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3일 토요일

축구는 어려워

국가대표 선수 음주 파동으로 뭐 난리인 거 같은데... 거 참 보면 볼수록 대단한 축협이고, 늘 축협 욕해대던 K League Supporter들도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 일단 Supporter들, 아무리 국가 대표로 뛰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방을 했던 선수에게 한 순간에 그것도 상대편이라는 이유로 아래와 같은 인신 공격적인 걸개를 걸어야 하는 건지...

'이런 선수인 줄은 몰랐다', '그거 하고 이거 하고 같냐. 상황이 다르잖아' 따위의 이유는 달지 말자. 누가 뭐래도 대표팀 수문장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던 그이고, 한 때 조금 살 쪘다는 이유로 '좀 유명해지고 돈 벌었다고 좀 놀았나 보지, Pig야'라는 정말 어이가 없는 인신공격을 이겨 내면서 다시 수문장 자리를 되찾은 선수이다. 하다 못해 그 문제가 되는 대회에서도 솔직히 이 수문장이 아니었음 거기까지 올라가지도 못 했던 게 사실이지 않나...

 여자 끼고 술 먹고, 그것도 시합 당일(또는 전일)에 그랬다는 건 백번 이 선수가 잘못 한 거 맞다. 하지만, 그 잘못을 가지고 선수가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에 대해 고마워하는 맘은 잊지 말았으면 한다. 도대체 술값을 누가 냈는지 뭐가 그리 궁금하단 말이냐. 그리 궁금하면 E-mail로 보내 직접 이 선수에게 묻던지 아님 보로에 보낸 당신들이 그렇게 열심히 응원하던 그 불운의 공격수에게 물어보지 그러냐...

@선수가 잘못했고, 그에 대해 송구스럽긴 하지만, 선수 관리에 대해서는 책임질 게 없다는 모 인사의 말이나, Lipservice로 보이는 책임질 수 있음 같이 책임지고 싶다는 모 인사. 결국 축협 Mafia의 성골이다 보니 면죄부 성격의 '경고' 조치만으로 끝났다. 거참 대단한 조직이다. 거의 하는 꼬라지를 보면 왠만한 정당보다도 더하다... 아, 거기도 (전) 대선 후보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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