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를 따라 들어간 넓찍한, 마치 성당 내부 같은 내부 구조의 Gallery가 있었습니다. 그 입구에는 헌액자 중에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했던 이들만 따로 모아서 동판을 하나 만들어 두었더군요.
길쭉하게 난 Gallery의 양 옆 벽에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의 동판이 오른쪽 벽의 입구 가까운쪽부터 헌액된 년도 순대로 걸려있더군요. 살펴보니, Veteran Comitee를 통해 된 사람들은 없어 보이더군요. 전부 선수와 한 두명의 감독 정도 Cy Young/Ted Williams부터 시작해서 벽을 따라 년도를 되집어 가며 HOF들을 챙겨 봤습니다.
A's와 Braves 소속으로 헌액된 선수들.
뭐, 너무나 쟁쟁한 이름들이여서 사진을 다 찍는 건 그렇고, 일부와 그리고 주인장의 Favorite Team인 Braves & A's 선수들 사진을 중심으로 해서 찍었드랬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벽에 있는 1999년까지의 HOF를 챙겨보다 보니 Babe Ruth가 없더군요. 어 이거 뭐 이상하다 싶었는데, 입구 정반대편 쪽의 원형 작은 방의 벽 한 가운데 1936: The First Class라고 해서 따로 모여져 있더군요. 양 옆으로는 2000년대에 헌액된 이들이 (사진 상으로) 오른쪽으는 짝수해, 왼쪽에는 홀수해 헌액된 사람들로 해서 전시해뒀더군요.
2000년대 헌액자중 반가운(?) 이들.
이렇게 한 시간여 정도를 이 Gallery에서 구경하다가, 다시 왔던 곳을 거슬러서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로 갔더니 층계 아래쪽에 조그만 전시실이 2개 있는데, 한 쪽은 야구 관련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그냥 그랬어요), 다른 한 전시실에는, 야구 Game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MB(Milton Bradley)사의 제품도 있고, 뭐 어케 하는지 영 감이 안 잡히는 희안한 Game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암튼, 이 두 전시실을 짧게 구경하고는 MLB의 100년사를 선수 중심으로 전시해 놓은 2층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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