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NBA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NBA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09년 5월 1일 금요일

세상에서 가장 꼴보기 싫은 Matchup


Stanley Cup Playoff 1 Round가 끝나고, 2 Round의 Matchup이 결정되었다. 2006~7 Stanley Cup 우승을 차지했던 오리떼(Anaheim Ducks)와 2007~8 Stanley Cup 우승을 차지했던 솜털 날개(Detroit Red Wings)가 2008~9 Stanley Cup Playoff 2 Round에서 만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전전년도 우승팀과 전년도 우승팀이 8강전에서 만나게 된 건데....

이건 바로 다 NHL의 특이한 Playoff 구성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NHL Playoff는 Tournament 방식이다. 하지만, 정규 Season 성적에 따른 Seed가 Playoff 내내(라곤 하지만 2 Round까지) Matchup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알고 있는 Tournament 방식은 Tournament Tree가 정해지면 이번 Series에서 이길 경우 어느 Series 승자와 경기할 지 이미 정해져 있다. 즉, Tournament Tree의 첫 자리를 정할 때만 Seed가 고려되고 이후로는 Tree에 변화가 없이 그냥 Tree 구조대로 가는 것이다.

지난 2007~8 Stanley Cup Playoff를 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방식대로 제일 높은 Seed를 받은 Team이 제일 낮은 Seed를 받은 Team, 두번째 높은 Seed가 두번째로 낮은 Seed Team과 1 Round를 치룬다. 그리해서 1 Round의 각 Series에서 승자가 나오게 되면 다시 Seed에 따라 2 Round의 Matchup이 정해진다.


서부 Conference(파란색)을 보자. 1 Round에서 1번 Seed인 Red Wings(1-8위간 경기), 2번인 Sharks(2~7위간 경기), 5번인 Stars(4~5위간 경기), 6번인 Avalanche(3-6위간 경기)가 2 Round에 진출했다.


보통 일반적인 Tournamet 방식이라면 Red Wing(1-8위 승자)와 Stars(4-5위 승자), Sharks(2-7위 승자)와 Avalanche(3-6위 승자)가 붙게 된다. 왜냐면 Tree 구조는 불변이며, 이 불변 Tree 구조에서 상위 Seed 팀에게 유리함을 주기 위해서 Tree 구조 자체가 1위를 4위와 같은 Sub-tree에 넣고 2위와 3위를 Sub-tree에 넣었기 때문이다. 즉, 정규 Season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Team이 다음 Round에 진출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Tree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NHL Playoff에서의 조합은 2 Round 진출 Team 중 Seed가 가장 높은 Red Wing(1)와 가장 낮은 Avalanche(6)를 조합하고 두번째로 높은 Sharks(2)와 두번째로 낮은 Stars(5)를 조합시켰다. 즉, 각 Round가 끝날 때마다(하위 두 Round) Seed에 대한 우선권을 확실히 보장해주는 변형 가능한 Tournament Tree 구조라는 얘기다. 이로써, 상위 Seed Team의 이득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System인 것이다.


비슷한 Season 및 Playoff 구조를 가지지만 전형적인 Tournament 방식으로 Playoff를 치루는 NBA의 2008~9 Playoff 를 비교해 보자. (2007~8 Playoff는 1 Round의 모든 Series가 상위 Seed가 승리해서 비교에 적절하지 않으므로)

지금 한창 진행 중이지만 서부 Conference를 한 번 확인해 보자. 1-8위간의 대결에서 상위 Seed인 Lakers가 진출했고, 2-7위 대결에서도 역시 상위 Seed인 Denver가 진출했으나 3-6위 간의 대결에서는 하위 Seed인 Dallas가 진출했다. NBA의 경우에는 Tournament Tree가 불변이므로 3-6위 간 경기나 2-7위간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1-8위 시리즈의 승자는 4-5위 Series와 만나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1위를 결승까지 2위와 안 만나게 하기 위해) 누가 승자가 되었든 4-5위 Team 중 하나와 만나야 하며 다른 쪽은 Denver와 Dallas로 고정이 되었다. 하지만, 만약 NBA가 NHL과 같은 Playoff 구조를 가진다면 4-5위간 경기의 승자는 어찌 되었든 6위인 Dallas보다는 Seed가 높으므로 Seed가 더 높은 Lakers가 가장 낮은 Seed인 Dallas와 경기를 하고 Denver는 Portland와 Houston의 승자와 경기하게 된다.

그럼 이번 Stanley Cup Playoff로 돌아와서 보면, 1번 Seed인 Sharks가 진출했으면 서부 상위 4개 Seed 팀이 진출해서 고정 Tree나 마찬가지처럼 1-4위, 2-3위 간의 경기가 펼쳐져서 Red Wing는 3위인 Canucks와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Sharks가 Upset 당하는 바람에 남은 Team 중 가장 Seed가 높은 Red Wings가 가장 낮은 Seed인 Ducks랑 붙게 되어 버린거죠.



