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는 4월의 첫 주말, 또 수삼블 축구 보려고 원정버스 타고 청주로 떠나는.... 원정버스 출발장소인 빅버드는 또 나름 벚꽃 명소라서 버스 출발 전에 벚꽃을 잠깐 구경합니다.
원정버스를 타고 경기 시작 2시간 반 전, 입장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경기장에는 원정 온 수삼블 팬들이 입장 대기 줄이.... 비지정석이다 보니... 입장하자마자 자리 잡기를 해야 되서, 원정석 경기장 입장 줄은 길게 늘어져서는 홈팀 쪽 입장 게이트 앞을 몇 개를 가로막는 상황이.....
청주 경기장도 벚꽃이 만개해서 입장을 대기하면서 벚꽃 구경도 잘 했네요.
입장을 하니, 이미 원정 팬들이 자리 잡은 상황이고 저희도 자리를 잡았는데... 날씨가 초여름에, 또 햇볕이 너무 강렬해서 진짜 여름인 줄...
그나저나 경기장은 너무 오래 되서 좌석 간 간격이 좁고 또 가파르고 서있을 자리가 좀 모자라서... 안전사고가 걱정이 된다는 관련된 영상의 이야기가 이해가 가더군요
수삼블의 현재까지 성적이 퐁당퐁당인지라 이번엔 "퐁"을 할 차례인데....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늘 당하던 극장골을 먹는 게 아니라 극장골을 넣고 이기는..... 그래서 왕복 4시간의 원정 길이 행복했던 하루였네요.
덤으로 또 구장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깨기는 이어졌네요.
원정버스 타고 돌아온 심야의 빅버드의 벚꽃도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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