 정말로 가을야구 진출 확율이 50%가 넘는, 즉 7팀 중에 4팀이 올라갈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그 일이 벌어졌는데, 바로 삼성이 시즌 4위인데 57승 5무 58패로 승률이 5할 이하인데도 가을 야구에 초대되었죠. 물론, 이 때 김성근 감독의 태평양에게 바로 준플에서 탈락했지만요. 

그리고 한 해 건너 1991년에는 쌍방울이 리그에 참가해서 8팀으로 늘어나 가을야구 초대 확률이 50%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롯데가 61승 3무 62패로 가을야구에 초대받았지만, 준플에서 삼성에게 져서 눈물을... 

그러고는 한동안 없던 5할 이하 가을야구 손님은 1998년에 OB란 이름을 마지막으로 달고 리그에 참여한 곰돌이 차지였죠. 

1999년부터 2000년까지는 양대리그 체제였는데, 이 때는 한 쪽 리그 3위가 또 다른 리그의 2위보다 성적이 좋으면 가을 야구에 초대를 받는 방식이라 8개 팀 중 최대 5개팀이 가을 야구에 초대 받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다행히(?)도 5할 아래의 팀이 가을 야구에 놀러 간 적은 없네요.

2001년부터 다시 단일리그로 4위팀까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이 첫 해에 한화가 무려 61승 4무 68패의 성적에도 가을 야구에 참여했죠.  그리고는 2001년 이 시즌부터 전화번호 순위를 찍었던 롯데가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했지만 66승 67패로 5할이 안 되었죠.

그다음은 2014년의 엘쥐입니다. 2013년 무려 12년만에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엘쥐가 놀랍게도 2년 연속으로 가을 야구에 갔지만, 그 성적은 62승 2무 64패.....

그리고 2015년부터는 와일드카드제가 도입되면서 10팀 중에 5팀이 진출하는 다시 참가팀 반이 가을야구에 초대받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그 첫 해인 2015년에 4위 넥센과 무려 9게임이나 차이나던 SK가 역대 2번째로 낮은 성적인 69승 2무 73패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었습니다.

생각보다 KBO에는 꽤 되네요. 물론 이 5할도 안 되는 팀들이 우승한 적은 없지만 말이죠.

재밌는 건, 전후기나 양대리그처럼 잘하는 팀과 잘 못하는 팀이 양쪽으로 갈릴 확률이 높았던 경우에는 단 한번도 5할 미만 팀이 진출한 적이 없는데, 단일리그일 때, 특히나 신규 팀이 참가한 이후에 첫 해나 그 2~3년 아래에 그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네요. 아무래도 신생팀이 참여하면서, 팀간 실력차가 벌어지는 시점에 그련 경우가 종종 발생하네요. 

어쩼든, KBO의 흥행을 위해 포스트 시즌을 늘려야 하기 위해 가을 야구 초대 손님 수를 늘리는 건 이해하겠지만, 바로 윗 순위 팀과 너무 격차가 나는 팀들을 초대하는 건.... 그리고 올해는 지난 7번과 달리 가을 야구에 5할 이하 팀이 2 팀이나 진출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2010년 4월 25일 일요일

Go, Sharks!!! They advanced to 2 Round of 2010 Stanley Cup Playoff



날씨가 좋았다던 일요일..... 집에서 Internet Radio 를 들으면서 맘 졸였던 하루.

Please Win the Stanley Cup! Go, Sharks!


2009년 5월 1일 금요일

세상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Matchup


Stanley Cup Playoff 1 Round가 끝나고, 2 Round의 Matchup이 결정되었다. 2006~7 Stanley Cup 우승을 차지했던 오리떼(Anaheim Ducks)와 2007~8 Stanley Cup 우승을 차지했던 솜털 날개(Detroit Red Wings)가 2008~9 Stanley Cup Playoff 2 Round에서 만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전전년도 우승팀과 전년도 우승팀이 8강전에서 만나게 된 건데....

이건 바로 다 NHL의 특이한 Playoff 구성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NHL Playoff는 Tournament 방식이다. 하지만, 정규 Season 성적에 따른 Seed가 Playoff 내내(라곤 하지만 2 Round까지) Matchup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알고 있는 Tournament 방식은 Tournament Tree가 정해지면 이번 Series에서 이길 경우 어느 Series 승자와 경기할 지 이미 정해져 있다. 즉, Tournament Tree의 첫 자리를 정할 때만 Seed가 고려되고 이후로는 Tree에 변화가 없이 그냥 Tree 구조대로 가는 것이다.

