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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8일 토요일

San Jose Athletics? (2) [from MLB.com]



지난 번에 Oakland A's의 구단 이전과 관련해서 San Jose가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에 대한 두번째 소식이 A's 공식 Homepage에 올라왔습니다. (원 기사 보기)

제목은 'Wolff(A's 구단주)는 A's를 San Jose로 이전하는 것을 선호한다'인데요. 이전 기사에서는 구단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으며, San Jose를 위시한 다른 도시로의 구단 이전에 대해서 현재(그 당시)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드랬죠. 근데 한 달도 채 안 되서 공식 석상에서 San Jose로 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San Francisco Giants 및 MLB 측과 필요하다면 협의를 하겠다라는 지난 번과 비교해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아주 강도 높은 발언을 했는데요.

지난 번 글에 설명을 했습니다만, 현재 북 California, 즉 Bay Area에는 SF Giants와 Oakland A's가 Franchise를 양분하고 있으며 현재 San Jose는 두 Franchise를 분리하는 경계선에 위치한 채 SF Giants의 영역으로 할당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위 기사/댓글에도 나오듯이 실제 Bay Area에서 경제적으로나 인구면에서 봤을 때 가장 큰 도시(또는 County)가 바로 San Jose이기 때문에 이 두 Team 사이의 영역 분쟁이 쉽게 결정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도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걸 좀 더 Exploit해야 한다는 A's와 MLB 측 주장과 내 구역 안에서 가장 큰 돈 주머니를 내놓지 않겠다는 Giants 사이의 경쟁.

솔직히 San Jose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San Jose 정도라면 여러 개의 Major Sports 구단을 보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현재 NHL 수위를 다투는 San Jose Sharks의 경우에는 경기장 Ticket 가격이 30불에서 180불 사이 하는 약 만 8천명 수용의 Home 경기이 매일 매진일 정도이며, Santa Clara University 구장을 빌려서 하는 San Jose Earthquakes(MLS) 역시 IT 관련해서 전세계에서 몰려온 지역 구성민 특색상 다른 도시에 비해 축구 열기가 뒤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San Jose Earthquake는 바로 구단 이전을 원하는 A's의 구단주인 Wolff가 소유하고 있죠. Wolff로써는 한 도시 내에서 2개의 구단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편할수도 있구 말이죠. 거기다가 차로 15분 거리의 Stanford 대학의 NCAA 여자 대학 농구의 경우도 전미 4위권 이내를 유지하고 있고, NFL의 San Francicso 49ers 역시 비 season 기간의 tryout이나 summer camp는 Santa Clara(제가 예전에 살던 집 바로 앞)에서 하고 있으며,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그 summer camp 자리에 2012년 정도에 아예 구장을 이전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즉, 위에서처럼 보면 Fan들의 충성도도 높고, 또 유동 인구(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제 거주 인구)도 한국에 많이 알려진 San Francisco나 Oakland보다 많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Sports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되는 인구 수에서 두 곳보다도 유리하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Major Sports 구단들(특히나 Bay Area 소재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게죠. (다시금 언급하지만 Sharks의 NHL 성공은 엄청난 Fan들의 Support 하에 여유자금이 충분한 구단에서 Salary Cap까지 거의 다 소진해가면서 선수 영입 및 육성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Fan으로써 그게 아주 자랑스럽구요)

뭐, 떠나온 마당에 A's가 San Jose로 온다고 해서 제게 무슨 득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늘 Bay Area에서 Giants에 밀려 찬밥 신세였던 A's가 SJ A's나 Sillicon Valley A's로 변신해서 Bay Area의 No. 1 County를 바탕으로 다시금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한다면 한 때 거기 살았던(그리고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왠지 모르게 뿌듯해질 거 같아서 자꾸만 신경이 쓰이네요.

ㅎㅎㅎ 어찌 결론이 날진 모르겠지만, A's랑 San Jose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2009년 3월 13일 금요일

San Jose Athletics?

