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70]처음으로 Sharks 경기를 보다 & Bay Area Sports

1. 드디어 어제 NHL San Jose Sharks의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40 경기나 사야 하는 Season Ticket은 솔직히 부담도 되는지라 10경기만 가는 Sharkpak을 샀는데, 그 첫번째 경기가 바로 어제 Calgary Flames와의 시범 경기 였습니다. 솔직히 한국 있을 때는 Ice Hockey 같은 건 관심 밖이었는데, 문화 생활을 즐겨 보자는 취지에서 정기적으로 갈 방법을 찾다 보니 Ice Hockey를 선택하게 되었고... 결국 공부까지 해 가면서 보러 가게 되었네요. ㅋㅋㅋ

구장 내 통로

도착하니 이미 연습 중이더군요...


생각보다 규칙은 간단하더군요. 거기다 경기 자체가 농구보다도 훨씬 Speedy하고 빠른 공수 전환에 (자기가 그러지 못하니 부러운 감정 포함해서) 남성적인 몸싸움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물론, 돈 내고 보니 아깝지 않아야 한다고 자기 최면을 건 것도 있지만요. 처음 표를 받았을 때는 2층인지라 잘 안 보일까봐 걱정이었는데, Ice Hockey, 경기장 자체가 작고 View도 제대로 확보해 주는 구조다 보니 뭐 Link의 Plastic Guard 두드려 가며 응원할 거 아니라면 가격대 성능비도 좋더군요. 가져간 쌍안경이 무용지물(반대편도 너무 크게 보여서리...)이었으니 뭐... 


Team Name이 Shark이다 보니 응원용으로 사용되는 Sound 중에는 영화 Jaws의 Theme도 있더군요. 그 음악에 맞춰서 양팔을 위아래로 포갠 후 벌였다 닫았다 하면서 상어 입을 표현하는 게 응원 동작인게 나름 참신했구요. 아마 Tomahawk Chop보다도 자주 하게 될 동작일 거 같습니다, ㅋㅋㅋ.

경기 시작전 Ceremony 중인 Link..

몇 가지 재밌었던 건, Canada 선수들이 많다 보니 Canada 국가도 미국 국가와 함께 경기 전에 부른다는 거(Canada 국가에는 정말 Canada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더군요), Sharks 선수들 입장할 때 Sharks 입 모양의 조형물이 천장에서 내려와서 선수 출입구 앞에 놓여지고 그걸 통해 입장을 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동네가 동네다 보니 HDD 업체인 Seagate 등등 정말 IT 관련 업체들의 광고판이 잔뜩이라는 거...


Sharks의 Mascot인 Sharkie

뭐, 이번 겨울은 Shark와 함께 보낼 듯 싶네요. 뭐 한 달에 1~2번 정도 주중 저녁을 때우는데, 한 번에 30불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2. NHL, NFL과 함께 또 하나의 겨울 Sports인 NBA가 개막을 앞두면서 Ticket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시즌권을 파는 단계입니다. 작년에 여기의 Golden States Warriors가 10여년만에 Playoff에 진출했다 보니, 판매 시작하자마자 1층의 좌석들은 전부 시즌권으로 다 팔려 나가고 말았는데요... 이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묘하다는 게 뭐냐면, 주인장 경우에야 농구가 Most Favorite도 아니고 경제적 능력도 아니고 해서 뭐 관심이 없었는데, craigslist라고 하는 정말 이것저것 모든 게 다 올라오는 website에 가보면 이 시즌권을 구매한 사람들이 자기네 표들을 판매하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시즌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가는 것도 아니고, 또 혼자 살 능력도 안 되고 하면 일단 자기 이름으로 먼저 사고는 그걸 반 또는 1/4을 가져 갈 Partner를 찾는다든지, 아님 정말 대놓고 장사할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표를 좌석 위치와 함께 올려 놓고는 맘에 드는 단일 경기 사가라고... 각 경기별로 최소 입찰가를 적어놓고는 판매를 하더군요. 단일 경기를 팔 때 가장 비싸게 팔리는 건 역시 Lakers 경기더군요. 아무리 밉다 밉다 해도 Kobe의 인기는 정말.... 뭐 심한 경우에는 10배 장사로 팔려 나가는 것도 보이던데... 이걸 보니까 시즌권을 일단 지르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보통 2장 이상씩 묶어서 판매하는데 1장만 시즌권을 사서 팔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2장 사자니 안 팔고 남은 걸 보러 갈 때 같이 가 줄 사람도 주인장은 없고.... 뭐, 회사 미국인 동료는 그 표를 핑계로 만남을 주선하라지만, 뭐 이미 지나간 얘기고 또 가장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하지만, 금전적 여유만 있고, 또 개인적으로 보러 갈 시간도 있고 하면 시즌권을 질러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역시 이런데도 자본주의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구나 싶어서 한 편은 씁쓸하고 한 편은 부럽고 그렇더군요...