지난 2007~8 Stanley Cup Playoff를 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방식대로 제일 높은 Seed를 받은 Team이 제일 낮은 Seed를 받은 Team, 두번째 높은 Seed가 두번째로 낮은 Seed Team과 1 Round를 치룬다. 그리해서 1 Round의 각 Series에서 승자가 나오게 되면 다시 Seed에 따라 2 Round의 Matchup이 정해진다.


서부 Conference(파란색)을 보자. 1 Round에서 1번 Seed인 Red Wings(1-8위간 경기), 2번인 Sharks(2~7위간 경기), 5번인 Stars(4~5위간 경기), 6번인 Avalanche(3-6위간 경기)가 2 Round에 진출했다.


보통 일반적인 Tournamet 방식이라면 Red Wing(1-8위 승자)와 Stars(4-5위 승자), Sharks(2-7위 승자)와 Avalanche(3-6위 승자)가 붙게 된다. 왜냐면 Tree 구조는 불변이며, 이 불변 Tree 구조에서 상위 Seed 팀에게 유리함을 주기 위해서 Tree 구조 자체가 1위를 4위와 같은 Sub-tree에 넣고 2위와 3위를 Sub-tree에 넣었기 때문이다. 즉, 정규 Season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Team이 다음 Round에 진출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Tree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NHL Playoff에서의 조합은 2 Round 진출 Team 중 Seed가 가장 높은 Red Wing(1)와 가장 낮은 Avalanche(6)를 조합하고 두번째로 높은 Sharks(2)와 두번째로 낮은 Stars(5)를 조합시켰다. 즉, 각 Round가 끝날 때마다(하위 두 Round) Seed에 대한 우선권을 확실히 보장해주는 변형 가능한 Tournament Tree 구조라는 얘기다. 이로써, 상위 Seed Team의 이득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System인 것이다.


비슷한 Season 및 Playoff 구조를 가지지만 전형적인 Tournament 방식으로 Playoff를 치루는 NBA의 2008~9 Playoff 를 비교해 보자. (2007~8 Playoff는 1 Round의 모든 Series가 상위 Seed가 승리해서 비교에 적절하지 않으므로)

지금 한창 진행 중이지만 서부 Conference를 한 번 확인해 보자. 1-8위간의 대결에서 상위 Seed인 Lakers가 진출했고, 2-7위 대결에서도 역시 상위 Seed인 Denver가 진출했으나 3-6위 간의 대결에서는 하위 Seed인 Dallas가 진출했다. NBA의 경우에는 Tournament Tree가 불변이므로 3-6위 간 경기나 2-7위간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1-8위 시리즈의 승자는 4-5위 Series와 만나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1위를 결승까지 2위와 안 만나게 하기 위해) 누가 승자가 되었든 4-5위 Team 중 하나와 만나야 하며 다른 쪽은 Denver와 Dallas로 고정이 되었다. 하지만, 만약 NBA가 NHL과 같은 Playoff 구조를 가진다면 4-5위간 경기의 승자는 어찌 되었든 6위인 Dallas보다는 Seed가 높으므로 Seed가 더 높은 Lakers가 가장 낮은 Seed인 Dallas와 경기를 하고 Denver는 Portland와 Houston의 승자와 경기하게 된다.

그럼 이번 Stanley Cup Playoff로 돌아와서 보면, 1번 Seed인 Sharks가 진출했으면 서부 상위 4개 Seed 팀이 진출해서 고정 Tree나 마찬가지처럼 1-4위, 2-3위 간의 경기가 펼쳐져서 Red Wing는 3위인 Canucks와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Sharks가 Upset 당하는 바람에 남은 Team 중 가장 Seed가 높은 Red Wings가 가장 낮은 Seed인 Ducks랑 붙게 되어 버린거죠.



이렇게 되다 보니 올해 정규 Season NHL 1위와, 재작년 Stanley Cup 우승 팀과 작년 Stanley Cup 우승 팀이 졸지에 같은 Tree에 몰려 버리는 일이 생겨버린 거죠..