이렇게 되다 보니 올해 정규 Season NHL 1위와, 재작년 Stanley Cup 우승 팀과 작년 Stanley Cup 우승 팀이 졸지에 같은 Tree에 몰려 버리는 일이 생겨버린 거죠..


같은 지구 Rival이라 꼴도 보기 싫은 Ducks와 올 시즌 내내 시즌 1위를 놓고 또 재작년 Playoff에서 악몽을 꾸게 했던 Red Wings와의 조합이라니.... 2000년대 초반 Braves Fan으로써 가장 꼴보기 싫었던 Mets와 Yankees의 Subway Series를 생각나게 하네요. 쩝... (뭐 그전에도 NL 우승팀-Braves 탈락 시-과 Yankees의 WS는 늘 꼴보기 싫었지만)


동부에서도 Rangers가 떨어지고, 모든 Sports에서 잘 나가는 Boston도 꼴 보기 싫고, FA Campbell을 뺏어간 Hawks도 싫고.... 그냥 Crosby-Ovechiken Rivalry나 보면서 Pittsburgh나 심정적으로 응원하면서 봐야겠네요.

힘내, Boyle!!! 그래도 너 때문에 올 정규 Season 너무 행복했다.

2007년 11월 7일 수요일

Oracle Center를 다녀오다

MLB, NFL, NHL을 다 직접 가서 구경하고 이제 남은 건 NBA 하나였는데 오늘 그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왔습니다. Oakland에 위치한 Oracle Center를 Home Court로 사용하는 Golden State Warriors의 Home 경기가 Cleveland Cavaliers를 상대로 열렸는데, 룸메 형 가족과 함께 구경하고 왔습니다.
 
 
King James라고 불리는 LeBron이 속한 Cavs를 상대하기에 작년 Playoff에 진출하며 새 Season을 무척이나 기대하게 만들었던 Warriors는 너무나 미약했습니다. 지금까지 정규 Season 성적이 3전 전패. 뭐 13년만에 Playoff를 나간 걸 티를 내더군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텅빈 경기장에 먼저 들어가서는 자리를 찾아가보니 2층에서도 뒤쪽인지라 Court가 까마득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뭐, 한국에서도 중계 볼 때도 3~4만 드는 실내 경기장의 2층에 가면 뭐하나 했는데.. 적어도 다들 앉아서 보면, 익숙해져서 그런지 의외로 가깝게 느껴지고 또 현장 분위기도 느끼니 좋긴 하더군요. 물론 Ticket Price가 넘 비싸서 문제지만요... (이 구석 꼭대기만 해도 세금 포함 5만원이 넘습니다)
 
 
사진에 보면 좌석이 하얀데요... 저게 좌석 자체가 하얀 게 아니라, 경기 중에 응원할 때 흔들어대라고 주는 조그만 Plancard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찌 되었든 넘 일찍 간 덕에 경기장에서 편하게(?) 식사를 마친 후 자리에 돌아오고는 한 10분 정도 지나니 경기를 시작하더군요. 물론 경기 시작 전에 선수 소개. 역시 Home Team 소개가 휘황찬란 했습니다. 불꽃 터지고...
 

 
 
시합이 진행되면서 경기장은 나름 꽉 차기 시작하고 경기는 See-Saw Game이어서 업치락 뒤치락하다 보니 나름 꽤 볼만했습니다. Lakers Fan 입장에서두 말이죠... :)
 
 
Half-time이나 작전 Time이 진행될 때 이런 저런 Event가 가장 많던데 일단 기억에 남은 건 전광판을 통해 Propose를 한 남자. 결국엔 여자에게 승낙을 받아서(동네방네 다 소문 났는데 어케 거절하나 싶기도 하지만)는 찌~~~인한 Kiss.
 
 
하지만, 누가 뭐래도 농구장의 가장 큰 재미는 Cheer Leading이겠죠. 일부러 쌍안경도 챙겨갔는데 말이죠... 혼자만 보고 사진 안 올리냐고 투덜거리시는 분들을 위해 모음집 올라갑니다. 쿨럭.
 
 
 
경기는 한 때 10점차까지 뒤지다가 경기 종료 5분 전에 역전시켜서 Warriors가 Season 첫 승을 하나 했지만, 역시나 뒷짐 부족으로 패배. 한 1~2분여를 남기고는 작전 Time 신공으로 시간도 지연되면서 경기를 포기한 관중들이 꽤나 나가기 시작했답니다.
 
