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의 선발로 Braves에서는 Tim Hudson이 나왔습니다. 지금 현재는 부상을 당해서 내년 Season 전부 다 못 뛰는 불행한 사태가 생겼지만 이 날은 7회동안 4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9승째를 챙기는 좋은 모습들 보였드랬죠.
Lance Berkman이 잘 나가고 있지만 그 외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Astros의 Lineup이 어케 구성되는지도 몰랐는데, 예전 Angels에서 Franchise Star로 뛰었던 Erstad가 있는 걸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그러고 보니 A's에서 뛰었던 Tejada에 Carlos Lee까지 나름 타자들은 잘 짜여져 있더군요.
이 경기에 출전한 Astros의 타자들 |
독립기념일인지라 선수 소개 화면이 거기에 맞춰 나왔더군요. Away Team인 Astros는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 복장으로 소개가 되고, Home Team인 Braves 선수들은 미국군 복장으로 나오더군요. 나름 재밌었습니다.
이 날 Jeff Francoeur가 부진 때문에 Minor로 내려 가고 Jason Perry라는 선수가 Minor에서 처음으로 올라와서 경기를 펼쳤는데 3루타를 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Braves 타순 전체도 다 좋았구요. Matt Diaz만 있으면 Yunel, 대장님, T-Rex, McCann, Kotsay까지 다 나온 그런 타순이었죠. (그러고 보면 이 이후 Kotsay와 T-Rex는 Trade로 떠나버렸네요. 대장님은 부상으로 계속 힘들어하고 타율도 3할 5푼대로 떨어지고 말이죠.)
대장님은 이 날도 안타를 치셨드랬었는데... 제발 좀 부상에서 벗어낫음 좋겠네요. 내년에는 정말...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McCann, 대장님, T-Rex |
7회까지 5대 1로 앞서 나가자, 올해 영 바보 짓만 하는 Braves의 Bullpen이지만 나름 필승 구원조가 투입이 되어서 2회를 막았습니다. 물론 1점을 실점하긴 했는데... Boyer가 올라오자마자 삽질 뜨고 1실점하자 그 다음으로는 Bennett이 8회를 마무리하고는, 원래 Soriano와 함께 2년 전 영입될 때 Double Stopper로 기용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한 해 쉬고 돌아왔더니 Soriano가 부상이라 마무리로 최근 활약중인 Mike Gonzalez가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나저나 Mike의 투구 동작은 정말 특이하더군요.
이 날 관중은 무려 4만 8천명이 찾았었고... 경기도 이겨 나가니 다들 즐겁게 Tomahawk Chop을 함께 했었고... (언제나 피를 끓게 만드는 Tomahawk Chop) 7월 4일이다 보니 불꽃 놀이도 경기 끝나고 펼쳐졌드랬죠.
뭐 이렇게 ATLANTA 두번째 방문의 첫 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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