같은 지구 Rival이라 꼴도 보기 싫은 Ducks와 올 시즌 내내 시즌 1위를 놓고 또 재작년 Playoff에서 악몽을 꾸게 했던 Red Wings와의 조합이라니.... 2000년대 초반 Braves Fan으로써 가장 꼴보기 싫었던 Mets와 Yankees의 Subway Series를 생각나게 하네요. 쩝... (뭐 그전에도 NL 우승팀-Braves 탈락 시-과 Yankees의 WS는 늘 꼴보기 싫었지만)


동부에서도 Rangers가 떨어지고, 모든 Sports에서 잘 나가는 Boston도 꼴 보기 싫고, FA Campbell을 뺏어간 Hawks도 싫고.... 그냥 Crosby-Ovechiken Rivalry나 보면서 Pittsburgh나 심정적으로 응원하면서 봐야겠네요.

힘내, Boyle!!! 그래도 너 때문에 올 정규 Season 너무 행복했다.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Stanley Cup Playoff 2009 Round 1 일정 확정!!!

Hockey가 원채 Canada에서 인기 있다 보니 Canada Team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그리고 그 중계 일정에 있어서의 우선권에 따라서 정규 Season이 끝나는 날까지 경기 일정이랑 방송 중계 할당 여부가 결정이 안 났었는데, 오늘 드디어 발표가 났다.

Sharks는 Division Rival이자 2007년 우승 Team인 오리떼들과 Round 1을 펼칠 예정. 오리 떼는 왠만하면 Playoff 탈락을 원했는데, 올라왔으니 이제 자근 자근 밟아주는 일만 남았다. 아, 목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






이 일정대로라면 Versus에서 중계하니 NHL.com에서 internet으로 볼 필요 없이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Conference Final은 빨라야 5월 14일께나 될 듯 하니 Memorial Day 때 즈음해서 San Jose로 돌아가면 Conference Final과 Stanley Cup Final을 볼 수 있을 듯...

음하하하.... Go Sharks!!!

2008년 5월 6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131]Longest Game in Sharks History

졌습니다. 7차전을 꼭 Shark Tank에서 해서 기적의 History를 만들기를 바랬지만.... 훌쩍.

7차전 뛴거나 마찬가지인 시간을 뛰고는 결국 또 다시 연장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4번의 연장전, 총시간 129분 3초(정규 Game 시간은 60분, 즉 두 경기를 뛰고도 거기에 연장을 또 한 셈)에 실제 경기 소요시간은 5시간 14분(휴식 시간 60분 포함하면 방송 시간은 6시간 14분). 17년 Shark Franchise 역사상 가장 긴 경기.

5번의 1 Goal 차 경기, 그리고 4번의 연장 승부가 펼쳐진 이 Dallas와의 Series를 한 경기로 축약해서 보여준 경기가 바로 이 6차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1-2로 4번째 연장에서 Power Play Goal을 허용하면서 패했습니다. 이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다리가 풀어져서 더 이상 skating을 하지 못하는 양 Team 선수를 봤을 때, 이 무한 연장 System이라는 거, '정말 잔인하다'라고 밖에 말 못하겠네요. (가장 긴 연장 승부는 연장시간만 116:30, 즉 6번 연장을 한 1936년, 2000년 이후는 2000년 Flyers vs. Penguins의 92:01-5차 연장, 참고로 Sharks의 이번 경기는 Playoff 역사상 역대 8번째로 긴 경기임)

Nabbi와 Turco

말 그대로 양 Team의 Goalie의 신기명기나 ESPN Today's Highlight를 장식할만한 엄청난 Save들의 연속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Nabbi가 거의 빈 Net으로 들어가는 Puck을 잡아내는 등 먼저 선방을 보이면, Turco가 온 몸으로 Sharks의 Shot을 막아내면서, Game을 연장, 2차 연장, 3차 연장... 그리고 결국 4차 연장까지 끌고 갔는데요.

0-1로 지면서 3 Period를 돌입할 때만 해도, 또 다시 역전해 낼거라는 믿음에 그닥 안 떨렸고 Clowe가 동점 Goal을 기록했을 때는 '역시'라는 느낌이었지만...


