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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0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86]SF Giants Fanfest를 다녀오다

2주전 A's Fanfest에 이어 이번에는 SF Giants Fanfest를 다녀왔습니다. 뭐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개인적으로 주인장은 Fan도 아니고, 중립적도 아니고 좀 심하게 말하면 Anti에 가깝지만.... Anti로 만들었던 선수가 사라지고 :) 주인장이 좋아하는 투수들 중심으로 한 Team으로 변모하는 듯 해서.... 그리고 뭐, 이런 건 빠지지 말자는 생각에 1시간 거리를 무려 40분에 달려서 AT&T Park에 도착했습니다.

공짜라서 그런지 꽤나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Parking Lot A는 반 이상이 차 있더군요.


10시부터 문을 여는데, Autograph 받을만한 뭔가가 없을가 싶어서 주인장은 Willie Mays Plaza나 바닷가 쪽 Entrance에서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Shop이 문이 열리길 기다렸습니다. 날은 더워서 20도 가까이 상회했던지라, AT&T Park의 악명 높은 바닷바람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Shop 문이 열리고 야구공 2개와 Jersey 하나를 구입하고는 드디어 Giants Fanfest에 입장을 했습니다. Free라고 하지만, 들어갈 때 자원해서 기부금 내라고 기부금 최소 $2라고 적혀 있는데, 줄 서 있는 사람한테 다 들이미니 안 낼 수가 없더군요. 지갑을 열어서 $2을 찾는데 $1 지폐가 없어서 결국 $5 내고 입장했다는 --; 


Fanfest 안내 Mail을 받고 Web상으로 사전 정보를 보려고 하는데, A's Fanfest와는 달리 Field 즉 Ground를 전혀 내려 갈수가 없더군요. Foul Track이나 Home Plate 쪽에 무대 및 통로가 있지만, 잔디 쪽은 전혀 못 가게 되어 있어서, 이게 꽤나 불만이었는데, 들어가 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한참 땅 갈아 엎고 뭔가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건 좀 시기를 피해서 하지... --;


Field Level에서 진행되는 유일한 행사인 Giants Radio인 KNBR의 생방송이 저 아래 사진 무대에서 계속되고, 전광판에 영상으로 방영되는 동안 Fan들은 열심히 돌아다니더군요.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나 제일 인기가 있는 건, Autograph Session이었습니다. 4군데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이 Autograph Session도 역시나 공짜였기 때문에 먼저 가서 줄 서서 하면 됩니다만,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지라, 누군가를 보고 간다고 해도 결국엔 1시간(정확히는 45분 하고 15분 Break)마다 바뀌는 Staff/Players들인지라, 결국 그 다음 Staff/Player를 받게 되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뭐 주인장도 예외는 아니었구요. 나중에 이것 때문에 피눈물 흘립니다. 


Session 4개 중 어디에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3루쪽 Giants Bullpen 쪽에 섰는데, 처음 서서 한참을 가서 겨우 Session Booth가 보이는 관중석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이 Booth의 첫번째 Session은 Giants 감독인 Bochy와 Dave Roberts를 포함한 5인이었습니다. 멀어서 나머지는 이름을 못 봤는데... 뭐 암튼.. 그랬습니다. 


하지만, 제 앞에서 한 20명을 두고는 정해진 시간이 되서 Bochy 등이 떠나고 11시 Session에는 다른 선수들이 나오더군요. Giants에는 아는 사람이라고는 달랑 4이다 보니(정확히 말하면 관심을 조금이나 주는 선수) 전혀 모르겠더군요. 여기 오시는 그 누군가가 확인해주시리라 믿고 일단 List와 사진을 올립니다. 



여기 Session의 Autograph를 야구공에 받으면서 현장 Staff에게 Lincecum은 언제 어느 Booth에 등장하냐고 하니, Section 224에 12시에 단 한 번 도착하며, 그 때 Giants의 선발 3인방이 모두 그 시간에 등장하고 그게 마지막이라고 하더군요. 이 Session을 포기하고 일단 갈까 하다가 그래도 시간이 좀 있으니(11시 5분이었음 이 Session에서 Sign 받은 게) 일단 받고 가자고 하고 다 받고 나서는 부리나케 3층 Section 224로 달렸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3층 Window 안쪽의 Loyal Suite 내에서(Section 224의 Autograph Booth도 근처였음)는 Q&A가 진행중이었지만, Lincecum/Caine/Zito가 더 급했던지라 무시하고 부리나케 달렸읍죠. 