 
뭐 응원하는 Team이 없는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근소하게 경기가 진행되어서 좋았구요. 내달 15일에 Kobe보러 한 번 올테고, 또 당장 이번 주 토요일에 여기서 하는 Billy Joel 공연 보러 와야하는데 사전답사를 마쳤다는 점에서, 그리고 NBA도 이제 봤으니 4대 Sports를 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하루였습니다. 쿨럭.

 
cojette wrote on 2007/11/07 19:39 :
경기장이 참 예쁘네요 (쿨럭쿨럭)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11/09 04:07 :
이쁜... 건가? 다른 덴 안 가봐서 모르겠네.. 쿨럭.. 설마 Oracle 때문에? :P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70]처음으로 Sharks 경기를 보다 & Bay Area Sports

1. 드디어 어제 NHL San Jose Sharks의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40 경기나 사야 하는 Season Ticket은 솔직히 부담도 되는지라 10경기만 가는 Sharkpak을 샀는데, 그 첫번째 경기가 바로 어제 Calgary Flames와의 시범 경기 였습니다. 솔직히 한국 있을 때는 Ice Hockey 같은 건 관심 밖이었는데, 문화 생활을 즐겨 보자는 취지에서 정기적으로 갈 방법을 찾다 보니 Ice Hockey를 선택하게 되었고... 결국 공부까지 해 가면서 보러 가게 되었네요. ㅋㅋㅋ

구장 내 통로

도착하니 이미 연습 중이더군요...


생각보다 규칙은 간단하더군요. 거기다 경기 자체가 농구보다도 훨씬 Speedy하고 빠른 공수 전환에 (자기가 그러지 못하니 부러운 감정 포함해서) 남성적인 몸싸움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물론, 돈 내고 보니 아깝지 않아야 한다고 자기 최면을 건 것도 있지만요. 처음 표를 받았을 때는 2층인지라 잘 안 보일까봐 걱정이었는데, Ice Hockey, 경기장 자체가 작고 View도 제대로 확보해 주는 구조다 보니 뭐 Link의 Plastic Guard 두드려 가며 응원할 거 아니라면 가격대 성능비도 좋더군요. 가져간 쌍안경이 무용지물(반대편도 너무 크게 보여서리...)이었으니 뭐... 


Team Name이 Shark이다 보니 응원용으로 사용되는 Sound 중에는 영화 Jaws의 Theme도 있더군요. 그 음악에 맞춰서 양팔을 위아래로 포갠 후 벌였다 닫았다 하면서 상어 입을 표현하는 게 응원 동작인게 나름 참신했구요. 아마 Tomahawk Chop보다도 자주 하게 될 동작일 거 같습니다, ㅋㅋㅋ.

경기 시작전 Ceremony 중인 Link..

몇 가지 재밌었던 건, Canada 선수들이 많다 보니 Canada 국가도 미국 국가와 함께 경기 전에 부른다는 거(Canada 국가에는 정말 Canada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더군요), Sharks 선수들 입장할 때 Sharks 입 모양의 조형물이 천장에서 내려와서 선수 출입구 앞에 놓여지고 그걸 통해 입장을 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동네가 동네다 보니 HDD 업체인 Seagate 등등 정말 IT 관련 업체들의 광고판이 잔뜩이라는 거...


Sharks의 Mascot인 Sharkie

뭐, 이번 겨울은 Shark와 함께 보낼 듯 싶네요. 뭐 한 달에 1~2번 정도 주중 저녁을 때우는데, 한 번에 30불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2. NHL, NFL과 함께 또 하나의 겨울 Sports인 NBA가 개막을 앞두면서 Ticket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시즌권을 파는 단계입니다. 작년에 여기의 Golden States Warriors가 10여년만에 Playoff에 진출했다 보니, 판매 시작하자마자 1층의 좌석들은 전부 시즌권으로 다 팔려 나가고 말았는데요... 이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묘하다는 게 뭐냐면, 주인장 경우에야 농구가 Most Favorite도 아니고 경제적 능력도 아니고 해서 뭐 관심이 없었는데, craigslist라고 하는 정말 이것저것 모든 게 다 올라오는 website에 가보면 이 시즌권을 구매한 사람들이 자기네 표들을 판매하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시즌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가는 것도 아니고, 또 혼자 살 능력도 안 되고 하면 일단 자기 이름으로 먼저 사고는 그걸 반 또는 1/4을 가져 갈 Partner를 찾는다든지, 아님 정말 대놓고 장사할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표를 좌석 위치와 함께 올려 놓고는 맘에 드는 단일 경기 사가라고... 각 경기별로 최소 입찰가를 적어놓고는 판매를 하더군요. 단일 경기를 팔 때 가장 비싸게 팔리는 건 역시 Lakers 경기더군요. 아무리 밉다 밉다 해도 Kobe의 인기는 정말.... 뭐 심한 경우에는 10배 장사로 팔려 나가는 것도 보이던데... 이걸 보니까 시즌권을 일단 지르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보통 2장 이상씩 묶어서 판매하는데 1장만 시즌권을 사서 팔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2장 사자니 안 팔고 남은 걸 보러 갈 때 같이 가 줄 사람도 주인장은 없고.... 뭐, 회사 미국인 동료는 그 표를 핑계로 만남을 주선하라지만, 뭐 이미 지나간 얘기고 또 가장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하지만, 금전적 여유만 있고, 또 개인적으로 보러 갈 시간도 있고 하면 시즌권을 질러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역시 이런데도 자본주의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구나 싶어서 한 편은 씁쓸하고 한 편은 부럽고 그렇더군요...