정규 시간 마지막, Milan이 Dallas의 주장 Morrow에게 엄청난 Body Check을 당하고는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후송되고, 1 Period에 당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뛰고 있는 Jumbo Joe의 상황을 고려하면, 연장이 더 진행될수록, 눈에 띄게 고갈되어 가는 Sharks Player의 체력 문제로 인해 자꾸만 수세에 몰릴 때는, 뭐... 이거 힘들겠다 싶었는데... 결국 4차 연장에서 Power Play를 주게 되면서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Series 내내 문제가 되어온 Power Play에서의 공격 및 수비 문제였는데요. 전 Series 걸쳐서 평균 3분 정도 더 Power Play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Power Play Goal은 7 Goal이나 더 허용하는.... 그게 이번 경기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3차 연장에서 먼저 Power Play를 얻었음에도 Chance를 살리지 못하더니... 쩝..

기적의 역사를 바랬던만큼, 말 그대로 Epic Duel이었고, 덕분(?)에 이런저런 많은 기록들이 남겨졌지만, 단 한 가지 빠진 게 바로 Win! 이겼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너무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기에, 그리고 너무나 잘 싸워줬기에, 그래서 더욱 더 아쉬움이 남지 않나 싶습니다. 무려 6시간이 넘게 이 경기를 보고 난 뒤, 졌다는 허탈감과 이미 걸려버린 감기 때문에 한 동안 이 무력감에서 어찌 헤어날지 걱정입니다.

못 쓰게 되어버린 3 Round 그리고 결승전 Ticket

다음 Season을 기약하기엔 지금은 몸과 마음부터 추스려야 할 듯 싶습니다. (근데, 과연 다음 Season에 내가 계속 여기에서 살고 있을까?)

[후보이야기 130]뒤늦은 Playoff 2 Round 1차전 사진들.

2 Round 첫 경기 시작 전 3시간 전부터 열었던 여러 Booth들.


Table Soccer를 즐기는 이들.

Face Painting 하는 아해들.


각자만의 Plancard를 만드는 이들.



경기 시작 전 연습 중인 양 Team 선수들.


얼음 조각을 보면 Round 2라고 보인다.

Get Playoff Loud!!!

연장전에 찍은 사진..


내년에도 볼 수 있기를... Shark 성적은 걱정이 안 되지만... 내가 어딨을지 모르니.. 쿨럭..

@이바상고한테 지고 난 뒤, 여관에서 시마가 했던 대사가 떠 오른다....

@이 충격에서 회복하는데 좀 오래 걸릴 듯 싶다.. 찾아온 감기와 함께...

2008년 5월 4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129]Wish to Make History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 쓰는 게 많이 밀렸네요. 뭐, Digest로 올라갑니다. --;

Flames를 이기고 나서, Playoff 2 Round에서 지구 Rival인 Dallas Stars를 만났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꺼림직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Shark Tank에서 벌어진 1차전도 동점을 허용해서 연장 가더니 Sudden Death로 지고 말고, 2차전도 3 Period 들어갈 때까지 2-1로 앞서 나가다가 뭐 3 Period에 정신없이 점수를 내주더니 2-5로 역전패 당하면서... 솔직히 2차전은 제가 Shark Tank 가서 본 경기 중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두 Team다 League에서 원정 경기에 강한 면을 보인 Team이다 보니 나름 3차전은 기대했지만, Dallas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도 앞서 나가다 연장까지 끌려가더니 또 다시 Sudden Death 역전패. Best of 7 Series에서 첫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으니, 뭐.... 이거 Sweep이나 안 당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뿐이었죠. Dallas에서 펼쳐진 4차전에서도 처음에 0-1로 끌려가길래, '에휴' 했는데 주장인 Patty가 Short-handed Goal(Power Play를 당해서 한 명 적은 상황이 되었을 때 넣는 Goal)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2-1로 역전승하면서 Sweep은 면했습니다.

이리하여 Shark Tank로 돌아온 5차전. 비록 표는 구해서 응원은 가지만, '제발 Home에서만은 Playoff 탈락은 안 당했으면 좋겠다'라는 게 솔직한 심정으로 2004년 MLB Playoff에서 Red Sox가 Yankees를 역 Sweep한 건 1% 정도 기대하지만, 당장 오늘 경기가 어케 되느냐가 더 관심이니, 남은 6, 7차전은 딴 나라 얘기였죠.


