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의 Melody를 뒤로 하고 전시실을 이동하면 그 다음 만나는 것은 바로, 각 부문별로 All-time Leader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 액자 안에 흑백으로는 통산 1위 기록을 보유한 선수, Color로는 현역 선수 중에서 1위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의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요. 그 사진 옆에는 기타 상위 Ranker들의 이름과 기록들도 함께 있더군요.
개인통산 타점기록 보유자들
개인통산 최다승 기록 보유자들
개인통산 홈런기록 보유자들
개인통산 안타기록 보유자들
세 벽면에 이 통산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실의 가운데는 MLB에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들의 Trophy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이 Hall의 남은 한 쪽 벽에는 역대 No-Hitter Game을 달성했던 투수들의 사진과, 당시 그 경기에서 사용된 공들이 전시되어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No Hitter라고 하면 통산 6회나 달성했던 Nolan Ryan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 그와 관련해서는 공만 전시된 것이 아니라, 그 날 경기에 썼던 모자까지 따로 전시해두었더군요.
워낙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다 언급하긴 힘들지만, Braves & A's 선수들의 No Hitter Game 관련해서 좀 유심히 챙겼고, 또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경기들도 챙겼답니다.
여담입니다만, 박찬호 선수가 ML 진출 첫 해인 1994년에 DD와 함께 Minor를 거치지 않고 ML로 직행을 했었드랬습니다. 당시 20살이었는데, 첫 등판 경기가 4월 8일(한국 시간 4월 9일) Dodgers Stadium에서 0-4로 LA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1회를 던져서 2실점을 하고 내려왔었드랬죠. 이 때 상대방이 Atlanta Braves였고, 결국 이 날 경기는 0-6으로 Dodgers가 패한데다가, Braves의 선발투수였던 Kent Mercker가 No Hitter를 했던 날이었죠. :) No Hitter Game을 뒤지다 보니 이 Merker의 공이 보이니 왠지 반갑더군요.
2007년 Season까지만 Update가 된 관계로 마지막으로 No Hitter를 한 선수는 Laster가 아닌 Buckholz로 나오구요. Randy Johnson이라든지 David Cone의 Perfect Game도 No Hitter 경기로 분류되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보면서, 지난 번 Duchscherer의 1안타 역투가 더욱더 안타깝더군요... 주인장도 No Hitter의 역사적인 현장에 있을 수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얄미운 Red Sox ^^: )
이 No Hitter Game 전시 Booth를 지나면, 역대 WS에 진출했던 Team들의 기념 Pendant나 우승 반지를 전시해 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각 년도별로 WS에 진출한 두 Team의 기념 옷핀과 우승 Team의 기념 반지를 모아서 년도순으로 전시해 두었는데, 뭐 다 찍기도 힘들고 해서 두 개만 :)
위쪽 사진은 1900~20년대의 Pendant들입니다. 아래쪽은 1995년 Braves와 1989년 A's의 우승반지입니다.
이렇게 해서 3층까지 다 돌고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는 도서관과 Gift shop을 들렀습니다.
@여기서는 또 다른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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