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20191103 현대건설 홈 개막전을 가다


시즌 개막한 이후로 계속 원정만 다닌 끝에 10월이 다 넘어가고 11월 첫 주말이 되어서야, 우여곡절 끝에 구매한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의 시즌권을 수령하고 사용하는 날이 왔다. 시즌 홈 개막전이라 좀 일찍 가서 분위기를 느껴볼까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에 도착. 정말 백구의 대제전 이후에 직접 배구 경기를 보러 온 게 처음인데, 이렇게 인산인해일 줄을 몰랐다는... 요즘 여자 배구의 인기가 장난 아니라는데 현장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어쨌든 주차하고 나서 체육관을 향해 걸어가니 이미 경기장 입장 통로 쪽에는 대단한 인파들이 있었고, 그 사이에 아래 시즌권 수령하는 부스가 있어서 일단 시즌권 Get. 그리고 시즌권은 그 등급에 따라 선물이 달랐는데, 이 선물들은 별도의 글로 써 둘테니 그 때 보시기로 하고... 어쨌든 보따리 한 가득 선물을 받고는 긴 줄을 지나 체육관으로 입장.


시즌권을 구매한 자리는 나름 테이블석, 예전에는 기자석이나 본부석 같은 곳이었는데, 2인 테이블석으로 만들어 둔 곳. 야구든 축구든 경기장 갈 때 뭔가 들고가는 게 많은 편이라, 테이블석을 선호하는지라 배구 시즌권도 테이블석으로... 이미 자리에는 음료수들이 비치되어 있었고, 이 자리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매 경기 맘스터치 치킨이 주어진다는.... 아싸~!


코트 레벨이 아니라서 되게 멀어보일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사진에 나온 것보다는) 코트가 가까이 보여서 좋았고, 배구 경기할 때 주로 보는 각도라 직관하면서도 일단은 익숙한 View라 자리도 잘 잡았다고 만족. 코트에서는 경기 시작 전 연습을 마치고 그 뒷정리를 하는 중이었다.



원정팀 기업은행 배구단 응원석

홈팀인 현대건설 배구단 응원단
양 팀 응원단 특히, 홈팀인 현거니 응원단의 목소리가 높아질 쯤, 장내아나운서가 선수단 입장을 알렸고, 아래 사진처럼 코트 사이드에 미리 들어와 있던 감독 이하 스태프들이 서 있고, 한 명 씩 호명되며 등장.


현건니 이번 드래프트 1차 지명인 이다현. 요즘 잘 해서 너무 좋다는... 

선수 소개가 끝나고 경기 시작. 사진에서는 좀 멀어보이지만, TV 중계에서 자주 보면 Sideview이기도 하고, 꽤나 가깝게 느껴졌고... 방송이나 사진에서는 저 녹색 코트가 눈이 부셔 불편하다는데, 직관할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경기장 열기도 제대로 느껴지면서, 편한 자리에 앉아서 보니 왠지 신선 놀음 같은... (^^) 덤으로, 비디오 판독하는 판독심 뒤라 판독하는 모습도 뒤에서 흘끔흘끔 보고... 물론 대형 스크린에 리플레이가 나오지만서도... ㅎㅎㅎㅎ


비디오 판독 중

Off-season에 FA로 모셔온 고예림 선수...... 울 조카 많이 닮았어요..... 이쁘단 얘깁니다. (^^)


세트 사이사이마다 치어리더의 공연.

시합이 진행되는 동안, 수원실내체육관을 처음 와 봤기에... 그리고 이제 종종 올 거기에 화장실이나 매점(!)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복도를 돌아다녀 봤네요. 오래된 체육관이지만, 리뉴얼한 지는 얼마 안 되는지 화장실 상태도 괜찮았구요... 복도 창문마다 개막을 알리는 포스터들이 잔뜩... 근데 여기 남자부 한전이랑 같이 쓰는데, 그럼 경기 때마다 붙였다 뗐다 하나 걱정도 되고 ㅎㅎㅎㅎㅎ 







시합은 홈팀인 현거니의 3:1 승리. 경기도 쉽게 쉽게 분위기 잡아서 이기면서 개막전의 기쁨이 2배! 수훈 선수는 세터이면서도 무려 10득점이나 올리면서 통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코트의 작전사령관 이다영 선수! 다음 경기는 13일이니, 무려 10일이나 기다려야 하는 게 야구랑 비교하면 좀 아쉽지만.. 어쨌든 다음 경기도 직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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