엄청난 수의 Fan들이 또 HP Pavilion들에 왔드랬습니다. 'We Can Do It'이라는 Sharkie의 Plancard에, 그리고 어쩌면 이게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다른 경기들보다 좀 더 열정적으로 응원을 시작했는데요...

처음 한 10분간은 배수의 진을 친 Shark가 그야말로 몰아쳤습니다. Post를 맞추기도 하는 등 엄청나게 공격을 해 댔지만,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이후로는 서로 주고 받는 팽팽한 경기가 계속 되었죠. 그러면서 1 Period는 그냥 끝나 버렸습니다. 2 Period가 시작되고, Power Play로 첫 Goal을 허용하고, 끌려 가는 경기를 하더니 중반 즈음해서는 Video Replay 판독을 가서 No Goal 선언이 되었지만, 또 Net이 흔들렸고.. 결국 Period 끝나기 전에 2번째 Goal을 허용하면서 0-2로 점수가 벌어지는.... 갈수록 희망이 없어지더군요. 거기다 3 Period 시작하고 나서 좀 있다가 또 Video 판독으로 No Goal이 선언되긴 했지만, 다시금 Net망이 흔들리니... 정말 여기서 끝나나 보다 했습니다.

이번 Series 5경기 동안 4 Goal을 넣은 Milan

하지만, 뭐랄까요... 그 뒤부터는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습니다. Dallas의 Net 뒤쪽에서 엉켜져 있는 Player들 사이에서 Puck을 빼낸 Jumbo Joe가 Net 앞으로 달려드는 Milan에게 Pass, 이를 Direct로 Wrist Shot을 날려서 1-2로 만들면서, 그 다음부터는 정말 2002년 Worldcup 때 Kor-Ita의 16강전을 다시금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1점차로 줄어들면서 뭐 관객들이 더할 나위 없이 열광적으로 변한 건 말할 것도 없고, Shark도 엄청난 Pressure를 가하더니 결국 Dallas 진영으로 순간적으로 돌진해 나가던 수비수 Campbell에게 J.R의 Through Pass, 그리고 이를 잘 Catch해서는 그대로 중거리 Shot을 날려서는 그대로 Dallas Goalie인 Tur~~~~~~co를 지나치면서 Net을 흔들어대면서 동점 Goal 작렬!!!!

동점 Goal을 만든 Campbell


남은 정규 시간은 9분이 채 안 되었고... 뭐 이후부터는 어떻게 경기가 진행되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Up되었드랬습니다. 뭐 이래저래 몰아친 기억이 나고... 하지만, 결국 또 경기는 연장으로.

정규 Season 경기에서는 휴식 시간 없이 4-4로 5분간의 1회 연장전을 한 후 Penalty Shot으로 진행되지만, Playoff부터는 15분 휴식 후 20분짜리 연장을 승부가 날 때까지... 말 그대로 sudden death제로 무한 반복한답니다. Dallas와의 두 번의 연장 승부에서 모두 졌지만, 오늘만큼은 분위기는 Shark 분위기였고... 

연장 시작한지 1분도 안 되서 Side 쪽에서 Puck을 따 낸 Little Joe가 Net 쪽을 향해 skate해 나오더니, 그대로 Shot을 날리고...


Puck은 또 한 번 Dallas Goalie인 Tur~~~~~co를 바보로 만들면서 그대로 Net에 꽂혀 버리면서 Sudden Death인 연장은 그대로 끝나면서 3-2로 승리!!! Series는 3연패 후 2연승을 거두면서 Dallas로 가서 6차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 Game 5 Highlight from NHL in youtube.com -

1980년대 이후 3연패를 당한 Team이 6차전까지 끌고 간 경우는 3번 있지만 3번 모두 다 6차전에서 졌다더군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33의 법칙'이라고 Playoff Series에서 먼저 3연패를 당하고 4연승을 한 경우는 단 2번으로 42년의 Toronto Maple Leafs가 Detroit Red Wings에게, 1975년의 New York Islanders가 Philadelphia Flyers에게 한 게 다랍니다. 자, 왜 33인지 아시겠죠? 1942년, 1975년... 그리고 이제 2008년에 Sharks가 할 차례라라는 거죠. 참 대단하다는 게 저런 거 어케 찾아내서는 Fan들이 Plancard를 만들어와서는 'We Can Do It'과 함께 응원 문구로 사용하는데.... 

