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까지 5세트 접전 끝에 2연승을 거두고, 상대방의 홈인 삼산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뤄지는지라, 왠지 3차전으로 끝나고 수원으로 돌아오지 말았으면 하는 맘에, 예매 전쟁에 참전해서 승리한 김에, 평일 저녁 인천을 가야하는 일정임에도... 배구 직관을 시작한 이후로 화성 원정 이후 처음으로 다른 경기장으로 원정을 갔네요.
차가 막히고 해서 좀 오래 걸리다 보니, 1세트가 끝난 다음에 도착했는데, 경기장 자체는 확실히 수원체육관보다는 새 거라 크고 깔끔하더군요.
오랜만에 원정 경기를, 그것도 특정 선수에 대한 팬덤이 강한 팀의 응원을, 숫자도 밀리는 상황에서 하느라, 진짜 목 쉬어가며 했는데... 결국엔 또 5세트까지 가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와서.... 야구에 이어 두번째로 응원하는 팀이 우승하는 장면을 직접 보는 기쁨을 또 맛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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