@어쨌든, 싼값에 2층 첫 열 Centercourt 쪽에 표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1.5배만 받겠다고 한 맘씨 착한 중국인을 만나서 말이죠... Lakers 경기랑 Spurs 경긴 혼자 보러 가고 Cavaliers 경기는 룸메 형 가족들과 함께(이건 좌석이 좀 더 안 좋지만 어쨌든) 가게 되었네요... 이로써 Oracle Center도 Cover 했으니 남은 건 McAfee Colosieum인데... 어째 Oakland Raiders는 정이 안 가고.... Athletics도 굳이 AL 야구 경기 보러 가고 싶은 맘이 없어서 말이죠... 빨리 추신수가 ML 승격해서 방문해주는 거 빼곤 없을 거 같네요 쿨럭...

3. 나름 관심갖고 응원하는 49ers는 오늘 완전 삽질 중입니다. 오늘 경기를 보러 갈까 하다 참았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쩝. 그건 그렇고 한국에선 인기가 없다 보니 인구에 회자 되지 않고 있지만, MLB의 Steroid 문제만큼 큰 Cheating과 관련된 사건이 NFL에도 발생했는데... (그러고 보니 NBA도 심판이 경기 결과를 가지고 도박했다는 걸로 난리인데 쩝) New England Patriots가 경기 중간에 상대 Team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는 걸 몰래 Camera로 찍어서 실시간으로 자기네 감독에게 전달하는게 (웃기게도) 경기장 내 방송(Patriots 자체 방송) Camera에 잡혀서는 이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상대방 작전을 실시간으로 알아서 대처를 했을테니.. 이거 완전 보통 Cheating도 아닌데 말이죠. NE Patriots는 2000년에 현재 감독이 오고 나서는 Super Bowl만 3번 우승하고 Division 우승은 7번 Season 중에 5번이나 차지하는 등 현재 NFL에서 강호이자 명문 Team이라는 건데... 이게 전부 Cheating에 의한 거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거죠. 거기다 감독이 interview에서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우리 Team하곤 관계 없다'라는 건 좋았지만 '하지만, 다른 Team 감독들도 다 한다'라고 얘기한 게 난리가 되어버렸죠. 즉각 다른 Team 감독들은 반발했고, 안 그래도 Patriots 구장에서 경기할 때 Team Staff간의 통신에 사용되는 Radio 전파가 다른 구장과는 달리 제대로 작동 안 되고 도청 의심까지 받았던 지라.. 완전 NFL 최고의 Team, 최고의 감독에서 Cheater, 희대의 사기꾼으로 몰리고 있죠... 뭐, 뿌린대로 거두는 거고... 거기다 저렇게 주목 받는 Team이 저랬다니.... 나름 저 Team의 QB로 인기남 중 하나인 Tom Brady마저 진흙탕 속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하긴 남자들은 모범생 Image라 싫어하고, 반대로 여자들은 모범생 Image라 좋아한다든데 ㅋㅋㅋ)

2007년 5월 18일 금요일

[후보이야기 064]Charles Barkley

요즘 NBA Postseason이 한창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LA Lakers(Magic 땜에 좋아했고, 그래서 Kobe도 좋아하죠)도 떨어지고, 울 동네 Warriors도 (New Orleans도 아니면서 이런 이름을 쓰다니, 쩝) Jazz에게 지고, 엄청난 난투극으로 피 보고 있는 Suns도 불안하고... 사는 동네가 Western이다 보니 Eastern Conference는 그닥 눈길이 안 가는데요....