뭐, 6,7차전을 떠나서 일단 Elimination 경기에서 살아 남은 그 기쁨은 뭐 이루 말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건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나서서 돌아가는 Fan들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는 거죠. 계속 되는 경적소리와 Fan들의 Shouting. 그리고 근처 Pub를, 금요일 밤임에도 불구하고 Shark Fan들로 점거해 버리는.... 주인장도 경기 후 자주 가는 Pub에서 처음 보는 David & Jennifer 부부랑 한 1시간 가량 맥주 한 Cup을 들고는 경기에 대해서, 떠들어 대고, 7차전에 꼭 다시 여기서 '다음 Round 진출 축하 맥주를 같이 마시자'는 약속을 하고 나왔으니 말이죠. ㅇㅎㅎㅎ

일요일에 펼쳐지는 6차전이 원정이지만, 믿어야죠. 주인장도 한 번쯤은 주인장이 응원하는 Team이 Playoff에서 기적을 일으켜서 우승까지 가는 걸 볼 기회는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남요 :)

@Go Sharks!!!!



Josh Beckett wrote on 2008/05/04 09:32 :
마지막 문장을 보니 2003년의 기억이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주인장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흠흠~ 그나저나, NHL 플옵 전망에서 상당히 많은 전문가들이 샤크의 우승을 점치던데, 꽤 강팀인가 봐요? 샤크의 뜨거운 5월을 기대합니다. 핫핫~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5/06 04:48 :
뭐.. 전망이란 --; 잔인한 5월입니다. 쿨럭.. 4월이 아니라... --;

 Shawn Kim wrote on 2008/05/05 15:58 :
Tur~~~co~~ 1,2차전때무쟈게 놀려댓지만 선방잘하더군요-_- 쩝.. 아 지금은ㅠ 키보드치는손에 아무힘도없이ㅠ..stanley cup상 8th longest game... sharks게임중 가장 긴 승부였다지만...그만큼 너무 가슴아프군요ㅠ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5/06 04:49 :
월요병이 엄청납니다.. 오후 5시부터 밤 11시 반이 될 때까지 game 보고... 그 이후로는 충격으로 멍한 상태이니... 이번 주가 걱정입니다.

2008년 4월 24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128]Sharks advanced to Next Round!!!

Finally, We did extinguish the Flames.

쓰잘데기 없이 타오르려는 화마(Flames)를 잠재워 버렸습니다. 


5차전을 Home에서 4-3으로 이기고 6차전에서 끝낼 수 있었지만, 0-2로 Shutout 당하면서 마지막인 7차전까지 내몰리는 상황이 되었드랬죠. HP Pavilion에서는 처음 펼쳐진 Game 7이었는데... 뭐 분위기가 엄청났습니다. Game 시작 전부터 완전 Up되어서... 경기장 갔다 오면 3시간 이상 긴장감 속에서 온 몸을 불살라 응원하는데, 나이/체력이 못 받혀주는 걸 요즘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데... 우쨌든, 뭐 Up될 수 밖에 없는 7차전이죠.... 



경기 시작하고 처음 잡은 Power Play 기회에서 Jumbo Joe가 Goal을 넣으면서 5차전처럼 쉽게 가나 했는데, 곧바로 1 Goal을 허용하면서 1 Period가 1-1로 끝나서, '이거 또 살 떨리는 경기가 되나'하고 걱정이 됨가 동시에 이걸 떨쳐내려고 좀 더 응원에 열중했드랬죠.

2 Period가 시작되고 나서, Series 내내 X같았던 심판이 또 오심을 하는 바람-발로 차서 넣은 Goal은 무효-에 1-2로 이끌려 가게 되면서 오히려 관중석에는 '이대론 질 수 없다'는 오기가 발동. 그게 Shark 선수들에게 전달이 되었는지, 이후 10분 동안 4 Goal을 몰아 넣으면서 5-2로 대반전!!!

