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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9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155]7월 7일 Oak vs. Sea - The New Hope, Bankston

Atlanta에서 돌아오자마자 A's의 Home 연전이 시작되었는지라 월요일부터 McAfee Coliseum으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매 경기마다 나누어주는 Game Information을 보니 A's가 지구 꼴찌이자 AL 꼴지인 Mariners에게 McAfee에서 8연패를 당하고 있는 중이더군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단장에 감독까지 다 짤리는 이런 Team에게... 라는 생각을 하는데, 마침 새로 Mariners 감독이 된 Riggleman이 보이더군요. 


뭐 아저씨한테 관심있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사진 좀 찍다 보니 경기가 시작하더군요. (뭐 두리번 거리며 찍은 사진 1장 첨부합니다)


요즘 Team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Ichiro부터 시작된 Seattle의 타선이었는데, 이 날 첫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Adrian Beltre를 필두로 해서, 이제는 완전히 맛이 간 Saxon까지 3점 HR을 날리는 바람에 9연패로 이어지나 하는 걱정을 했답니다. 



매 회 안타를 내주고 위기를 맞이하던 A's 선발 Eveland에 비해 Mariners의 선발 Washburn은 꽤나 호투를 했습니다. 


하지만, A's의 신예들이 Washburn을 무너뜨렸습니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Darric Barton을 대신해서 Triple A에서 올라온 Wes Bankston이 첫 타석의 2루타에 이어 두번째 타석에서는 동점을 만드는 2점 HR을 날렸고, 이어지는 Chance에서 Swisher를 보내고 받아온 Ryan Sweeney가 결승점을 뽑는 적시타를 내면 순식간에 4-3으로 역전을 시켰습니다. 


타선 덕분에 승리 조건을 챙긴 Eveland는 6회초 수비에서 1사 만루의 위기를 좌초하고는 강판당했는데... 이를 대신해서 구원에 올라온 투수가 역시나 Triple A에서 승격한 Brad Ziegler인데... 이 선수 ML로 올라온 이후 15번의 등판에서 1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3이닝만 더 무실점으로 막으면 A's 선수로서 ML Debut함과 동시에 가장 오래 무실점을 기록하는 투수가 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공 2개로 병살타를 이끌어 내서는 무실점으로 막고 다음회까지 잘 막으면서 기록을 17 2/3 이닝으로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죠.

뭐, 그러고는 경기 그대로 가서 Huston 작가가 오늘은 깔끔한 수필 하나 써주면서 마무리 하면서 지긋지긋한 A's 구장에서의 Mariners에 당한 8연패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 날 밤까지만 해도 Harden Jersey 입고 가면서 금요일 그의 예정된 등판에 꼭 다시 입고 와서 소리 높여 응원해주리라 했건만.... 쩝.

2008년 4월 21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125]4월 16일 A's vs. Mariners 경기 사진들

원래는 갈 경기가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가게 되었습니다. 선발 맞대결이 King Felix와 Joe Blanton이라는 것도 땡겼고, 또 언제 Minor로 갈지 모르는 불안한 한국인 선수들이 안습인데.. 그 중 한 명인 백차승 선수가 Seattle에서 뛰는지라 가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원정 Team의 Bullpen 앞에 앉아서는 경기를 봤는데, 경기 전 몸을 푸는 King Felix의 공을 봤는데, 지금까지 본 선수들 중에서 가장 무섭더군요. 왜 사람들이 King이라고 부르는지... 참 그닥 커 보이지도 않고, 힘도 그리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눈 앞에서 90대 후반 직구가 그냥 쾅쾅 찍히니.... 결국 완투승을 거두었는데, 9회에도 98 mph 찍는 거 보고 놀랬다는....


아무래도 선수들 다 팔아 먹은 A's보다는 나름 선수 수집에 나선 Seattle에 아는 선수가 오히려 더 많더군요. 일제인 이치로와 포수 조지마는 물론이고, 먹튀 Duo인 Richie Sexson과 Adrian Beltre도 보이더군요.




뭐, 그래도 제일 반가운 건 백차승 선수였습니다만, 바로 옆에 앉은 Berkeley에서 온 학생들과 어찌 한 번 말이나 걸어볼려 했지만, 요즘 분위기가 안 좋은지.. 그리고 선발인 King Felix가 워낙 잘 던져서리 Bullpen도 잠깐 가동 되고 말았던지라 얼굴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뭐, 다음 원정 때 또 볼 수 있길 바래야죠.

경기 전 Bullpen 쪽으로 이동 중인 백차승 선수.

열심히 몸 풀었지만, 올라 갈 일이 없었던, Rhodes와 Lowe.

경기는 양 Team 타자의 빠른 공격으로 2시간 10분도 안 되어 끝났습니다. 1회 흔들린 Blanton을 공략해서 3점을 뽑아낸 Mariners가 2회 단 1점을 되찾는데 불과했던 A's에게 승리를 거두었죠. 뭐, 타자들 전부 3구 이내에 쳐대니 뭐, 7회가 넘었는데도 양 Team 투수의 투구수가 100개는 커녕 90개도 안 되었다는.... 뭐, 야구하기 싫은가 싶더군요 :) 농담이고 그만큼 투수들이 공이 좋아서 빠른 승부를 해야만 했던 거겠죠.

뭐, 원정서 열나 잘 하고 와서 Home에서도 잘 해 주길 바랬는데, 이 경기 포함 Seattle과의 주중 2연전에서 Sweep을 당한 A's였습니다. 쿨럭.

힘내라 Buck! 그리고 A's!




2025 망곰베어스

어쩌다 보니 2025년의 유일한 잠실야구장 직관이, 제 생일 날이기도 했고, 또 망곰유니폼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날이고.... 또 조카 녀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야구 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사리 티켓도 구하고... 뭐 암튼 많이 기억에 남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