도착해 보니 다들 이 얘기듣고는 엄청나게 와서 줄 서 있더군요. 전 일단 Autograph Session Table이 보이는 자리에 줄을 서게 되었는데, 이게 보니 아래 사진처럼 엄청나게 배배 꼬아 놓는 바람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11시 Session의 이 Booth에서 Autograph 받는 건 거의 파장이었고... 생각해보세요 누가 받겠습니까. 조금만 있으면 3인방 뜨는데... 


드디어 SF의 선발 3인방 Barry Zito, Matt Caine, Tim Lincecum 등장!!! 




무려 1시간 반을 기다려서 드디어 바로 앞에 다가갔지만 야속한 시간은 다 가버려서 주인장 앞 한 3명을 두고 끝나버렸고.... 아까 보신 사진처럼 배배 꼬아 놓는 바람에 10분 남았습니다라는 현장 진행 Staff의 이야기에 새치기하는 사람도 등장하고 하면서, 결국 그것 때문에 싸움 나고.... 뭔가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아서.... 바로 목전에서 이 3명의 Autograph를 놓치다 보니, 정말 열 받더군요. 행사 진행을 이따구로 하나 싶기도 하고, 차라리 이럴 거면 A's 처럼 Autograph Session도 Ticket을 팔아서 그 사람만 들어오게 하거나 뭐 이렇게 해야지, 이거야 원 난장판 그 자체. --; 

중간에 Zitto의 Autograph를 받기 위해 온 A's Fan들도 있었는데, SF Giants Fan들이 심하게 놀려대고, 나중에는 험악한 모습 보이는 것도 안 좋았구요. 뭐 잠정적 A's Fan이다 보니 더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구요.

암튼 Autograph 3개 받으려고 하다가 그거 좌절하고 그러면서 본 이런 저런 것들 때문에 완전 SF Giants에 삐져버린 주인장입니다. --; 너넨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인연이 아닌게뵤. 그래도 그 떠나는 와중에 Zitto는 열심히 챙겨서 Autograph를 해주더군요. 역시 넌 Celebrity야. 야구선수든 Musician이든 말이지. :)



그렇게 기다린 줄이 아까워서 계속 서 있더니 그 다음 1시 Session에는 아래 친구들과 함께 Randy Winn이 등장하더군요. 3인방의 Autograph를 받으려던 Jersey는 결국 Randy Winn의 Autograph를 받았습니다. 



Randy Winn

오늘의 수확. Randy Winn의 2007년 경기 사용했던 Helmet도 Blind Auction에서 Get!!!

가장 받고 싶던 3명이 더 안 나온다는 걸 안 이상 Autograph Session 기다리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오전 내내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던 AT&T Park Tour를 시작했습니다.

3층에서 일단 Loyal Suite 실내에 전시된 이런 저런 물건들을 구경하구요. 뭐, Gold Glove라든지 사용했던 공이나 Bat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다음 2층-관중석 1층-으로 내려와서는 Press Box에 들어가 봤습니다. 확실히 View가 좋은 곳이긴 하더군요. 그리고 각 자리마다, 어느 언론사에 배정이 되었는지 이름판 같은게 붙어 있더군요. 또 Press Box 옆에는 Diamond Suite라고 해서 일부 돈 많은 관중들이 가족 단위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아무리 봐도 관중 보다는 어디 높으신 분들에게 내주는 곳 같아 보였습니다. 



뭐, 들어간 김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설정 Shot 하나 찍고 나왔습니다.