오늘 Oakland A's의 구단 공식 Homepage에는 San Jose 시에서 A's의 이전 후보지로써 San Jose가 지원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올라 왔습니다. 


관련 기사글 타래를 따라 가 보니, 90년대 Giants의 새 구장 건립 계획이 나왔을 때 Giants를 San Jose로 이전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던 전 시장이 지원군이 되어서 이번에는 A's를 데려올 계획을 세우는 중이고, 지역신문인 San Jose Mercury News에는 이와 관련한 소식들이 자주 Update 되고 있는데요.



원래 A's는 San Jose보다 약간 북쪽인, A's의 현재 구장이 있는 Oakland에서 좀 더 가까운 남쪽에 해당하는 Fremont로 구단 이전 계획을 발표했었고, 이런저런 준비끝에 기공식 전단계까지 갔었는데, 지난 2월 Fremont 시 당국으로부터의 지원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고 또 마찰이 생긴 끝에 Fremont로의 이전 계획을 백지화하였습니다. 이후 A's 구단은 물론 MLB 사무국으로, 이 경제 위기 중에서도 A's를 자기네 도시로 끌고 오고자하는(대부분은 Fremont로 결정될 때 같은 후보 도시였음) 희망 도시들로부터 줄기차게 전화를 받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San Jose라고 하는군요. Fremont 결정 이전 당시에 새 구단 후보지 선정 및 주변 환경에 관한 조사를 수행했었던 San Jose인지라... 거기다 나름 Bay Area에서 가장 재정적으로 규모가 큰 도시이다 보니 이래저래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솔직히 경제 위기에 지역 경제 기반이 되는 IT 기업들이 휘청휘청 하는데 무슨 배짱인지 싶기도 합니다만...

일단 개인적으로야 비록 San Jose를 떠나 왔지만, A's가 San Jose로 온다면 기존의 Sharks를 지지하는 Fan들의 Loyalty나 주민들의 경제적 능력을 봤을 때 A's에게 꽤나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문제는 현재 San Jose가 속한 Santa Clara County는 Giants Franchise 지역으로 할당이 되어서 Giants 산하의 Single A Team인 SJ Giants가 있다는 겁니다.



Franchise에게 해당 관할지역에 독점권을 주는 MLB 방침에 따라 Bay의 서쪽은 Giants, 그리고 동쪽은 A's가 가지고 있으며 그 접점이 되는 South Bay인 Santa Clara County는 Giants에게 주어져 있고, 이 때문에 경제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Silicon Valley 거주자들을 낚기 위해 Santa Clara County에서 가장 가까운 A's 할당 구역인 Alameda County의 Fremont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A's 였는데.... 과연 Giants와 MLB 사무국에서 San Jose가 A's를 데려오겠다고 하면 이 Franchise 문제와 연관시켜 어떻게 해결할지도 궁금해지네요.

MLB Site에는 A's의 Triple A Team이 소재하는 Sacramento 지역 Fan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는데요. A's의 평균 관중수가 Rivercats(AAA of A's)와 거의 비슷하고, Giants와 양분되는 Bay Area 내의 A's Fan의 Loyalty가 그닥 높지 않다며 차라리 경기장 안 오는 Bay Area Fan을 포기하고 아예 Sacramento로 오라고 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솔직히 Sacramento로 더 작은 시장규모로 가는 게 A's에게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Sacramento파(^^)들은 NBA의 Kings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는 하지만...

뭐, 암튼 떠나온 마당에 이제 A's 경기를 직접 볼 일이 얼마나 있겠냐 싶지만, 이 구장 이전 문제는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해결 방안이 안 나오는 듯 해서 그냥 글 한 번 올려 봅니다.

2025 망곰베어스

어쩌다 보니 2025년의 유일한 잠실야구장 직관이, 제 생일 날이기도 했고, 또 망곰유니폼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날이고.... 또 조카 녀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야구 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사리 티켓도 구하고... 뭐 암튼 많이 기억에 남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