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6일 화요일

Logitech Ice@San Jose

집에서는 NHL이 나오는 Comcast Sports Cable Network이 안 나오는 관계로 Shark에서 공식 지정해둔 Game을 볼 수 있는 Bar & Restaurant을 3군데 수배해 두었다가, 회사 업무 처리로 일요일 오후에 잠깐 나와 있다 보니 시간을 깜빡해서는 결국, 3군데 중 한 군데로 그냥 쳐들어 갔드랬습니다. 가본 적도 없는 동네고 또 San Jose 남쪽이라 북쪽에서 사는 저로서는 좀 생소한 동네이긴 했는데... 이름이 맘에 들어서 말이죠. Stanley Bar라고...

이래저래 Highway 타고 한 10분 가다가 Exit를 나오는데, 앞 차에 Shark Jersey를 입은 처자가 차를 끌고 가길래, '아 쟤를 따라가면 되겠다' 싶어 따라갔더니, SJ Giants의 Home 구장인 Municipal Park 근처에 있는 Logitech Ice@San Jose로 떨어지더군요.

여기는 SJ Sharks 선수들이 연습하는 Ice Rink로 가끔 Open Session을 해서 구경갈 수가 있는데, 그걸 너무 늦게 안 바람에 올해는 한 번도 못 가봤더랬습니다. 우쨌든 이 Logitech Ice 내에 Stanley Bar가 있더군요. 뭐, 이렇게 해서 한 장소를 알아 냈는데... 시합 본 거는 가슴 아프니까 넘어가구요.

Logitech Ice라는 곳에는 Ice Rink가 무려 6개가 있더군요. 그리고, 시합을 Bar에서 보는 사람들도 사람이지만, 일요일 오후(정확히는 경기가 끝난 12시까지) 성인 Amatuer Hockey League가 진행되어서 일반인들이 열심히 경기를 즐기고 있더군요.



뭐 워낙 이 동네 사람들이 여가 시간을 자유롭게 즐기는 거에 대해서 부러움이 가득하긴 했지만, 뭐랄까.... 남쪽 동네 따뜻한 곳에서만 자라서 한 번도 Skating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기껏해야 이른바 롤라장 --;) 요즘 Hockey에 푹 빠져 있는 것도 해서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부럽기도 하고 말이죠.


과격하다고 느껴지는 경기지만, 의외로 여성 Player들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싸움이 없는 건 아니더군요. 한 4경기를 TV 중계 중간 중간의 광고 때마다 조금씩 봤는데, 웅켜져 싸움이 날 뻔도 하더군요. 뭐, 우리네 조기축구 하다가 언쟁 나는 거처럼 말이죠.


오늘의 League 일정이라든지 뭐 이런 게 대기실에 있는 큰 Screen에 나오던데... 왠지 부럽더군요. 물론, 이 시설이라든지, League 운영은 San Jose Sharks에서 일부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포함해서 말이죠. 지역 연고보다는 Sponsor 기업의 이윤이 우선인 우리네 Pro Sports를 보다가 이렇게 지역민들의 여가 활동에 Pro Sports가 발벗고 나서서 도와준다는 게 왜 그리 부러울 수가 없는지...

@혹시나, 이 League 참가하면 무슨 Shark 관련 떡고물이 떨어지나 물어보려 했지만.... 경기 보느라 지쳐서리.. --;

@어느날 갑자기, 주인장이 앞니 2개 빠진 사진이 올라온다면... 이 놈이 이젠 이거에 미쳤냐라고 생각해주세요... (아직은 아닙니다만... skating은 퇴근 후에 배우러 가고 싶어요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