다음 구경간 곳은 Field Level의 Visitor's Dugout입니다. A's Dugout은 그닥 깊다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Giants의 Dugout은 정말 깊더군요. 경기중에 선수들이 기대서 경기를보는 Dugout 앞 Fence에 기대어 보니 정말 팔을 겨우 얹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기대 서서 구장 반대편을 보니 햇볕 덕분에 화사하게 보이는 구장이 정말 이뻐 보이더군요. 갈아 엎은 잔디만 아니었음 더 좋았을 것을.... 


Dugout을 구경하고 나와서는 Willie Mays Plaza에 있는 Entrance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Clubhous Tour를 시작했습니다. 선수/구단 직원들만이 지나다니는 통로를 통해 Locker Room에 들어갔는데, 일단 Locker에 이름들이 없다 보니 조금 아쉽더군요. 거짓이라도 전시용으로 일부 선수들 꺼 좀 전시해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ocker Room에서 Home Team Dugout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지나는데, 그 사이에는 실내 Batting Cage라든지 관련 연습장이 있던데, 확실히 이런 부분은 새로 지은 구장이라 확실히 좋아 보이더군요. 암튼 이 통로를 통해 Home Team Dugout으로 나오면서 Fanfest에 볼 거리들은 일단 다 보고 나왔습니다. 


떠나기 전 Giants Mascot인 Seal의 재롱을 한 번 봐주고는 20도가 넘는 땡볕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종료 시간 3시보다 더 이른) 2시가 좀 넘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Season Ticket이라든지 6 game pack 또는 Spring Training Ticket만 팔고 있고, Single Game Ticket은 3월 8일에 판매시작이라니 그 때 되면 Away Team 쪽 자리를 구해서 ATL과의 3연전과 Maddux 등판 경기 때 또 다시 들려야지 맘 먹고는 반나절의 SF 출타를 마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Binder 같은 데에 엄청나게 모아 둔 Baseball Card를 가져와서는 거기에 직접 Autograph를 받더군요. 이것도 나름 모이기 시작하면 정말 장난 아니겠다는.... 옆에 서 있던 친구가 자랑스럽게 보여주는데 조금 샘나기도 하더군요. 미국에서 평생 산다면 나도 이런 것 쯤이야 하는 승부욕이 불끈했지만,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손가락 쪽쪽 빨며 부러워하기만 했답니다. 


@빨리 4월이 와라. Boston Red Sox와의 개막전부터 열심히 달려줄테니..


ARAS wrote on 2008/02/12 01:29 :
으하하, 싸인 부쓰에서 선수들 switch 되는거... 제가 아는 사람이랑 똑같은 경우를 당하셨군요! 그 친구도 보치 감독, 데이브 로버츠 있는 부쓰에 줄 섰는데, 갑자기 라제이 데이비스랑 네이트 슈어홀츠등이 포함된 선수들로 switch 됐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그 친구는 거기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부쓰에 가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또(!) 라제이 데이비스랑 네이트 슈어홀츠등이 포함된 선수들로 switch 됐더라는... 그야말로 안습이죠. 저야 지토하고 케인 싸인은 받아봤으니 괜찮지만(?), 린스컴 싸인 놓치신건 정말 아쉬우셨겠네요... 그래도 랜디 윈 game-used helmet 정도면 괜찮은 수확 아닌가요 :)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2/12 08:52 :
뭐, Winn Helmet이야 비용이 생기는 거니... --; 그렇게 따지면, Zitto와 Caine, Lincecum 모두 직접 받진 않아도 Sign Ball을 살 수 있는 걸요 --; 어쨌든, 코 앞에서 그 셋을 본 거에 만족해야죠. 정 안 주게 잘 되었다고 생각해야죠..
@혹시 Randy Winn Game-Used Helmet에 관심있으시면 입찰하세요 :)

2008년 1월 27일 일요일

[후보이야기 082]A's Fanfest를 다녀오다.