뭐, 아무튼, 저녁 시간에 TV를 켜면 그나마 들리는 방송이 Sports Channel이고, 요즘 한창 Season이라 NBA Playoff를 그래도 좀 보는데, 이 Playoff를 TNT라고 하는 방송국에서 거진 도맡아서 중계합니다. Braves 경기를 줄창 해주는 TBS와는 Turner Group 소속으로 계열 방송국인데, 원래는 'We Know Drama'라는 Copy로 Drama Chaneel이지만, 뭐 NBA도 하니... 나름 보게 되는데, 이 TNT에서 농구 중계를 할 때 보면, 정말 해설진이 눈이 휘둥그레 벌어지게 됩니다. Reggie Miller도 나오고, Steve Kerr도 나오고... 근데 이네들은 현장 생중계 Team이고, Pregame이나 Halftime Reports, Aftergame Review 같은 걸 도맡는 Main Office에는 방송인 E. J와 94~95 Houston Rockets 우승 당시 Member인 Kenny Smith와 함께 Sir Charles가 나옵니다.


뭐 그의 현역 시절 기록이야 뭐 이래 저래 얘기해 봐야 입만, 아니 손가락만 아프니, 그냥 여기에서 확인해 보시구요. Original Dream Team Member로서도 뛰었던 그니 뭐... 




선수 시절의 그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방송에서의 Image는 조금 충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수 시절에야 '악동'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정도로 다혈질이고, 싸움(몸싸움이든 말싸움이든)도 많이 벌이고, 또 언론을 접할 때에도 할 말, 안 할 말 다 내뱉는 Newsmaker였죠. 시합 내에서의 믿기지 않는 활약으로 Newsmaker가 되는 거야 NBA Player로서 당연한 거겠지만, 거기에만 국한된다고, 또 나름 반듯한 생활 때문에 Role Model이 되던 동시대의 Air, Michael Jordan에 비교하면, Sir Charles는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에서의 Newsmaker 역할을 다 해내는 선수였죠. 

저 'Role Model'에 관련해서도, '자꾸 언론에서 가난한 집 사정 때문에 농구에 목숨 걸고, 돈 벌려고 열심인, 단지 운동 선수일 뿐인 우리를, 일부는 우리를 질투하는 마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자꾸 Role Model이라고 불러서 우리를 옭아 매려 한다'며 '솔직히, 우리처럼 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식으로 당연하긴 하지만, 약간은 서운한 Comment도 날리고 그랬죠.

그러던, 언론하고는 조금은 상극이고 눈치 안 보고 할 말은 다하는 당당한 캐릭터인 그가, 요즘 TNT에서 해설하는 걸 보면, 할 말을 다 하는 건 맞는데, 그 할 말 하는 거 때문에 Joke의 대상이 되는 걸 보면, 묘한 느낌을 받습니다. 자기가 자청해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런 설정이라서 그런지 방송에서도 그를 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요... 

요즘은 이런 Image입니다.
일례로, Suns와 Spurs의 4차전에서 Horry의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Foul로 인해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반면, 이를 보고 흥분해서 잠시 Bench를 비운 Suns의 두 주전은 NBA 규정상 자동 한 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먹게 되었죠. 이에 대해 얘기하는데, Charles는 '누구는 무식하고 비겁하게 사람 팼는데, 달랑 2경기 정지고, 누군 엉덩이 좀 의자에서 뗐다고 1경기냐고, 이게 무슨 불공평한 얘기냐, 그 딴 규정 없애라'라고 하니, 나머지 둘이 '그 엉뎅이 떼고 일어나는 거 때문에, 또 반대편에서 오해해서 집단 싸움으로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 거 사전에 막아야 된다'라는 요지의 말을 하죠. 그러니까, 또 Charles가 '아니, 울 편이 맞았는데, 가만 있냐, 당삼 일어나서 울 편 맞는 거 막아주든, 아님 글마를 말리든 패든 알아서 해야지'라고 말을 하니까.... 준비된 동영상... 'Charles가 현역 시절에는 어쨌는지 보시죠'라면서 나오는게 은퇴 직전의 노쇠한 Charles가 동료가 상대편과 언쟁이 있을 때 Bench에서 달려 나와서는 자기 말대로 말리거나 또는 패는 건 아니고, 그냥 옆에서서 이바구나 하는 모습이 나가고는... 웃음들... --; 뭐랄까요.... 아무리 요즘은 친근한, 그리고 Gag Character라 가는, 전 미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NBA Legend고, 나름 그 시대에 농구를 봤던 주인장에게는 Hero인데...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선을 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뭐, 근데, 요즘은 저도 이런 Image의 Sir Charles를 많이 봐서 그런지 군림하던, 표효하던 Charles는 먼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자꾸만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들어, 더욱 더 그가 좋아지네요...

