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land A's와 SF Giants간의 올 Season 두번째 Bay Series가 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AT&T Field에서 있었던 첫 Bay Series는 A's가 3연승 Sweep을 하면서 두 Team간의 지난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게 되었고 거기다가 7연승을 거두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이 날도 낙승이 예상되었드랬습니다.
물 건너 SF Fan부터해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Open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와 있었는데요...
절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Season 성적도 좋지 않은 Giants는 연습 시간까지 바꿔 가면서(보통 경기 시작전 1시간 반부터 한 1시간 한 후 경기장 정리하고 시합 시작하지만 이 날은 A's와 연습 순서를 바꿔서 비공개로 연습했더군요) 분위기를 바꿔 보려고 하더군요. 아래 연습 사진은 경기 시작 직전 가볍게 몸을 푸는 사진이랍니다.
이 분위기 바꾸기가 성공했는지 먼저 점수를 뽑은 건 Giants였습니다. 5승 5패의 A's Eveland를 맞이해서 선취점을 뽑은 Giants가 기세를 올리면서 앞서 나갔드랬고, 원정 응원 온 Giants Fan들이 좋아라 했죠.
A;'s의 선발 Eveland |
정말 특이한 타격 준비 자세를 가진 Aaron Rowand |
거기다가 1승 5패로 성적이 과히 좋지 않은 Kevin Correia가 분발하면서 연패의 사슬을 끊는가 싶었습니다만, 6회에 Correia를 구원 나온 Yabu가 처음 맞이한 3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결국 역전을 허용하면서 A's가 결국 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Haren Trade로 데려온 복덩이 Gonzalez |
A's가 역전하는 순간 정말 구장이 진정한 A's Home다운 느낌이 낫는데요...이게 말하면 참 서글픈데, 나름 인기 Team들이 오면 솔직히 원정 응원 온 기분이 들 때가 많았는데, 나름 여기선 인기 Team인 Giants와 경기하는데 Home Team 기분이 나니 좋더군요. A's의 Guest Service의 현장 총괄 Manager를 하닌 Bill 할아버지가 이 때 마침 지나가다가 저랑 Steve 할아버지에게 얘기해줬는데, 이 일 하면서 A's Fan이 Giants Fan보다 많은 건 올해가 처음인 거 같다면서, 지난 AT&T Field에서 경기할 때도 A's Fan이 더 많았었다고 AT&T Field 관계자가 얘기해줬다고 그러면서... Giants 성적이 떨어지면서 Season Ticket Holder도 빠지고 일반 관중도 빠지다 보니 AT&T Field에 A's Fan이 그만큼 들어가게 된 거라면서 안타까워 하더군요. (야구 전체로 보면 두 Team 모두 잘 하고 그래서 Boom을 일으켜 주는 게 좋으니까요)
신이 난 Stomper |
@경기장 갈 때까지 몰랐는데, 이 날 LA에서는 박찬호 선수가 선발로 나왔더군요. 경기장에서 전광판으로 타구장 소식 확인하는데 Dodgers 선발로 61번이 있어서 경기 하는 내내 자꾸 그리로 눈이 가더군요. 거기다가 A's의 지구 Rival인 Angels와의 경기인지라.... 암튼 찬호 형님 덕분에 A's도 승차 줄이고... 찬호 형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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