겨울은 야구 Fan들에게는 News에 나는 Trade 기사나 이런저런 Gossip 성 기사 밖에 주어지지 않는 지루하기 그지 없는 계절이죠. Spring Camp도 3월이나 되야 하니, Playoff에 못 간 Franchise를 응원하는 Fan들에게는 10월부터 응원하는 선수나 Team을 무려 4개월이나(Spring Camp를 못 가면 5개월이나) 목이 빠지게 기다려야 하죠. 그런 불쌍한 Fan에게 기다리는 중간에 '사막의 Oasis'처럼 선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바로 Fanfest가 되겠습니다. 경기장에서는 Ground에 가까운 자리가 아니면,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가 없으니 오히려, 이런 Fanfest가 선수들을 바로 코 앞에서 보는 가장 쉬운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Fanfest와 함께 일반 Fan들에게 2008년 Season의 각 경기 입장권을 파니깐, 뭐 이래저래 겨울 내내 야구가 그리웠던 Fan들에게는 목 마르게 기다리던 행사 되겠습니다.


주인장도 마찬가지여서, 출장 때문에 Braves의 Fanfest는 가지 못했지만, 올해부터 같은 'A'를 Logo로 쓴다는 이유로 열심히 응원하기로 맘 먹은 Oakland Athletics의 Fenfest인지라, 10시에 입장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9시가 되기 전에 Coliseum에 도착했드랬습니다. 뭐, 저만큼이나 성질 급했던 사람들이 꽤나 되더군요..


10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 아무래도 선수들의 Autograph를 받는 거겠죠. 공식적은 Autograph Session은 총 8번으로 각 시간별로 2 Team 씩이 이른바 Sign을 해 준답니다. Internet 상에서 먼저 구입한 사람들만 받을 수 있지만, 당일까지 누가 어느 시간 어느 Team에 속해서 Autograph를 해줄지 모르게 때문에 이른바 복걸복이죠. 뭐 어떤 사람은 8개를 다 사서 받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미리 표를 구매한다고 Sign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다른 행사 시간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만 진행되기 때문에, 좀 많이 늦게 가면, 표는 샀는데 Sign은 못 받는, 이른바 돈 날리는 사태도 발생하죠.

입장하고 Autograph Session 일정을 확인해 보니 다음 사진과 같더군요.


주인장은 11:30분 Area A와 12:30분 Area B를 구매했는데... 뭐 개인적으로는 대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시간별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조합이 훨씬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정해진 Session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른 행사 때문에 이래저래 오가면서도 Sign을 해주기도 하지만, 그런 이동 중에 깜짝 Event로 한 15~20분 정도 자리에 앉아서 Sign을 해 주더군요. 저도 저 구매한 것 말고도 깜짝 Autograph Session을 지나가다가 알게 되어 줄 서서 Try를 했는데요. 처음의 Jack Cust와 3번째이자 마지막인 Kurt Suzuki는 두 번 다 제 앞에서 끊어져서, 원통해 했지만 두번째에는 Jerry Blevins와 Dallas Bladen의 Autograph를 무사히 받았답니다.

아래 사진에서 큰 사진들은 공식적인 Autograph Session에서 제가 Autograph를 받은 선수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Rich Harden, Jack Hannahan, Bobby Crosby, Travis Buck)이고 작은 사진들은 지나가다 발견한 선수들입니다. 다른 선수보다 활짝 잘 웃어주고 친절하게 말도 걸고 이것저것 얘기해주는 Travis Buck이 가장 인상에 남더군요. 뭐 Profile 사진하고는 전혀 다른 Dallas Bladen-Harden 사진과 Buck 사진 사이 가장 왼쪽-도 좀 놀랬구요.


이 Autograph Sessiion Ticket당 Autograph를 한 Item에 대해서 한 번만 받을 수 있는데, 어디에 받을까 고민하다가, 원래 이 Autograph Session 이전에 Rollie Fingers 꺼부터여서 뭔가 비싸면서 티 나는데 받을 걸 생각해 보니, Jersey가 딱이다 싶어서 입고 있던 Jersey를 벗어서 Athletics Logo 아래에 Autograph를 받았답니다. 아래는 Rich Harden이 제 Jersey에 Autograph를 해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 이렇게 저렇게 해서 Autograph를 꽤나 받았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으흐흐흐... 아래와 같네요.