@T-mobile이라고 TNT/NBA 공식 지정 Mobile Phone Service 업체인데... 여기 광고 중에 Fave Five라고 해서 전화번호 5개 기억해 놓고 뭐 싸게, 그리고 편하게 쓸 수 있는 Service가 나왔는데 그걸 요즘 Wade와 Charles가 나와서 광고합니다. 여기 광고에 Charles의 요즘 코믹 캐릭터가 제대로 나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특히 첫번째 영상에서 Waitress의 표정이 정말 죽입니다. (각 제목을 click 하면 내용 번역한 거 나와요)

[#M_- Restaurant 편- |ㅋㅋㅋ| Sir : 왜 내가 니 Five가 되야 하는데?

Wade : 왜요? 내 Five가 되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데.

Sir : 니가 요즘 대단하지. 하지만, 난 전설이라고. Icon이었단 말씀.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날 안다고..

Waitress : 어머, Wade다. 

(Wade에게 다가와) 당신 Fan이에요. 당신, 정말 대단해요. 진짜 훌륭하다니까요.

(얘기 중에 Charles가 동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아, 죄송해요. (다시, Wade를 바라보면서) 혹시 아버님이세요?_M#]


[#M_- Golf -|ㅋㅋㅋ| Charles : 야, 그 Sweater 정말 아니다.

Wade : 조용히 좀 해요. 나 지금 퍼팅 중이라구

Charles : 야, 니가 그거 성공하면, 너, 내 Five에 넣어주지.

Wade : 진심이냐?

Charles : 그럼, 진심이지.

Wade : (신중하게 퍼팅을 하는 순간 느닷없는 휴대폰이 울린다, 퍼팅 실패 하고, 주머니에서 꺼내 들어 핸드폰 화면을 보고는 한숨 쉬며 Charles를 바라본다)

Charles : (전화기를 연 상태로) 미안한데, 너 지금 바쁘냐_M#]

[#M_- Watch the footage -|ㅋㅋㅋ| Charles : 아 80년대, 정말 좋을 때지. 아, 저 때로 돌아가고 싶다.

Wade : 아 정말, 나 이거 꼭 봐야 되나? 그냥 Five만 되면 안 되냐?

Charles : 니가 내 Five가 될려면, 저런 동작들 다 할 수 있어야지.

(자신의 Dunk Shot을 보며) 야, 정말 죽인다.

Wade : 그래, 저건 죽인다.

Charles : (기분좋게, 으쓱하며 고개 끄덕끄덕)

Wade : 저 짧고 짝 달라붙는 Short Pants를 입고 몸을 비틀어대는 모습이라니...

섹쉬한데.._M#]

솔로몬 wrote on 2007/05/18 10:07 :
아... 저 오리지날 드림 팀 멤버의 화려함을 보시라... 앞줄의 스탁턴, 피펜, 드렉슬러를 위시하여 버드, 조던, 바클리, 제독 로빈슨에 킹콩 유잉까지... 사람좋은 미소의 매직에 말론이라... 특히 Best 5 매직, 조던, 말론, 바클리, 유잉은... 캬~ 정말 고딩시절 나름 바스켓맨이었던 시절 그들에게 열광하던 내 보습이 절로 떠오르는군요... 행님덕에 좋은 추억 하나 떠 올리네요... 오늘 집 근처에서 농구공이나 튀겨볼까... 했는데... 지금 한국은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중입니다요...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05/18 14:30 :
왜 크리스 멀린과 크리스챤 래트너는 빼남.. 하긴 이 12명의 Original Dream Team 중에서 니가 뺀 2명만 NBA 50주년 기념으로 뽑았던 역대 All Time Team에 포함 안 되긴 했다만... 쿨럭. :)

솔로몬 wrote on 2007/05/18 14:50 :
래트너는 마침 그 때만 반짝여서 존재감이 없고... 멀린은... 대단한 선수였다고는 생각하지만 이 둘을 뺀 나머지는 레전드 그 자체라서... 왠지 그 둘이 비중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잖아요...

reply 알비 wrote on 2007/05/21 11:38 : 스탁턴ㅠ.ㅠ 말론ㅠ.ㅠ 흑... 한때는 유타가 favorite team이었는데...

