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8일 토요일

[후보이야기 074]Braves@Bay Area로 나흘을 보내며...

Jinx가 깨지기도 했고, 또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해서 오늘은 Braves의 Alternative Jersey인 빨간색의 Smoltz 형님 Jersey를 입고 구장을 찾았습니다. 낮 경기(오후 4시-Summer Time 감안하면 실제로는 3시)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쌀쌀했지만, 용감하게 반팔 Jersey 달랑 하나 입고, (더 용감한 건) Giants fan들이 득실거리는 Giants dugout 뒤 좌석에 앉아 응원을 했습니다.

3일 연속 무리했다고 생각했는지, Renteria랑 C.Jones는 안 나오고 선발도 Carlyle vs. Lincecum이라 뭐 질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는 투수전이어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점수가 양 Team 합쳐 6점밖에 안나왔죠. Lincecum, 참 공은 빠르고 좋은데다가 80mph의 Changeup도 가지고 있어서 장래가 촉망되는데, 역시 경험부족이더군요. 경기장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르면 상대편 타순이 첫 타석에는 1할대 초반 타율이지만, 두번째 타석에서는 2할대 후반의 타율이 되던데, 어제도 여지없이... 타순이 처음 돌때는 9타수 1안타였나.. 그랬는대, 두번째에는 7타수 4안타에 홈런까지 1개 맞고 포볼도 2개.... 뭐, 병살타만 아니었음 더 점수를 줬을꺼 같은데....

선취점은 Braves가 먼저 냈지만, 노인네들이 끈질기더군요. 특히나 Dave Roberts가 첫타석부터 감이 좋더니 결국 역전시키는데 공을 세우더군요.

하루 쉬고 나온 Bonds는 어째 Carlyle 공도 겨우 치는 게... A. Jones답지 않은 수비덕에 2루타를 치긴 했습니다만, 넘 힘들어 보여 안습이더군요.




암튼 4일 동안 왕복 90마일이 넘는, 총소요시간이 길 막히는 거가지 포함해서 약 2시간 반정도인 여정(?)을 4일이나 연속으로 했는데, (목요일 제외하고는) 다 밤길에 돌아오는 것도 있고 하도 보니 정말 피곤하더군요. 매일 아침 차를 이끌고 서울에서부터 출퇴근하던 직장 동료들이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조만간 이사를 해야할 지도 모르는데, 정말 돈 문제만 아니면, 진짜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하는게 얼마나 시간적/경제적을 떠나 체력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한동안은 또 San Jose 근방에서만 놀텐데... 뭐, 일단 이번 주말은 몸 좀 추스리며 쉬려고 했으나... Grand Prix가 해서.. 그나마 Downtown에서 하는 게 다행이네요. 쿨럭.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