또 하나 인기 있는 행사는 Home Plate 쪽에 설치된 무대에서 진행되는 Fan들과 A's 선수/구단 관계자 간의 Q&A 시간이었습니다. 4번의 Session이 진행되었는데, 첫 Session에 GM Billy Beane과 가목 Bob Geren이 나왔고 이후에는 주로 선수들만 나왔는데 무대 앞 관중석에 앉아서 구경할 필요 없이 구장 내 설치된 모든 TV에서 Live로 중계했기 때문에 지나가면서 좋아하는 선수가 나오면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10시에 입장하고 나서 Autograph 및 Rollie Finger Session에 시간이 좀 남아서리 10:30에 했던 Billy Beane이 나오는 Session을 참여했었는데요... 사회자가 Billy Beane을 소개하니 야유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더군요. 

이번 Stove League로 불만을 가진 Fan들이 꽤 되더군요.

오른쪽 상단의 사진에서 가운데가 Billy Beane 
그리고 그 오른쪽(보기에)이 감독 Bob Geren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팬들이 관중석에서 한 명씩 나와서 질문을 하면 무대의 관계자가 답변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올 Stove League의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서 Billy Beane에게 질문이 집중되더군요. 처음에 Billy Beane의 Mike가 작동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안 들린다고 큰 소리를 지르니, Billy Beane 왈 '다들 내 얘기 듣고 싶어하지 않나 보군요.'라면서 Joke를 하더군요. 그의 얘기를 요약하면 '야구 1년만 하는 걸 원하는 Fan이라면 여러분은 GM 잘 못 만난 겁니다. 3~4년 후를 길게 보고 기다릴 줄 아는 Fan에게 기다린만큼 확실한 성과로 보여주겠다.'이더군요. 근데, 왜 그게 하필이면 올해인지... --;

오후 Q&A Session에 나온 선수들.

Fanfest에서는 이렇게 선수들과 만나는 행사도 있지만, Season 중에는 절대 들어가보지 못하는(물론 돈 많으면 갈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그런 장소에 가 보는 Tour 행사도 있습니다. Clubhouse라든지 Royal Box, 그리고 Ground이죠. Royal Box는 그닥 가고 싶은 맘은 없었지만, Clubhouse는 꼭 한 번 보고 싶어서 $5의 입장료를 내고 가 봤습니다. 


통로 상에 이런 저런 A's 관련 재밌는 사실들을 액자에 넣어 전시하고 있던데, 그 중 눈길을 끄는 게, 신인 선수가 ML에 올라왔을 때 꼭 해야 하는 엽기 의상 입기더군요. 건장한 등빨 청년들이 숙녀복 입고 활개하니 좀 웃기더군요. ㅋㅋㅋ Home Team 그니까 A's의 Clubhouse를 가보니 역시 고참 주전일수록 안쪽 좋은 자리더군요. 아, 안쪽에 TV랑 Video Game기가 있더군요 ㅋㅋㅋㅋ. Clubhouse를 나와서 Dugout으로 가는 통로는 왠지 모르게 사람을 경건하게 만드는... Dugout에 나와서 좀 구경하다가 갑자기 장난이 치고 싶어서 아래처럼 설정 Shot 한 장을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저 여기 A's Dugout인데요 보쌈 배달되나요?

Dugout을 나와서 1층 관중석을 따라 올라가는데 역시 미식축구랑 경기장을 공유하다 보니 원래 관중석이 있던 곳과, 임시로 만들어진 관중석이 이어지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atting Cage에서 타격 코치와 타자들이 번갈아가면서 타격 Tip을 가르쳐 줬습니다만, 뭐 입장료가 $25이라 Pass하고, Seminar가 진행되는 것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Skip하고 그 사이 구장에 내려가서 놀아습니다. 구장에는 아이들 놀라고 이런저런 간이 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음, Ground의 잔디를 밟으니까 왠지 좀 감격스럽더군요. 그래서 사진 한 장... 