날굴 wrote on 2007/05/19 18:41 :
요즘 Lakers야 Kobe의 그날그날 컨디션에 좌지우지되는 1-Round정도가 어울리는 실력인 듯 하죠. 갠적으로 신인부터 좋아했던 O'neal옹의 Miami가 주전부상으로 Sweep당하는 수모를 겪은 게 아쉽고 ㅠ_ㅠ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경악스러운 능력을 보여주는 Mr.기본기 Duncan의 Spurs가 무난히 우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간만에 챙겨보니 Tony Sapker-_-도 많이 좋아진 것 같고 Horry정도 없어도 ~_~/ Nash가 이제 Kidd이상의 실력이라는 건 인정할 수 있지만, 왠지 비호감이라 -_-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05/21 04:23 :
Mr. Basic의 경기는 넘 재미없어... Parker 때문에 그나마 Utah처럼 2-2 Pick and Roll만 안 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 근데, Parker는 여친 때문에 비호감. 여친이 비호감이라 덩달아 Parker까지... Nash는 생긴 게 동네 아저씨 같아서 난 호감인디... ㅋㅋㅋ 물론 KIDD가 PG 중엔 제일 좋지만..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올핸 Pistons가 우승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쩌다 보니 SI를 구독하게 되었는데, 거기 나온 통계가 PS에서 시작부터 7연승(딱 7연승)한 Team은 전부 우승이더라구. 오히려 7연승 초과하면 우승 확률이 50%로 떨어지는데... 암튼 Detroit도 재미없는 건 마찬가지고... 이제 NBA는 더 이상 안 볼 생각.

reply 날굴 wrote on 2007/05/21 14:00 :
농구공을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Mr.Basic의 경기가 감동스럽고 전율이 일죠 -ㅠ- 한걸음 한걸음에서 포스가 팍팍 느껴지는.. 사실 '보는 재미'는 좀 부족하긴 하지만 '느끼는 재미'가 좋은 선수... Nash는 생긴 것 때문에 비호감인데 ㅋㅋ 근데 이번 플옵에서 보니까 바운드 패스가 거의 신급이더군요 -_-

2007년 4월 30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59]이런 이런... Warriors가 좋아질려구 그래...

요즘 Bay Area(SF 근교를 미국에선 이렇게 부른다네요)의 4대 Major Sports Team들이 요즘 잘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Playoff에 돌입한 겨울 Sports인 NBA(농구)와 NHL(Ice Hockey)는 정말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잘 하고 있습니다.


91년에 창단해서 Stanley Cup(MLB로 치면 World Series, 한국의 Korean Series)에 단 한 번 나갔지만 우승도 못 해봤던 San Jose Sharks는 올해 Western Conference 5위로 나가서는 4위인 Nashville을 4-1로 가볍게 이기고는 지금 Western Conference 1위였던 Detroit Red Wings와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하고 와서는 Home 2연전 대기 중입니다. 지금 San Jose의 모든 거리는 'This is Shark Territory(여기는 Shark네 나와바리, 아니 영토입니다'라는 Plancard와 Poster들이 뒤덥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지난 번 Nashville과도 1-1로 원정을 하고는 2-0으로 Home 2연전 마무리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지라.. 다들 난리입니다만...

오늘 얘기하려는 건 Sharks가 아니라 NBA의 Golden State Warriors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agic Johnson 시절의 LA Lakers를 보고는 푹 빠져서 그 이후로 Lakers의 Fan입니다만.. 올해는 Kobe가 여러 번 50득점 이상 경기를 하고 있지만, Playoff에서는 Nash의 Phoenix Suns에 3-1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뭐, 원래 농구보다는 야구인지라.. 뭐 그러려니 하는데.... 이게 NBA Playoff Season이다 보니 ESPN, TNT, ABC 등에서 계속 농구를 해 주다 보니 이게 그나마 영어가 들리는 방송이 Sports인지라 보고는 있는데... 또, 모든 게 동부 시간으로 진행되서... 퇴근하고 나면 볼 수 있는 건 서부 경기인데.. 어케 하다 보니... Western Conference 1위였던 Dallas Mavericks와 8위로 간신히 턱걸이 한 Golden State Warriors의 경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여기 Bay Area 오기 전에는 Golden State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지만 (California를 저렇게 부른다네요) Oakland에 있는 것도 알았고, 구장 이름도 여기 IT 분위기에 맞게 Oracle Center... (어이 꼬제... 너네 회사 꺼다...) 거기다가... 슬램덩크에서 '공격은 80, 수비는 20'이라는 풍전의 Run & Gun 보다도 더 심각한... 99는 공격 그것도 반은 24초 공격 시간 중 10초도 안 쓰는 무식한 공격 지상 주의의 농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서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Blue Color이고 경제적으로도 안습인 Bay Area의 동부의 실상을 보여주는 듯, 마치 며칠 전 노예에서 해방된 듯한 불쌍하기 그지 없는 Warriors 선수들의 모습에.. 그만 룸메 형이 푹 빠져 버리고 만 것이죠... 'Beatles야, 나 쟤네들 좋아졌다. 왠지 불쌍해 보이고, 없어 보이지 않니.. 근데 죽어라 뛰어 다니는데... 뭔가 어설픈데... 그래도 죽어라 뛰잖니' 

옆에서 4경기 연속으로 듣다 보니 이게 저도 세뇌가 되었는지, 얘네들이 좋아지더군요.... 1994년 이후 처음으로 Playoff에 진출한대다가, 그것도 간신히 올라가서는 1위랑 만나서 기대도 안하지만, 첫 경기 의외의 1승을 거두고 희망을 주더니, Home 2연전을 전부 싹슬이해서 이젠 3승 1패로 앞서 나가는 상황입니다.
룸메 형이 가장 안 되 보인다고 제일 좋아하는 Jackson...

