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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5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30]이동국

수술 결정 후 이동국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 전문

힘들지만 인정할수 없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이런 일로 독일 땅을 밟는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습니다....적어도 아주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어제 그런 희망이 사라졌습니다..어느 정도 생각은 했었겠지만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힘들어 하실 부모님 얼굴이 떠올라 참을 수가 없습니다..공항에서 잘될거라고 어깨를 쳐 주시던 아버지의슬픈 눈이 생각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있는 동안 먹으라고 김치를 챙겨주시던 어머니의두 손이 생각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기에 좌절하진 않겠습니다..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그리고옆에서 대신 울어준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좋아하는, 존경하는 선배 황선홍이랑 인생 역정이 똑같아져 버리냐... 어릴 때부터 온갖 주목과 그에 따르는 욕은 다 먹고, 기회의 땅 독일 가서 힘든 고생만 하다 와서, 이제서야 정말 기회를 잡나 했더니, 목전에서 부상으로 울어버리고...

지난 월드컵... 자괴감과 자책감에 보지도 못했다던 그.

그래... 이왕 똑같을 거, 선배가 그랬던 거처럼 꼭 다음 월드컵에 더욱 더 빛이 날 수 있기를...

2006년 3월 1일 수요일

[후보이야기 020]박지성 vs. 박주영

모 찌라시 방송국에서는 양박 비교하는 방송까지 하면서... 거기다 한쪽에만 집중 편성하고 한 10분 반대쪽 보여주고는 한국 축구를 떠받들 양박이라고 방송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박주영은 윙은 아닌거 같다. 분명히 왼쪽 윙이라고 나온 거 같은데, 자리 잡는 거 보면 거의 왼쪽 전방 스트라이커다. 거기 때문에 이동국은 계속 밖으로 밀려나고.. 솔직히 골 넣는 장면도 중앙에 박주영이 딱 지키고 있고 이동국 밀려나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트래핑하다 실수해서 박주영이 잘 정리한 거였는데... 골 넣어서 다행이지 계속 자리 겹치는 게 영... 안 그래도 월드컵에 Desperate하는 이동국인데 골도 뺏기고 맘은 급하고 하니 영 안스럽더라...

반면 중앙에 떡하니 자리 잡은 박지성은 어딜 보내든 참 잘 하는 듯. 솔직히 한국 축구에 박지성이 있다는 게 축복이 아닐까 싶다. 지금 박지성을 황선홍 아래 세워 뒀으면 정말 환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이천수가 자신감을 되찾아서 박지성과 둘 다 살리려면 왼쪽 아님 중앙인데 왼쪽은 넘치고 중앙은 김두현 하나(백지훈은 잠시 보류)라고 생각하면... 오늘 경기는 적어도 박지성의 가치를 또 발견했다는 점에서는 참 고무적이라는...

안정환까지 돌아오면 글쎄... 박주영은 지금 체제에서는 이동국/안정환 자리 뺐는 거 빼고는 답이 없는 계륵인 듯 하고, 박지성은 신주단지가 아닌가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오늘 경기 감상. 
@절 깨우쳐 주는 논리적 반박은 언제나 환영. 그러나 감정적, 악의적 댓글은 언제나 사이버 수사대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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