외야쪽의 Concourse-원래는 미식축구 경기시 Premium Box가 있는 곳-는 실내인지라 이런저런 Booth 들이 섥치되어 있더군요. 선수들의 깜짝 Autograph Event도 여기서 많이 진행되었구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서 정신이 없었는데, A's 관련 기념품이나 상품을 파는 것은 물론 WS Trophy를 가져와 전시하고 또 A's 역사를 보여주는 많은 것들이 한 곳에 몰려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뭐, A's Booster라는 공식 Fan Club Booth도 있더군요. 하지만, 가장 소득이 컸던 곳은 Sports Travel and Tours라는 Booth였습니다. Package 상품으로 다른 여러 ML Franchise의 구장에 가서 경기를 보는 것들이 있던데... 딱 맘에 든 게 하나 있어서 당장 가입하고 3월에 오는 올해 Brochure를 신청했다는 --;



이 Concourse에서는 Internet 상의 경매를 통해 Winner가 된 사람(100명씩 뽑음)들에 대해서만 A's 선수로서 Hall of Fame에 헌액된 Rollie Finger의 Autograph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줬는데요(각각 따로 경매)... 둘 다 이거 경매에서 100등안에 든 관계로 Rollie Finger를 두 번이나 만났습니다. 그 특유의 콧수염은 여전하더군요. ㅎㅎㅎ 손윤님 말대로 콧수염 한 가닥을 부탁해 볼까 하다가 Security에 의해 쫓겨날까봐 곱게 Autograph와 사진만 찍었습니다. 


사진을 사진 찍은 겁니다. --;

이렇게 돌다 보니 시간 잘 가더군요. 한 2시 반 쯤 간만에 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고는 전리품인 Jersey를 당당하게 입고는 토요일 오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으흐흐흐... 이제 3월 Spring Camp와 4월 Season 개막이군요.

아, Giants는 2월 9일에 하는데 무료라고 합니다. 음, 오늘 봐서는 진짜 SF 구장에 8시 반 전(10시 Open)까지는 가야겠더군요. 뭐, 그 날 보죠... ㅎㅎㅎ


ARAS wrote on 2008/01/27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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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1/27 12:43 :
지금 이러시면... Giants Fanfest에는 어쩌시려고...

Josh Beckett wrote on 2008/01/27 14:53 :
그닥 부럽지 않으려고 노력중.... ㅠㅡ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1/27 14:59 :
벌써 부러워 하시면 안 되죠... 얘기할 게 더 많은데.. ㅋㅋㅋ

전심 wrote on 2008/01/27 20:57 :
워즈니악이다~~ ㅋㅋ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1/28 05:44 :
이봐요 --;

솔로몬 wrote on 2008/01/30 23:08 :
흥~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부르르~ 좋겠다... )

5thBeatles wrote on 2008/02/01 02:17 : 안 부러워 하다니.. 다행이군요 :)

2008년 1월 22일 화요일

[후보이야기 078]Oakland A's Fanfest Ticket

오늘 도착한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될 Fanfest 입장권.

문제는 4장이나 왔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쿨럭... --;

@Fingers와의 사진이고 Signature고 다 되었으니 이제 가서 A's Fan으로 거듭나보자.




Josh Beckett wrote on 2008/01/23 08:17 :
아흑... 갑자기 미국 가고 싶네요. -_ㅜ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8/01/23 10:11 :
:)

2007년 7월 9일 월요일

[후보이야기 070]MLB All Star Week, Fanfest 행사 현장을 다녀오다 - Part 2

1편에 이어....

1층을 우여곡절을 겪으며 1시간 반만에 끝낸 주인장은 2층으로 향했습니다. 행사 안내를 살펴보니 2, 3층은 직접 하는 것이 많길래, 방심한 게 나중에는 또 다른 재앙으로...

어쨌든 2층에 들어서니 Fan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이 참 많았습니다. 부럽기 그지 없더군요. 2살 갓 지난 딸이 한국에 있는 룸메 형은 초딩 언저리의 애들이 있는 가족들은 정말 여기 오면 놀 거 많아 좋겠다고 부럽다고 하던데... 뭐, 초딩 언저리 수준으로 MLB에 혹하고 있는 주인장도 나름 즐거웠습니다.