노란 색의, 정확히 말하면 'Goldens State Yellow' 바탕의 'We Believe'라는 Catch Phrase가 적힌 Tea를 입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Bay Area 농구 팬들 앞에서 투박하지만, Hustle Play로 희망을 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더군요. 이게 연고 Team을 응원하는 맛인가 싶기도 하구요.. 하긴 생각해 보니 전 고향이 부산인데도 한 번도 부산 연고의 Pro Team을 응원 해 본 적이 없네요. (야구는 롯데 대신 OB, 축구는 대우 대신 삼성, 농구는 기아(지금은 KTF) 대신 현대(지금은 KCC)) 뭐랄까, 왠지 여기 더 오래 있게 되면 Season Ticket이라도 사서 꼬박꼬박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고 Team을 응원하고 싶고,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갑자기 뜬끔없이 Warriors가 선두에 나서버렸습니다.

@사족이지만, 오늘 이 경기를 보러 Oracle Arena에 반가운 얼굴이 왔더군요. 더욱 더 Season Ticket이 사고 싶어집니다.



2006년 1월 23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19]Kobe Bryant

286 시절의 PC 때 NBA라는 농구 오락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악한 그래픽이었지만, 참 재밌게 했었다. 이 오락에는 8개 팀만 가지고 Playoff를 치루는 형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전설이라 할 수 있는 80년대 팀들, Joe Dumas의 Pistons, Paxson이 뛰고 Air가 전성기로 치닫던 Bulls, 그리고 늘 여전한 Malone-Stockton의 Jazz, 그리고 Bird, McHale의 Boston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8팀 중 가장 좋아했던 팀은 스카이 훅슛을 날리는 Abdul Jabbar와 Magic이 이끄는 Lakers였다.

실제로 NBA를 본 거는 그 뒤였지만, 오락의 영향인지 노쇠한 Magic의 Lakers가 Jordan의 Bulls에게 힘들어하는 걸 보면서 참 안타까워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고는 Magic도 은퇴하고 Lakers가 삽만 뜨길래한동안 농구를 잊고 살다가 다시 보기 시작한게, Nick Van Exel하고 Eddie Jones가 막 신참일때의 Lakers였다. 예전의 Speedy한 팀이 다시 부활한 거 같아서 다시 좋아지려고 할 때, 고딩 주제에 Lakers에 입단한 Kobe. 경기 한 번 보고 그냥 맛이 가서리 좋아했는데... Nick, Eddie, Kobe 삼각편대면 딱이다 했는데, 포지션 겹치는 Eddie 빠지고, Nick도 팔려가고...




참 화려하게 경기를 한다. 물론, 장거리포가 약해 보이긴 하지만, 돌파를 피할만큼만 성공률이 되면 되는거고... 뭐 혼자 논다는 평가도 있지만, 솔직히 농구만큼 1인에 의해 경기가 바뀌는 팀 운동도 없지 않나? 내가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뭐 그렇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그렇다는...

Shaq랑 팀 먹고 잘 나갈 때도, 그리고 Shaq랑 맨날 티격댈때도 솔직히 난 Kobe 팬이었다. 태양은 둘이 될 수 없는 법. 틀이 한 번 굳어지고 이미지 굳어지면, 늘 2인자가 되야 하는데, 남자가 그 정도 야망이 뭐가 어때서... 뭐 트러블 일으키며 팀 흔들어 댄 거는 보기 안 좋지만, 그정도 포부와 배짱은 내가 없어서 그런지 맘에 드는 부문. 

추문 터지면서 인간적으로 좀 실망하게 되었고, Lakers도 조금씩 쇠퇴하는 거 같아 Kobe를 중심으로 재편성할 무렵부터 다시 안 보기 시작했는데...

최근 들어 골 몰아친다더니... 결국 오늘 큰 건을 터뜨렸다. 한 경기 81점 득점으로 역대 한경기 최다 득점 2위. 팀 득점 120점 중 80점이라... ㅋㅋㅋ 정말 화려하게 재등장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래, 농구 선수는 농구로 이야기하는 거다. 농구에만 전념하는...
괜히 딴 짓거리 하지 말고 농구만 해라... 다시금 NBA를 보고 싶게 만든 반가운 소식이다.

20241130 한국전력 - 경품 당첨

 V존인가 예매했다가 승리해서 추첨으로, MVP의 싸인볼을 받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