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5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121]Stanley Cup Playoff 16강 1차전 관람기

지난 수요일, 드디어 Stanley Cup을 향한 Playoff가 미국과 Canada 각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Western Conference에서 2번 Seed를 받은 San Jose Sharks는 Calgary Flames와 7전 4선승제의 16강 Series를 시작했는데, Series의 첫 경기가 열리는 수요일, Downtown에는 길거리가 전부 Sharks 깃발로 휘덮였고, 경기장 앞의 광장에는 이런 저런 Booth들이 만들어져서 한껏 축제 분위기를 고취했습니다.

San Pedro Street에 걸린 Sharks 선수들의 Back Number와 이름.

Face Painting을 한 꼬마 녀석.

HP Pavilion 앞
응원 Board를 만드는 사람들
Entrance 앞에 있는 Stanley Cup 2008 Emblem
Entrance 앞에 있던 선수들 그림

Playoff에서 나름 Sharks 응원으로 유명한게 국내 모 프로구단의 신문지 응원과 비슷한 하얀 Towel 응원인데요... 이 날은 Towel이었고 다른 날은 Pam Pam이라고 하는 이른바 Cheer Leader들이 사용하는 그건데(아 이름이 생각 안나...) 암튼 입장하니, 구장 직원이 하얀 Towel을 모두에게 나눠 주더군요.


경기장에 들어가서 선수들 연습하는 걸 보고 난 이후의 휴식시간... 보통 경기 시작 전 5분 즈음이 되야, Intro 음악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몰고 가는데, Playoff이다 보니 경기 시작 15분 전부터 이런 저런 동영상을 틀면서 'Get Playoff Loud'를 만들더군요. 뭐, Playoff용 동영상도 멋있었고 말이죠...

Sharks Logo가 가운데 Screen에 뜨면서 경기장은 달궈지기 시작.

Fan들도 입장할 때 받은 Towel을 흔들어대며 Become Mad
Thorton

분위기를 한 껏 달군 상태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Elbowing이 선언 안 되는 건 기본. --;

Campbell의 실수... 그리고 실점 - 이거 역시 Net을 먼저 건드린
 Flames에게 점수가 주어지면 안 되는 거였다.

Physical한 경기를 펼치기로 유명한, 그래서 엄청난 Body Check라든지 Hit을 계속 해 대는 Flames의 수비에 나름 밀리기 시작한데다가, 받아야 할 Call-Penalty-들이 Flames에게 주어지지 않으면서, 자꾸만 움츠려 들더니 결국, 중요한 때 수비 실수를 한다거나, 또는 Goal이 인정되면 안 되는 Play임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Video 판독까지 하면서도 확인하지 못하면서 3 Goal이나 내주면서 경기는 2-3으로 패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안 되는 Clowe가 2 Goal이나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Home에서 치뤄진 1차전을 내주면서, Series 운영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었죠.

첫 Goal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Clowe

3 Period 내내 1-3으로 밀리는 상황이다 보니 Fan들도 나름 김빠져서... 이를 어케든 해 볼려고 Sharkie가 엄청나게 뛰어다녔지만.... 경기 종료 직전, 너무 늦은 두번째 Goal이 나왔을 때나 잠깐 반짝했지....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경기였습니다.


Physical한 경기를 제대로 대처 못한 Sharks Player들에게도 실망이지만, 판정을 그 따구로 한 심판이 제일 짜증났고, 그걸 잘 이용한 Flames 녀석들도 얄밉기 그지 없는 경기였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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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기는 직관한 경기가 아니라서, 단관 관련 내용을 올린 제 다른 블로그 의 글을 링크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