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까지의 당대의 강호들의 물품의 전시가 끝나면, 이어지는 것은 이른바 MLB 선수로서는 Elite Clbu이라 할 수 있는 3000 Club을 달성한 선수들의 List와 관련 물품이랍니다.
3000 Hit Club
3000 Strikeout Club
Niekro, Maddux, Smoltz
뭐, 3000 Strikeout 달성할 때의 공도 전시되어 있어서 찍었습니다만, 사진 상태가 영....
이 3000 club을 지나면, Modern Baseball이라는 명목하에 현재 30개 구단마다 하나씩 Locker가 꾸며져 있구요. 여기에는 2000년대에 각 Team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저런 구단들을 찍었습니다만, 여기서는 Killer B's가 뛰던 Astros를 포함해서 6 Team의 사진만 올립니다.
이렇게 경기 자체에 중점을 둔 MLB의 역사를 찬찬히 살펴 보게 정리되어 있는 2층 전시실을 다 구경하고 계단을 이용해 3층에 올라가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나름 유명하다는 MLB(또는 야구)의 Fan들 실물 크기 인형들이랍니다.
워낙 옛날 사람들이라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각 인형마다 앞에 누구인지에 대해서 설명이 적혀 있는데... 거참.. 내용 하나하나 확인할 때마다 다들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뭐 그 중에서도 바로 윗 사진의 할머니는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Pearl Sandow라는 분은 1934년부터 1989년까지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Atlanta에서 열린 모든 Professional 야구 경기를 관람한 분이시랍니다. 원래는 Atlanta Crackers의 Fan으로써 지내면서 1934년부터 단 한 번 어머니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날을 제외하고는 다 야구장에 오는 지극 정성을 보였고, 1966년부터는 Atlanta Braves의 Fan이 되어 1989년까지 단 한 번도 Atlanta Braves의 Home 경기를 빠진적이 없다는군요. 1990년 교통사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야구장에 오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전 20여년 이상을 Braves의 Dugout 바로 뒤 Section 105, Row 9, Seat 1을 지켜왔다는군요. 뭐, Batting Practice도 빠짐없이 다 본 그녀는 2002년 5월 12일에 그녀의 100번째 생일에 Braves의 1일 주장이 되는 Braves로부터의 축하 선물을 받기도 했다는데 말이죠. 음.... 그 열정이 부럽기 그지 없는 할머님이라고나 할까요... 뭐, 이 분은 Season Ticket이 아니라 아예 Braves에서 Lifetime Pass를 줬다니....
이 3층 입구의 이 극성(?)스러운 Fan들을 뚫고 지나가면, 야구장에 관련된 전시물들이 나옵니다. 한 쪽 면에는 Stadium의 역사를 전시해 놓았고, 그 반대쪽에는 대형 Screen과 Control Box를 통해서 이제는 사라져 버린 야구장들을 3차원 CG를 통해 구장 전경과 구석구석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야구장에 가면 늘 듣게 되는 7 inning stretch 때 나오는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이란 노래를 시대별로 들을 수 있게 해두었구요.
언제나 들으면 신나는 노래
@그럼 또 다음 글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