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6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135]5월 25일 A's sweep Red Sox


A's가 결국 Red Sox와의 주말 3연전을 Sweep 해버렸습니다. 으하하하하... 풀 죽어서 나가는 Red Sox Fan들 보니... 으흐흐흐... 그러길래 남의 집에서 큰소리 내지 말지.... 



Rich Harden과 Justin Duchscherer에 이어 A's 선발로 나온 건 나름 개막전 선발로 Ace 대접을 받고 있는, 그러나 2승 6패로 운은 무지 없는 Joe Blanton이었습니다. 뭐, 워낙 올해 운이 없었다 보니, 오늘은 뭐 그냥 그냥 즐기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1회초에 Big Papi에게 우월 Solo HR을 맞으면서 끌려 가기 시작하니 괜시리 열받더군요. 


하지만, 빨간 양말이네 선발이었던 Jon Lester도 상태가 나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로 전 선발에서 No Hitter를 해서 오늘 소개 받을 때도 엄청난 환호를 받았지만, 오늘은 별로였죠. 1회 바로 동점을 주더니, 3회에 다시 1점, 4회에 2점을 재차 주면서 경기는 4-1로 A's 분위기로 바뀌었드랬습니다. 


하지만, 저 실점에는 Youkilis와 Manny의 엄청난 Error가 포함되었드랬죠. 역시 Manny는 Manny더군요. 요. 목각인형 같은 수비 동작이란... 근데 그 몸에서 어케 그런 타격 실력이 나오는지 4-1로 점수가 벌어지자 바로 2 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3으로 경기를 다시 1점차 승부로...


하지만, 저 실점에는 Youkilis와 Manny의 엄청난 Error가 포함되었드랬죠. 역시 Manny는 Manny더군요. 요. 목각인형 같은 수비 동작이란... 근데 그 몸에서 어케 그런 타격 실력이 나오는지 4-1로 점수가 벌어지자 바로 2 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3으로 경기를 다시 1점차 승부로...

양 Team 선발이 6회를 겨우 넘기고 바로 구원진의 승부로 바뀌었는데, 전날 Justin의 8이닝 1안타 역투 덕에 구원진의 힘을 모아둔 A's는 Foulke-Devine-Embree에 마무리 Street 까지 동원해서 무실점으로 막은 반면, 이끌려 가던 상황이라 승리조인 Okajima 등을 투입할 수 없었던 Red Sox는 결국 추가 2실점(Jack Cust의 2점 HR)을 하며 경기는 6-3으로 끝났습니다. 




3만 5천명 이상의 만원 관중 앞에서의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챙기면서 Red Sox를 Sweep하고 오늘 Angels가 패하면서 1경기 반 차의 지구 2위가 된 A's인데요...

젊은 선수들이 참 나름 작년 우승팀 맞이해서 잘 해주니까 뿌듯....

@그나저나 Yankees 구단주가 했던 말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Small Market Team들은 Yankees 같은 Team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고... 왜냐면 자기네들이 원정 가면 구단 수입도 오르고, 어쩌고 저쩌고 했던 말 말이죠. 참 주말에도 2만 채우기 힘든 A's인데 Red Sox와의 3연전에 평균 3만 이상이 들어오니... 이겨서 좋긴 하지만, 꽉 찬 관중석이 뭔가 묘한 기분을 주는 하루였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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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기는 직관한 경기가 아니라서, 단관 관련 내용을 올린 제 다른 블로그 의 글을 링크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