시작은 6차전을 쉬웠던 18년 경력(Playoff만 51경기를 출전)의 J.R. Wrist Shot으로 동점 Shot을 넣더니, 이윽고 이어진 Power Play에서 자신의 Shot이 Flames Goalie 맞고 나온 것을 Rebound Wrist Shot으로 역전을 만들어 낸 3번째 Goal을 만들어 내고....



그 다음은 Little Joe가 Grier로부터의 Pass를 받아서 Sniper 본능을 제대로 보여주며 한 Goal. 결국 이 Goal로 Flames는 Game 도중 Goalie 교체마저 했지만, 한 번 기세가 오른 Shark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Setoguchi가 또 한 Goal을 만들며 앞서 말했지만, 1-2로 역전 당한 10분만에 5-2로 Score를 크게 벌리고....


바보 된 전 Shark Goalie이기도 했던 Flames Goalie. 
왜 우리가 널 Trade해서 내 보냈겠니 ㅇㅎㅎㅎ


비록, 1 Goal을 더 허용하긴 했지만, Power Play와 Empty Net 상황을 잘 막아내면서 경기는 그대로 5-3으로 끝나면서, HP Pavilion에서 처음 벌어진 Game 7을 그야말로 꿀맛 같은 승리를 거두면서 Stanley Cup 2 Round로 진출!!!


<Game Highlit 동영상 from NHL>

Game 끝난 후 Interview 중인 감독 Ron Wilson과 이날의 영웅 J.R.

뭐 경기할 때도 그랬지만, 끝나고 나서의 HP Pavilion 앞 거리가 어땠을지는 뭐 말 안 해도 당연지사, 축제 분위기!!!


이제, 금요일부터 Dallas Stars와의 2 Round가 시작됩니다. 원래대로라면 Seed 2번을 받은 Sharks는 Seed 3번 쪽 Tree와 만나야 하지만, Seed 4번과 Seed 3번 쪽에서 Upset-정규 League 성적이 안 좋은 쪽이 승리하는 것-이 되면서, NBA나 기타 Pro Sports의 Playoff와는 달리 Seed 1 Team(Detroit Red Wings)은 매 Round 무조건 가장 정규 League 성적이 나쁜 Team을 만나야 한다는 규정에 의해 Seed 3번쪽(Upset 한 Colorado가 정규 League Western Conference 6위)보다 Seed 4번쪽(Upset한 Dallas가 정규 League Western Conference 5위)이 높은 순위인지라, Seed 2번(정규 League 2위)인 Sharks는 지구 Rival인 Dallas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allas나 Detroit는 최대한 피해서 가고 싶었지만, 뭐 이렇게 된 이상 Dallas와 Detroit를 차례대로 격파하면서 올라가는 말 그대로 누구하고든 거리낄 것 없이 연전연승 하면서 나가는 Sharks 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네요.

자, 이제 금요일부터는 2 Round 응원 Mode로 변신입니다. ㅇㅎㅎㅎ. 12번만 더 이기면 됩니다. 

Let's Go Sharks!!!


Shawn Kim wrote on 2008/04/25 02:18 :
와 역시 깔끔하게 정리하셨군요 ㅎ 티켓 10시에 풀린다더니 10시 5분되서야 풀리는군요 아무튼 금,일요일 두경기 다 또 지르게됬네요 stars ㄷㄷㄷ 인만큼 기대가됩니다 ㅋㅋ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4/25 02:23 :
저도 2 경기 다 가는데, Shark Tank에서 만날 수 있으면 만나면 좋겠네요 :) 첫 경기는 Section 220이고, 두번째 경기는 209입니다. 혹시 근처면... :)

2008년 4월 17일 목요일

[후보이야기 123]Stanley Cup Playoff 16강 3~4차전

뭐, Internet으로 중계되는 Radio로 3차전을 듣고, 4차전은 Shark Official Staff들이 함께 하는 Sports Bar에서 같이 봤는데...

원정 2연전의 첫 경기인 3차전에서 1 Period 시작하고 3분만에 3 Goal을 몰아 넣길래, 이거 낙승이겠거니 했더니 그 후 57분동안 4 Goal 허용하면서 역전패. 완전 분위기 Down 되어서, 이러다 표를 구한 5차전 경기가 이번 Playoff 마지막 경기가 되는 거 아닌가 걱정이 살살 들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4차전 시작하자마 1 Goal을 내주며 Game을 끌려가기 시작하길래 '이거 오늘도 글렀나' 하며 Bar에서 보는데도 침울 mode.