@어쨌든, 싼값에 2층 첫 열 Centercourt 쪽에 표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1.5배만 받겠다고 한 맘씨 착한 중국인을 만나서 말이죠... Lakers 경기랑 Spurs 경긴 혼자 보러 가고 Cavaliers 경기는 룸메 형 가족들과 함께(이건 좌석이 좀 더 안 좋지만 어쨌든) 가게 되었네요... 이로써 Oracle Center도 Cover 했으니 남은 건 McAfee Colosieum인데... 어째 Oakland Raiders는 정이 안 가고.... Athletics도 굳이 AL 야구 경기 보러 가고 싶은 맘이 없어서 말이죠... 빨리 추신수가 ML 승격해서 방문해주는 거 빼곤 없을 거 같네요 쿨럭...

3. 나름 관심갖고 응원하는 49ers는 오늘 완전 삽질 중입니다. 오늘 경기를 보러 갈까 하다 참았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쩝. 그건 그렇고 한국에선 인기가 없다 보니 인구에 회자 되지 않고 있지만, MLB의 Steroid 문제만큼 큰 Cheating과 관련된 사건이 NFL에도 발생했는데... (그러고 보니 NBA도 심판이 경기 결과를 가지고 도박했다는 걸로 난리인데 쩝) New England Patriots가 경기 중간에 상대 Team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는 걸 몰래 Camera로 찍어서 실시간으로 자기네 감독에게 전달하는게 (웃기게도) 경기장 내 방송(Patriots 자체 방송) Camera에 잡혀서는 이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상대방 작전을 실시간으로 알아서 대처를 했을테니.. 이거 완전 보통 Cheating도 아닌데 말이죠. NE Patriots는 2000년에 현재 감독이 오고 나서는 Super Bowl만 3번 우승하고 Division 우승은 7번 Season 중에 5번이나 차지하는 등 현재 NFL에서 강호이자 명문 Team이라는 건데... 이게 전부 Cheating에 의한 거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거죠. 거기다 감독이 interview에서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우리 Team하곤 관계 없다'라는 건 좋았지만 '하지만, 다른 Team 감독들도 다 한다'라고 얘기한 게 난리가 되어버렸죠. 즉각 다른 Team 감독들은 반발했고, 안 그래도 Patriots 구장에서 경기할 때 Team Staff간의 통신에 사용되는 Radio 전파가 다른 구장과는 달리 제대로 작동 안 되고 도청 의심까지 받았던 지라.. 완전 NFL 최고의 Team, 최고의 감독에서 Cheater, 희대의 사기꾼으로 몰리고 있죠... 뭐, 뿌린대로 거두는 거고... 거기다 저렇게 주목 받는 Team이 저랬다니.... 나름 저 Team의 QB로 인기남 중 하나인 Tom Brady마저 진흙탕 속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하긴 남자들은 모범생 Image라 싫어하고, 반대로 여자들은 모범생 Image라 좋아한다든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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