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8일 토요일

A's Big Game Pack Ticket이 도착하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Oakland A's의 Home Game 중 22 경기를 볼 수 있는 Big Game Pack이 도착했습니다. Fedex Express로 따끈따끈하게 날아왔더군요. Fever Pitch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BoSox Season Ticket Holder인지라, 그걸 친구들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거의 Pizza Large Size보다 큰 종이에 절취선을 따라 각 경기를 북북 찢을 수 있는 구조였는데... 

22경기 짜리는 어떨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A's는 어떨지 궁금해서 잽싸게 뜯어 봤습니다. 



뜯어서 내용물을 확인하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Ticket을 넣어 둘 수 있는 투명 비닐 주머니가 달린 목걸이더군요. Shark의 경우에는 이게 안 주어져서 제가 하나 샀는데 A's는 이걸 주네요. 그것도 저 주머니에 뚜렷하게 'Season Ticket Holder'라고 글자를 찍어서 말이죠. 아, 뿌듯~~~~!

표는 어딨나 뒤져 보는데, 왠걸 책이 하나 덜렁 있는데 보니, 이 책이 바로 Ticket이더군요. 

 Ticket Book 앞면

Ticket Book 뒷면 


첫 장에 있는 Season Ticket Holder Card를 뜯어서는 챙기고는 배정된 자리랑, Ticket을 감상했습니다. 신기한게 개막전은 다른 자리를 줬더군요. 나머지 21경기는 다 같은 자리인데... 거기도 나쁘지 않은데, 개막전은 더 좋은 자리였다는...



개막전의 자리는 원정팀 쪽 108 Section으로 가장 앞에서 3번째 열이더군요. 이로써, Boston 선수들이 몸 푸는 걸 거의 장애물 없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21 경기의 자리는 역시나 원정팀 쪽인 112번 Section으로 제일 고가인 저 보라색이 끝나는 지점 뒤 장애인 자리 바로 뒤쪽으로 112번 Section에서 저와 같은 가격인 자리에서는 제일 앞이더군요. 음, 다리 펼 곳도 보장되고 또 지나다니기도 편리하니 이거 일찍 예매한 보람이 있더군요. 음하하하~~~~!

원래 개막전은 한국에서 오는 실험실 선후배들 3명과 함께 모여서 볼 생각이었지만, 개막전 자리가 너무 대박인지라, 혼자 저 자리에서 따로 봐야겠습니다. ㅇㅎㅎㅎ

아, Ticket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Ticket 사진 올려드립니다. 



뭐 이렇게만 달랑 든 건 아니고, 더 한가지 뿌듯한 내용물은 바로!


어디 Jersey나 아님 모자에 박아서 자랑스럽게 달고 다녀야겠습니다. 


표 팔 생각 있음 자기네 Marketplace를 이용하라고 하는 광고 전단입니다만, 무슨! 돈이 없어서 Big Game Pack으로 줄인 건데.. 아 Season이 너무나 기대가 되는군요. 으흐흐흐...

아래는 Season Ticket Holder 및 Big Game Pack Holder에게 Ticket 일반 판매 이전에 사전 판매했을 때, 실험실 사람들 표와 제가 저 Big Game Pack에 포함 안 된 경기 중 어떻게든 가고 싶은 경기의 표들입니다. 위의 Season Ticket과 비교하니 허름하기 그지 없네요 :)





@오늘 Giants의 일반 판매(정확히는 Visa Card Promotion 판매)로 Braves가 원정 올 때, 원정팀 Bullpen Mound 바로 앞자리 표로 3연전 다 구입했으니, 이제 보러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으하하하, 이번 주말부터 Summer time이 시작이라는데, 빨리 MLB가 개막했으면 좋겠네요.

@뭐, 개막전까지는 어케든 Florida Grapefuit League를 가서 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네요. 아, 몸이 간질거려 미치겠군요.


ARAS wrote on 2008/03/11 09:05 :
제가 다 설레이는군요 (두근) 역시 일반 티켓은 범접할 수 있는 시즌티켓의 자태란...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3/12 08:51 :
ㅎㅎㅎ :)

아키토 wrote on 2008/03/12 09:22 :
와 역시 .. 대단하다는 말밖에 ㅎ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3/18 00:41 :
집주인께서 무슨 월세 사는 사람을 부러워 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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