2 Period 들어가서, Playoff에서만 3 Goal을 기록 중인 Clowe가 또 한 Goal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길래, 반전인가 했더니, 2 Period 끝나기 전에 또 한 Goal 내주며 1-2로 져 가길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 했었다. 

하지만, 경기 자체는 압도하는 경기-3 Period 통틀어 Shot을 10개만 허용할 정도로 Game을 지배-를 했기 때문에, '그래도...'라는 맘으로 Game을 계속해서 보는데, 첫번째 온 Chance는 Sharks의 Power Play(Penalty 받은 선수의 2분 또는 5분 퇴장으로 한 Team이 한 명 더 많은 상태에서 경기하는 것). 한참을 몰아쳤지만, 결국 득점 실패하고, 오히려 Power Play를 당하길래(이 경우를 Short-handed 또는 Penalty Kill 상황이라고 함), 이거 안 되겠다 싶어서 좌절하면서도, 1점차니 연장만 가라고 하는 상황.

재작년 득점왕을 했던 Cheechoo가 사각에서 Shot을 날린 게 그대로 Net을 흔들면서 2-2. 남은 시간은 4분 45초.

Cheechoo의 Goal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Setoguchi.

Cheechoo의 Goal로 Bar 안의 Sharks Fan들은 Crazy mode. 경기 내내 압박하고 몰아치던 Sharks가 한층 더 몰아치면서 남은 시간을 보낸지라, 'One More'를 외쳐대며 목이 터져라 응원했지만, 정규 시간 60분(3 Period/20분씩)이 다 끝나갈 무렵, Clowe의 Shot이 수비수 맞고 나온 걸 Campbell이 Rebound해서는 Blue Line 근처에서 전진하는 Murray에게 Pass. Murray가 지체없이 Shot을 날리고, Shot의 진행 선상에 있던 Big Joe가 상대방 Goalie 앞에서 시야를 가리면서 Stick으로 Puck을 약간 건드려 주면서 Goal의 궤적이 바뀌면서 그대로 Goalie를 지나쳐 Net을 또 한 번 흔들고.... 남은 경기 시간은 9초!!!

Big Joe for MVP!!!



<Cheechoo, Thornton의 Goal 동영상>

경기장 내에는 Sharks 선수들과 극히 일부의 Sharks Fan을 빼고는 모두 Panic 상태로 할 말을 잊은 상태. 하지만, Sharks 선수들과 Bar에서 구경하던 주인장을 포함한 Sharks Fan들은 Extreme crazy mode.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옆사람과 Hi-Five하고 부둥켜 앉고 소리 질러대고... 경기가 어케 끝났는지도 기억 안 나고 한 30분 동안은 거의 뭐... 

이로써, Series는 2승 2패로 동률인 상태에서 5차전은 Sharks Home에서 하고 6차전을 Calgary 원정 갔다 와서, 필요하다면(그럴 일 없을 것!!!) 7차전은 다시 San Jose에서 하게 되는데...

3차전을 하도 허탈하게 패배해서 완전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4차전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으니 이대로 5,6차전 연승해서 다음 Round 가겠지. 작년엔 비슷한 상황(정규 시간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 후, 연장전서 Sudden Death로 패배) 당하면서 2승1패로 앞서다가 2승 4패로 2 Round에서 탈락했는데... 이번엔 우리가 갚아줄 차례.

자,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Go Sharks!!!


Shawn Kim wrote on 2008/04/21 12:58 : 
와 이날 난리도 아니엇죠 ㅋㅋㅋ 님도 Great Mall에 계셧나봐요?? 오늘 져서 암튼-_- 7차전 가는데...담에 꼭 뵐수있음 좋겟네요 ㅎㅎ LET'S GO SHARKS!!!!!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4/21 16:42 :
13번 남았습니다. Stanley Cup까지.. ㅋㅋㅋ

2025 망곰베어스

어쩌다 보니 2025년의 유일한 잠실야구장 직관이, 제 생일 날이기도 했고, 또 망곰유니폼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날이고.... 또 조카 녀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야구 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사리 티켓도 구하고... 뭐 암튼 많이 기억에 남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