정말 이런 저런 행사가 많던데, 일단 Quiz Program이 있더군요. 3명이 나와서, 예전 장학 Quiz 하듯이 문제 맞춘 사람이 영역과 점수에 의해 갈려진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서로 맞추고, 그래서 가장 많이 맞춘 사람에게는 상품이 나오던데... 의외로 주인장 참가는 안했지만, 보기만 하는데도 많이 맞추더군요. 해볼까 했지만, 괜히 영어 못 알아듣고 쪽 먹을까봐 PASS!!!!


2층 중앙에는 왠 Track이 만들어져 있길래 뭔가 했더니, 달리기 경주를 Home Steal(홈 도루) Theme을 입혀서는 Fan들의 참여를 독려하더군요. 그날 최고 기록 3명에게는 뭔가 주는가 본데, 3루-Home간의 거리만큼 달리는데, 가장 빠른 기록이 3.81초던데....

중앙의 달리기 경주를 가로질러 반대편을 가보니, 역시나 야구 하면 던지고 치고 이다 보니 관련 놀이들이 있더군요. 일반적인 타격 연습장이 있는가 하면, Video Batting Cage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이건 주인장도 해봤습니다. 한참(40분)을 기다려서 차례가 와서 들어갔더니, 일단 투수를 고르라고 하더군요. Clemens도 있고, Schlling, Randy, Pedro, Zito 등등이 있는데, 박찬호도 있길래 일단 박찬호로... 그랬더니 공이 나오는 쪽 화면에 박찬호 영상이 나와서는 투구 동작을 하고 그 release point에서 공이 나오더군요. 투구 폼을 봐서는 90mph인데 공은 30mph로 오니 움찔했다가 Swing하니 전혀 적응 안되고.. 공도 5개뿐인지라 하나도 못 치고...


뭐, 날아오는 공이 치는게 싫으신 분들은 아래 사진처럼 공중부양시킨 공을 쳐서 상품도 탈 수 있고, 아님 직접 Bonds나 Griffey 영상을 바라보고는 공을 던지시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몸 움직이는 게 싫으면, 직접 Caster가 되어서, 원하는 순간(저 같으면 1995년 WS 6차전 9회를 합니다)을 Play한 후 자기만의 Comment를 넣은 후 이를 동영상 CD로 챙겨 가셔도 되죠.


이바구 하시는 것마저 싫으신 분은 그럼 가만히 서 있으셔도 됩니다. 대충 Pose를 잡으면 Sports Illustrated나 ESPN Main 화면용 사진으로 찍혀서는... 대형 브로마이드로 한 장 챙겨 가실 수도 있구요.


Batting 한 번에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길래, 주인장은 저런 거 모두 포기하고 중앙 쪽에 잠시 쉬러 왔는데, 여기서 방심했다가 큰 코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날마다 Team이 바뀌는 모양인데, 주인장이 간 날은 마침 장날이라고 Braves와 Expos(Nationals의 전신)의 선수들이 직접 입었던 Uniform을 판매하더군요. 일단 Braves를 뒤져 보니 Moss나 Spooneybarger, Lightenberg등 너무 안 유명한 애들 뿐이고 양도 얼마 안 되서, 다른 Team에 좋은 애들 다 팔아버린 Expos에 혹시 Vlad나 유명한 애들이 있을까 뒤져봤더니, 직원 얘기가 그런 애들은 없다고 하더군요. 제길, 하고 돌아서려는데, 옆에서 옷 뒤져보던 친구가 내려 놓는 옷이 '31 KIM!' 네, Expos 시절의 김선우가 입던 옷이더군요. 번호도 Maddux를 따라 31번이고.... 이거 어카지 하면서도 손에서 못 놓고 있다가는 결국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회로가 어케 되어 가는 건지.. 이거 가지고 Fresno Giants에 가서 김선우 Sign 받은 다음에... 나중에 혹시나.. 어쩌다 잘 안풀려 김선우가 두산 오면 이거 입고 가서 응원해줘야지라는 황당한 상상까지....


