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3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201]누가 박찬호를 울게 만드는가?

'박 찬 호' 그 이름 석자가 주는 존재감이 대한민국 야구계에 있어서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지만... 이제 그만 좀 놔 주자. 농담 아니고 Asian Game 금메달 하나 땄다고, 평생 종처럼 부려 먹을 것인가? 이승엽도 그렇고 김동주도 그렇고, 그 '잘 난 죄' 하나 때문에 개인이 아닌 국가에 얼마나 얽매여야 하는지 원....




전성기 시절의 '박찬호'를 싫어했던-Dodgers와 박찬호 만이 선이라고 얘기하는 일부 몰지각한 Fan들 때문이었음- 주인장이 그를 좋아하게 된 것이 MLB 구단의 눈치를 보지 않고 국가를 위해서라면 발벗고 나서는 그리고 평소의 그의 진솔한 사람됨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그걸 평생 해달라고 조르는 건 그도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고, 은퇴를 얼마 앞둔 ML Roster 생존 Game을 이겨내야 하는 하나의 평범한 선수일 뿐인데....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것도 나름 애국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던 이 나라에서, 왜 나라의 부름에 따라 국가 대표로 뛰는 것만이 애국인양 몰고 가는지... MLB 선발 자리를 하나 꿰차고 자신의 모습을 보러 야구장에 찾아와서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으면서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 그에게, 도대체 누가 돌팔매질을 하는지 원....



찬호 형 울지마요, 저 Philadelphia로 형 꼭 보러 갈께요. 꼭 선발 자리 꿰차시길 빕니다. 화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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