2층에서 마지막에 Counter를 맞고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는 쪽 팔 걸 감수하고 1:1 Quiz에 도전했습니다. 먼저 2문제를 맞추면 되는 건데, Braves Jersey를 입고 간 저와 Giants Jersey를 입고 온 상대방 덕에 갑자기 Braves vs. Giants가 되어버렸죠. 첫 문제는 All Star전에 참가한 Doby 뭐시긴가 하는 외야수가 가진 Put Out 기록이 몇 개인가인데, 전혀 모르겠어서 일단 옆사람에게 기회를 줬는데 (보기 3개, 4개, 9개) 그 사람이 3개 해서 틀리는 바람에 설마 9개나 해서 4개를 했더니.... 9개가 답이더군요. 0:0에서 두번째 문제는 Yankees 포수로 2006년 Triple A에서 성적이 어쩌구저쩌구 하고 나오는데 보기 3개 중 2개가 Posada와 Varitek이라 잽싸게 눌러 남은 하나를 해서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세번째 문제는 문제 시작 전에 사회자가 True Giants Fan용이라면서... Jason Schmidt가 한경기 최다 탈삼진에 대해 Giants Team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몇 개냐고 물었는데.. 가물가물하는 사이 Giants Fan이... 마지막 1:1에서의 문제는 1998년 이후 NL All Star가 AL All Star에게 패한 회수(2002년인가 Tie는 제외)는 몇 회인가인데, 며칠전 신문을 보고 최근 아주 죽쓴다고 해서 승률이 한 3할이나 되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 보기가 4회, 6회, 8회더군요. 6회라고 잽싸게 부저를 누르려는 순간 상대방이 먼저 눌러서, 6개라고 얘기하길래 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더군요. 남은 건 4개와 8개인데, 죽쓰고 있으면 4회는 승률이 5할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설마 하는 생각에 8회(8회면 전부 졌다는 얘깁니다)라고 했더니 정답. 덕분에 상품 하나 챙겨왔습니다. 


지른 것만큼 상품을 탄 건 아니지만, 벌었으니 쌤쌤이라고 위안을 하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도 놀이 공간이긴 하지만, 의외로 위험한 곳이더군요. 여러가지 Collectible, 특히나, McFarlane Figure등을 팔았지만, 좋아하는 건 이미 샀다는(뭐야 다 질렀다는 거잖아) 이유로 잘 넘어갔습니다. 


3층에는 직접 Fielding을 해 보는 곳이라든지, Home Run Derby를 하는 곳도 있던데.. 지쳐서 Pass. 하지만 하는 애들을 보니... 나도 어렸을 때 이런 곳에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참 많고 복잡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하나의 놀이동산 같은... 정말 Festival을 즐기는 느낌이 들었던지라, (지금와선 피곤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놀았습니다. 


4시간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나와서는 떠나려는 찰나, 이번 All Star Game 광고에 나오던 그 Trolley가 앞에 세워져 있길래 올라가서 사진 한 방 찍고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비록 All Star Game을 직접 못 보는 아쉬움은 있지만 Fanfest에서 어느 정도 갈증은 해소했고, 경제적인 출혈은 심했지만, 이런 저런 것들도 사고, 또 상품도 챙겨오고... 

생각하면 할수록 주인장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아주 위험한 나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쿨럭...


익살 wrote on 2007/07/09 19:58 :
허허 저도 위험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07/10 01:10 :
ㅋㅋㅋ... MLB에 보드게임에 여러가지 collectible까지... @문제 Update했어요 :)

Josh Beckett wrote on 2007/07/09 21:17 :
흠... 저같은 녀석은 한 방에 파산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나라군요.... -_-;

 reply 5thBeatles wrote on 2007/07/10 01:10 :
어케든 파산은 면해야죠... :) @그러면서 이거 보러 미국 오실 생각하셨다니... 그 정도 자금력이면 절대 파산은... --;

2025 망곰베어스

어쩌다 보니 2025년의 유일한 잠실야구장 직관이, 제 생일 날이기도 했고, 또 망곰유니폼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날이고.... 또 조카 녀석이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 야구 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사리 티켓도 구하고... 뭐 암튼 많이 기억에 남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